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쌀쌀할 때 생우럭 미역 지리에 소주 한잔? 종로 '부산횟집' [종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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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лют 2021
  • 종로 '부산횟집'
    얼마나 오고 싶었던 곳인가...
    약속을 정하기 어려운 스타일과는 뭐든지 오래 걸린다.
    그래서 새로운 멤버를 만들어서 바로 갔다. ㅎㅎ
    일단 나온 반찬이 깔끔하다.
    맛이 시원하다고 해야 하나?
    김치에는 제피가 들어갔는데 소량이라 부담은 없었고 '음? 뭐지? 새롭네.'라는 생각이 듦.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로 부쳐서 나온 김치였다.
    겉절이는 아닌 거 같은데 이날 김장을 한 날일 수도 있고...라고 생각하면서 검색해 보니깐 매일 담그는 거 같긴 함.
    무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아삭하고 시원했다.
    밴댕이 젓갈은 양배추 쌈에 선지 나물과 같이 싸서 먹으면 딱 술 안주다.
    반찬 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먹을 수 있을 듯.
    배가 고파서 국만으로는 허기가 해결이 되지 않을 거 같아 활어초밥도 시켰는데 서울에서 먹은 것 중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아주 좋았다.
    생우럭 미역 지리는 살짝 끓었을 때 미역만 건져서 먼저 먹어 보니 미역 자체가 부드러워서 씹기 좋았고 미역 맛도 비린 맛없이 깔끔했다.
    미역을 따로 준 양념 소스에 찍어 먹으니깐 소스의 새콤함이 입맛을 더 살려줬다.
    더 끓고 우럭이 우러나니깐 확실히 맛이 더 진해졌다.
    이때가 가장 맛있었음. ㅎㅎ
    해산물은 배가 안 차나?
    부족해서 낙지볶음도 더 시켰는데 이것도 좋았다.
    요즘 낙지볶음은 너무 매운 불 맛 소스나 마늘만 많아 맛이 뻔해졌는데 야채를 많이 넣어주니깐 식감도 더 좋고 양도 많고 맛이 다양해서 맘에 들었음.
    아, 백김치!!
    원래는 이 메뉴에 나오는 건 아닌데 맛있어 보여서 달라고 부탁해서 낙지볶음과 같이 먹었는데 요게 진짜 별미였음.
    또 가야지.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4길 38
    전화 : 02-2268-1317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2: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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