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현영철, 반역죄로 고사총 공개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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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국정원 "북한 현영철, 반역죄로 고사총 공개 처형"
    [투나잇 23]
    [앵커]
    북한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말 김정은의 지시 불이행 등 이른바 반역죄로 공개 처형됐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공포정치 강도가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반역죄로 공개 처형됐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인민무력부장은 북한 군 서열 2위로 우리의 국방 장관에 해당합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현 인민무력부장은 지난 4월 24~25일 군 일꾼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옆자리에 앉아 조는 모습이 적발됐습니다.
    아울러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대꾸한 부분 등이 불경 및 불충으로 지적됐다고 국정원은 보고했습니다.
    [김광림 / 국회 정보위원장] "첫째 김정은에 대한 불만 표출, 둘째 김정은 지시 수차례 불이행, 세번째로 김정은이 주재한 훈련일꾼 대회서 조는 모습에 불충스러운 모습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했고…"
    현 무력부장은 체포된 지 사흘만에 평양의 한 학교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무력부장은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꼽히는 실력자였고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과 핵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국정원은 아울러 김정은 체제 이후 핵심실세로 부상한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변인선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도 경질됐으며 최근 불거진 김경희 독살설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 제1위원장의 핵심간부에 대한 불신이 심화하며 공포정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숙청이 러시아 방문 불발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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