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 中 A Summer in Ohio 오하이오에서의 여름 - 박지연, 최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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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2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

  • @권할머니보쌈
    @권할머니보쌈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근사하고 멋진 집에서
    상속녀의 삶을 살아도
    세상 최고로 좋은 건 이 여름의 오하이오
    주인공 똥배우와 매일 함께하니까
    샹젤리제 거릴 걸어도
    황금 마차 타고 다녀도
    세상 최고로 좋은 건 이 여름의 오하이오
    내 룸메는요 바로 스트립걸
    그리고 반려 뱀 제인
    내 통장에 백 억 꽂아준대도
    모든 병을 고치는
    힘을 줘도 나는 NO
    나는 됐어 여왕님의 왕관도
    젊어지는 약도 NO
    나는 촌구석에서 처박힌 채로 은은하게
    미쳐가는게 너무너무 좋아
    송곳으로 눈을 찔러도
    일 년 지난 생선 먹어도
    세상 최고 끔찍한 건 이번 여름에 오하이오
    맛집없고 방 좁고
    자기도 없는 이 곳
    서점에 갔다가 너의 책을 봤어
    잘나가는 베스트 신간 추천 도서
    책 표지 안 쪽에 네 사진을 본 순간 세상이 멈췄어
    옆에 있던 리차드 한참 조용해지더니 내게
    뭐야 남편 책을 왜 사 너는 살 필요 없잖아
    모나리자처럼 웃으며 난 열 권을 샀어
    오 리차드 날 원해 근데 어림도 없지
    난 네가 있잖아
    하늘의 별들아
    나를 봐 그를 봐
    졸라 멋지잖아
    내가 잘하고 있나 봐
    참 잘하고 있나 봐
    주인공 커버하고 있지만
    커버도 나쁘지는 않아요
    진짜 주인공 돼서
    인터뷰하면 말할거야
    나 다시는 안갑니다 오하이오
    내 이빨을 몽땅 뽑아도
    손톱으로 칠판을 긁어도
    이번 여름하곤 절대로 비교가 안 되지
    이런 화려한 고통 봤니
    왜 넌 내 곁에 지금 없니
    너 어딨어 달려와 나의 품으로
    그 똥배우 스트립걸 반려 뱀 제인
    또 내가 기다리니까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