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난 단지 술에만 관대한 나라라기 보단 대세나 주류에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관용이 없는 나라라는게 맞아요. 예를들면 고기를 먹는 자리에서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안 먹으면 유난떤다고 안좋게 생각하는거, 술먹는 자리에서 술못먹는 사람이 술 안 먹는거 안좋게 생각하는거, 메뉴를 대부분이 통일시킬때 다른 메뉴시키는거 안 좋게 생각하는거, 커피마실때 커피 못마시는 사람을 안좋게 생각하는거, 다들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잡이인 사람을 안 좋게 보는거, 하늘을 대부분 파랗게 그리는데 혼자만 녹색이나 검은색으로 그리면 안좋게 보는거....기타등등. 대세와 주류를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관용이 없기때문에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와 다른 사람이나 나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격하는 문화인겁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죠. 보수나 진보 모두 나름 장단점이 있고 일리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나와 다른 정치적 의견은 절대 관용하지 못하고 므조건 비난하거 공격하죠. 우리나란 이렇기에 토론이 진행되지 않는겁니다. 남이 나와 다를수 았다는걸 수용하지 못하고 비난하고 공격하는 문화인거예요. 그래서 술마시는 사람들이 술 못마시는 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겁니다. 소수가 다수를 따라야만 하는거지 소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회가 아닌거죠. 아주 단적인 예를 들자면, 미국의 경우 정장와이셔츠나 정장바지 살때 기성품이라해도 샅안 사이즈내에서도 와이셔츠는 팔길이와 목두께별로 사이즈가 세분화되서 나오고, 정장바지도 같은 사이즈라해도 다리길이에 따라 바지가 새문화되서 나오죠. 이건 같은 사이즈내에서도 사람체형이 다 다르기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사이즈를 만들어 여러사람에게 다 맞는 옷을 만드는겁니다. 하지만 한국은 기성품의 경우 그냥 스몰, 미디엄, 라지...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옷 사는 사람이 대충 기성품에 맞춰 입거나 재단해서 입거나해야하는겁니다..또 하나 예를 들면 미국은 관공서나 은행 홈페이지를 만를때 인터넷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기타등등 시중에 있는 모든 브라우저에 사용가능한 홈페이지를 만들죠. 이유는 사람들이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하기때문에 가능한 모든 브라우저와 컴퓨터타입에 맞는 홈페이지를 만듭니다. 반면 우리나란 관공서의 경우 인터넷익플로러나 PC에만 맞는 관공서 홈페이지가 많죠. 이건 주류가 인터넷익플로러와 PC를 쓰고 있으니 이 대세에 따르라는겁니다. 우리사회는 소수에대한 배려나 인정은 사실 거의 없는 사회입니다. 당연히 소수가 다수를 따라야 편안하게 굴러간다고 생긱하는 문화인겁니다. 대부분이 술 마시는데 혼자만 술 안 마신다? 술 안마시는 사람이 그날만큼은 대세에 따라 술을 마셔줘야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유난떠는 사람으로 찍히는 문화인겁니다
@@RANDYORTON-mc4yn 제 말이요. 알코올이 판단을 흐리게 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야기할 수 있다는 걸 모르고 마시는 사람도 있는지? 그런 약물을 지가 복용한 건데 왜 그게 술 때문에 충동적인 거였다고 감형 사유가 되는지? 최소한 술을 마셨든 안 마셨든 발생한 피해자와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는 사회를 위해 감형은 없어야 하고 오히려 약물의 효과를 이용한 것으로 괘씸죄까지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돈 주고 약물의 효과를 빌려 범죄까지 이른 건데. 약물 복용까지 범죄의 단계에 적용해야죠.
담배도 만만찮아요. 술먹은 사람은 자태가 그 사람들과 비슷하고 담배 피운 사람은 지나간 흔적이 그 장소와 비슷합니다. 요새 밖에 다니다보면 그런 스팟이 꽤나 있는데 냄새가 절여져서 정말 심각한데가 많더라고요. 그 장소들을 지나갈 때마다 여기가 마약 소굴과 다른게 뭔가 싶더라고요 ㅎㅎ
대학생인데 의미없는 술자리의 연속에 지쳐가는중이었는데 언젠간부턴 그래도 이렇게라도 사람 만나고 사귀어야지.. 하는 생각에 꾸역꾸역 나가는 중이었어요. 작가님 말씀을 들으니까 왜이러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물론 작가님께서도 그렇게 지냈던 시절이 있으니 그런말씀도 하실 수 있는 것이겠지만요ㅎㅎ 그래도 좀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닿닿 보통 나이드신분에게 그렇게 권하시는분 적죠. 50대분들이 20 30대에게 하시는 경우가 많고.. 직접 먹어라!는 아니더라도. 술잘마시는것도 업무능력이다, 마시는것도 노력이다, 억지로는 먹을 필요는 없다근데 진짜 못먹냐, 먹으려고 노력하면 늘어난다. 술도 학습이라 먹을수록 는다.... 어느집단이든 여러번씩 듣는 얘기라... 술에 과하게 관대하고 술을 이상화하는 사회란 거에 많이 공감합니다
와 이사람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는데 술이야기가 너무 공감되네 책 한번 읽어봐야겠다 담배는 온갖 질병사진 붙여놓고 끊으라고 반협박하는데 술은 이쁘고 잘생긴 연예인들이 한잔 할래?하면서 꼬드기고 있고 방송에서 담배는 안되지만 연예인들이 한잔하면서 토크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니….
최선을 다하면 위험하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적당히 / 대충 / 여력을 유지하면서 노력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마라톤에 임하는 자세로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몇 번의 번 아웃과 좌절 끝에 체득하게 된 것을 한 마디로 정리해 주시니 명쾌한 기분이 듭니다. ^^
@@bca5918 저는 이 말 공감합니다ㅠㅠ 다른 분이 반박하긴 하시지만 인간은 언제나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는 존재이니까요... 최선을 다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러지 않을 때가 많더라구요. 물론 김영하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요지는 이게 아니고 모두에게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을 테지만, 의식적으로라도 최선을 다 할 필요가 있긴 하겠어요. 살면서 짧게나마 최선을 다 해야하는 중요한 순간이 반드시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하면 위험하다는 말은 자기가 최선을 다하는 일이 자기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대상일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에 꽂혀서 그 분야에 휴식없이 모든 것을 계속 쏟아붓다가 탈진해버리는 것이 번아웃으로 오는 것이고, 하기 싫은일을 억지로 계속해서 탈진한 것은 최선을 다해서라기보다 억눌린 스트레스에 눌려죽었다고 생각합니다
1군발암물질이란, 암을 일으킬수있는 물질이 아니리 암을 일으키는물질. 그에 속한 것중 담배랑 술이 있죠. 그런데도 술광고는 깨끗한 이미지로 여배우들이 많이하고 드라마에서도 술장면이 아직 많이 나옵니다. 술에 너무 관대해요. 먹지말자가아니라 사람들이 술이 담배와 동급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고 그걸 잘 알려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애초에 술안받는 사람한테 술 권하는건 독약을 주는거랑 똑같대요. 권하지말고 본인만드시고 알고먹읍시다.
진짜 '이야기꾼' 이라는 말로 설명되는 분임ㅋㅋㅋㅋ 말을 잘하는건 물론이고 집중력도 좋고 얘기하는 흐름도 좋음 아는것도 많고 자신이 아는 지식이나 말하고자 하는것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우면서 지루하지 않게, 너무 길지 않게 말하는게 진짜 어렵고 힘든건데 너무 편안하게 하시는 분
@@o3o9. 타고나서 그런지 잘 안됩니다. 뭔가 안하면 나태해지고 뒤쳐지는거 같은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듭니다. 그러다가 “맞다.. 다시 천천히” 재발힐까 걱정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 하며 살았던 지난날처럼.. 지금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라겠습니다. 좋은날 되시길..
그냥 술, 술자리가 만능인 것처럼 굴때도 많아서 답답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 문제가 있으면 대화를 하던가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저 '술한잔 하자!' '아이 사람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는거지 힘내자! 같이 짠해 짠! 이제 우리 푸는거다?'이러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술바보들 진짜 많아요.... ++댓글에 맥락파악 못하는 사람들 있길래 덧붙이는데 하나하나 다 따지자는 거겠어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하는 것들 조차 술로 흘리려고 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하는 말이지. 여기서 피곤하게 산다느니 그러는 사람들은 아마 술자리 덕담 몇마디로 대충 뭉개고 넘기며 살아오신 분들인 것 같은데 찔리시면 그냥 지나가세요:)
@@aiwjrmx 당연히 개인이 판단 했을때 이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만한 문제다 라고 생각하면 따져봐야 하는 문제아님? 자신이 생각했을때 사소해서 무시해도 되겠다 싶은건 어련히 무시 하겠지 ㅋㅋ 사람마다 성격과 사상이 다양하니까, 여러 문제들에 무시하던 따지던 상관은 없는데, 그러한 개인의 생각과 판단에 너같이 자신의 잣대를 남들에게 들이밀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비꼬고 무시하는 행위는 정말 잘못된 행동임
물론 술을 좋은 사람들과 적당히 먹었을때 얻을 수 있는 좋은 것들도 있겠지만 술과 관련된 추잡한 면들을 생각해봤을때 나는 담배보다 술이 훨씬 더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광고만 봐도 담배는 수위 센 공익광고로 경각심을 주는데 술은 무슨 성수처럼 이슬처럼 세상 깨끗한듯이 광고하는 거 보면 웃김
김영하작가님은 철학자같아요. 저는 선과 악은 구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작가님은 악 안에 선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선 안에서 악을 말씀하시기도 한것같아요. 깊은 내면의 어떤 원리를 작가님께선 이미 알게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진정한 인간으로써 온전한 인간냄새가 나는 분이 아닐까. 어떠한 진지함과 차분함이 가끔은 날카롭게도 느껴졌다가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건 그만큼 유연하시다는 거겠지요. 참 자연스러운 분이고, 존경스러워요.
@Ava Kim 혼불의 최명희 작가나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 한강 작가등 많죠... 역사의식, 신념, 가치관 모두 갖춘 작가들입니다.... 애매모호한 스탠스나 의문만 마구 던지면, 센세이션해보이고, 심오한 것 같이 보이지만, 답 없기는 매한가지죠. 답이 없으니, 역사의식, 시대의식이 없는 것이고...인간에 대해서도 얄팍한 입장만을 가지지 못하는것 아닌가.... 그냥 저 나름의 판단입니다
술 한잔도 안하고 무슨 재미로 사냐?는 어이없는 생각과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와서 한 잔 하는걸 소확행이라며 합리화 하고 착각하고 있는 당신! 당신은 그저 이미 알코올 중독자이거나 머지 않은 미래의 알코올 중독자일 뿐입니다. 술에 적당히는 없습니다. 그 손에서 잔을 내려 놓으십시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알쓸신잡 하실때도 챙겨 봤는데 역시 책쓰시고 작가시고 해서 그런지 대화가 술술 나오시는거 같애요. 실제로 책 좋아하는 분들 만나보면 이런표현 하기 그런데 내 뇌를 한번 씻고 오는 기분이에요. 대화잘통하고 박식하신분들 만나보면.. 저는 김영하 작가님 같이 습관이 하나 있는데 전날밤 꿈을 꾼 내용을 메모해 놓습니다. 한 7-8년 되가는데.. 꿈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도 무궁무진하다보니.. 재밌더라구요.
아버지 평소 술담배안하시고 가끔 한잔하시면 시뻘게지는 분이셨는데 갑자기 이상이 와 병원가보니 간경화말기랍니다. 간이식 아니면 얼마 못사는 병이래요. 그후 간관련 질환에 대해 찾아보니 술이란게 진짜 독약이더군요.. 간질환은 정말 공포 그자체구요. 말기진단 받기직전 종합검진에서도 이상없음뜨던 분이십니다. 간은 다 망가져서 몸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 직전까지 알수없어요. 썸넬에 백번공감하며 들어왔습니다. 술 즐기는거 좋은 거 절대 아니고 자기 수명 깎아먹는 행위예요.. 술의 위험성을 모르고 즐기는 분들이 과거의 저를 포함해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우앙앙앙-j7p 간염보균자 아니셨구요 희귀성이십니다 검사만 입원후 1박2일 소요되는 조직검사 받고 결과나오기 전까지도 원인불명이었어요. 예측하고 예방할 수 없는 케이스도 적을지언정 분명 있다는 겁니다. 알콜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특히 알콜성은 가족들이 더 고생합니다 괜찮아괜찮아하다가 알콜중독으로 간망가지는거 시간문제에요. 간염보균자는 평소 조심할수있기라도하지 간은 침묵의 장기라 증상이 없어 알콜성 환자들은 간경화,간암말기 간이식 권유받는 상태 직전이나 돼야 발견됩니다. 초기 진단 거의 불가능해요.말기증상조차 현대인들 달고사는 피로감 심화, 술배로 오인하는 복수현상 등 별거 아닌걸로 치부되는 증상들이니까요. 예전 몸 같지 않아 검사 한번 받아볼까 식으로 병원 갔다가 갑자기 장기입원으로 하던일 관두고 주변인에게 간 구걸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게 알콜성환자입니다. 망가진 간은 회복도 안돼서 치료라는 개념도 이식전까지 최대한 진행속도 늦추는게 최선입니다. 복수증상나타난후 생존률 1년기준 50프로, 5년기준 10~20프로입니다 알콜성은 간이식도 잘안해줍니다 어차피 또 마실거니까. 술로 인한 장기질병이 적은게 중요합니까? 그 장기질병이 매우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조차 중독성때문에 끊어내지 못한다는게 중요하지.. 현대인들 간경변 간암 환자수는 위암 폐암 다음이지만 치사율은 다른 암들보다도 현저히 높아요. 술만 조절하면 되는 장기도 아니에요 정제탄수화물 기름기있는음식 금지에 저염식해야해서 밖에서 먹는 음식은 거의 못먹는다고 봐도 됩니다. 간이식 후에도요. 술도 못끊는 사람들이 식단관리를 잘 하겠습니까? 저희 아버진 죽만 먹고 지내십니다. 그래도 그럴 확률 적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실테니 많이들 드세요 그냥. 그럼에도 좋다는 사람 안뜯어말려요 난 괜찮으니 너도 괜찮아야돼~식으로 건강상 이유로 술 기피하는 사람들한테 유난이라는 식으로 말씀 마시구요
이럴 때마다 사회에 파급력이 너무나 큰 존재로까지 격상되어 있는 유재석이란 한 사람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유재석 본인이 방송에서 자주 이야기하듯, 굳이 북적거리는 어떤 모임을 벗어나고 싶고, 술도 안하고, 고민과 사색을 즐기는 그와 비슷한 성격의 집단이 비주류가 되어 한국사회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재석이 요즈음 그런 편견을 깨고자 앞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기 때문이다. 뭐 일단 다 걷고 한국은 확실히 술에 관대한 나라가 맞다. 음주로 인한 폐해나 범법에 대해서 강력처벌 해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술 처마시며 살고 있으니.
작가님 너무 반가워요. 작가님의 에세이도 너무 사랑하지만 소설이라 더 좋았어요. 유튜브나 인스타같은 짧은 흐름에 익숙해지다보니 책을 들고 한 호흡에 읽기가 참 어려워지는데 숨쉬듯 쭉 자연스럽게 읽었어요. 뭘 위해서 사는지 뜬금없이 한 번씩 회의가 찾아오는 요즈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오래 써주세요.
술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어쩌면 성격탓일수도 있지만 대학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술을 안 마시다보니까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니까 그저 이 상황에 불평할 게 아니라 그 시간동안 자기개발을 위해 더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다짐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합니다 저희 회사에 높은 상급자분이 젊은 시절 꽐라될정도로 술 많이 드셨다는데 간병변으로 60세까지 버티시다가, 결국 간암으로 61세에 별세 하셨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죠. 사람들 기분 좋게 하려고 자신의 몸을 망칠 이유도 없고, 강요에 대해서 거절해야합니다. 순간을 위해 자신의 건강과 맞바꿀 필요없어요. 말고, 다른 취미사를 찾던지, 그리고 지금 있는 사람들이 항상 있지않아요. 결국 아픈건 난데..
역시 소설가의 문장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한문장 자작나무 숲에 누워 허공을 자라본다는 문장 하나만 듣고도 상상이 되고 차가운 밤공기와 나무 냄새가 상상이 될 지경입니다. 제가 읽었던 많은 소설중 단 몇개만이 그렇게 소설속으로 빠져 들게 했는데 정말 대단한 문장력입니다.
맞아요 저도 술을 안마시는데요. 그냥 제 건강과 두뇌를 그런식으로 망치고 싶지 않아서요. 근데 친구들이랑 있을때 안마신다고 하면 다 신기하게 봐요. 그리고 30대가 넘었지만 여전히 친구들은 주량얘기나 하고..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가지만 마이너리티니까 별말 안하고 분위기를 따를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점점 더 술자리를 안가게 되더라구요. ㅎㅎ
실제로 MBTI는 나의 절대적 성격을 진단하는게 아니라, 내가 가진 여러 면모 중에서 지금 현재 가장 선호하고 편하게 느끼는 성향에 대한 지표에요ㅎㅎ 그러니까 얼마든지 남들이 보는 것과는 다를 수 있고, 또 스스로 느끼기에도 상황과 장소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 계획을 짤 때와 업무 계획을 짤 때의 나는 다를 수 있고 오랜 동네 친구들과 술 한 잔 할 때와 직장동료들과 회식을 할 때의 나는 다를 수 있지만 어느 한 쪽이 진짜고 한 쪽이 가짜가 아니라 둘 다 내가 가진 일면이죠. 다만 조금더 편하게 생각하는 내모습이 있다면 그게 테스트에 반영되는 걸거에요. 그래서 기존 선호성향에 반하는 일상적 루틴이 생기고 그게 지속되다보면 성향 자체가 거기에 맞춰 바뀌는 경우도 아주 흔하구요. (익숙해지면서 편해지는 거죠.) 학생때와 사회인되서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도 아주아주 흔하죠!
8:37 다른사람의 삶을 상세하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내 삶이 특별하게 느껴진다는거.정말 내가 소설을 읽는 이유랑 비슷하다. 내 현실은 특별하지 않아 보여도 만약 내 삶을 소설로 풀어쓴다고 하면 특별해지니까. 나이들수록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살고 싶지 않아지는 데서 오는 권태의 해결책 중 하나 같다.
취한다는거 자체가 건강에도 안좋고...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는거죠. 제대로 만든 맥주나 와인같은 것을 음미하며 그 자리를 살짝 돋우는 느낌으로 술을 마시는건 매우 좋은 문화이나, 맛대가리 없는 화학용 알코올 맛의 희석 소주를 두병 세병 들이키는 한국 음주문화는 진짜 안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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ㅔㅔ
?
술을 못한다, 안마신다고 하면 눈치를 봐야하는 문화는 정말 없어졌으면 좋겠다…
강요하는 사람들이 없어져야함
점점 사라지는 중!
@@user-ih3io5cp4i ???: 요새는 술 권하면 꼰대라고 하지?
하하하 나는 권하지 않아 올사람만 오면 돼~~
이과장 오늘 회식 한번 진행시켜 안 올사람 억지로 넣지 말고~
@@Goodjobbbb 진짜 지건 마렵다
정말요ㅠㅜ 나이먹은사람들이 그렇더라,,
술 안 먹으면 진정성 있는 얘기 한 마디도 못 나누는 사람들이 술 먹고 절친인 척 하다가 다음 날 술깨면 다시 도돌이표로 돌아가는 술문화 진짜 극혐이고 인생낭비라고 생각.
왜 진정성 있는 얘기를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됨. 오히려 맑은 정신상태에서 진정성 있게 얘기해야 해결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러니까 적당히 한두잔 마시면서 하면 누가 뭐래...그냥 부어라마셔라 하니
도돌이고 시간낭비지
그런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진정성있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함.
ㅠ에구 맞어요
라는 분노도 또한 삶의 낭비입니다
우리나라난 단지 술에만 관대한 나라라기 보단 대세나 주류에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관용이 없는 나라라는게 맞아요. 예를들면 고기를 먹는 자리에서 채식주의자가 고기를 안 먹으면 유난떤다고 안좋게 생각하는거, 술먹는 자리에서 술못먹는 사람이 술 안 먹는거 안좋게 생각하는거, 메뉴를 대부분이 통일시킬때 다른 메뉴시키는거 안 좋게 생각하는거, 커피마실때 커피 못마시는 사람을 안좋게 생각하는거, 다들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잡이인 사람을 안 좋게 보는거, 하늘을 대부분 파랗게 그리는데 혼자만 녹색이나 검은색으로 그리면 안좋게 보는거....기타등등. 대세와 주류를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관용이 없기때문에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와 다른 사람이나 나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공격하는 문화인겁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죠. 보수나 진보 모두 나름 장단점이 있고 일리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나와 다른 정치적 의견은 절대 관용하지 못하고 므조건 비난하거 공격하죠. 우리나란 이렇기에 토론이 진행되지 않는겁니다. 남이 나와 다를수 았다는걸 수용하지 못하고 비난하고 공격하는 문화인거예요. 그래서 술마시는 사람들이 술 못마시는 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겁니다. 소수가 다수를 따라야만 하는거지 소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회가 아닌거죠.
아주 단적인 예를 들자면, 미국의 경우 정장와이셔츠나 정장바지 살때 기성품이라해도 샅안 사이즈내에서도 와이셔츠는 팔길이와 목두께별로 사이즈가 세분화되서 나오고, 정장바지도 같은 사이즈라해도 다리길이에 따라 바지가 새문화되서 나오죠. 이건 같은 사이즈내에서도
사람체형이 다 다르기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사이즈를 만들어 여러사람에게 다 맞는 옷을 만드는겁니다. 하지만 한국은 기성품의 경우 그냥 스몰, 미디엄, 라지...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옷 사는 사람이 대충 기성품에 맞춰 입거나 재단해서 입거나해야하는겁니다..또 하나 예를 들면 미국은 관공서나 은행 홈페이지를 만를때 인터넷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기타등등 시중에 있는 모든 브라우저에 사용가능한 홈페이지를 만들죠. 이유는 사람들이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하기때문에 가능한 모든 브라우저와 컴퓨터타입에 맞는 홈페이지를 만듭니다. 반면 우리나란 관공서의 경우 인터넷익플로러나 PC에만 맞는 관공서 홈페이지가 많죠. 이건 주류가 인터넷익플로러와 PC를 쓰고 있으니 이 대세에 따르라는겁니다. 우리사회는 소수에대한 배려나 인정은 사실 거의 없는 사회입니다. 당연히 소수가 다수를 따라야 편안하게 굴러간다고 생긱하는 문화인겁니다. 대부분이 술 마시는데 혼자만 술 안 마신다? 술 안마시는 사람이 그날만큼은 대세에 따라 술을 마셔줘야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유난떠는 사람으로 찍히는 문화인겁니다
매우 정확하십니다..
내 건강 내가 지키겠다는데 병원비 대줄 것도 아니면서 강요하는 꼴 보면 참 인간성 노답인 것들 많음...
그래서 장애인들이 살기 어려운 한국인가봅니다
정확해요. 우리나란 관용이 부족하고 주류나 대세랑 다르면 낙인 찍히는 문화죠..
Joy님말에 적극공감돼네요 맞죠..술먹는경우도 술마시는사람이 다수니 혼자유난떠는거죠 같은경우도 술안마시는그룹에서 혼자 나만 술좋아해서 먹어도 용납안돼는건 마찬가지..이걸 놓쳤네요 술안먹는걸 용납못하는게아니라 그자리특성에서 개인적인걸 용납못하는거맞아요^^
술은 자기 의지로 먹는것이기에 음주 사고가 나면 가중처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주운전은 가중처벌되고 있습니다.
@@andrei1018-o9o 음주운전뿐만이 아니라, 술먹고 시비걸고 싸움나고, 기물파손, 가정폭력, 등등 다른 범죄 말하시는거 같네요
그렇죠. 가만보면 술이 무슨 면죄부마냥.
누가 강제로 링거 꼽아서 주입했으면 인정인데 지 손으로 먹었는데 왜 심신미약이라고 감형해주는건지....
@@RANDYORTON-mc4yn 제 말이요. 알코올이 판단을 흐리게 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야기할 수 있다는 걸 모르고 마시는 사람도 있는지? 그런 약물을 지가 복용한 건데 왜 그게 술 때문에 충동적인 거였다고 감형 사유가 되는지? 최소한 술을 마셨든 안 마셨든 발생한 피해자와 안전이 확보되어야 하는 사회를 위해 감형은 없어야 하고 오히려 약물의 효과를 이용한 것으로 괘씸죄까지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돈 주고 약물의 효과를 빌려 범죄까지 이른 건데. 약물 복용까지 범죄의 단계에 적용해야죠.
술을 강요하는 사회 사라져야 함. 영원히..
김영하 작가님은 소설도 당연히 너무 좋지만
입담이 진짜 장난 아니심
소재나 관점이 신선하고 핵심만 딱딱 짚어가며 대명사 남발 없이 정확한 단어 구사하시고 음성마저 좋아서 이야기 듣는게 너무나 즐거움
이야기를 이어나가신
이 댓글 보니 예전에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인용하셨던 박완서 작가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작가가 이름 모를 꽃이라고 쓰는 게 말이 되냐. 작가란 사물의 이름을 아는 자다." 그즈음 김영하 작가님이 식물에 푹 빠져있어 나온 이야기 ㅎㅎ
@@또금 크으... 작가란 사물의 이름을 아는자다..
그러니까... 왜 술에 관대해?... 술먹고 사람 죽여도 술을마셔서... 음주운전은 술을 마셔서 처벌을 하면서 왜 다른 범죄들은 술을 마시면 감형을 해주는거지?... 술을 마시고 범죄를 저지르면 더 가중해서 처벌을 해야지, 술을 마신것 또한 본인의 의지였을텐데...
법조인들중에 술먹는사람이많아서죠 온통 술못먹는 법조인만있다면 가중처벌의결과가 나오겠죠ᆢ법판단에있어서도 본인의경험 본인의사고가 안들어갈라야 안들어갈수가없으니깐요 아니 어쩌면 더편파적인게 사실이죠 정치범도 어떤성향을가진사람이 판단하냐에따라 법형량이 달라지는거랑똑같죠 결국 술먹는사회이고 술먹고 본인들도 피해준적있다는거에요
원래 범죄가 되지 아니한 행동이지만 술을 마심으로써 범죄가 되는 행동(음주운전)에는 음주 자체가 죄의 구성요건이 되는거지만 원래 범죄인 행동에서 술을 마셨다는 점이 감경요소로 고려될 수 있다는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진짜 술못하는 사람 살기 어려운 세상
유독 우리나라가...
술잘하면되는거아닌교
@@샤이-t4w 등신임?
@@liliiiliilil ... 그냥 알콜을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한거임.
난 걍 안마시는데?
외국에 마약빨고 길거리에서 휘청거리는 사람들 무섭다고 하는데... 내 눈엔 그 사람들이나 술취해서 휘청거리는 사람들이나 비슷하게 보임
화학적으로 비슷한 작용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네요 진짜
담배도 만만찮아요.
술먹은 사람은 자태가 그 사람들과 비슷하고
담배 피운 사람은 지나간 흔적이 그 장소와 비슷합니다.
요새 밖에 다니다보면 그런 스팟이 꽤나 있는데 냄새가 절여져서 정말 심각한데가 많더라고요.
그 장소들을 지나갈 때마다 여기가 마약 소굴과 다른게 뭔가 싶더라고요 ㅎㅎ
나도 그영상보고 술취한거랑 많은 부분이 닮았다고 생각함
작가님의 생각 자체도 진짜 센스있으면서 신박한게 느껴지면서 작가님의 그런 부분들이 지금 현실을 매우 잘 꼬집어주는것 같다..진짜 대단하시다..
선생님도 대단하세요
여러명이세요?
창의성을 바라지만, 정작 받아 들이는건 없는 웃픈 회사생활에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ㅋㅋㅋㅋ
대학생인데 의미없는 술자리의 연속에 지쳐가는중이었는데 언젠간부턴 그래도 이렇게라도 사람 만나고 사귀어야지.. 하는 생각에 꾸역꾸역 나가는 중이었어요. 작가님 말씀을 들으니까 왜이러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물론 작가님께서도 그렇게 지냈던 시절이 있으니 그런말씀도 하실 수 있는 것이겠지만요ㅎㅎ 그래도 좀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저는 저학년 이후+코로나 이후로 뚝 끊겼는데 오히려 좋아(?) 상태예요..ㅋㅋㅋ 그치만 가끔은 마시고 싶은데 이제 취준생이라 다들 몸 사리는 듯ㅠㅠ
@@김연경도가니지킴이 ㅋㅋ넹...
맞아여 그런 시기도 좀 겪어보구서 현타 지대로 오면 더이상 돌아갈 생각도 않게 되는것 같아요ㅎㅎ 제가 그래요..!
놀나이에 못놀먄 나이먹고 뒷북칩니다 ㅋㅋ즐깁시다
인맥이나 메인스트림에 끼어들지 못할거같단 불안감에 가기싫은 술자리도 좋다는 가면을쓰로 억지로 가지마세요 어차피 그런 얕은 교감으로 파생되는 인간관계는 껍데기일뿐 그시간에 나를위한 시간을 쓰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데에 집중하시길
술을 전혀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고생하며 살고 있다…
@@bca5918 대체 무슨 맥락? 본댓은 영상 내용과 연관돼서 술을 전혀 소화 못해서 사회생활 할때 고생한다니까, 아니다 술은 겁나 잘받는데 주사가 고생이다?? 주사로 괴로운 사람 있으면 다른 이유로 괴로운 사람은 있을 수 없는거임? 반박은 왜함ㅋㅋㅋ
진짜 고생하지.
술잔 한잔 마시는게 어떤 고통인지.. 술잘먹는 자들은 몰라..
씨팔 술안먹는다고 분위기 망친다 소리나 듣고.. 그게 죄냐? 머끼 싫은거 안먹는게?
누가 잘먹는 놈들 못먹게 말리냐? 난 그냥 음료나 먹겠다고 시팔놈들 ㅋㅋㅋ
@@KW-zb3sf 근데 요즘 술 안먹는다고 그렇게 면박드는 사람이 있나 본인 나이 53인데 살면서 거의 못봤음
@@닿닿 보통 나이드신분에게 그렇게 권하시는분 적죠.
50대분들이 20 30대에게 하시는 경우가 많고.. 직접 먹어라!는 아니더라도. 술잘마시는것도 업무능력이다, 마시는것도 노력이다, 억지로는 먹을 필요는 없다근데 진짜 못먹냐, 먹으려고 노력하면 늘어난다. 술도 학습이라 먹을수록 는다....
어느집단이든 여러번씩 듣는 얘기라... 술에 과하게 관대하고 술을 이상화하는 사회란 거에 많이 공감합니다
@@닿닿 53맞음? 말투랑 침착맨이랑 기민한 발놀림 ㅋㅋㅋㅋㅋ
와 이사람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는데 술이야기가 너무 공감되네 책 한번 읽어봐야겠다 담배는 온갖 질병사진 붙여놓고 끊으라고 반협박하는데 술은 이쁘고 잘생긴 연예인들이 한잔 할래?하면서 꼬드기고 있고 방송에서 담배는 안되지만 연예인들이 한잔하면서 토크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니….
최선을 다하면 위험하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적당히 / 대충 / 여력을 유지하면서 노력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마라톤에 임하는 자세로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몇 번의 번 아웃과 좌절 끝에 체득하게 된 것을 한 마디로 정리해 주시니 명쾌한 기분이 듭니다. ^^
이 부분 들으면서침착맨이 떠올랐어요
좀 맞긴함 될거 같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번이들 스무번이든 도전해서 결과를 얻지만..(성공이든 실패든)
아니면 빨리 때려치는게 맘이 편함
@@bca5918 저는 이 말 공감합니다ㅠㅠ 다른 분이 반박하긴 하시지만 인간은 언제나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는 존재이니까요...
최선을 다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러지 않을 때가 많더라구요.
물론 김영하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요지는 이게 아니고 모두에게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을 테지만, 의식적으로라도 최선을 다 할 필요가 있긴 하겠어요. 살면서 짧게나마 최선을 다 해야하는 중요한 순간이 반드시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하면 위험하다는 말은
자기가 최선을 다하는 일이 자기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대상일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에 꽂혀서 그 분야에 휴식없이 모든 것을 계속 쏟아붓다가 탈진해버리는 것이 번아웃으로 오는 것이고,
하기 싫은일을 억지로 계속해서 탈진한 것은 최선을 다해서라기보다 억눌린 스트레스에 눌려죽었다고 생각합니다
@@H2mi1ro8p 가 본 자만이 아는 영역이 있죠. ㅎㅎㅎ
무심코 열었다가 한마디 한마디 끄덕이며 끝까지 본 영상... 특히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으로서 공감 100%
술 안마시면 매우 좋죠.. 다만 3명이 술먹고 노는 자리에 안먹는 1명이 끼면 왕따 시킨 것도 아닌데 더치하기에 서로 애매해지는 상황..
@@dangi99 술 안 먹은 사람은 술값을 계산에서 빼줘야 맞는건데.. 그냥 술먹은 사람들이 자기들 돈 아낄려고 덤터기 씌우는거임.
1군발암물질이란, 암을 일으킬수있는 물질이 아니리 암을 일으키는물질. 그에 속한 것중 담배랑 술이 있죠. 그런데도 술광고는 깨끗한 이미지로 여배우들이 많이하고 드라마에서도 술장면이 아직 많이 나옵니다. 술에 너무 관대해요. 먹지말자가아니라 사람들이 술이 담배와 동급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고 그걸 잘 알려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애초에 술안받는 사람한테 술 권하는건 독약을 주는거랑 똑같대요. 권하지말고 본인만드시고 알고먹읍시다.
술못마시는게 흠인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내가 뭔가 잘못된것인가 싶기도했고
같이 어울리고 싶은마음은 있으나 못마시는것에 너무 눈치 주는 세상이 야속했다..
진짜 '이야기꾼' 이라는 말로 설명되는 분임ㅋㅋㅋㅋ
말을 잘하는건 물론이고 집중력도 좋고
얘기하는 흐름도 좋음
아는것도 많고 자신이 아는 지식이나 말하고자 하는것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우면서 지루하지 않게, 너무 길지 않게 말하는게 진짜 어렵고 힘든건데
너무 편안하게 하시는 분
와 님 필력도 굉장히 멋지시네요 부럽습니다
김영하 작가님은 정말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하심... 알쓸신잡 같은 예능에 또 나와주셨으면ㅠㅠㅠㅠ
유퀴즈는 초대손님에 따라
예쁘게 올망졸망 앞에
장식하는것 너무 예쁨~~
올망졸망- ♡♡댓글 보고 웃고 가요♡
작가님 강연회에서 “내 가슴안에 있는 어린소년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자” 라는 말이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몇해전 오래 아픈뒤로는 최선을 다해 살지도 않기로 했는데.. 작가님 말 더 와 닿네요. ^^
많이 아프지 말아요
최선을 다 해 살지 않기로 하는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너무나도 어려운 일인데 잘 하고있으신가 모르겠네요. 제 제일 가까운 사람도 최선을 다 해 살다가 결국 마음의 병을 얻었었는데..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ㅜ
@@o3o9. 타고나서 그런지 잘 안됩니다. 뭔가 안하면 나태해지고 뒤쳐지는거 같은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듭니다. 그러다가 “맞다.. 다시 천천히”
재발힐까 걱정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 하며 살았던 지난날처럼.. 지금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고치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라겠습니다. 좋은날 되시길..
@@nya-nya 심쿵 댓글이네요.
감사드립니다.
난 이 작가님의 조곤조곤 우아하게 빵터지게 만드는 품격있는 개그 넘 좋음
난 마흔하나에요
@@김정현-b9o ???어쩔TV
우리나라 드라마에 술 먹는 장면 너무 많이 나와요. 다른 나라에서 보면 전국민이 매일 술 마시는 줄 알겠더라고요. 청소년들도 드라마 보는데 너무 술먹는 사회를 권장하는 듯.
제 마음을 대신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너무 공감합니다... 술 없으면 대화도 못하는 것처럼 드라마마다 진솔한 이야기는 모두 술자리에서 하더라구요 ㅠㅠ
음료수로 대체해야할듯..
이별 / 해고 / 탈락 -> 술..... 극혐
인정... 그러니 고등학생들 졸업 후 하고 싶은 리스트 1위가 '술 마시기'지.. 왜 맨날 미디어에서 술 미화하는지 모르겠음. 술김에 토로, 술김에 하룻밤 등등,,,,
진짜 술로만 사람과의 관계를 가깝게 해야되나.. 바보가 되는거 같다 사회가
ㅋㅋ술로 가까이 한 인간들은 99퍼는 나중에 연락안함
술 먹는 문화가 그래도 예전보단 줄었는데 술때문에 바보가 된다면 오히려 그 반대죠
@@미그뇽-c9m ㅇㅈ 술마실때만 동고동락이니 뭐 이 우정변치 말자느니 그냥 군대 훈련소에서 우리 꼭 사회나가도 연락하자 이러는거랑 다를바가 없음
멍청이들이예요. 술한잔 들어가야 친해질 수 있다니. 평소에 잘 지내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되지.
김영하 작가님 말씀하시는 것마다 정말 존경하게 되는 분_ 어느 순간 내 롤모델이 되신 분ㅠㅠ
지금도 깨달음의 탄식 하게 되는 명언이 계속 나오셔요_ 진짜 대단하고 위엄이 넘치시는 분이셔
@춘전 내 프로필 얼른 들어와🥰 .ㅐㅐ
술=중독성 있는 약물
담배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 처럼 술에 대한 인식도 바뀌길...
하 너무 공감해요 술 못마시면 사회생활 못한다가 왜 연결이 되는건지…..술 잘먹는놈이 아부도 잘떤다??거기다 분위기도 잘 띄운다! 99%의 확률로 일못해도 승진 잘한다에 손모가지 건다
귀한곳에 귀한분이ㅠㅠㅠ 김영하 작가님 진짜 너무 멋있어요ㅠㅠ
그냥 술, 술자리가 만능인 것처럼 굴때도 많아서 답답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 문제가 있으면 대화를 하던가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저 '술한잔 하자!' '아이 사람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는거지 힘내자! 같이 짠해 짠! 이제 우리 푸는거다?'이러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술바보들 진짜 많아요....
++댓글에 맥락파악 못하는 사람들 있길래 덧붙이는데 하나하나 다 따지자는 거겠어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하는 것들 조차 술로 흘리려고 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하는 말이지. 여기서 피곤하게 산다느니 그러는 사람들은 아마 술자리 덕담 몇마디로 대충 뭉개고 넘기며 살아오신 분들인 것 같은데 찔리시면 그냥 지나가세요:)
해결 못할 일 그냥 한잔 먹고 잊는겁니다. 살면서 해결할 수 있는 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과음은 안좋습니다.
@@chibokummyul8525 사람간의 갈등이나 일적인 문제들이 어떻게 술한잔에 잊혀지나요 해결을 해야지...; 제 경우에 당시 갈등을 겪었던 사수분 중 한분은 술자리 내내 허허하며 술 잘 드신후에 얼마안가서 퇴사하셨습니다^^;
@@keeppushing1044 거참 피곤한스타일이군요 ㅋㅋ 너무 이거저거 다 따지는분이신듯 글만봐도 피곤해지네요 ㅎ
@@aiwjrmx 당연히 개인이 판단 했을때 이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할만한 문제다 라고 생각하면 따져봐야 하는 문제아님? 자신이 생각했을때 사소해서 무시해도 되겠다 싶은건 어련히 무시 하겠지 ㅋㅋ 사람마다 성격과 사상이 다양하니까, 여러 문제들에 무시하던 따지던 상관은 없는데, 그러한 개인의 생각과 판단에 너같이 자신의 잣대를 남들에게 들이밀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비꼬고 무시하는 행위는 정말 잘못된 행동임
@@aiwjrmx 거참 인생 생각 없이 사시는 스타일이군요 ㅎㅎ 너무 이것저것 안 따지시는 분인듯 ㅋㅋㅋ
물론 술을 좋은 사람들과 적당히 먹었을때 얻을 수 있는 좋은 것들도 있겠지만 술과 관련된 추잡한 면들을 생각해봤을때 나는 담배보다 술이 훨씬 더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광고만 봐도 담배는 수위 센 공익광고로 경각심을 주는데 술은 무슨 성수처럼 이슬처럼 세상 깨끗한듯이 광고하는 거 보면 웃김
진짜 공감 ㄷㄷ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제일잘나가는 연예인들 내세우면서
공감합니다. 물론 간접흡연 등 담배로 인한 피해도 크지만, 음주운전이나 폭행 등 술을 먹은 후 일어나는 문제들도 엄청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주량을 자랑하는 현실이 참...
그러고보니 흡연에 대한 안 좋은 공익 광고는 자주 보는데 음주운전이나 술먹고 저지르는 범죄, 음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공익광고는 본 적이 없네요...
진짜 ㅇㅈ. 담배보다 술의 폐해가 훨씬 큼. 담배는 몸에 나쁜 연기지만, 그거 핀다고 이성을 잃고 횡포를 부리지는 않음. 물론 담배도 몸에 나쁘고 싫은데, 술 만큼 드라마틱하게 개판 만들지는 않음. 술에만 관대한 게 진짜 의문임.
김영하작가님은 철학자같아요.
저는 선과 악은 구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작가님은 악 안에 선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선 안에서 악을 말씀하시기도 한것같아요.
깊은 내면의 어떤 원리를 작가님께선 이미 알게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진정한 인간으로써 온전한 인간냄새가 나는 분이 아닐까.
어떠한 진지함과 차분함이 가끔은 날카롭게도 느껴졌다가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건 그만큼 유연하시다는 거겠지요.
참 자연스러운 분이고, 존경스러워요.
공감 그 자체입니다. 이번 신작 읽으면서 또한번 느꼈네요. 어떠 한 시각에 사로잡혀 있지 않고 양쪽에서 생각을 가능케 해주는 고마운 분
답이 없는 것일수도 있죠
이런류는 신념이 없습니다. 적당히 적응형이랄까.. 일제시대 살았다면 어땠을지..시대 잘만나 살지만 그시대 문학인들의 스펙트럼을 보면 저 작가의 위치도 가늠이 되네요
@Ava Kim 제 개인적 신념이 여기서 이야기될 이유가 있을까요? 다만 신념이 확실한 작가들은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Ava Kim 혼불의 최명희 작가나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 한강 작가등 많죠...
역사의식, 신념, 가치관 모두 갖춘 작가들입니다....
애매모호한 스탠스나 의문만 마구 던지면, 센세이션해보이고, 심오한 것 같이 보이지만, 답 없기는 매한가지죠.
답이 없으니, 역사의식, 시대의식이 없는 것이고...인간에 대해서도 얄팍한 입장만을 가지지 못하는것 아닌가.... 그냥 저 나름의 판단입니다
그럼 더 공격적이냐 덜 공격적이냐로 구분해도 될 듯.
유인원 중에 침팬지랑 보노보가 있는데 이 두 종은 비슷합니다. 둘 중 어느쪽이 선하고 악한지는 구분 못한다해도 어느 쪽이 공격적이고 덜공격적인지는 확연하게 구분 되죠.
작가님이셔서 그런지 아님 원래도 이렇게 말씀을 재미나게하는분인지 진짜 얘기 계속계속 듣고싶게만든다 진짜 이런사람이랑 하는 대화는 뭔 주제든 버릴게 없을거같다
술 한잔도 안하고 무슨 재미로 사냐?는 어이없는 생각과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와서 한 잔 하는걸 소확행이라며 합리화 하고 착각하고 있는 당신!
당신은 그저 이미 알코올 중독자이거나 머지 않은 미래의 알코올 중독자일 뿐입니다.
술에 적당히는 없습니다.
그 손에서 잔을 내려 놓으십시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요즘 논알콜 파는데?
술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를 챙기고 존중한다고 여기는 문화가 멀리서 보면 코미디인게 진짜 챙기려면 술대신 차라리 돈을 줘야지 진실된 존경은 못받는데 자존심에 존경은 받고 싶으니 술로 확인하는 거지 위선으로 가득한 술자리 피곤하다
작가님 실제 강연 하시는 것도 봤는데 진짜 생각이 너무 멋있고 똑똑하신 분 👍
나이 들고 가장 후회되는 시간이 20대에 술마시러 다닌 시간들. 의미없는 모임에 참가한 시간들
진짜 술먹고 죄짓는 놈들은 가중처벌 해야함
음주운전범이 대선도 나오는데머
진짜로 이번 유퀴즈는 작가님이 MC 맡으신 것 같다... 예시도 너무 이해가 잘 되게 풍부하면서 쉽게 설명해주셔요
정말 어렴풋과 그냥 느낌있는것을
말로써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신분
말씀하시는 모든 것이 공감간다
알쓸신잡 하실때도 챙겨 봤는데 역시 책쓰시고 작가시고 해서 그런지 대화가 술술 나오시는거 같애요. 실제로 책 좋아하는 분들 만나보면 이런표현 하기 그런데 내 뇌를 한번 씻고 오는 기분이에요. 대화잘통하고 박식하신분들 만나보면..
저는 김영하 작가님 같이 습관이 하나 있는데 전날밤 꿈을 꾼 내용을 메모해 놓습니다. 한 7-8년 되가는데.. 꿈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도 무궁무진하다보니.. 재밌더라구요.
2년 동안 술자리 없어서 삶이 풍요로웠다
진짜 오래만날 지인이거나 동반자를 고를때는 일상이나 패턴속에서 술이없는사람만 찾아도 70%는 성공합니다 뭐만하면 술먹으러 가야되고 뭔가 일상속에서 술이 없으면 안되는사람만 걸러도되요
술자리뿐만아니라 접대문화가없어지지않는이상 그술문화가 바뀌기쉽지않을듯해요.
예를들어 텐카페같이 최상위 접대업소부터 쳐내야 올바른 술문화를만들수있음
맞는말 올바른 술문화는 없다 ㅋㅋㅋ
텐프로같은 접대업소를 없앤다고 술문화가 바뀔거같음? 정말 1차원적인생각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쌀이없으면 고기를먹으면된다 이런생각인가?
와 김영하 작가님 👍
내가 보는 mbti 남이 보는 mbti
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시지 진짜 대단하셔
술 잘먹는게 뭐가 대단한 일이며 ㅋㅋㅋ 술먹고 나오는 말이 뭐가 대단한 진심인 것 처럼… 그런거 중요하게 생각 하는 사람들은 인생에 있어서 별로 도움 안됨
아버지 평소 술담배안하시고 가끔 한잔하시면 시뻘게지는 분이셨는데 갑자기 이상이 와 병원가보니 간경화말기랍니다. 간이식 아니면 얼마 못사는 병이래요. 그후 간관련 질환에 대해 찾아보니 술이란게 진짜 독약이더군요.. 간질환은 정말 공포 그자체구요. 말기진단 받기직전 종합검진에서도 이상없음뜨던 분이십니다. 간은 다 망가져서 몸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 직전까지 알수없어요. 썸넬에 백번공감하며 들어왔습니다. 술 즐기는거 좋은 거 절대 아니고 자기 수명 깎아먹는 행위예요.. 술의 위험성을 모르고 즐기는 분들이 과거의 저를 포함해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케바케
@@우앙앙앙-j7p 간염보균자 아니셨구요 희귀성이십니다 검사만 입원후 1박2일 소요되는 조직검사 받고 결과나오기 전까지도 원인불명이었어요. 예측하고 예방할 수 없는 케이스도 적을지언정 분명 있다는 겁니다. 알콜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특히 알콜성은 가족들이 더 고생합니다 괜찮아괜찮아하다가 알콜중독으로 간망가지는거 시간문제에요. 간염보균자는 평소 조심할수있기라도하지 간은 침묵의 장기라 증상이 없어 알콜성 환자들은 간경화,간암말기 간이식 권유받는 상태 직전이나 돼야 발견됩니다. 초기 진단 거의 불가능해요.말기증상조차 현대인들 달고사는 피로감 심화, 술배로 오인하는 복수현상 등 별거 아닌걸로 치부되는 증상들이니까요. 예전 몸 같지 않아 검사 한번 받아볼까 식으로 병원 갔다가 갑자기 장기입원으로 하던일 관두고 주변인에게 간 구걸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게 알콜성환자입니다. 망가진 간은 회복도 안돼서 치료라는 개념도 이식전까지 최대한 진행속도 늦추는게 최선입니다. 복수증상나타난후 생존률 1년기준 50프로, 5년기준 10~20프로입니다 알콜성은 간이식도 잘안해줍니다 어차피 또 마실거니까. 술로 인한 장기질병이 적은게 중요합니까? 그 장기질병이 매우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조차 중독성때문에 끊어내지 못한다는게 중요하지.. 현대인들 간경변 간암 환자수는 위암 폐암 다음이지만 치사율은 다른 암들보다도 현저히 높아요. 술만 조절하면 되는 장기도 아니에요 정제탄수화물 기름기있는음식 금지에 저염식해야해서 밖에서 먹는 음식은 거의 못먹는다고 봐도 됩니다. 간이식 후에도요. 술도 못끊는 사람들이 식단관리를 잘 하겠습니까? 저희 아버진 죽만 먹고 지내십니다. 그래도 그럴 확률 적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실테니 많이들 드세요 그냥. 그럼에도 좋다는 사람 안뜯어말려요 난 괜찮으니 너도 괜찮아야돼~식으로 건강상 이유로 술 기피하는 사람들한테 유난이라는 식으로 말씀 마시구요
한마디 한마디 정말 주옥같네요. 어마어마한 경험과 성찰이 느껴집니다. 존경스러워요 작가님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 술을 못마신다면 나도 모르게 세상 딱한 표정으로 그사람을 보게된다. 얘는 도데체 무슨 낙으로 살까..하면서..
뒤집어서 생각하면 술 외에 낙이 없는 내가 정말 딱한 사람이였다..
그러네요... 알면서도 술 끊기는 참 어려워요
인정x10000
술 안먹어도 얼마나 낙이 많은데요. 가족과의 시간, 여행, 독서, 운동, 영화 등등~ 술 줄이시고 여러가지 시도해보세요!
맨정신이 아닐때가 낙이 아니라면 그게 진정한 낙일까 싶네요...
알쓸신잡에서 작가님은 처음 뵙는데... 작가는 역시 작가인게 '유쾌한 역발상'에 대해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왜 저런 생각을 못했을까?' 라는 말을 읊조리게 되고, 배워보고 싶어요
앞으로 유쾌한 역발상을 하는 프로그램 만나서 그 아까운 끼 보고 싶습니다~
알쓸신잡 1이 레전드지..진짜 재밌었는데
진짜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깊게 공감합니다..
작가는 정말 상상력과 통찰력이 엄청난 직업이구나
김영하 작가님 진짜 생각이 너무 재밌어
이럴 때마다 사회에 파급력이 너무나 큰 존재로까지 격상되어 있는 유재석이란 한 사람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유재석 본인이 방송에서 자주 이야기하듯, 굳이 북적거리는 어떤 모임을 벗어나고 싶고, 술도 안하고, 고민과 사색을 즐기는 그와 비슷한 성격의 집단이 비주류가 되어 한국사회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재석이 요즈음 그런 편견을 깨고자 앞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기 때문이다.
뭐 일단 다 걷고 한국은 확실히 술에 관대한 나라가 맞다. 음주로 인한 폐해나 범법에 대해서 강력처벌 해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술 처마시며 살고 있으니.
김영하 작가님 오랜만이네요 알쓸신잡때 제일 재밌던 잡학박사셨는데ㅎㅎㅎㅎ 그 특유의 감성이 너무 좋았는데 오랜만에 또 이렇게 보니깐 반갑네요 ㅎㅎㅎㅎ
작가님 너무 반가워요. 작가님의 에세이도 너무 사랑하지만 소설이라 더 좋았어요. 유튜브나 인스타같은 짧은 흐름에 익숙해지다보니 책을 들고 한 호흡에 읽기가 참 어려워지는데 숨쉬듯 쭉 자연스럽게 읽었어요. 뭘 위해서 사는지 뜬금없이 한 번씩 회의가 찾아오는 요즈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오래 써주세요.
김영하작가님 어디든 방송에 자주 나와주셨으면 해요
제 인생에 큰 지침이되시는분
최고입니다
술먹고 범죄 저지르면...
다른나라 : 가중처벌
우리나라 : 심신미약으로 감형
김작가님의 생각과 사회를보는 식견을 간접적으로 느끼게해준 유퀴즈 제작진께도 감사드립니다
한번 뇌가 세척당한 느낌입니다.
사회생활에도 적용 할 수있는 부분이 너무 유용하네요
brainwash ㄷㄷ
술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어쩌면 성격탓일수도 있지만 대학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술을 안 마시다보니까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니까 그저 이 상황에 불평할 게 아니라 그 시간동안 자기개발을 위해 더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다짐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15:45
유재석 명언 5060 세대 특을 정확히 짚음
486세대와 mz세대를 스스로 이해 못할 때 ㅋ 핑계없을 때 그걸 쓰더라구.
대한민국 은 술에 미쳤다 , 술에 절제가 없는 ㅠㅠ
술없음 친해질수 없는 인간 관계라면 애초에 인연 안맺는게 맞지 우리나라가 술에 관대 해서 그술로 죽는것도 많은거죠
그리고 그 술로인해 아이가 탄생하고
Baby box로 직행하는 문화가 없어져야함
직장에서는 가끔 술마시는자리있으면 단합도 되고 쌓였던 오해도 풀고 화합할 수 있어요
요즘 권하지도 않고 마실사람만 마시고 집에 일있다고 회식안외도 뭐라하지도 않아요
자기가 강단 있으면 안마시고도 잘 놀 수 있죠
@@김민정-h6j7w2024년 현재 여전히 돌려까고 눈치보게 만드는 게 현실입니다
저도 알콜만 먹으면 코 점막이 부어올라서 너무 힘든데.. 신입생때 그것도 모르고 마셨다가 너무 괴로워서 술이 두려워졌어요. 입사초에 정말..암담했다가 코로나로 회식 막혔을때는 오히려 반가웠네요. 이제 또 회식 다시 한다는데 무섭습니다..
요새는 술 권하지 않는 분위기아닌가요..? 저희회사도 그런데..
@@랄라-i2z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니까요.. 저희는 아직도 엄청 심해서 회식 다시 한다고하니 끔찍합니다..
@@정지민-j8p 퇴사 ㄱ
술못먹는다고하세요 할말은하고살아야죠
목숨이 위태로워진다고 하세요. 아직 이런 것을 걱정해야하다니ㅜㅜ
제가 다 속상하네요.
주변에 술때문에 가족이 힘든사람이 너무 많아요,진짜 담배보다 더 폐해가 크고~!!!알콜중독자 가족 안되보면 그 괴로움은 너무 힘듦을 모른다
술을 먹으면 죄가 줄어드는 유일한 나라
다른나라 입법례와 판례를 모두 확인해보신건가요?
진짜 호감인 사람이네요
내 워너비 ㅜㅜ 김영하 작가님 😢😢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영하씨의 상상법을 들으며 잃어버린 제 상상의 세계를 다시 귀환하게 되네요~~
그냥 소설가가 되는 게 아니네요~ 멋져요!!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켜야합니다
저희 회사에 높은 상급자분이 젊은 시절 꽐라될정도로 술 많이 드셨다는데 간병변으로 60세까지 버티시다가, 결국 간암으로 61세에 별세 하셨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죠. 사람들 기분 좋게 하려고 자신의 몸을 망칠 이유도 없고, 강요에 대해서 거절해야합니다. 순간을 위해 자신의 건강과 맞바꿀 필요없어요. 말고, 다른 취미사를 찾던지, 그리고 지금 있는 사람들이 항상 있지않아요. 결국 아픈건 난데..
작가님의 한편의 소설을 읽은 것 같이 진짜 재밌다!...^^
MBTI는 비밀이지만 빼박 100퍼 N은 확실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ㄱㅋㄲㅋㄱㅋㅋ저도 엠비티아이 과몰입이라 무조건 그생각함
살짝 infj 아닐까 싶은
@@_..-o00o-.._..-o00o-.._진짜 찰떡
김영하님 정말 좋아합니다. 담백솔직한 작가
작가님 말 진짜 너무 꽂힌다
역시 소설가의 문장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한문장 자작나무 숲에 누워 허공을 자라본다는 문장 하나만 듣고도 상상이 되고 차가운 밤공기와 나무 냄새가 상상이 될 지경입니다.
제가 읽었던 많은 소설중 단 몇개만이 그렇게 소설속으로 빠져 들게 했는데 정말 대단한 문장력입니다.
남자분에게 우아하다는 느낌은 처음 받아봐요, 말씀하시는데 매료되었습니다
맞아요 저도 술을 안마시는데요. 그냥 제 건강과 두뇌를 그런식으로 망치고 싶지 않아서요. 근데 친구들이랑 있을때 안마신다고 하면 다 신기하게 봐요. 그리고 30대가 넘었지만 여전히 친구들은 주량얘기나 하고..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가지만 마이너리티니까 별말 안하고 분위기를 따를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점점 더 술자리를 안가게 되더라구요. ㅎㅎ
실제로 MBTI는 나의 절대적 성격을 진단하는게 아니라, 내가 가진 여러 면모 중에서 지금 현재 가장 선호하고 편하게 느끼는 성향에 대한 지표에요ㅎㅎ 그러니까 얼마든지 남들이 보는 것과는 다를 수 있고, 또 스스로 느끼기에도 상황과 장소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 계획을 짤 때와 업무 계획을 짤 때의 나는 다를 수 있고 오랜 동네 친구들과 술 한 잔 할 때와 직장동료들과 회식을 할 때의 나는 다를 수 있지만 어느 한 쪽이 진짜고 한 쪽이 가짜가 아니라 둘 다 내가 가진 일면이죠. 다만 조금더 편하게 생각하는 내모습이 있다면 그게 테스트에 반영되는 걸거에요. 그래서 기존 선호성향에 반하는 일상적 루틴이 생기고 그게 지속되다보면 성향 자체가 거기에 맞춰 바뀌는 경우도 아주 흔하구요. (익숙해지면서 편해지는 거죠.) 학생때와 사회인되서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도 아주아주 흔하죠!
8:37
다른사람의 삶을 상세하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내 삶이 특별하게 느껴진다는거.정말 내가 소설을 읽는 이유랑 비슷하다.
내 현실은 특별하지 않아 보여도 만약 내 삶을 소설로 풀어쓴다고 하면 특별해지니까. 나이들수록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살고 싶지 않아지는 데서 오는 권태의 해결책 중 하나 같다.
역시 작가님이라 그런지 무슨 상황이나 감정 그 공감가는 포인트를 딱딱 잘 짚어서 잘 풀어서 말하시는 재주가 있으시네 멋있다
작가님 토크에 제 마음 속 여러 문제가 위로받고 안도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글 써주세요❤️
대학생활 막바지쯤에 한창 인간관계에 지쳐있었는데 어디서 본 작가님 짤에 공감해서 인간관계에 쓰는 에너지를 나한테 쓰니까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고 좋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김영하 작가님 소설 읽은적 없는데 읽고 싶어졌습니다.
첫 문장이 너무 흡입력 있네요... 뭔가 마음이 움직이는 느낌
작가님의 입담에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고 유쾌합니다
작가님 세상과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대단하시네요 bb 전혀 할 생각 없는 것들을 생각함으로써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여러모로 존경합니다
김영하선생님 알쓸신잡에서 너무 잘봤는데 이렇게 뵈니 너무 좋네요~~ ♡♡
취한다는거 자체가 건강에도 안좋고... 육체적인 쾌락을 즐기는거죠. 제대로 만든 맥주나 와인같은 것을 음미하며 그 자리를 살짝 돋우는 느낌으로 술을 마시는건 매우 좋은 문화이나, 맛대가리 없는 화학용 알코올 맛의 희석 소주를 두병 세병 들이키는 한국 음주문화는 진짜 안 좋죠
한국사회가 술에 관대하다보니까 음주운전 처벌도 관대한 것 같아요.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음주운전 별 거 아닌 것처럼 취급했던것만 보더라도..얼마나 술에 관대했는지 알 수 있져... 김영하 작가님이 옳은 말씀 해주셨네요. 옆에서 유재석 님이 딱 정리까지 해주시고요.
김영하 작가님, 꼭 유튜브 방송 좀 해주세요. 저 꼭 챙겨볼께요. 말씀도 정말 잘하시고 힐링이 되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생각들 정말 깜짝 놀랐고 제가 생각이 틀에 갇혀 있구나 느꼈어요. 유튜브에서 누구 초대안해도 혼자의 생각을 말씀하셨으면 좋겠어요.
김영하작가님 말씀하시는 거 보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들려요 인간 알쓸신잡ㅋㅋㅋㅋㅋㅋ술 저도 많이 안먹는편인데 어디 맨날 술마시러 가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더라구요..그럴바엔 그냥..맛난 음료수 먹는게 낫지 않나? 싶은 느낌
진짜 감탄과 공감이 넘칠 수밖에 없는 영상이네요..제가 하고싶던 말을 대신 많은 분들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지금은 술 강요는 많이 줄었지만 뭐 만나려면 꼭 술자리서 만나려고 하고 꼭 술을 먹어야 대화자리를 만드는 건 여전하고 그렇더라고요. 맨정신으로 좀 사세요...
말을 너무 잘하심 ㅋㅋㅋㅋㅋㅋ꿀잼
말 진짜 재밌게 한다 이분 소설도 진짜 별로였던적이 한번도 없이 시간 순삭으로 읽었는데ㅋㅋ
20년전쯤
처음 작가님 책 읽어보고 반해서
그후로 작가님 신간 나올때마다 꼭 사서 읽어보았어요(다른 책은 그닥 읽지않는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어느덧 베스트작가가 되고 많은사람들이 알게된 유명 작가님이 되셨지요
언제나 뒤에서 응원합니다
김영하 선생님의 상상력은 정말 다채롭고 다양하신 것 같아요!
술먹으면 머리 멍청해짐 맥주 소주 와인 상관없이.. 이건 연구결과로도 나온 팩트임. 최대한 사리면서 알코올은 관심 안두는게 나음
김영하님 말씀만 들어도 정화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참 즐거운 마음, 위로받는 마음으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