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3 Seong-Jin Cho In Tune Live music and conversation, with Tom Service (BBC Radio3)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19 вер 2024
  • 2019.08.23 Seong-Jin Cho In Tune Live music and conversation, with Tom Service. The South Korean pianist Seong-Jin Cho plays live in the studio ahead of his appearance at the BBC Proms.
    Release date: 23 August 2019
    Mozart - Fantasia in D minor K397
    Mozart - Sonata in B flat major K281 3rd movement Rondeau
    Brahms - Intermezzo in A major Op.118 no.2
    www.bbc.co.uk/... Live

КОМЕНТАРІ • 5

  • @marin603
    @marin603 5 років тому +10

    아름다운 연주 ~~
    외국 출장왔는데
    조성진 피아니스트 연주들으며
    위로받고 힘내고 있습니다
    연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사임-j4g
    @정사임-j4g 5 років тому +5

    개인적으로 이 인터뷰 넘 좋아합니다.
    인터뷰내용도 피아노연주도 다 너무 좋네요~

  • @kpluvmusic5876
    @kpluvmusic5876 3 роки тому +3

    ***번역입니다***
    진행자: 내일 밤 다음 생방송 초대손님의 프롬스 로얄 알버트 홀(BBC Proms the Royal Albert Hall) 연주를 여기 인튠(In Tune)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성진초가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로코피에프 2번 협주곡을 연주하기 때문이죠. 지금은 프로코피에프는 아니지만 광휘의 즉흥곡 모짜르트 환상곡 D 단조를 여기 인튠 스튜디오에서 성진초의 연주로 듣습니다.
    00:23 [피아노 연주]
    진행자: 무대 옆동 음악의 미로 생방송, 물론 인튠 스튜디오에서, 인튠에서의 성진초 라이브, 오늘 저희를 위해 연주할 세곡 중에서 첫번쨰 곡, 모차르트 환상곡 D 단조 작품번호 397번이었습니다. 작품번호를 전달하는게 제대로 된 평가를 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지금 막 성진(번역 주: 이름으로 부르는데 친근함의 표시임)의 연주를 들으셨습니다. 새로운 곡이네요(벙역 주: 신선하다는 뜻). 이곡을 그런식으로 연주한건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모차르트처럼 너무나 오랫동안 알아왔던 음악을 우리에게 (번역 주: 여기서도 관객이라는 말보다 "우리"라고 해서 더 친근하게 느껴짐) 들려줄때마다 매번 신선하게 느껴지게 연주하려면 어떤식으로 접근하나요?
    성진초: 네. 모차르트 음악은 여러겹이죠. 이 환상곡은 즉흥곡의 느낌이니 즉흥곡 같이 연주하고, 가능한 자유롭게, 그리고 아시다시피 당연히 쇼팽은 아니죠. 음악 자체가 매우 서정적이고 우울하지만 낭만적이어서는 안되는 거죠.
    진행자: 지금 막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예행 연습 하고 오셨는데 프로코피에트 2번 협주곡과는 천양지차, 이곡은 완전히 다른 세게죠. 프로코피에프를 엄청난(악마적인) 기교로 연주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에게 모차르트를 연주로 들려주네요. (웃음). 그렇다면 내일 밤 연주할 프로코피에프, 이 거대한 작품을 어떤식으로 접근하시나요?
    성진초: 제 생각에는 프로코피에프는 20세기의 모차르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별히 2번 협주곡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협주곡 중의 하나죠. 이곡은 프로코피에프가 친구 중의 한명이 자살한 다음에 바로 작곡한 곡이라 아주 감성적으로 깊이가 있고 매우 극적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괴물(monster) 을 작곡할 발상을 한거죠. 대단하기도 하고 독특해요.
    진행자: (조심스럽게 장난기를 가지고 "괴물"이라는 단어를 되받아서 묻기를) 괴물스럽스러울 정도로 (monstrously) 연주하기 어렵나요?
    성진초: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 물론이죠. (둘다 재밌어하면서 하하거리고 웃음)
    진행자: 근데 하신 그 말씀이 무슨말인가 궁금해요 왜냐면. . . 2015년도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잖아요. 그 대회에서 빼곡한 음표를 연주해야 했고요. 근데 사실은 음악이 종종 단순해 보일수록 더 오래 걸리고, 많이 치면 칠수록 더 어려워진다고 말을 했었잖아요. 모차르트 음악에 대해서 음표가 적을수록 어떤 면에는 더 어렵다고 했고요.
    성진초: 사실이고요, 제 생각엔. 프로코피에프 2번 협주곡은 연습하면 할수록 쉬워진다고 느껴져요.
    진행자: 당연하겠죠.
    성진초: 근데 모차르트는 더 안좋아져요. [웃음]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설명하기 어려워요.
    진행자: 그게 본인의 내면 어디에서 오나요? 제 말뜻은 그 관계라는 게. . . 많은 피아니스트들은 악마적인 기교를 더 요할수록 도발 (투우 경기에서의 빨간 깃발처럼)이라고 느끼죠. 더 많은 음표를 더 많이 더 빨리칠수록 더 나은 것이죠. . . 근데 그 반대로 얘기하시네요.
    성진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쉬운 음악이라는 건 없어요. 연주하기 쉬운 음악은 없다는 거죠. (음악마다) 요구되는게 다르죠. 프로코피에프는 확실히 기교적으로 많이 어렵죠. 특히 1악장 카덴짜가 그렇고, 마지막 악장의 말도 안되는 음 건너뛰기도 그렇고, 모든 음표를 틀리지 않고 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와서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음표를 쳐내려고 하죠. 그에 반해 모차르트는 다른 종류의 어려움이 있어요. 물론 어떤 작품에는 소나타나 협주곡처럼 결정적인 구절들이 있죠. 이런류의 환상곡은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보다는 확실히 기교적으로는 쉽지만 프로코피에프보다 음악적으로 더 쉽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진행자: 어디서 이런걸 습득하나요? 라두 루푸, 크리스티안 짐머만, 알프레드 브렌델등 좋아하고 존경하는 멘토들이 도움을 줬나요? 아니면 스스로 어떻게든 길을 찾아야 하나요?
    성진초: 제 생각엔 모두들 다른 과제를 안고 있는 것 같아요. 라두한테 어떤 소나타가, 어느 슈베르트 소나타가 가장 어렵냐고 물었더니 C 단조라고 했어요.
    진행자: (슈베르트가 작곡한) 마지막에서 두번째 곡이죠?
    성진초: 예, 대작. 저한테는 내림 B장조, 마지막 소나타가 가장 어려워요. 그러니까 모두들 다른 과제를 안고 있는거 같아요.
    진행자: (우스운듯)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정적이라 했는데.
    성진초: 아 예. 어떻게 아셨어요? (웃음)
    진행자: 제 말은, 보세요. 내일 로얄 알버트홀을 쩌렁쩌렁 울리게 할 사람의 말치고는 언뜻 납득이 안가게 보일 수도 있는데요(웃음) . 정적과, 그에 대한 경험, 그리고 본인이 만들어내는 음악이 어떤 관계가 있나요?
    성진초: 글쎄요. 저는 정적을 좋아합니다. 저를 차분하게 만들고, 그러니까 명상 같은거죠. 여기 스튜디오가 굉장히 조용해서 좋네요. 이런 고요함은 오랜만이에요.
    진행자: 음향은 죽어있지만, 물론 녹음 담당 기술자들이 마술처럼, 마치 근사한 콘서트장에 있는 것처럼 잔향을 만들어 낼겁니다, 집에서 듣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이제 뭘 들을까요? 다시 모차르트요? 브라암스가 준비돼 있지만 나중이고, 모차르트 B 내 장조 소나타죠?
    성진초: 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18살떄 썼죠. (웃으면서) 전 가끔 창피하다고 느껴요.
    진행자: 왜죠? .
    성진초: 18살 때 난 뭐했을까요, 모차르트는 18살에 이런 환상적이고 천재적인 작품을 썼는데.
    진행자: 모스크바에서 콩쿨 나가서 상타고 있었잖아요. 지금 볼프강(일부러 10대 아이 부르듯이 친근하게 볼프강이라고 한게 더 코믹하게 들림)과 비교해서 그런건데 성진도 뭐 전혀 못하고 있지 않았어요. (둘다 웃음) . 자 그럼 이제 다음곡을 들읍시다. 이거 연주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10대 모자르트가 작곡한 론도 피날레, 모차르트 소나타 내림 B장조 작품 번호 281 중 론도를 20대 중반의 피아니스트, 성진초가 연주합니다. (둘다 웃음)
    12:30 [피아노 연주]
    진행자 : (헤헤거리고 웃으면서) 만화경을 통해보는 듯한 즉흥 연주네요. (되게 웃겨함). 고맙습니다 성진. 인튠에서의 성진초 라이브. 예, 마술이네요. 우리 이제 뭐하는거죠? (음악에 푹 빠졌다가 나와서 정신이 없는듯함) 네. 죄송해요. 그 적시에 . . . 그 타이밍을 찾는다는게. . . 성진은 코미디언 이기도 하네요. 제가 느끼기에. . . (말을 버벅 거림) . 거기서 웃긴 순간을 잡아내는 타이밍이 기발하네요. 스탠드업 코미디(번역 주: 무대에 서서 마이크 잡고 수다떨듯이 주제 바꿔가며 혼자하는 코미디. 말하는 중간중간에 타이밍을 잘 잡아야 웃김)에 관심있나요?
    진행자: 그래요(웃음). 고맙습니다. 오늘 7시전 여러분을 위해서 놀랍게도 브라암스가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브라암스를 생각하는 성진의 연주, 브라암스 작품 118번 중 A 장조 인터메쪼를 들으시죠.
    17:32 [피아노 연주]
    진행자: 성진초를 생방송으로 인튠 스튜디오에서. 지금 그 연주는 . . . (감동해서 말을 잇지 못하는 듯) 지금 연주한거는, 고뇌에 차면서도 동시에 눈부시게 빛나는 . . .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정말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 인튠에서 연주한 전곡 모두 감사드립니다. 브라암스 A장조 인터미쪼 작품 118번이었습니다. 내일 (BBC) 프롬스에서 성진이 크리스챤 마르셀라루와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2번 연주를 여기 BBC 라디오에서 생방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chatholicbuddhistangelas8803
      @chatholicbuddhistangelas8803 3 роки тому +1

      지금은 폭파되고 없는 채널에서도 번역 열심히 올려 주셨는데 여기서 만나니 반갑습니다.

  • @조성진팬
    @조성진팬 5 років тому +5

    늘 덕후 마음을 흔들어 놓는 조성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