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틸리히 신학의 온갖 난해한 질문들, 전부 답해드립니다 | 남성민 박사님 인터뷰 2부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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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21

  • @그게어때서-q8i
    @그게어때서-q8i 17 днів тому

    목사님!! 3권은 언제 나오는 거예요? 기다리다 목빠집니다요.

  • @belcantoshin
    @belcantoshin Рік тому +10

    곁다리로...
    자녀가 부모를 닮은것이지 부모가 자녀를 닮았다고 표현하는것은 모독적이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녀된 우리가 주님을 닮은것이지 주님이 우리를 닮은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때문에 사람에게 신격이 주어진 것이지 주님이 인격적이신게 아닙니다. 당연하게도 성경에는 인격이라는 성구가 존재하질 않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사람은 본인들의 입장에서 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삼위를 이해하고 표현합니다. 인격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기독교안에 들어왔고 서슴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주님은 창조주로서 신격을 갖추시고 계시며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는 신격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인격이라 부르는 동물들과 구별되는 인간만의 특질들은 모두 하나님으로 부터 온 신격입니다. 따라서 기독교문화 안에서 인격이라는 단어는 매우 조심스럽게 그리고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져야하며 동시에 삼위의 위격을 인격으로 표현하거나 이해하는것이 하나님의 신성을 가리우거나 모독하는 위험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복음을 받아드리고 구원의 과정을 통해 망가진 신격을 회복하는 것을 개신교에서는 성화라고 명명하고 성화의 완성은 영화라고 하는데 이렇게 신격의 온전한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동방교회의 신화라는 표현이 참 좋은 표현입니다. 성화는 성스러움이 무엇인가 정의하기에 따라 이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행위구원적 이미지가 강한 표현인 반면에 신화라는 것은 우리가 규정할 수 없는 신비적인 신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성화의 본질적이고 구원론적인 의미를 더 명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언제나 (구약부터 신약까지) 이루어진 구원과 이루어가는 구원을 모두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서신서에서 끊임없이 이루어가는 구원을 강조합니다. 우리 개신교의 이신칭의는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통해 구원의 가능성이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한 교리인 동시에 이루어진 구원만 주워 먹은 사람과 이뤄가는 구원까지 성취한 사람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하여 교계안에 수많은 부끄러운 그리스도인을 낳게되는 불안한 교리이기도 합니다.
    예수 외에는 구원할 다른 이름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이름안에서 구원을 주워먹는 자와 예수와 함께 구원을 이루어가는 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구원의 신분은 값 없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신분에 맞는 품격을 갖추는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죄송하고 감사한 줄 안다면 그리고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싶지 않다면 하나님이 인격적이신가를 논하는게 아닌 우리안에 신격을 발견고 그 신격의 회복에 힘써야 하는 의무를 가르칠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user-xc1lf9fc2xx
      @user-xc1lf9fc2xx Рік тому

      인격은 무엇이며, 신격은 무엇인지 각각 정의를 내리고... 서로 어떤 점이 다른지의 설명이 없네요?

    • @거참-u9o
      @거참-u9o Рік тому

      인간에게 신격이 잇다라는말은
      또 처음듣네여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이 신격이 잇는겁니까
      아니면 모든사람이 신격이 잇는건가여?
      성경에는 인간은 원죄가 잇다고 말하는것같은데 그와 상반된주장을 하시네여?

    • @gottfriedj9476
      @gottfriedj9476 Рік тому +3

      딱히 문제없는 글인데 왜이리들 부정적이신지? 하나님이 인격적이라는 표현이 애초에 잘못됐고 우리가 인격적이라고 칭하는 특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온것이기에 이분이 신격이라고 한것임. 즉 소위 "인격"=신격 이라는 것. 하나님이 "인격"을 갖고 있다는 것이 하나님을 인간화 시키는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사람이 하나님을 닮아 "인격"(신격) 이 있다고 하면 하나님을 인간화 시킨다는 비판 자체가 무의미해 지는 것임. 그리고 후술하신것처럼 인간의 죄된 상태로 인해 신격("인격")이 손상되어있고 하나님은 참으로 "인격적"(신격적)인 것이라는 것. 프레임 자체를 뒤집으라는 것임.

    • @belcantoshin
      @belcantoshin Рік тому +2

      @@gottfriedj9476 맞습니다. 그러나 그 간단한 성경의 원리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개신교가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ㅠㅠ

  • @kendosa1
    @kendosa1 2 місяці тому

    인간들은 포유동물입니까?

  • @iwill505
    @iwill505 Рік тому +1

    왜 하필 새물결플러스야

  • @MrSinusu
    @MrSinusu 4 місяці тому

    틸리히가 하나님을 믿기는 한 건가? 안 믿은 걸로 아는데.

  • @MrSinusu
    @MrSinusu 4 місяці тому

    하나님이 인격적인 분이시냐는 질문의 의미는 자명한데
    이걸 이상하게 끌고 가서 이상하게 대답을 하시네요.
    인격적인 신이란 말은 그냥 신이 그냥 추상적 개념이나
    철학적 개념이나, 만물이 신이라거나 하는 존재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시고, 주권적으로 태초부터 지금까지 세상을 통치하시는
    존재인가 하는 점이잖아요.
    그리고 틸리히가 인격적 하나님을 어느 하나로 한정해서 믿는 것을 경계했다는 것과 별개로
    과연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개념의 인격적 하나님을
    틸리히가 과연 믿었는가 하는 점이잖아요.
    그럼 이 점에 대해서 Yes/No로 대답하면 간단한데
    계속 이런 저런 말을 하다가 결론은 인격적 하나님을 어느 한 가지 개념으로만
    이해하면 안 된다는 말로 결론을 맺고 마네요.

  • @gottfriedj9476
    @gottfriedj9476 Рік тому

    사실 저는 존재 라는 용어 자체가 학문하는데 매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be 나 독일어 sein 은 한국어로는 그냥 이다 혹은 있다 에 해당하는데 말이죠. 존재론의 논의들을 요렇게 읽었을때 훨 쉽게 이해한 경험이 많습니다.

  • @jhrhew
    @jhrhew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요즘 신학은 그냥 사변적 관념 놀이 같다. 그런 신학 없을 때도 성경읽고 깨닫고 성경대로 살 수 있었다. 폴 틸리히가 신학과 다른 학문을 연결하려 했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게 기독교인이 복음적 삶을 사는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도움을 준다해도 현대철학을 이해하는 일부에게 만이지 않을까? 자기 성찰과 회개와 희생은 없고 세속화된 것이 교회의 위기이지 신학이 부족해 위기가 온 게 아니다. 신학자들이 신학으로 교회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거 같다. 교회를 위기에 빠뜨리는 건 사람이지만 위기에서 건져내는 건 하나님이다.

  • @김민호-r2b
    @김민호-r2b Рік тому

    신이 후회한다는 말을 '인간이 알아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말한거지 신이 후회한다는게 아님'이렇게 받아드린다면 두가지 오류가 있음.
    첫째는 엄연히 성경에 그렇게 쓰여있다는거임. 신을 인간수준으로 격하시키고, 신의 의도를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성경기자가 제공한 것. 해당 책의 원저자는 신성모독적 행위를 한 것이다.
    둘째는 실제로 신이 후회한다고 한건데 인간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 이는 인간이 자기가 이미지하는 신과 성경의 신이 다르다고 해서 자신의 이미지에 있는 신을 전제하여 성경을 왜곡한다면 이 또한 신성모독이라고 할 수도 있다.

    • @andomuri9321
      @andomuri9321 Рік тому +3

      틸리히가 철학적으로 편향된 측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님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면 성육신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야훼가 불타는 떨기나무로 나타났다고 해서 신이 (일시적으로) 식물이라거나 불이라고 말할 건가? 성경에 불타는 떨기나무라고 되어 있으니 신이 불타는 떨기나무라고 할거임? ㅋㅋ 인간의 눈높이에 맞게 신이 스스로를 현현하는 여러 방식이나 표현으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

    • @김정선-p8w
      @김정선-p8w Рік тому

      참 단순하다 ㅎㅎ

    • @김민호-r2b
      @김민호-r2b Рік тому

      @@andomuri9321 어떤 형체로 현현한거라 신이 자기의 상태를 나타내는거랑 같냐? 비교할걸 비교해야 말이 통하지. 그럼 너는 신이 기쁘다고 하는걸 뭐라고 해석할거고, 신이 후회한다고 하는걸 뭐라고 해석할거냐?

    • @andomuri9321
      @andomuri9321 Рік тому

      @@김민호-r2b 교부들이 이미 다 해놨어, 무식아. 당연히 우리는 인간이므로 일차적으로 인간의 개념을 통해 "신이 후회한다"고 이해하지. 근데 신이 인간과 같냐????? 신의 후회가 인간의 후회와 같아???? 유한자와 무한자의 존재 양식이 같아???? 후회라는 개념 자체가 무지와/감정의변화/실수 등을 함축하는데 신에게 그런 개념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니? ㅋㅋㅋㅋ

    • @김민호-r2b
      @김민호-r2b Рік тому

      @@andomuri9321 교부들이 말했으니까라는 근거라면 교부들끼리도 말이 안맞는 부분은 뭐라고 하겠습니까? 예정론 같은 경우에도 교부들간 해석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님은 하나님의 후회, 기쁨 등의 감정적 표현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