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크워크 아하 ver02] 문화로 본 세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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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6 вер 2024
  • 문화로 본 세상 2
    - 글씨가 뭐 같이 보이나요? 문자로 안보여요? 느낌으로
    - 팔 벌린 사람 찰 벌리고 있으면 팔이 거대하게 새해를 맞이해서 큰 포부라든지 나의 희망이라던지 꿈
    -'꿈' 자를 이렇게 한번 표현해 본거죠
    꿈 생각하면 글이 저절로 써지나요?
    1. 선생님의 어린 시절의 꿈은 뭐였어요?
    어릴 때는 노는게 좋아서 놀았을 뿐인데...
    제가 평생 살면서 이력서를 두 번 내 봤거든요
    그 중에 하나가 초등학교 때부터 학적부를 내라고 하는 곳이 있었어요
    그 학적부에 서예가라고 썼더라구요
    꿈이 서예가라고 하고 싶은 것은 대학교때 와서부터예요
    첫 번째는 다른 사람하고 경쟁하고 싶지 않은거예요
    내가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면 되는건데
    왜 내가 다른 사람하고 경쟁해서 힘들어하고
    다른 사람을 경쟁해서 떨어뜨리고 이렇게 해야 되는거가 너무 괴로운거죠
    이렇게 안하고 사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
    그 중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
    작가가 되거나 서예가가 되거나 생각을 했는데
    결정적인 계기는 강암 선생님이 저쪽 오후에 산책을 하셨어요
    천변을 산책하셨는데 그 걷는 모습이 너무나도 청정해 보이는거예요
    강암 선생님이 서예가로써 성공을 해서 유명하고
    그런 것이 좋았다기 보다는 그 분이 산책을 하면서
    걷는 태도가 너무나 청정하게 느껴진거죠
    이 시대에도 저렇게 살 수가 있구나. 서예를 하면 저렇게 살 수 있을까?
    저도 서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가장 크게 인상에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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