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대가 없이 하루종일 챙겨주던 현지인, 무슨 생각이었을까 【아프리카 여행 73】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 бер 2024
  • 다시갈지도 다나킬 촬영을 마치고 아디스아바바에서 10시간 버스를 타고 도착한 하라르입니다. 이번 영상은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애정하는 영상이에요.
    하라르는 단순히 밤에 오는 야생 하이에나를 보러 온 곳인데 낮에 뭔가 할만한 게 없을까 동네를 구경하던 중 영상에 나오는 압둘을 만나게 됐고 하루종일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됐어요. 처음에는 잠깐 길 안내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만났지만 집에서 같이 밥도 먹고 궁전 같은 집도 소개해주고 그리고 저녁 늦게는 하이에나 구경까지 도와줬습니다.
    중간에 잠깐 숙소에서 쉬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바라는 게 있어서 도와주는 게 아닐까. 정말 대가 없는 호의가 맞을까 하는 생각이요. 하이에나 먹이 주는 곳에서 제가 갖고 있던 600비르는 사실 숙소에 돈을 남겨두고 필요한 정도만 들고 나온 거였어요. 압둘이 하이에나 투어 후에 돈을 요구하면 적당한 돈을 줄 생각을 했거든요.
    결국 투어를 마치고 숙소까지 함께 돌아왔고 압둘은 돈을 요구하지 않더군요. 빌린 100비르를 갚으며 뭐라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지난주에 우알롱에서 협찬 받은 옷과 모자가 생각났어요. 옷은 위아래 세트로 입고 있었고 모자는 택만 뗀 상태로 게시도 안 했던 게 떠오르면서 돈을 주는 것보단 모자를 선물로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보다 훨씬 잘 어울리더군요.
    압둘을 보내고 숙소에 들어와서 괜히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괜히 아메리카 여행 26편 볼리비아 오루로에 가서 만난 형님이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이번 영상으로 에티오피아 영상은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 이집트만 남았어요!!!
    그럼 이번 영상도 재밌게 봐주세요!

    ✔️보시기 전 선 좋아요 👍🏻 영상이 재미있었다면 구독👊🏻 부탁드립니다!

    📸 Instagram : / sanghyuk1ee
    📝 Blog : blog.naver.com/sanghyuk1ee
    📚 Brunch : brunch.co.kr/@sanghyuk1ee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여행유튜버 ​⁠

    카메라 사용 기종
    후지 필름 Xt-4, 고프로 Hero 9, 아이폰 12 Pro, 인스타 360 x3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바보브금 - • 바보브금
    1.
    "I'm Letting Go" by Josh Woodward. Free download: joshwoodward.com/
    Music Playlist by reurl.kr/259358BAEF

КОМЕНТАРІ • 147

  • @jakechoe2011

    뭘 돈을 주라마라 말들이 이렇게 많아;;;

  • @Aurea_1
    @Aurea_1  +54

    남친 ㄷㄷㄷㅋㅋㅋ

  • @user-hv3yf4pg7x

    근데 저정도 호의를 받았으면, 어느정도 사례하는것도 예의임.

  • @Dkdhdhjajaksksk

    6.25 때 아프리카 최대 파병국 우리나라 와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해 주었음 가나 나라 라고 절대 무시하면 안 됨 고마운 국가 중에 하나야

  • @yeonwoo.J

    대가를 안 준걸 부끄러워해야지..

  • @user-bs3wb8fe4y

    착한 청년에게 용돈줌 주지ㅠ

  • @mhyunsook

    말 안해도 좀 챙겨줬으면 하는 바람일거 같은데.. 여행객들의 호의가 저사람들한텐 소중할텐데

  • @user-zn2ql5lj4e

    남자끼리 손잡고 다닌다고 동성애자는 아니에요. 친하면 남자끼리도 손잡고 다닙니다.

  • @user-go5zh2lz8p

    에티오피아는 굉장히 호모포빅한 국가입니다 예전에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퀴어 행사했다가 대사관 앞애서 현지 사람들이 난리친 적도 있어요

  • @user-gj5dz3hf6y

    알아서좀챙겨드리지 ㅎ

  • @user-vy7qo1vo2i

    오래전 얘긴데 딸 친구가 새벽에 차를 몰고 가다가 물건을 싣고가던 남자를 치었대요.

  • @user-rc4we1cj5e

    알아서 돈을 챙겨줬어야지요

  • @user-mg7ys9oe9d

    아 너무 착한에티오피아 청년이네요

  • @timeto1154

    에티오피아 분들 엄청 친절하네요 ㅎㅎ

  • @gogocherry

    상가님 영상에서 종종 원하지 않는 가이드를 자처하고 돈을 요구했던 분들이 있어서 상가님이 그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당연히 들수 있는 마음인거 같아요. 마음 따뜻한 친구를 만나고 그마음을 전한 선물까지 보기 좋았어요.😊 이집트 여행기도 기대합니다!

  • @Sansuyu-eb6jo

    쉽지않은 아프리카 여행기 덕분에 잘보고 있어요. 한때는 문명국이었는데 상황이 많이 안좋아진거 같아 안타깝네요. 늘 조심해서 다니기 바래요. 그리고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했을거예요

  • @user-ch2eq6je2z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 추억을 담아 가네요❤❤❤❤❤

  • @ejcha6309
    @ejcha6309 21 день тому +2

    돈보다 모자선물을 더좋아했을것 같네요..^^ 멀 바라고 해준것 같진않고 외국인에게 자기를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아요

  • @rubykim6291

    그 친구가 좋은 친구였던거에요 이 삭막한 세상에 저런 분도 있어야죠

  • @user-mq6sk9hi8x

    맞아요 조금의 사례를 햇음 햇네요 순수함 배려에... 감솨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