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는 '벌넣기'…남북한 농구 용어 어떻게 다른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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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자유투는 '벌넣기'…남북한 농구 용어 어떻게 다른가
    [앵커]
    어제(4일) 남북 농구경기에서는 우리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 농구용어를 사용해 해설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북한 농구 용어는 어떻게 다를까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대회 여자혼합경기.
    한 팀에 남북 선수들이 섞인 친선게임이지만 선수들이 역량을 뽐내는 가운데 낯선 농구 용어가 귀를 사로잡습니다.
    [박종민 / 장내 아나운서] "개별 선수 반칙(퍼스널 파울)"
    이밖에도 북한에서는 리바운드는 판공 잡기로, 슛은 던져넣기,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은 걷기 위반로 불립니다.
    방북단에 합류한 우리 측 베테랑 장내 아나운서인 박종민 씨는 북한 관중을 배려해 북한식 농구용어를 썼습니다.
    박 씨는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며 "북한식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경기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경기 기록지에도 낯선 북한 용어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은 어시스트는 '득점련락', 자유투는 '벌넣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득점은 '3점 넣기'와 '중거리 넣기', '근거리 넣기'로 나뉩니다.
    외래어를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북한말의 특징이지만 '팀 반칙'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등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남북 간 농구용어는 이처럼 많이 다르지만 의미를 파악하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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