난 어렸을 때부터 수영을 배웠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나중에는 농담으로 밥만 공중에서 공급해주면 제주도까지 헤엄쳐서 갈 수 있다고 말하고 다녔음. 문제는 수영을 수영장에서만 해봤다는 거임. 친구들이랑 동남아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 바다에서 수영을 해보게 됨. 근데 바닷물이 수영장보다 훨신 몸이 잘 뜨고, 따뜻하고 파도도 하나도 없어서, 나는 금방 자신감을 가짐. 해변에서 좀 적응됐다 싶어서, 애들한테 저 멀리 부표를 찍고 돌아오겠다고 함. 부표가 장난안치고 점처럼 보여서, 애들이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했는데, 난 미친 자신감으로 자유형을 시작함. 한 50m 가니까 저 밑엔 모래랑 ㅈㄴ 큰 성게들만 조그맣게 보임. 근데 조금 있다 문제가 일어남. 정신없이 헤엄치다가 갑자기 ㅈㄴ 찬 물이 내 배를 슥 흝는거임. 소름이 돋아서 밑을 봤는데 이제 밑에 아무것도 안 보여. 그냥 시꺼매. 물도 냉수대?랑 온수대가 섞이기 시작하면서 따뜻한 와중에 진짜 차가운 무언가가 내 몸을 만지는 것 같았음. 주변을 돌아봐도 나밖에 없고, 젤 가까이 있는 사람 머리가 점처럼 보임. 그때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막연하고 거대한 공포를 느껴서, 갑자기 몸이 굳고 뇌정지가 옴. 정신차리고 다시 해변으로 헤엄치는데, 한번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니까, 돌아버릴 것 같더라고. 미친듯이 헤엄치는데 호흡은 꼬이고, 체력도 고갈돼서 죽을 거 같은데, 물 밑에서 뭔가 나를 삼키거나 끌어내릴 거 같아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더라. 해변에 도착해서 파인애플 볶음밥 먹었던거 전부 토함. 이후에도 바다수영 가긴 가는데 물 밑이 안보이는 곳까진 절대 안 들어감.
어렸을 때 목욕탕 가면 대부분 냉탕 타일색깔이 어두운 남색이어서 왠지 저 밑에 심해괴물이나 악어, 상어가 튀어나와서 내 발을 물것같은 공포감에 항상 입구쪽에 있다가 금방 나왔음ㅋㅋㅋ
ㅇㅈ이요ㅋㅋㅋ
백룸인가 뭔가 거기서 수영장 그런 것도 수심 낮더라도 그냥 그 장소가 무서움
냉탕에 상어가 살거라 믿었지
나만 그런게 아니었규나 ㅋㅋㅋ 아저씨들 갈때만 갔음ㅋㅋㅋㅋㅋ
ㅇㅈㅇㅈ
진짜 제가 느끼는게 거대공포증 과 고소 공포증을 합친 심해 ㄱ공포증같음 ㅠ 바다위에 깊은곳에 있으면 누군가가 다리꽉잡고 끌고 갈뜻 엉청 공포휩싸임..
물 안에서 보는 것보다 껌껌한 수면 위를 보는게 ㅈㄴ 무서움
원초적인 두려움
- 물귀신
ㅅㅂ 이거임 ㅋㅋㄱㄱㅋㄱㅋㄱㅋ
끝에 체인소맨으로 틀어버리는거 웃기네 ㅋㅋ
난 어렸을 때부터 수영을 배웠고, 운동신경도 좋아서, 나중에는 농담으로 밥만 공중에서 공급해주면 제주도까지 헤엄쳐서 갈 수 있다고 말하고 다녔음. 문제는 수영을 수영장에서만 해봤다는 거임.
친구들이랑 동남아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 바다에서 수영을 해보게 됨.
근데 바닷물이 수영장보다 훨신 몸이 잘 뜨고, 따뜻하고 파도도 하나도 없어서, 나는 금방 자신감을 가짐.
해변에서 좀 적응됐다 싶어서, 애들한테 저 멀리 부표를 찍고 돌아오겠다고 함.
부표가 장난안치고 점처럼 보여서, 애들이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했는데, 난 미친 자신감으로 자유형을 시작함.
한 50m 가니까 저 밑엔 모래랑 ㅈㄴ 큰 성게들만 조그맣게 보임.
근데 조금 있다 문제가 일어남.
정신없이 헤엄치다가 갑자기 ㅈㄴ 찬 물이 내 배를 슥 흝는거임.
소름이 돋아서 밑을 봤는데 이제 밑에 아무것도 안 보여. 그냥 시꺼매. 물도 냉수대?랑 온수대가 섞이기 시작하면서 따뜻한 와중에 진짜 차가운 무언가가 내 몸을 만지는 것 같았음. 주변을 돌아봐도 나밖에 없고, 젤 가까이 있는 사람 머리가 점처럼 보임.
그때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막연하고 거대한 공포를 느껴서, 갑자기 몸이 굳고 뇌정지가 옴.
정신차리고 다시 해변으로 헤엄치는데, 한번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니까, 돌아버릴 것 같더라고.
미친듯이 헤엄치는데 호흡은 꼬이고, 체력도 고갈돼서 죽을 거 같은데, 물 밑에서 뭔가 나를 삼키거나 끌어내릴 거 같아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더라.
해변에 도착해서 파인애플 볶음밥 먹었던거 전부 토함.
이후에도 바다수영 가긴 가는데 물 밑이 안보이는 곳까진 절대 안 들어감.
목욕탕 가도 무서워서 엄마랑 붙어있었음ㅋㅋㅋ
심해 자체가 원초적인건 아닌듯. 심해가 어둠으로부터 파생됐으니 어둠이 원초적일것
아니 냉탕 목욕탕에 깊어서 무서운데 더 무서운게 옆에 상어그림 있어서 너무 무서워ㅠㅠㅠ;; 워터파크에서 파란색 바닥에 중간에 검정 타일 하나 탁 박혀 있슴 겁나 무서음 ㅜㅜㅜㅜㅜㅜ 상어나 물꼬기가 나 물것 같음 ㅜㅜㅜ 아직도 무섭습미다잉...😂
내가 옛날에 파도풀에서 파도왔는데
사람들 아래에 깔려서 숨못쉬고 몸부림 쳤던기억이있음 그때 물에서 눈도 못떠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음
약간 바다에서 발이 닿지 않으면 그 발이 안 닿아서 무서운게 아니라 밑에 뭐가 있을지 짐작이 안가서 무서움
난 나혼자서도 바다밑바닥까지 내려가는데
물이 허리까지 오는건 괜찮은데
존나 깊은곳은 무서워서 못들어감
진짜 어렸을때 아빠랑 계곡인지 연못인지
물에 튜브끼고 놀았는데 물속에서 그때 당시 거의 나만한 메기 같은게 내 다리 스치고 지나감 그 이후로 물속은 뭔가 무서워짐
어렸을때 수영장 속에 괴물이 사람들 수장시키는 애니메이션을 봐서 공포증 생김
그리고 그 애니가 디지몬 ㅋㅋ...
이거 저인거 같아요
나 수영장 무서워 하는 정도는 아닌데 물공포증 좀 심함 유튜브로 봐도 무서움
자신의 눈으로 바닥을 볼수 있는 곳은 그냥 물인데 끝이 안보일 정도로 깊은 곳부턴 엄청 무섭
본인은 수영을 못함 + 아주 어릴적 수영장에 빠져 죽을뻔함 + 나이좀 먹고 계곡 물살에 휩쓸려 아주 크게 다침 = 내가 두발로 서서 걸어다니는데 움직임에 제약이 생길 정도의 수심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게됨
가장 신빙성 높은건 그냥 ㅈ같이 무서운 곳이라 ㅈ같이 무서워한다는 거 아님?
심해에 간다 이상상할때 주위가 어두우니까 무서운데 내 주위가 온통 검은색인 우주가 더 무서울것 같다고 난 생각한다.
물이 허리까지만 와도 무서워서 수영장 안가는데
저도 허리까지만와도 무서워함 큐ㅠ
그건걍 쫄보아닌가
귀신보다 이런게 더 무서운듯
저도 별로 안 무서웠는데 작년에 계곡에서 빠져 죽을뻔한 이후로 깊은 물이 무섭드라구요
전 수영장에서도
저 이거보고 심해공포증
생긴것 같아요ㅋㅋ
없는 공포도 만들어주는 영상
와 진짜 무선다.
ㄹㅇ 뭔가 나올것같아 심해의악마 ㄷㄷ
심해의 악마 개쩔거 같음ㅋ
너무무서워요
심해의 악마라....나왔으면 좋겠다
헐 니 물공포증 잇는데ᆢ특히 밑이안보이는물 ㄷㄷ
무셔웡
나는 심해 공포증이있다.
님 발밑에 인어들이 킥킥 거리면서 언제 잡아먹을까 의논중
@@ghijkabcdef6887나도 있는데 그건 안믿지
@@ghijkabcdef6887난 그런거땜에 무서운게 아니라 그냥 그자체로 무섭던데
난 심해의 악마보다 덴지가 더 무서워 ㅜㅜㅜ
마키마씨는 이런 맛이구나...
@@오싹한회사원 ㄹㅇ 로다가 덴지가 악마그 잡채임 천직이야 증말루
내가 심해공포증이 엄청심함...영상속 장소들 어딘지는 모르지만 쳐다도 못봄...
저도 심해 곰포증 ㄷㄷ
뭐야ㅠㅠ 진지하게ㅋㅋ 보고 있었는데 결국 씹덕으로 끝나네! ㅋㅋ
그게 왜 무섭지? 걍 잘 살면되지
어릴때 죠스랑 악어 피라냐 너무봐서 트라우마도 한몫하는듯...그래도 재밌었눈골
이유:ㄷ질까봐
소름ㄷㄷ
아니 생존수영 갔을때
진짜 무서웠어요ㅠ
심리적공포
네 그게 바로 접니다
❤😢
시멘공포증?
원초적인 두려움
이해불가
와 1빠다 고정 해주세요
니 아1빠다
원초적인 두려움.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