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을 잘 만드는 여자 전효숙: 봄처녀 (이은상 시, 홍난파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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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아침에 눈뜨고 창밖을 내다보니, 아직 나뭇가지 끝에 바람이 매달려 흔들리고 있습니다. 청명과 한식이 지났으니, 다음 주에는 봄비가 촉촉이 내려 곡물들이 잠을 깬다는 곡우(穀雨)가 기다립니다. 멀리 산 뒤로 구름이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것도 그래서인가 봅니다. 죽은 듯이 말라있던 어린 나무에도 꽃망울이 터져 나오네요. 짧았던 밤,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을 뒤로 하고 , 세상에나, 봄처녀가 저기 오시네요. 새풀 옷 입고,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고, 꽃다발 가득 안고서 ~

КОМЕНТАРІ • 1

  • @김태은-r7e
    @김태은-r7e Рік тому

    선생님 어느 지역에서 강의하셔요
    가곡을 좀 배우고 싶어요
    가곡이 잘 어울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