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몰랐던 이호철 展 | 탈향 (脫鄕, Away From Home),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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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3 тра 2024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기획특별전 '우리가 몰랐던 이호철' 전시 속 이호철 작가의 대표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탈향 (脫鄕, Away From Home), 1955
    '탈향'은 이호철의 등단 작품이자 대표작으로 황순원의 첫 번째 추천으로 『문학예술』 1955년 7월호에 발표되었습니다. 이호철은 본인의 삶과 문학은 ‘“탈향”에서 “귀향” 까지의 여정’이라고 표현하곤 했습니다. 첫 발표 후 개작을 통해 주인공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줄거리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을 피해 무턱대고 배 위에 올라탄 ‘나’는 같은 고향의 먼 친척 두찬, 광석, 하원을 만난다. 부산에 도착한 넷은 화찻간에서 잠을 자고 부둣 일을 하며 고향에 갈 날 만을 기다린다. 어느 날 광석이 부상을 당하고, 두찬은 도망을 가버린다. 결국 광석은 죽고, 도망간 두찬은 돌아왔으나 광석의 죽음에 죄책감을 표하고 돌아오지 않는다. 하원은 두찬이 떠났으니 둘이 잘 살자고 말하지만 나 역시 하원을 부담스럽게 생각해 마음속으로 이미 버리고 있음을 깨닫는다.
    -일러스트 : 하재욱
    -영상제작 : 열다섯번째태양스튜디오(김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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