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신진작가 「NEW-WAVE」 곽이랑 티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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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2 вер 2024
  • 2024 수성신진작가 공모사업 NEW-WAVE 곽이랑
    From ( ) to ( ) :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 일시 : 2024. 8. 29.(목) ~ 9. 29.(일)
    ✔︎ 관람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 장소 : 수성아트피아 1,2전시실
    언젠가 소멸되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기 때문에 인간은 때때로 나약하고 불안한 존재가 된다.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죽음 이후를 경험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사후는 미지의 영역이다.
    우리가 괜찮은 삶에 대해 부단히 노력하는 이유는 삶이 유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동시에 우리가 죽음을 늘 인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여 나는 삶과 죽음이 동일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간 내가 고민해 오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자세와 탐구를 일련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리고 그것들의 기저에는 고요하고 차분한 분노가 있다. 시인 딜런 토머스는 이렇게 촉구했다.
    "순수히 어둠에 발을 들이지 말라." 대신 "저물어 가는 빛에 분노하고 다시 분노하라." -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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