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231101 뮤지컬 문스토리 스페셜 커튼콜 ‘문스토리Ⅰ - 나와 함께 가자’ - 박새힘(F), 김지웅, 전민지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31 жов 2023
  • #뮤지컬 #문스토리 #나와함께가자 #박새힘 #김지웅 #전민지

КОМЕНТАРІ • 3

  • @liakim1058
    @liakim1058 27 днів тому +1

    [용]
    같이 가!
    [린]
    빨리 와~!
    [수연]
    과거에는 다들 아이들이 많이 살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달의 아이들은 언제나 푸른빛의 지구를 동경했고
    매일 밤, 밤하늘의 지구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곤 했다
    어느 날 달의 한 용감한 아이가
    지구로 건너가는 길을 찾아냈고
    그 뒤로 수많은 달의 아이들이
    지구로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한 번 지구로
    떠난 아이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린, 용, 수연]
    움바콤보 쿰투미키야
    알리타카 바바야케
    [수연]
    세월이 흘러 달에는
    아이들이 거의 살지 않게 되었고
    이제 단, 세 아이만 남게 되었다
    쌍둥이인 황과 린, 그리고 용
    그중 황이 지구로 떠나버리자
    달에는 린과 용, 둘 만 남았다
    [황]
    이제 그만 봐
    이제 나만 봐
    [린]
    멋있어
    [용]
    그걸 이제 알았어?
    [린]
    어쩜 저렇게 파란색일까
    [용]
    시퍼런 게 꼭 멍든 거 같네
    여기도 충분히 아름다워
    [린]
    지구에서 보면 그냥 노랗게 보인대
    사막처럼
    [용]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너 저기 가보지도 않았잖아
    [린]
    황의 마음이 전해졌거든!
    [용]
    지구에서?
    [린]
    알잖아 황과 난 하나라는 거
    [수연]
    린은 언제나 황을 그리워했고
    용은 그런 린이 못내 서운했다
    [용]
    그거 다 지어낸 얘기야
    다들 저기서 작살나게 고생만 하고 있을걸
    [린]
    글쎄, 진짜 그럴까?
    [용]
    응 지구는 위험해
    정말 위험한 곳이야
    봐봐 결국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잖아
    [린]
    그 혹시 돌아오고 싶지 않은 건 아닐까?
    [용]
    린, 너 오늘 정말 왜 그래
    너 설마 저기 가고 싶다거나 그런 거 아니지?
    [수연]
    린은 대답이 없었다
    [용]
    너 뭐야 정말 그런 거야?
    [린]
    한 번쯤 가보고 싶단 생각
    넌 해본 적 없니
    파랗게 빛나는 별을 보며
    넌 무슨 소원을 비니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이곳
    황량한 모래사막뿐인
    이 메마른 호수를 뒤로하고
    왜 모두들 떠났을까
    [용]
    그만해
    [린]
    저길 봐
    저기 저 하늘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푸른색 보물들로 가득한 별
    우리 함께 가자
    저 별로
    [용]
    너 제정신이야?
    [린]
    어!
    생각해 봐
    내 눈을 봐
    새로운 삶이 펼쳐질 거야
    이곳과는 다른 빛나는 삶이
    나와 함게 떠나
    저 별로
    [용]
    우리마저 떠나면 여긴 텅 비게 될 거야
    [린]
    다시 돌아오면 돼
    [용]
    모두들 떠날 때 그렇게 얘기했잖아
    [린]
    나는 달라 너도 알잖아
    내가 여길 얼마나 사랑하는지
    [용]
    그럼 떠나지 말아야지
    [린]
    여긴 아무것도 없잖아
    [용]
    있어 내가 여기 있잖아
    [린]
    그리곤 아무도 없지
    모두 떠났어
    [용]
    난 안 가
    난 못 가
    [린]
    좋아 알겠어
    네가 안 가면 나 혼자 가
    [용]
    뭐?
    [린]
    내일 밤 지구로 가는 길이 열려
    고요의 바다에 무지개가 뜨면 난 그걸 타고 떠나
    [용]
    너 어떻게 그런 말을
    [린]
    기다릴게
    내일 밤 우리 거기 서 꼭 만나
    꼭 올 거라고 믿어
    [용]
    잠깐만 기다려
    [수연]
    용은 다급한 마음으로 밤하늘의
    지구를 향해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용, 수연]
    움바콤보 쿰투미키야
    알리타카 바바야케
    [수연]
    용은 린이 자신을 두고
    떠날 거라고 믿지 않았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린이 떠난 그 자리에서
    하염없이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다음 날 린이 고요의 바다 도착했을 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잠시 후 지구로 떠나는 길이 열렸고
    용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린]
    저길 봐
    저기 저 하늘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수연]
    아름다운 별
    [린, 수연]
    저길 봐
    [용]
    나를 봐
    [린, 수연]
    저기 저 하늘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용]
    여전히 아름다운 이곳
    [린, 수연]
    푸른색 보물들로 가득한 별
    [용]
    가지 마
    가지 마
    [린, 수연]
    나는 이제 떠나
    저 별로
    [용]
    난 여기 있어
    제발
    [린, 수연]
    생각해 봐
    내 눈을 봐
    [용]
    가지 마
    [린, 수연]
    새로운 삶이 펼쳐질 거야
    지금과는 다른 빛나는 삶이
    [용]
    여전히 빛나는 이곳
    [린, 수연]
    나는 이제 떠나
    저 별로
    [용]
    가지 마
    [린]
    이제는 안녕
    [용]
    이제는 안녕
    [린, 수연]
    이제는
    [린, 용, 수연]
    안녕
    [수연]
    린은 결국 지구로 떠났고
    달은 용만 홀로 남게 되었다

    • @d_dobagi
      @d_dobagi  27 днів тому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 @tigerkim7751
    @tigerkim7751 8 місяців тому +8

    …미쳤다 박새힘 밴님 이세상 귀여움이 아니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