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aikovsky Symphony No.6 in B minor Pathéque 4th Mvt. Toscanini NBC symphony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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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9 січ 2025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b단조 비창 4악장 아다지오 라멘토소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지휘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
1947년 11월 24일 카네기 홀 실황 녹음 RCA 모노
차이콥스키의 비창은 완성하는데 여러 해가 걸렸다.
1891년부터 첫 번째 스케치가 시작되었는데 그가 미국 여행에서 러시아로 돌아온 직후의 일이었다.
차이콥스키는 곡을 쓸 때면 어떤 예감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그가 전에 써서 발표했던 것들에서 맘에 든 것들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생각이 그를 괴롭혔다.
그래서 이 작품의 첫 구상을 파기시키고 12892년 그의 조카에게 편지를 썼다.
“교향곡은 작곡가 측에서 보면 순수한 의지의 폭력에 의해 써지는 작품일 뿐이다.
그러므로 흥미를 끌거나 공감을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 것은 버려지거나 잊어버려야 한다.
이런 나의 결심은 누구나 납득이 가는 것이며 결코 돌이킬 수는 없는 것이다.“
몇 개월 후에 차이콥스키는 그의 납득할 만한 돌이킬 수 없는 결심을 잊고 1893년 2월 그는 동생 아나톨에게 편지를 쓴다.
“나는 지금 새로운 작품을 쓰는 일에 온통 빠져있다.
그리고 그 작업에서 한시도 손을 뗄 수가 없다.
나는 이 작품이 나의 작품들 중 가장 뛰어난 곡이 될 거라 믿는다.
나는 네게 말했지 내가 완성했던 교향곡이 갑자기 맘에 들지 않아 찢어버렸다고.
지금 나는 새로운 교향곡을 하나 썼는데 이 곡은 절대 찢어버리는 일은 없을 거야.“
이렇게 순식간에 마음을 바꾸는 것이 차이콥스키의 신경증적이 기질이었다.
그러나 그의 여섯 번 째 교향곡이 그자신의 가장 뛰어난 작품이 될 거라는 마지막 믿음을 그는 밀고 나갔다.
마지막 작업을 하면서 차이콥스키는 악보를 고치고 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작업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형식에 있어서도 많은 새로운 것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초연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친구들에게 “누가 초연의 적임자인지 생각해봐” 라고 썼다.
1893년 9월 이 작품의 리허설을 감독하기 위해 성 페터스부르크에 있었다.
그는 이 작품을 향한 음악가들의 무관심에 매우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보다는 결코 좋은 작품을 쓸 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9월 28일의 초연은 성공적이었다.
열렬한 박수로 청중들은 작곡가를 다시 불러내고 또 불러냈다.
9일 후에 차이콥스키는 세상을 뜬다.
끓이지 않는 물에 오염된 콜레라균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이 교향곡에 대한 부제를 무엇으로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비평가들의 논쟁이
일어났다.
차이콥스키의 동생 모데스테가 이 곡이 나오게 된 과정을 증언했다.
이 작품은 작곡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차이콥스키는 분명한 타이틀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동생 모데스테가 첫 번째로 내놓은 “비극적” 이란 제안을 거절했으나,
동생이 두 번 재로 내놓은 보다 표현적인 “비창”이란 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의 했다.
이 교향곡의 프로그램에 보면 비평가들이 많은 부제들을 내놓았는데 맘에 다소 드는 것도 들지 않는 것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분명한 특징이 없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비창” 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것을 의미했다.
차이콥스키가 6번 교향곡에서처럼 작곡가 자신의 주관적인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다른 작품은 이제껏 없었다.
그의 이 곡의 작곡에 대한 일련의 의도는 차치 하고서도 이 작품은 그의 가장 매혹적인 작품들 중 하나로 순수한 음악적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늘 그랬듯이 그의 관현악법은 뛰어났으며, 더욱이 그는 주제를 서술하고 발전시키는 방식이 언제나 논리적이고 유기적이어서 그의 작품엔 어떤 사랑스러운 멜로디기 들어있다.
차이콥스키는 토스카니니가 매력을 느끼고 이따금 그의 곡을 선별해서 연주하는 작곡가다.
토스카니니가 차이콥스키에 대해 가장 칭송하는 하는 것은 그의 계획성이다.
토스카니니는 1900년 유진 오네긴의 이탈리아 초연을 했고 당대 오페라를 가장 잘 연주하는 지휘자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차이콥스키의 비창을 이탈리아에서 초연하기도 했다.
“이것은 정직한 음악이다.”
라고 토스카니니는 이 교향곡에 대하여 말했으나 차이콥스키의 4번 째 교향곡과 5번 째 교향곡에 대해선 한 번도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뉴욕필하모니와 함께 하는 동안 토스카니니는 만프레드와 로미와 줄리엣만을 연주했는데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 할 때는 이 들 두 작품들 외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연주하고 “비창”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