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령, 런온, 악의 꽃 다 재밌고 무해한 드라마였어요. 무해한 남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여주 캐릭터들이 멋있고 예쁘고 다 합니다!❤ 추가로 로맨스보다 좀비물에 가깝긴 하지만, 해피니스의 남주(정이현) 캐릭터도 좋아요. 늘 사이다처럼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좋은 콘텐츠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 보면서 다시 한번 더 느끼는 거지만 대장금 종사관 어르신을 뛰어넘는 남캐가 많이 나오지 않는단 걸 새삼 깨닫는 중... 대장금의 남캐는 여자 캐릭터만큼의 기대치를 받게 만든 구조 속의 인물이고 인간에 대한 존중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인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대장금 속 캐릭터가 전부 입체적이라)라서 주인공의 조력자이자 로맨스적인 분위기를 극적으로 형성하는 인물인데, 그 외 작품에서는 남캐를 이용해서 로맨스를 나타내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여자 캐릭터가 수동적으로 그려지는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나버리는 당연한 매직... . 몇 년 됐지만 김우빈이랑 수지가 나오는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을 발로 차버리는 장면이 있다고 해서 너무 충격 받았던 이후로 한국드라마 자체를 거의 안 보는 중이라 동백이 캐릭터에 나온 남캐 신기하네요... 테스트 기준 얘기 중에 성인으로서 생활력에 대해서 얘기가 있었는데, 저도 그 부분에서 동의해요. 여자 캐릭터에게 부여한 생활력이 남자캐릭터에겐 없는 게 너무 이상해... . 결혼 못하는 남자같은 드라마처럼 좀 괴짜긴 하지만 자기가 먹고, 치우고, 청소하고 하는 그 남자주인공의 생활력이 좋아서 계속 본 적도 있었거든요. 솔직히 그 드라마 보면서 어른이 되면 모든 사람이 다 생활력은 있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생활력 없는 캐릭터가 나와서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자기 자신도 못 챙기는 사람이면서 타인을 어떻게 챙기나 싶어서요. 극중에서 똑부러진 남자캐릭터보다 똑부러진 여자캐릭터가 더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것도 그런 맥락인데, 남캐의 생활력이 여캐(굳이 여자주인공이 아니더라도)에 비해 생활력이 떨어지는 지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로맨스 볼때마다 눈낮은 여주 보는 것만으로 이입이 잘 안 되더라고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기준치...
오늘 프란 어떻게 보셨나요? forms.office.com/r/XZLhjPQgnn
프란 벡델테스트에 통과한 작품들만 봐야할듯 요새 유튭이던 영화던 드라마던 너무유해한 요소가 많아 ;
구해령, 런온, 악의 꽃 다 재밌고 무해한 드라마였어요. 무해한 남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여주 캐릭터들이 멋있고 예쁘고 다 합니다!❤
추가로 로맨스보다 좀비물에 가깝긴 하지만, 해피니스의 남주(정이현) 캐릭터도 좋아요.
늘 사이다처럼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좋은 콘텐츠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런 요소의 영상 너무 유익한듯 대한민국은 아직도 너무컨텐츠에서 여성혐오적인 부분이 많음
존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으로 지켜드리겠습니다.
모든 여성을 위해 싸우는 모든 페미를 응원합니다.
여성인 '나'를 위해 모든 여성과 함께 하는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생물학적 모든 여성분들을 응원합니다.
진짜 무해한 남캐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 영상 보면서 다시 한번 더 느끼는 거지만 대장금 종사관 어르신을 뛰어넘는 남캐가 많이 나오지 않는단 걸 새삼 깨닫는 중...
대장금의 남캐는 여자 캐릭터만큼의 기대치를 받게 만든 구조 속의 인물이고 인간에 대한 존중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인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대장금 속 캐릭터가 전부 입체적이라)라서 주인공의 조력자이자 로맨스적인 분위기를 극적으로 형성하는 인물인데, 그 외 작품에서는 남캐를 이용해서 로맨스를 나타내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여자 캐릭터가 수동적으로 그려지는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나버리는 당연한 매직... .
몇 년 됐지만 김우빈이랑 수지가 나오는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을 발로 차버리는 장면이 있다고 해서 너무 충격 받았던 이후로 한국드라마 자체를 거의 안 보는 중이라 동백이 캐릭터에 나온 남캐 신기하네요...
테스트 기준 얘기 중에 성인으로서 생활력에 대해서 얘기가 있었는데, 저도 그 부분에서 동의해요. 여자 캐릭터에게 부여한 생활력이 남자캐릭터에겐 없는 게 너무 이상해... . 결혼 못하는 남자같은 드라마처럼 좀 괴짜긴 하지만 자기가 먹고, 치우고, 청소하고 하는 그 남자주인공의 생활력이 좋아서 계속 본 적도 있었거든요. 솔직히 그 드라마 보면서 어른이 되면 모든 사람이 다 생활력은 있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생활력 없는 캐릭터가 나와서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자기 자신도 못 챙기는 사람이면서 타인을 어떻게 챙기나 싶어서요.
극중에서 똑부러진 남자캐릭터보다 똑부러진 여자캐릭터가 더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것도 그런 맥락인데, 남캐의 생활력이 여캐(굳이 여자주인공이 아니더라도)에 비해 생활력이 떨어지는 지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로맨스 볼때마다 눈낮은 여주 보는 것만으로 이입이 잘 안 되더라고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기준치...
그사세 정지오.. 동백꽃 황용식... '그래 그거지!!ㅠㅠ' 이러면서 봤네요 ㅋㅋㅋㅋ 내적친밀감 잔뜩🤪 그와중에 민정호 어르신 미쳐 ㅋㅋㅋㅋ
+) 로맨스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비밀의 숲의 황시목 캐릭터도 참 좋아합니다!ㅎㅎ
와 저도 비숲 인생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로맨스물이 아니라서 빠졌지만ㅠㅠ!!
요즘은 우영우의 이준호씨가 인생 남주~~~~~!!!
날좋찾 정말 잘만든 드라마고,, 은섭이 완전 인생남주인데... 생각보다 많이 사랑받지 못해서 슬펐어요 ㅠ 다들 잡솨봐
진짜 세상 힘들게들 사네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