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영상 보고 쓴 글이예요. 가보고 싶군요. ^^ 재즈가 흐르는 “마일스” 창밖에는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인 강아지처럼 나의 애마 혼다 포르자가 겨울 비에 흠뻑 젖고 있다. 삼각 필터로 커피를 내리고 이용기 선생이 만들어 준 나무 손잡이로 된 머그잔에 가득 채운 후 서서 창밖을 내려다본다. 창문 너머로 비 떨어지는 소리. 젖은 아스팔트는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가 빗물을 가른다. 이런 날은 흥건히 재즈에 젖고 싶다. 아무도 없는 작고 좁은 찻집이면 더 좋다. 케이오 선이 머무는 메이다이마에역에서 3분 거리의 오랜 찻집 “마일스”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2층에 있다. 60년을 경영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손님들의 설득으로 동생이 이어서 하는 찻집이다. 계단을 오르면 좌우에는 전설이 된 재즈 연주자들의 사진이 구겨진 채 걸려있고, 좁은 실내는 바텐더 앞에 걸터앉는 의자가 서너 개. 그리고 손때 묻은 턴테이블과 송수화기가 일체식인 다이얼식 벽걸이용 전화기. 그리고 할머니의 나이보다 많을 JBL 스피커. 여분의 공간에는 전부 원판 LP가 누군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창문 틀에는 손바닥 만한 액자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젊은 날의 웃는 사진이 올려져 있다. 할머니의 배경은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지만 젊은 여자는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그 할머니의 젊은 시절 여자 앞에 작은 케익에는 초가 꼽혀 있다. 젊은 날의 할머니 생일이었을까? 아니면 손님의 생일? 사진의 느낌으로는 할머니의 생일인 것 같다. 초의 숫자는 채 서른개가 되지 않는다. 그 옆에는 “Con”이라고 사인한 8호쯤 되는 마일스 40주년을 기념한 유화가 걸려있다. 브라운 구두. 청색 바지. 녹색 자켓 그리고 빨간 모자에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트럼펫을 연주하는 “마일스 데이시스”다. 60년 대의 찬란했던 재즈의 영웅과 함께 한 찻집 “마일스”의 변하지 않는 성조기다. 한마디 남겨 달라고 건네주는 공책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낡은 공책들이 지는 햇살을 힘 겹게 받아내고 있었다. 그 중 한 권을 꺼내 보여주었다. 1982년도 누군가의 글이 남아있었다. “오늘 처음 오는 마일스이지만 반드시 다시 오겠다”는 글이었다. 그 글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구겨지고 흠집 난 “스탄 게츠”의 미소 짓는 포스터는 지금도 여전히 웃고 있겠지. 흑인의 재즈와는 달리 잔잔하면서 팝스러운 맛을 더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재즈의 세계를 연 “스탄 게츠” 또한 저 세상 사람이 된 지 벌써 35년이 흘렀다. 오늘은 스탄 게츠와 함께 멀리 동경의 세타가야구에 있는 작은 찻집 “마일스”로 가야겠다. 작은 찻집에서 평생을 손님을 맞이하고 재즈를 틀던 젊은 날의 할머니가 메이다이마에역에서 재즈처럼 겨울비를 뿌리고 있다. 다시 오겠다는 그 첫 손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20250201
It is excellent video. This short movie captured essential of Miles jazz cafe i think. 44 years ago I started working at Miles Jazz Cafe. My age was 19 years old and Meiji university student. I worked here off and on until 30 years old. 6days a week and 6 hours per day. Due to this experience I am working at diskunion for 38 years. Thank u for your video.
Watching your videos reminds me of the coffee and jazz bars I would go to in Yokosuka, Japan. I was stationed there for five years, and your videos are a great source of enjoyment and reminiscence. Arigato gozaimas.
@@dennismitchell4425 You’ve been in Yokosuka for five years? That’s amazing! It’s so nice to meet you! I once visited a cafe called, ‘Continue’ in Yokosuka, and the atmosphere was just lovely. I’m not sure if you’ve been there before. I had some curry and had such a great time there. Next time I visit, I’ll take a video of a cozy cafe and share it with you.
@@박찬경-m2v 네, 정말 미소가 아름다운 분이셨고 품위가 느껴졌습니다. 단골 손님들과 나누는 재즈 이야기도 좋았고요. 제목을 듣고 바로 앨범을 꺼내실 때는 너무 놀랍고 좋아서 박수를 치고 말았어요☺️ 꼭 방문해 보시길요. 다정하게 맞아주실 거예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이지요... 여전한 킷사텐 여행, 반갑네요. flowerchips 님과 킷사텐 여행을 하며 어린 시절 추억 속에 계셨던 아버지 얘기도 하곤 했었는데, 이젠 정말 기억 속에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이 세상 소풍을 끝내고 아버지의 별로 돌아가셨어요. 보내 드린지 이제 일주일 되었어요. 아직은 실감나지 않고, 지난 일주일이 꿈만 같지만, 문득문득 느껴지는 아버지의 부재는 미치도록 사무칩니다. 아버지를 보내 드리면서 인생살이 별 거 없고, 삶이 너무 찰나같다 느꼈어요. 하루하루를 행복하고 충실히 사랑하며 보내도 부족합니다. 킷사텐과 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는 flowerchips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그냥... 알려 들리고 싶었어요. ^^
쪼꼬바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속에는 참 다정한 어른들이 많이 계셨지요. 아버님의 이야기도 아직 선연한데 마음이 많이 아파요. 그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셨을 텐데 잘 견디셨어요. 이렇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어가나 봐요. 사무치게 그리울 땐 온전히 그리워하고 애도하세요. 그런 후에야 쪼꼬바님의 마음에 고운 빛깔로 함께 하실 테니까요. 일상에서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실 겁니다. 낡고 허름한 킷사텐을 만날 때마다 떠올리곤 했어요. 쪼꼬바님이 참 좋아하실 텐데. 유튜브를 막 시작해서 걸음도 잘 못 떼는 저에게 늘 잘한다 잘한다 응원의 글 남겨주셨지요. 덕분에 꿋꿋이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혼자 일본 3일째입니다. 26일 출국이구요 ㅋㅋ 일본에서 영상을 보니 신기하고 좋네요 ㅎㅎㅎ 오차노미즈 쪽으로 내일 숙소를 옮기고 킷사텐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주인장님 영상 찾아보면서 돌아다녀봐야겠어요. 흡연가능하고 가까운곳으로 ㅎㅎ 킷사텐은 역시 좋네요 영상으로봐도!
와~ 일본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이에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긴 해도 낮에는 다니시기 좋지요? 얼마 전에도 오차노미즈에 잠시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오차노미즈에 가면 히지리바시 다리의 전철이 교차하는 모습을 꼭 찍는데, 역 바로 앞이니 거기도 추천드려요. 오차노미즈는 진보초까지 걸어서 금방이니 헌책방도 구경하시고 진보초의 수많은 킷사텐도 만끽하실 수 있겠네요. 카레도 유명해서 키친난카이, 본디 등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차노미즈에 머무신다니 제가 다 신납니다😁
'마일스'는 입구(차양에 원숭이그림은 신사에서 보는 원숭이 3마리일까요?) 나무 계단, 실내 공간(노랑 전등갓과 노란 테두리의 동그란 시계, 잎사귀 모양의 창문과 귀여운 이쑤시게통, 금방이라도 전화벨이 울릴 것 같은 까만 전화기) 재즈, 마스터 모두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메이다이마에 역 소박한 풍경과 동네 할머님의 비질 소리(다시 퍼펙트 데이즈의 비질 소리를 떠올려봅니다.ㅎㅎ)까지도요!) 다음에 꼭 가보겠습니다! 오늘 영상도 잘 봤습니다!
@@octoberred2332 입구 차양에 그려진 원숭이가 세 마리라서 꼭 닮았죠? 그 원숭이라면 나쁜 것을 보지도 듣지도 읽지도 말라는 의미로 한 마리씩 손으로 눈과 귀와 입을 가리고 있어야 하는데 차양 원숭이는 손도 없네요.(그런데 원숭이 맞나요 뮤지션들 아닐까요🤣) 옥토버레드님의 관찰력은 명불허전! 노란 테두리의 동그란 시계까지 기억하시다니요. 말씀 듣고 궁금해서 영상을 다시 돌려볼 때가 많답니다. 다음에 오실 땐 ‘마일스’도 꼭 추가해 주세요. 정말 좋았답니다.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동영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재즈 킷사를 찾아 도쿄여행을 몇 번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도쿄에 거주하시나 봅니다. 일본어도 잘 하시고, 따님과 함께 킷사를 찾아 다니는 모습이 매우 부럽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도 몇 군데 있어서 아주 반갑네요. 앞으로도 킷사텐 소개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hen i went there a lady was running the place .. i requested marion brown's "november cotton flower" but she recommended me to listen to his more radical album
@@muchospantaloons The day I visited, a gentleman was in charge of the records, while a lady was either sitting or preparing drinks. Next time, I’d love to listen to the jazz she plays☺️
빌 에반스 How My Heart Sings 이 앨범이 없네요... 그래서 또 구매하려고 막 뒤지고 있습니다. 빌 에반스 음반 모아도 끝이 없네요. 몇년전에 You Must Believe In Spring 이 너무 좋아 구하려 했는데 정말 이 음반이 없어서 discogs에서 구매했는데 나중에 2장 짜리로 다시 나와 그것도 샀네요. 근데 오늘 이 영상에서 또 발견^^ 암튼 저런 킷사텐은 제가 고등학교 때 전혜린에 빠져 대학로 학림을 찾아가 전혜린이 앉았다는 창가자리에 앉았을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존 콜트레인이 1966년에 어쩌다 저길 갔을까요?
@@ile66 고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길고 긴(?) 역사의 덕후력을 갖고 계시는군요! 요즘은 덜하지만 한때 중고레코드점만 발견하면 들어가 빌에반스를 찾았던 기억이 나요. 언제나 늘 빌에반스는 귀했고 값이 나갔습니다. 누군가 방금 내놓은 듯한 따끈따끈한 앨범을 발견하는 재미도 컸어요. You Must Believe In Spring을 지금 듣고 있는데 좋은 음반을 발견해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1966년,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존 콜트레인이 ‘마일스’에 들어선 상황이 「おれたちのジャズ狂青春記 우리들의 재즈광 청춘기」라는 1991년에 발매된 재즈 에세이에 (그 당시 사장님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해요.
@@memories1004 I’ve never been to a rock LP bar, but I’m curious about it. I don’t know when, but if I get the chance to go, I’ll try making one. Thank you for subscribing😃
@@dominicpardo4783 It’s a jazz bar called 'Miles'. If you turn on the English subtitles, you can understand the content. There’s also a Google Maps link in the description😊
이 영상 보고 쓴 글이예요. ^^ 재즈가 흐르는 “마일스” 창밖에는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인 강아지처럼 나의 애마 혼다 포르자가 겨울 비에 흠뻑 젖고 있다. 삼각 필터로 커피를 내리고 이용기 선생이 만들어 준 나무 손잡이로 된 머그잔에 가득 채운 후 서서 창밖을 내려다본다. 창문 너머로 비 떨어지는 소리. 젖은 아스팔트는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가 빗물을 가른다. 이런 날은 흥건히 재즈에 젖고 싶다. 아무도 없는 작고 좁은 찻집이면 더 좋다. 케이오 선이 머무는 메이다이마에역에서 3분 거리의 오랜 찻집 “마일스”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2층에 있다. 60년을 경영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손님들의 설득으로 동생이 이어서 하는 찻집이다. 계단을 오르면 좌우에는 전설이 된 재즈 연주자들의 사진이 구겨진 채 걸려있고, 좁은 실내는 바텐더 앞에 걸터앉는 의자가 서너 개. 그리고 손때 묻은 턴테이블과 송수화기가 일체식인 다이얼식 벽걸이용 전화기. 그리고 할머니의 나이보다 많을 JBL 스피커. 여분의 공간에는 전부 원판 LP가 누군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창문 틀에는 손바닥 만한 액자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젊은 날의 웃는 사진이 올려져 있다. 할머니의 배경은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지만 젊은 여자는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그 할머니의 젊은 시절 여자 앞에 작은 케익에는 초가 꼽혀 있다. 젊은 날의 할머니 생일이었을까? 아니면 손님의 생일? 사진의 느낌으로는 할머니의 생일인 것 같다. 초의 숫자는 채 서른개가 되지 않는다. 그 옆에는 “Con”이라고 사인한 8호쯤 되는 마일스 40주년을 기념한 유화가 걸려있다. 브라운 구두. 청색 바지. 녹색 자켓 그리고 빨간 모자에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트럼펫을 연주하는 “마일스 데이시스”다. 60년 대의 찬란했던 재즈의 영웅과 함께 한 찻집 “마일스”의 변하지 않는 성조기다. 한마디 남겨 달라고 건네주는 공책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낡은 공책들이 지는 햇살을 힘 겹게 받아내고 있었다. 그 중 한 권을 꺼내 보여주었다. 1982년도 누군가의 글이 남아있었다. “오늘 처음 오는 마일스이지만 반드시 다시 오겠다”는 글이었다. 그 글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구겨지고 흠집 난 “스탄 게츠”의 미소 짓는 포스터는 지금도 여전히 웃고 있겠지. 흑인의 재즈와는 달리 잔잔하면서 팝스러운 맛을 더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재즈의 세계를 연 “스탄 게츠” 또한 저 세상 사람이 된 지 벌써 35년이 흘렀다. 오늘은 스탄 게츠와 함께 멀리 동경의 세타가야구에 있는 작은 찻집 “마일스”로 가야겠다. 작은 찻집에서 평생을 손님을 맞이하고 재즈를 틀던 젊은 날의 할머니가 메이다이마에역에서 재즈처럼 겨울비를 뿌리고 있다. 다시 오겠다는 그 첫 손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20250201
@@paultinajero9733 Even if I have received permission to upload it on social media, there is still a possibility that some people may not want their faces to be shown. So, as a basic courtesy, I add a mosaic😌
킷사텐 전체 구글맵입니다😊
www.google.com/maps/@/data=!3m1!4b1!4m3!11m2!2sNuoxGXE9Vx2j1zSZuUTrGo5hGseEGg!3e3?entry=tts&g_ep=EgoyMDI0MDgxNC4xKgBIAVAD
구글맵 공유 감사합니다~~~ 언젠가 도쿄에 가면 꼭 가보고 싶어요❤
@ 네 마음에 드실 거예요😃
아래 글은 영상 보고 쓴 글이예요. 가보고 싶군요. ^^
재즈가 흐르는 “마일스”
창밖에는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인 강아지처럼 나의 애마 혼다 포르자가 겨울 비에 흠뻑 젖고 있다. 삼각 필터로 커피를 내리고 이용기 선생이 만들어 준 나무 손잡이로 된 머그잔에 가득 채운 후 서서 창밖을 내려다본다.
창문 너머로 비 떨어지는 소리. 젖은 아스팔트는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가 빗물을 가른다.
이런 날은 흥건히 재즈에 젖고 싶다.
아무도 없는 작고 좁은 찻집이면 더 좋다.
케이오 선이 머무는 메이다이마에역에서 3분 거리의 오랜 찻집 “마일스”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2층에 있다.
60년을 경영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손님들의 설득으로 동생이 이어서 하는 찻집이다.
계단을 오르면 좌우에는 전설이 된 재즈 연주자들의 사진이 구겨진 채 걸려있고, 좁은 실내는 바텐더 앞에 걸터앉는 의자가 서너 개. 그리고 손때 묻은 턴테이블과 송수화기가 일체식인 다이얼식 벽걸이용 전화기. 그리고 할머니의 나이보다 많을 JBL 스피커. 여분의 공간에는 전부 원판 LP가 누군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창문 틀에는 손바닥 만한 액자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젊은 날의 웃는 사진이 올려져 있다. 할머니의 배경은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지만 젊은 여자는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그 할머니의 젊은 시절 여자 앞에 작은 케익에는 초가 꼽혀 있다.
젊은 날의 할머니 생일이었을까? 아니면 손님의 생일? 사진의 느낌으로는 할머니의 생일인 것 같다. 초의 숫자는 채 서른개가 되지 않는다.
그 옆에는 “Con”이라고 사인한 8호쯤 되는 마일스 40주년을 기념한 유화가 걸려있다. 브라운 구두. 청색 바지. 녹색 자켓 그리고 빨간 모자에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트럼펫을 연주하는 “마일스 데이시스”다. 60년 대의 찬란했던 재즈의 영웅과 함께 한 찻집 “마일스”의 변하지 않는 성조기다.
한마디 남겨 달라고 건네주는 공책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낡은 공책들이 지는 햇살을 힘 겹게 받아내고 있었다. 그 중 한 권을 꺼내 보여주었다. 1982년도 누군가의 글이 남아있었다.
“오늘 처음 오는 마일스이지만 반드시 다시 오겠다”는 글이었다.
그 글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구겨지고 흠집 난 “스탄 게츠”의 미소 짓는 포스터는 지금도 여전히 웃고 있겠지.
흑인의 재즈와는 달리 잔잔하면서 팝스러운 맛을 더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재즈의 세계를 연 “스탄 게츠” 또한 저 세상 사람이 된 지 벌써 35년이 흘렀다.
오늘은 스탄 게츠와 함께 멀리 동경의 세타가야구에 있는 작은 찻집 “마일스”로 가야겠다.
작은 찻집에서 평생을 손님을 맞이하고 재즈를 틀던 젊은 날의 할머니가 메이다이마에역에서 재즈처럼 겨울비를 뿌리고 있다. 다시 오겠다는 그 첫 손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20250201
Thank you for posting this wonderful video. I wish we had these places in Manchester UK.❤
@@yayasgoal Thank you for watching from the UK. In Japan, old shops are gradually disappearing, which makes them even more valuable☺️
Ironically we did have places like this in Manchester 20 years ago
@ whereabouts were they?
40年以上前の学生時代に、なんどかマイルスに行きました。相変わらずの姿に、なんとも言えない気持ちになります。古いものがそのまま残っているのは、年老いていく人生の中でうれしいものです。学生時代の頃は、みんながジャズを聴いていて、それに付き合っていた程度ですが、今でも街を歩くときにイヤホンでジャズを聴くことが多いです。
コルトレーンが「マイルス」を訪れていたなんて、まったく知りませんで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ご視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学生時代にジャズが流行っていたことは知りませんでした。音楽は不思議なもので、その時代にタイムスリップさせてくれますね。私も学生時代に聴いていた曲が流れると、とても懐かしい気持ちになり、思い出に浸ってしまいます。日本には古いものが大切に守られて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そういうところが好きです☺
Thank you for posting - truly awesome - will visit once again in Tokyo
@@renejohndierkx3415 Thank you for watching. I hope you enjoy an old jazz bar when you come to Tokyo☺️
It is excellent video. This short movie captured essential of Miles jazz cafe i think.
44 years ago I started working at Miles Jazz Cafe. My age was 19 years old and Meiji university student.
I worked here off and on until 30 years old.
6days a week and 6 hours per day. Due to this experience I am working at diskunion for 38 years.
Thank u for your video.
@@cesterbal こんな素敵な場所で青春を過ごされた方にお会いできるなんて、少し驚きました。‘マイルズ’の動画を作って本当に良かったなと思います。11年という歳月から、‘マイルス‘への無限の愛情が伝わってきますね。そんな時間を共有し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ちなみに私は、ディスクユニオンでレコード掘りをするのが大好きです☺️
Watching your videos reminds me of the coffee and jazz bars I would go to in Yokosuka, Japan. I was stationed there for five years, and your videos are a great source of enjoyment and reminiscence. Arigato gozaimas.
@@dennismitchell4425 You’ve been in Yokosuka for five years? That’s amazing! It’s so nice to meet you!
I once visited a cafe called, ‘Continue’ in Yokosuka, and the atmosphere was just lovely. I’m not sure if you’ve been there before. I had some curry and had such a great time there. Next time I visit, I’ll take a video of a cozy cafe and share it with you.
@@flowerchips Thank you very much. I look forward to watching more of your videos!
@ Your words about waiting give me strength. Thank you so much. Wishing you a 2025 filled with peaceful blessings😃
서울 방구석에서 사는 저도 알고 있는 곳이니까 얼마나 많은 한국 분들이 다녀가셨을까요 🦛 오늘도 간접체험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aftercamp4322 알고 계셨군요! 저는 구독자님이 알려 주셔서 찾아가게 됐는데 참 아늑한 곳이었어요.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 영상 보고 지금 마일즈에 왔어요. 꿈 꾸던 공간 이상이에요. 너무 행복해요. 덕분에 이번 도쿄 여행의 절정인 마일즈를 만났어요. 늘 애청합니다.
@@kimminyoung112 와~ 마일스에 계시다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뻐요. 찐한 추억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Hello from Canada.
Thank you making videos of these wonderful and interesting places.
Take care,
Brian
@@frostycanada6404 I’m so glad you’re watching all the way from Canada. Merry Christmas🎄
"어찌그리 빨리 찾아 주시는지요?" "그냥 우연히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인데요"
이 대화에 마스터님의 너무나도 낭만적이고 인생의 깊은성찰마저 담긴 말씀에 그저 감탄하게
됩니다...도쿄방문시 여긴 반드시 가봐야 한다는 생각이듭니다...좋은 영상 인상 깊었습니다
@@박찬경-m2v 네, 정말 미소가 아름다운 분이셨고 품위가 느껴졌습니다. 단골 손님들과 나누는 재즈 이야기도 좋았고요. 제목을 듣고 바로 앨범을 꺼내실 때는 너무 놀랍고 좋아서 박수를 치고 말았어요☺️ 꼭 방문해 보시길요. 다정하게 맞아주실 거예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몇번을 다시 시청해도 여전히 감동적인 영상이고요.
영상미와 편집실력이 종말 대단하시네요.
기차소리, 지직거리는 레코드판 소음 소리하나 최고십니다 .
엑스트라로 출연하신 따님, 훈훈하고 멋진 배경화면 으로 재즈 분위기에 어울리고 갬성을 배가시켜주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
@@진진진-z8k 진진진 님께 들은 칭찬으로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겠어요~ 실내가 좁으니 소리가 그대로 전달됐나 봐요. 올연말은 재즈 풍년이네요. 또 한 군데 다녀왔거든요. 얼른 편집해서 찾아뵐게요. 늘 감사드립니다☺️
おすすめに出てきて50年くらい前になってしまった学生時代に毎日のように行っていた店なので思わず視聴しました。まだ存在していた事にびっくり、ママが亡くなってしまっていたことにしんみりしました。店のアルバイトの女の子と帰りに近くの雀荘へよく行ったのが懐かしい思い出です。韓国もジャズファンは結構多いのかな?
@@アーモンドアイ-s8z マイルスとの思い出がとてもロマンチックですね!古いジャズバーはあまり見かけませんが、韓国にもジャズを好きな人がたくさんいます☺️
Fantastic place. Many compliments from Italy...
@@massimocarena143 Italy is where my younger sibling lives, so it feels even more special. Thank you for watching☺️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이지요...
여전한 킷사텐 여행, 반갑네요.
flowerchips 님과 킷사텐 여행을 하며 어린 시절 추억 속에 계셨던 아버지 얘기도 하곤 했었는데, 이젠 정말 기억 속에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이 세상 소풍을 끝내고 아버지의 별로 돌아가셨어요. 보내 드린지 이제 일주일 되었어요.
아직은 실감나지 않고, 지난 일주일이 꿈만 같지만, 문득문득 느껴지는 아버지의 부재는 미치도록 사무칩니다.
아버지를 보내 드리면서 인생살이 별 거 없고, 삶이 너무 찰나같다 느꼈어요.
하루하루를 행복하고 충실히 사랑하며 보내도 부족합니다.
킷사텐과 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는 flowerchips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그냥... 알려 들리고 싶었어요. ^^
쪼꼬바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속에는 참 다정한 어른들이 많이 계셨지요. 아버님의 이야기도 아직 선연한데 마음이 많이 아파요.
그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셨을 텐데 잘 견디셨어요. 이렇게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되어가나 봐요. 사무치게 그리울 땐 온전히 그리워하고 애도하세요. 그런 후에야 쪼꼬바님의 마음에 고운 빛깔로 함께 하실 테니까요. 일상에서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실 겁니다.
낡고 허름한 킷사텐을 만날 때마다 떠올리곤 했어요. 쪼꼬바님이 참 좋아하실 텐데. 유튜브를 막 시작해서 걸음도 잘 못 떼는 저에게 늘 잘한다 잘한다 응원의 글 남겨주셨지요. 덕분에 꿋꿋이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hanks!
@@dennismitchell4425 Thank you so much every time🥹
나이가 있어서 아내 일본 여행 시키고 싶었는데. 음식기행보다는 도쿄 산책 이야기님 스토리 따라하기가 훨씬 고급진것 같습니다. 이 풍진 세월에 산책이야기님 만나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게 좋아요.
😄 아내분과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을 다니며 낭만 가득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힘 나는 말씀 감사드려요!
たまにマイルスに行っています。こんなにしっかり動画で撮影していただき感謝です。
コメント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マイルスの常連さんなのですね。嬉しいです☺ 初めて訪れたお店でしたが、マスター、ジントニック、そしてジャズ、最高でした!
좋은곳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쿄 여행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트렌디함이 아닌 세월과 감성을 가득 자극하는 영상과 음악이었습니다. 다른 좋은곳 또 기대할게요 !!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222ikttong7 항상 잘 보고 있다는 말씀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시간을 들이면 얼마나 깊어지는지 요즘 알아가고 있어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celente lugar , saludos desde Buenos Aires, Argentina 🌟🌟 Viva el JAZZ 🌟🌟
@@rodolfoschenzon8431 It makes me even happier that you’re watching from Argentina✨😃
Many thanks for sharing. The location is familiar. I have friends in Setagaya-ku. Domo. James
@@JamesArmstrongMusic Setagaya is a great neighborhood to live in. If you visit next time, be sure to stop by. Wishing you a Happy New Year!
@@flowerchips Thanks for the invitation. My friends live on Kitakarasuyama. Happy New Year to you all as well!
오늘 처음 방문합니다. 영상 완성도가 대단하네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hanasora1104부족한 점이 많은데 칭찬을 들으니 힘이 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私も地方都市に住んでいながら滅びゆくJAZZ喫茶巡りをしていますが東京もどんどん減っていますね。今のうちに訪れないとと思っています。
あなたの動画はとても自然で余すことなくその店の雰囲気を伝えてくれています。
あなたの雰囲気がお店の人を安心させるのでしょう。
私もまた東京へ参じます。
嗚呼、ハングルも勉強しなきゃ。
@@michellrubos4964 古いジャズ喫茶がお好きだなんて嬉しいです。私も同じ気持ちで、少し焦るような気持ちで探し回っています。私の動画への温かいコメント、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落ち着いて見えるかもしれませんが、実はドキドキとしたときめきや不安が混ざっているんですよ。
韓国語は日本語と似ているところが多いので、きっと学びやすいと思います。ぜひ挑戦してみてくださいね☺️
明大前 역이 게이오 노선을 타고 신주꾸에서 멀지 않았던 곳이고, 갑자기 아주 조용한 곳이어서 놀랐던 ,,,추억이 방울방울 솟아 나오네요~고맙습니다!!^^
담에 가도 킷사텐의 문이 활짝 열려 있기를 바래 봅니다!!!
메이다이역에 추억이 있으시군요. 학교 이름을 가진 역이라 활기 넘칠 줄 알았는데 금방 조용한 동네가 나타나 저도 깜짝 놀랐어요. 좋은 계절에 오셔서 ‘마일스’의 매력에 꼭 빠져보시기를 바랍니다😊
빌 에반스의 사랑스러운 곡 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jaehwanlee1676 앗 감사드려요🥹 빌 에반스 좋아하는 분이시라니 더 반갑네요. 영상 만드는 데 잘 쓰겠습니다.
참 보석 같은 곳을 알게 되었네요. 오늘도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ichigo_ichie777 작은 동네 골목 저 끄트머리에 서 있는 모습이 고독해 보이기도 하고 참 예뻤습니다. 저도 늘 감사드려요☺️
I didnt understand anything, but i love jazz and all that stuff..
Wonderful ❤
Bill Evans ❤
If you adjust the language settings, you’ll be able to understand the subtitles. Thank you for watching. Wishing you a Happy New Year🧡
Great music, great City
@@MrTriton67 There are many old shops still remaining in Tokyo, which is nice. Thanks for watching! Happy New Year!
너무 소중한 영상이네요.. 한국에서, 집 방구석에서 잘 봤습니다!
집중하는 덴 방이 최고죠😊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隣の駅の大学に通ってました。
明大前に友達の家があるからたまに行くけどここは名店です。
取り上げてくれて嬉しいなー、チラッと映った相州屋も大好きなお店です。
この時の方は弟さんではなく元々ご常連の山好きの方かと思います(弟さんもたまにいらっしゃいます、とても優しい方)。
過去動画も良かったら日本語字幕あると嬉しいです😂
@@yoshiokariho-k8s マイルスの常連さんにここでお会いできるなんて嬉しいです。マイルスに入った瞬間、私が求めていた全てが揃っているような気がして、息を呑むような気持ちになりました。その時マイルスにいらっしゃった方は常連のお客様だったんですね。教え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ずっと勘違いしているところでした🥹
編集が苦手で、字幕は最近ようやく付けら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いつかベテランになって余裕ができたら、以前の動画にも字幕を付けたいと思っています(今はちょっと難しいかもしれません、ごめんなさい)。
私も平成元年の生まれで駅がお隣り。
大先輩の常連様ほどではないですが、先代のママさんがお店をやってらしたときから通っております。
今のマスターももちろん素敵な方です。
Jazzはもちろん、
アナログ文化も微力ながらもっと色んな方に伝わってほしい。
そう思っています。
また明大前に行って差し上げてください。
私も参ります。
@@ryoibuki_jazzstyle 明大前の近くに住んでいたら、毎日でも通いたいくらい素敵なバーでした。音楽も空間もマスターも、すべてが最高でした。ママさんがやっていらした頃には行ったことがないので、お話を聞けて嬉しいです。最近、古いものの魅力に惹かれ、東京の新しい一面を楽しんでいます。マイルス、また行きたいですね。共感し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What a lovely place ❤
@@fpv_austronaut It was such a lovely place. I’m glad that it was well conveyed☺️
따님과 같이하시는 시간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마음에 담아놓을 킷사텐 하나 더 추가 합니다. 그리고 Merry Christmas😊😊
@@yhkim623 딸이 많이 바빠져서 한정된 시간을 함께 보낼 수밖에 없지만 그래서 그 시간을 아주 소중하게 느끼고 있어요. 다음에 도쿄에 오셔서 여기저기 다니시려면 넉넉히 잡으셔야겠어요😄
와~ 벌써 23일이네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サムネイルの構図がすごくカッコイイです😮
@@企画力高太郎 動画撮影に夢中で、サムネイル用のいい写真が撮れないことが多いんですが、今日は大成功ですね!ずっと聞きたかった言葉で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とっても良い動画でした。娘さんと同行がうらやましいな。🎉
@@癌真 ご視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たまにしか一緒に出かけてくれないので余計に嬉しくなりますね😆
1982年生まれの私でも存じ上げる名店中の名店ですね。当時、雑誌媒体などでしか情報を得る手段がなかった中では、大変貴重な存在だったでしょう。明大前を訪ねた際は伺ってみたく思います。
@@jwk1028 ご視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1960年にオープンしたお店なので、現在も続いているジャズ喫茶の中ではほぼ最も古いお店かもしれません。実際に感じたお店の雰囲気はとてもよかったです。ぜひ足を運んでみてくださいね☺️
@@flowerchips ご返信ありがとう御座います。ただただジャズに浸かれそうな空間ですね。問題は明大周辺に行けるかどうか。。。札幌人ですので(苦笑)。
분위기 너무 좋아요🎄
@@룰류-v4l 다음에 오실 땐 재즈 킷사도 즐겨 보세요🎄
얼마전부터, 우연히 보게 되어 구독 중인 사람입니다. 모든 영상들이 너무 좋습니다. 그저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욕심 뿐입니다.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frostjhlee5262 자칫 지루한 영상이 될까 조심하는 편인데, 길었으면 좋겠다고 해주시니 안심이 되고 기뻐요. 구독 감사드립니다☺️
Cozy #jazz ✨👍🏻
@@melissabruhn1429
It was very cozy, and I especially enjoyed the flowing jazz. Wishing you a Happy New Year😄
@@flowerchips Happy Happy New Year from Indiana USA to you and yours as well. ✨✌🏻
良い選曲😊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Very very good !
@@cirimaxg651 Thanks a lot!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혼자 일본 3일째입니다. 26일 출국이구요 ㅋㅋ 일본에서 영상을 보니 신기하고 좋네요 ㅎㅎㅎ 오차노미즈 쪽으로 내일 숙소를 옮기고 킷사텐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주인장님 영상 찾아보면서 돌아다녀봐야겠어요. 흡연가능하고 가까운곳으로 ㅎㅎ 킷사텐은 역시 좋네요 영상으로봐도!
와~ 일본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이에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긴 해도 낮에는 다니시기 좋지요?
얼마 전에도 오차노미즈에 잠시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오차노미즈에 가면 히지리바시 다리의 전철이 교차하는 모습을 꼭 찍는데, 역 바로 앞이니 거기도 추천드려요. 오차노미즈는 진보초까지 걸어서 금방이니 헌책방도 구경하시고 진보초의 수많은 킷사텐도 만끽하실 수 있겠네요. 카레도 유명해서 키친난카이, 본디 등 맛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차노미즈에 머무신다니 제가 다 신납니다😁
Meu tipo de diversão. Beijos do Brasil ❤
@@linaandreoli Obrigada por assistir e se divertir🧡
이 영상보고나서 반해서 다른 영상도 정주행하고 구독했습니다.
이런 소중한 장소, 감성을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연말되시길.
@@jun8569 구독에 정주행까지 해주시다니요! 감성에 공감해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고 기뻐요. 내년에도 열심히 다닐게요. 따뜻하고 편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일스'는 입구(차양에 원숭이그림은 신사에서 보는 원숭이 3마리일까요?) 나무 계단, 실내 공간(노랑 전등갓과 노란 테두리의 동그란 시계, 잎사귀 모양의 창문과 귀여운 이쑤시게통, 금방이라도 전화벨이 울릴 것 같은 까만 전화기) 재즈, 마스터 모두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메이다이마에 역 소박한 풍경과 동네 할머님의 비질 소리(다시 퍼펙트 데이즈의 비질 소리를 떠올려봅니다.ㅎㅎ)까지도요!) 다음에 꼭 가보겠습니다! 오늘 영상도 잘 봤습니다!
@@octoberred2332 입구 차양에 그려진 원숭이가 세 마리라서 꼭 닮았죠? 그 원숭이라면 나쁜 것을 보지도 듣지도 읽지도 말라는 의미로 한 마리씩 손으로 눈과 귀와 입을 가리고 있어야 하는데 차양 원숭이는 손도 없네요.(그런데 원숭이 맞나요 뮤지션들 아닐까요🤣) 옥토버레드님의 관찰력은 명불허전! 노란 테두리의 동그란 시계까지 기억하시다니요. 말씀 듣고 궁금해서 영상을 다시 돌려볼 때가 많답니다. 다음에 오실 땐 ‘마일스’도 꼭 추가해 주세요. 정말 좋았답니다.
🐾 初めまして
オススメで知りました
後ろ姿はもっと孤独…
この描写に参りました
素敵な動画に出逢えました
ありがとう
@@ichirof60 字幕について褒めてもらうとさらに嬉しくなります。共感し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다녀오셨군요! (렌토입니다.) 제가 갔던 날의 기억들이 덕분에 새록새록, 저도 30분 정도 동네를 걸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반갑고 감사한 영상, 세 번 보았습니다 : ) 언제 근처에 가실 일이 있다면 ガロ 라는 재즈킷사도 추천해 봅니다.
@@유즈-x2l 렌토님 생각하면서 앉아 있었어요😌 ガロ, 당장 가고 싶은데 어쩌지요ㅠㅠ
@ 마일즈에서 신청했던 곡 같이 들어요. 종종 저녁에 걸으며 듣는 곡이기도 합니다. 😌
ua-cam.com/video/tRuwcOvhUrw/v-deo.htmlsi=HQQ9xQqqRazeglVi
@ 트롬본의 낮은 음색이 발라드와 잘 어울려요. 하루종일 들을 듯요😌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동영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재즈 킷사를 찾아 도쿄여행을 몇 번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도쿄에 거주하시나 봅니다. 일본어도 잘 하시고, 따님과 함께 킷사를 찾아 다니는 모습이 매우 부럽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도 몇 군데 있어서 아주 반갑네요. 앞으로도 킷사텐 소개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spectangler 반갑습니다. 영상을 재미있게 보셨다니 기쁘고 감사해요😃 아주 가끔 시간을 내주는 딸이지만 함께 있으면 든든하지요. 좋은 재즈 킷사 언제든지 추천해 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flowerchips 와세다 대학교 근처에 있는 재즈 너티(JAZZ NUTTY)를 추천합니다. 작은 공간인데 음악 볼륨이 매우 큰 편입니다. 재즈 감상에는 최고인 곳이라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좋은 곳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재즈 좋아하는 분과 소통하게 돼 기뻐요. 연말 포근하게 보내시고 새해엔 잔잔한 행복이 찾아들기를 바랍니다☺️
8:13 偶然にもこの曲をケニー・ドリューとビル・エヴァンスで立て続けに聴いたすぐ後にこの動画を見てびっくり😊
誰か私をスパイしてこの動画を送り込んできたのかも^ ^
似たような経験、私にもありますね。スパイは好きじゃないですが、私の動画に引き寄せてくれたスパイには感謝しています😬
😊
when i went there a lady was running the place .. i requested marion brown's "november cotton flower" but she recommended me to listen to his more radical album
@@muchospantaloons The day I visited, a gentleman was in charge of the records, while a lady was either sitting or preparing drinks. Next time, I’d love to listen to the jazz she plays☺️
잘보고 달들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Уютное местечко!
@@АВПАВ-в8д It’s a cozy jazz bar. Thank you for watching☺️
미국에 사는 구독자도 있어요 항상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잠들지못하는공대생 기억하고 있지요☺️ 든든하고 감사드려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일본에 가면 꼭 들르고 싶네요 한국도 재즈바가 많이 없는데 시간이 멎은듯 오래전 그대로가 무척 운치있네요
@@Sam-t9h7e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다음에 오셔서 멋진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재즈와 커피가 일찍 시작된 덕에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요. 사라지는 곳들이 많아 더욱 소중한 것 같고요😌
좋다 낭만이 흐르는 킷사텐 ❤
@@user-kw2lm6tm1h 공감해 주셔서 기뻐요☺️
韓国の友達が日本のJAZZ喫茶を気に入ってくれてうれしいです☺️
@@菅広 時間が刻まれた古いものには品を感じます。大事に残されていて嬉しいです☺️
👍👍
늘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주말 되세요☺
진짜진짜 대단해요 ㅠㅠ
@@message7Hope 그대로 유지한다는 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もう40年も前になりますが、よく通いましたよ。ママにはお世話になりました。😂😂
@@CherryWell-n2x 1980年代のマイルスをご存知なのですね。ママさんの時のマイルスがとても気になります。きっと居心地の良い空間だったのでしょう🥹
오늘도 덕분에 오늘도 갬성, 낭만 있는 영상 보며 힐링 잘 했어요.
한편의 단편영화같은 멋진 영상 음악 감사합니다.
@@진진진-z8k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가 날 때마다 홍콩영화 ‘타락천사’가 떠올랐어요. 진진진님의 다정한 말씀에 늘 위안을 받습니다. 감사해요☺️
7:56 부분에서 소름... 꽉찬 느낌의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leesoo1999 앗, 지지직 레코드 소리와 덜컹덜컹 열차 소리. 이어서 빌 에반스의 ‘In your own sweet way'가 흐르는..
멋진 표현 감사드립니다🥹
Wonderful video. Many thanks for posting this.
@@MoiAussi18 Thank you for watching. Your comment is very encouraging☺️
Watching this video has made my longing to visit Tokyo almost unbearable. ❤
@@nitrada I’m sorry. Please make do with my videos for the time being. Thank you for watching☺️
미 춋 다. 마일스 특유의 쏘는 듯한 마성의 음색, 존은 미친듯한 테크닉. 그래서 마일스가 존이랑 같이 연주 많이 했어죠 대비되게.. 둘이 제 최애 아티스트인데 여기 꼭 가보고 싶네요
@@nayachangse 이곳에서는 줄곧 트럼펫과 색소폰 연주가 흘렀어요.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해 해설까지 해주시니 영상이 더 깊어지는 듯합니다. 감사해요☺️
TQ!
@@gkky997 I really appreciate you watching😊
It was a pleasure! 🙏
너무나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빌 에반스의 좋은 음반도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마지막 계단 내려오실 때 흐르는 음악을 알 수 있을까요?
BGM 마저 감미롭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유마당'이라는 사이트에서 음원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어요. 저작물 검색창에 'Two-Part Invention A minor ver.2'라고 입력하시면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This is my idea of the best bar in the world !
@@ref6122 The atmosphere is really nice. Thank you for sharing the feeling with me.
학교다니면서 종종 지나간 길인데 이런곳이 있다는건 몰랐네여 ㅋㅋ 담에 갈일있음 가보ㅏ야지 근데 요즘 케이오센 탈일이 없어성,,,,,,
@@W.Rooney-eq2kq 도쿄에 계시는군요. 아주 오래되고 금연인 데다 댄디한 마스터, 재즈, 전철 소리, 외관까지. 추천드립니다☺️
はじめまして。こんなに素敵なお店をご紹介して頂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実は割と近所に住んでいます。娘さんが私の娘とほぼ同い年なので同世代ですね。チャンネル登録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楽しみに視聴させていただきます!
@@CHAN-iq3uo 温かいお言葉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列車の音とジャズが溶け合う、なんとも言えないロマンチックな空間でした。素敵なところにお住まいですね。娘も大きくなり、今では友達のような存在です☺️
いいなぁ。
@@jiyujizai とても良かったので、ぜひ足を運んでみてください☺️
今度上京したらぜひ行ってみたいです。ありがたい事に禁煙🚭のようなので。
@@ゆうぼ-z6g 喫煙できるジャズ喫茶が多い中、禁煙🚭なのはとても魅力的でした。もちろんマスターも音楽も雰囲気も最高でした😀
Ah Bill Evans - The best. Waltz for Debby 1956.
@@_H_2023 I really like ‘Waltz for Debby' as well. Happy New Year😄
학생 시절에 다니며 엄마 씨 (여성의 점주)에게 추천을 가르쳐 주셨습니다.서브스크의 시대에서는 이런 것도 없어져 버렸지요.
学生時代に通いよくママさんにおススメを教えてもらってました。サブスクの時代ではこういうのもなくなってしまったんでしょうね。
@@kashiwamochi1595 ママさんお勧めの曲はどんな曲だったのか気になりますね。私はホームページを見ながらママさんの好きな曲を聴いています。その時代にタイムスリップしたいくらいですね。温かい思い出を共有し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빌 에반스 How My Heart Sings 이 앨범이 없네요... 그래서 또 구매하려고 막 뒤지고 있습니다. 빌 에반스 음반 모아도 끝이 없네요. 몇년전에 You Must Believe In Spring 이 너무 좋아 구하려 했는데 정말 이 음반이 없어서 discogs에서 구매했는데 나중에 2장 짜리로 다시 나와 그것도 샀네요. 근데 오늘 이 영상에서 또 발견^^ 암튼 저런 킷사텐은 제가 고등학교 때 전혜린에 빠져 대학로 학림을 찾아가 전혜린이 앉았다는 창가자리에 앉았을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존 콜트레인이 1966년에 어쩌다 저길 갔을까요?
@@ile66 고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길고 긴(?) 역사의 덕후력을 갖고 계시는군요! 요즘은 덜하지만 한때 중고레코드점만 발견하면 들어가 빌에반스를 찾았던 기억이 나요. 언제나 늘 빌에반스는 귀했고 값이 나갔습니다. 누군가 방금 내놓은 듯한 따끈따끈한 앨범을 발견하는 재미도 컸어요.
You Must Believe In Spring을 지금 듣고 있는데 좋은 음반을 발견해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1966년,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존 콜트레인이 ‘마일스’에 들어선 상황이 「おれたちのジャズ狂青春記 우리들의 재즈광 청춘기」라는 1991년에 발매된 재즈 에세이에 (그 당시 사장님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고 해요.
@ You Must Believe in spring은 정통 재즈라기 보다 영화음악같이 너무 어렵지 않게 들려서 좋은 것 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明大前に高校がありました、ずいぶん変わりましたね!
@@利明阿部-h8o 今も学生で賑わっているところを見ると、この辺りには学校が多いようですね。前はどんな感じだったのか気になります☺️
dudtkd cka rkatkgkrpqhqslek rnehrehgoTrndy (에구) ㅎㅎㅎ 영상 참 감사히보며 구독도했습니다, 혹씨 다음에는 일본에 바중 "재즈"말고 다른 한국같은 롹같은 앨피바좀 보여주실수있나요...?
@@memories1004 I’ve never been to a rock LP bar, but I’m curious about it. I don’t know when, but if I get the chance to go, I’ll try making one. Thank you for subscribing😃
아이고 죄송해요. 한국분이신데 계속 영어로 답을 했네요😂 구독했습니다!
어둠이 깔린 저녁에 빛바랜 기린 간판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온세계로 커피만 있는 킷사텐의 간판과는 또 다른 멋이 풍기지요?
Coole Location
Yes, the jazz, the master, and even the atmosphere of the place were perfect😃
𝑊𝑜𝑛𝑑𝑒𝑟𝑓𝑢𝑙 !
@@eddieburrelli Thank you, Happy New Year!
@@flowerchips Happy New Year to you, too!
This place is amazing!! ここは東京ですか?もうすぐ訪問します。名前は何ですか?日本語が読めません…
@@dominicpardo4783 It’s a jazz bar called 'Miles'.
If you turn on the English subtitles, you can understand the content. There’s also a Google Maps link in the description😊
@@flowerchips Thank you 😊 🙏 ありがとう
최근 '가로' 간판도 그렇고..
유서 깊은 곳들은 음료나 주류 회사가 입간판 정도는 협찬 해주는듯~
맞아요. 광고 효과도 내고 서로 윈윈 하는 듯요. 킷사텐 앞에도 커피 회사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그게 또 참 분위기를 자아내더군요☺
이 영상 보고 쓴 글이예요. ^^
재즈가 흐르는 “마일스”
창밖에는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인 강아지처럼 나의 애마 혼다 포르자가 겨울 비에 흠뻑 젖고 있다. 삼각 필터로 커피를 내리고 이용기 선생이 만들어 준 나무 손잡이로 된 머그잔에 가득 채운 후 서서 창밖을 내려다본다.
창문 너머로 비 떨어지는 소리. 젖은 아스팔트는 가끔 지나가는 자동차가 빗물을 가른다.
이런 날은 흥건히 재즈에 젖고 싶다.
아무도 없는 작고 좁은 찻집이면 더 좋다.
케이오 선이 머무는 메이다이마에역에서 3분 거리의 오랜 찻집 “마일스”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2층에 있다.
60년을 경영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손님들의 설득으로 동생이 이어서 하는 찻집이다.
계단을 오르면 좌우에는 전설이 된 재즈 연주자들의 사진이 구겨진 채 걸려있고, 좁은 실내는 바텐더 앞에 걸터앉는 의자가 서너 개. 그리고 손때 묻은 턴테이블과 송수화기가 일체식인 다이얼식 벽걸이용 전화기. 그리고 할머니의 나이보다 많을 JBL 스피커. 여분의 공간에는 전부 원판 LP가 누군가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창문 틀에는 손바닥 만한 액자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젊은 날의 웃는 사진이 올려져 있다. 할머니의 배경은 지금과 하나도 다르지 않지만 젊은 여자는 늙고 병들어 세상을 떠난 지 오래. 그 할머니의 젊은 시절 여자 앞에 작은 케익에는 초가 꼽혀 있다.
젊은 날의 할머니 생일이었을까? 아니면 손님의 생일? 사진의 느낌으로는 할머니의 생일인 것 같다. 초의 숫자는 채 서른개가 되지 않는다.
그 옆에는 “Con”이라고 사인한 8호쯤 되는 마일스 40주년을 기념한 유화가 걸려있다. 브라운 구두. 청색 바지. 녹색 자켓 그리고 빨간 모자에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트럼펫을 연주하는 “마일스 데이시스”다. 60년 대의 찬란했던 재즈의 영웅과 함께 한 찻집 “마일스”의 변하지 않는 성조기다.
한마디 남겨 달라고 건네주는 공책 옆에는 무수히 많은 낡은 공책들이 지는 햇살을 힘 겹게 받아내고 있었다. 그 중 한 권을 꺼내 보여주었다. 1982년도 누군가의 글이 남아있었다.
“오늘 처음 오는 마일스이지만 반드시 다시 오겠다”는 글이었다.
그 글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구겨지고 흠집 난 “스탄 게츠”의 미소 짓는 포스터는 지금도 여전히 웃고 있겠지.
흑인의 재즈와는 달리 잔잔하면서 팝스러운 맛을 더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재즈의 세계를 연 “스탄 게츠” 또한 저 세상 사람이 된 지 벌써 35년이 흘렀다.
오늘은 스탄 게츠와 함께 멀리 동경의 세타가야구에 있는 작은 찻집 “마일스”로 가야겠다.
작은 찻집에서 평생을 손님을 맞이하고 재즈를 틀던 젊은 날의 할머니가 메이다이마에역에서 재즈처럼 겨울비를 뿌리고 있다. 다시 오겠다는 그 첫 손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20250201
マスターは、ママの息子さんなのでしょうね。あのころは子供さんでした。
@@ForestBell-rd5hh ご視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マスターのお子さんの頃をご存じなのですね。なんだかほっこりした気持ちになりま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2:58 what is this song??
The song is ’Vienna‘ by Clifford Jordan.
大事元、たしか、あたかもであります。自分は教習所横のカフェでボサノバ聞いてましたが。
ありがとう御座います。
@@GONBEIFUKUDA ご視聴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ボサノバ、私も好きです😊
이게 타임머신이지
@@aau9999 정말 타임슬립한 기분이었어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是非、ジャズ好きなlaufeyとjuniaに教えてあげたい。
@@izasakd なんだかとても嬉しいです。ぜひ教えてくださいね😃
Why do you censor people's faces? 😕
@@paultinajero9733 Even if I have received permission to upload it on social media, there is still a possibility that some people may not want their faces to be shown. So, as a basic courtesy, I add a mosaic😌
会社の帰りに寄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本物のジャズに接しました。
@@yamahacp80 退勤中でさらに癒される時間だったでしょうね。マスターの選曲は本当に素晴らしかったです。穏やかな年末をお過ごしください☺️
一関にはもっとやばいJAZZ喫茶あるよ リサーチしてみなさい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2024年現在 “Miles”のあった路地は 再開発のため拡張されて いまは影も無し
1966年頃なら 大柄な美人のママと細身のマスターが 店をやっていました
窓の下には 京王線が見え 路にはマイルス以外に店は無かったと記憶します
同じ2024年に 日暮里駅の御殿坂下 名門ジャズ喫茶“スマイル”が取り壊され マンションの敷地の下にです
@@秋山輝一 頭の中に情景が浮かぶように、その当時の状況をよく描写してくださいま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こういう場所がどうか長く残ってくれますように。
@@flowerchips
日暮里のJAZZ-喫茶店は シャルマンでした 谷中の商店街のはずれ=いま“夕焼けだんだん”の真下で
狭い階段を上がって入るお店でした 若気のいたりで コルトレーンの“フリージャズ”や ニィナシモーヌの“we insist“をリクエストして 店主にニガ笑いされたものです
@@秋山輝一 シャルマンに行ってみたいと思っていたので、閉店のお話を聞いてとても残念です。リクエストした曲が少し重いものだったのでしょうね😆
ジャズにお詳しいようなので、いろいろ教えていただけると嬉しいです。
LP에 빌 에반스..
@@HANSHINLEE-yf5jj 귀 호강하고 돌아왔습니다☺️
메뉴판 보니 저렴 하네요.
@@구루구루-w7j 네, 음악과 단골손님에 대한 애정으로 소소하게 꾸려나가시는 듯했어요☺️
끽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