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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야기극장 #지혜이야기 #민담 #잠자리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정륜이라는 이가 광주목 좌수로 있었어요.
좌수영감은 어느 봄날 식사 후에 노곤하게 잠에 들었는데요.
꿈에서 무려 무등산이 입으로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태산과 같은 무등산의 정기를 한입에 삼키는 꿈을 꾼 좌수영감은
이 꿈의 기운을 그대로 담아 아내와 동침하면 훌륭한 아기가 태어날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는 꿈의 기운이 빠져나갈까 입도 열지 않은 채 서둘러 집으로 달려갔지요.
하지만 좌수영감의 아내는 아무 대답 없는 방문자를 의심했어요.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좌수영감은 어쩔 수 없이 관가로 돌아왔는데요.
아직도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좌수영감의 눈에 한 여종이 들어왔지요.
과연 좌수영감과 여종은 어떤 관계가 될까요?
좌수영감이 꾼 꿈은 정말로 무언가를 점지하는 꿈이었을까요?
🌙달빛 서포터즈🌟
은은달빛 전승숙 님, Kim So Hyun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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