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곡성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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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8 вер 2024
- 곡성에 강의를 왔다가 가는 길
풀벌레소리 들리는 곡성역에서
3시간 가까이 떠들어
지끈거리는 머리를 잠시 쉬어본다.
한없이 조용하고
한없이 한가한
그래서 풀벌레소리와
가끔씩 들리는 새소리 뿐인데...
그 풍광이
그 고요가
그 한적함이 참 좋구나
하지만 곡성에 거주하는 지인이
조금 지나니
그 풍광도
그 고요도
그 한적함도
답답하고 자꾸만 마음이 가라앉는다고 했다.
어쩌면 그 또한 음양의 조화이리라.
잘있어 곡성역.
또 오게될지는 잘 머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