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추천 음악 - 세상을 담는 하나의 음 "문묘제례악"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http://yt3.ggpht.com/ytc/AIdro_mIlMIfXiZ6mDzUiVHRTFofAe1_5407JOryRfQcTruTIWQ=s48-c-k-c0x00ffffff-n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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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1 вер 2024
- 세상이... 복잡하다. 머리가... 복잡하다. 마음이... 무엇보다 내가 복잡하다.
어느 순간 복잡하고 혼돈스러운 모든 것이 얽히고설켜 지쳐버린 순간이 당신에게 찾아온다면 그 해법으로 나는 문묘제례악을 추천한다. 내게도 문묘제례악은 그렇게 찾아왔다. 멍함의 편함으로...
사실 문묘제례악을 추천하면서 그 음악의 역사나 가치나 미의식을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필자가 문묘제례악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 음악, 아니 그 음 하나를 추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멍해지기 아무 생각 없어지기를 문묘제례악을 통해 얻고 느끼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문묘제례악은 마치 최면에 쓰는 음악과 같은 느낌이다. 아무 기준 없이 무념무상으로 그 음을 따라가기만 하면 편해진다. 처음에는 “한음~, 한음~, 한음~, 한음~” 끝을 묘하게 올리는 느린 한음만 들어보라. 두 번째는 귀를 조금 열고 4음 단위로 들러오는 북 소리를 들어보라. 그렇게 하면 한음의 단위가 자연스럽게 모여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의 단위가 만들어진다. 그렇게만 하면 문묘제례악을 다 들었다. 여덟 개의 단위가 만들어지는 끝까지 듣지 않아도 좋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공연장을 찾아, 문묘제례악의 한음에 담겨 있는 6가지의 음색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문묘제례악의 한 음에는 금(金:쇠)·석(石:돌)· 사(絲:줄)·죽(竹:대나무)·포(匏:박)·토(土:흙)의 6가지 음색이 들어 있다. 흔히 말하는 아악의 팔음(8가지) 중 나머지 혁(革:가죽)·목(木:나무)은 음악을 시작하거나 끝날 때, 그리고 4음 단위를 알리는 신호로 사용된다. 공연장에서 확인할 또 한가지는 또박또박 한음을 만들어내는 연주자의 화합과 심혈을 기우리는 정성의 마음이 모아진 결과가 문묘제례악의 한음이라는 것이다.
길이가 똑같은 32개 음의 나열은 단순하기 그지 없다. 그 음악의 구조는 매우 무미건조하다. 아직도 필자는 문묘제례악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설명보다는 마음으로 그 음악의 편안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냥 문묘제례악의 느린 한음을 마음 속으로 따라만 가보기를 권하고 싶다. 답은 그 곳에 있다.
- 글. 국립국악원 조태원 학예연구사
영상정보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2016.04.16.] 01. 문묘제례악
문묘제례악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학 대가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과 춤(일무)을 말한다.
고려 때 중국 송나라에서 들어온 음악으로, 현재 전하는 유일한 아악곡이다. 모두 15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오늘날 실제 제례에 사용되는 곡은 6곡이다. 지금도 성균관 대성전에서 봄, 가을 석전의식에 연주되고 있다.
○ 집사/김기동, 집박/이영, 편종/조인환, 편경/김형섭, 악장/이정규·문현
○ 축/채성희, 어/이명하, 훈/김성진·고우석·홍현우·윤형욱·이종무, 지/이상원·채조병·최성호·문응관·박장원, 약/김주남·김영헌·이오훈, 적/김철·민지홍·김인기, 절고/홍석복, 노고/박거현, 소/황규상, 부/황애자, 금/이방실, 슬/고연정
○ 특종/채은선, 특경/장경원, 진고/안성일, 노도/한갑수, 휘/조일하, 문무/김태훈·박상주, 무무/박성호·안덕기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2016.06.11.] 01. 종묘제례악](http://i.ytimg.com/vi/dNLLHvFxW7E/mqdefault.jpg)
![[뽀뽀뽀 좋아좋아] 우리나라 대한민국-세종대왕이 사랑한 악기 '편경', MBC 230711 방송](/img/n.gif)
감상 수행 평가 하는 사람?
저요
나요
나도
저번에 했었는데 ㅋㅋㅋ
듣다가 가사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해할 수 없는게 당연한게 순 한문으로 된 가사더군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부터 04:30까지 연주하는 곡은 남려궁이고, 그 후에 연주하는 곡은 고선궁입니다. 두 곡 각각 32자로 되어있는데 늘려서 읽으니 굉장히 길게 느껴집니다.
남려궁
자생민래 수저기성(自生民來 誰底其盛) 사람이 생겨난 이래, 누가 그 성함에 이르랴.
유왕신명 탁월전성(惟王神明 度越前聖) 오직 문선왕의 신명이, 전성보다 탁월하시도다.
자폐구성 예용사칭(粢幣俱成 禮容斯稱) 서직과 폐백이 다 이루어졌고, 예의와 용모가 맞으니
서직비형 유신지청(黍稷非馨 惟神之聽) 서직이 향기롭지 않더라도, 신은 들어주소서.
고선궁
백왕종사 생민물궤(百王宗師 生民物軌) 백왕의 으뜸가는 스승이요, 모든 민생들의 법칙이 되시도다.
첨지양양 신기영지(瞻之洋洋 神其寧止) 우러름에 그 덕이 한없이 넓으심이여, 신께서는 편히 머무시소서.
작피금뢰 유청차지(酌彼金罍 惟淸且旨) 금잔에 맛난 술을 따르니 맑고도 맛있도다.
등헌유삼 어희성례(登獻維三 於喜成禮) 세 헌관이 차례대로 세 번 절하오니 예를 이루었도다.
대애애애애애애애애애다아아아아아아아아안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네에에에에에에에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감사합니다!!
12율 4청성 개념을 알고 들으니 색다르네요! 가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만들어보니. 우리조상들. 생각하게돼네요. 절제. 마음이생기.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아이와 책 읽다가 세종대왕,박연,편경 이런 단어를 쫓아 여기서 편경이 연주되는 걸 끝까지 봤네요
우리문화유산임에도 생경합니다
자주 찾아와서 봐야겠어요~
문묘제례악은 우리 음악이 아니라 중국 (아악)음악입니다.
@@_centro6940 우리나라에서 문묘제례악이 개작되면서 남아있던 반면에 중국에서는 문묘제례악이 완전히 소실되어
우리나라의 문묘제례악을 상당히 참조하여 복원했습니다. 문묘제례악이 우리나라에서 연주하며 정비되었던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국악으로 보아도 무방해보입니다. 그리고 아악 자체를 악학궤범에서 아악, 당악, 향악을 국악의 분류에 넣습니다
중국왕조사는
대부분 韓왕조사입니다.
하나라를 빼고는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주나라도
실은 절반 동이의 역사입니다
짧게 연주를 하면 공포 영화의 배경 음악 같은 아악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크게 배우고 갑니다. 세종실록 악보 문선왕 석전 악장과는 썩 다르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문묘제례악은 중국에서도 전통이 끊어진 중국식 전통아악을 조선세종때 정비하여 지금까지 보존해온 것입니다. 공자제사때 사용되는 음악입니다. 그러나 종묘제례악은 세종이 자신의 조상을 위해 작곡한 곡이라 향악을 기반으로 했다고 하고 이거보다는 듣기가 괜찮을 겁니다
세종이 작곡한 정대업 보태평은 원래 제례악에 쓰려고 작곡한 음악이 아니고, 궁중회례연에 사용하기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향악을 기반으로 한 건 맞습니다. 그래서 이 문묘제례악보다는 장단이 불규칙하고, 잔가락이 많아 화려한 느낌입니다.
세조때 이르러서야 세종이 작곡한 정대업,보태평을 개작하여 종묘제례악에 쓰게 되었습니다.
심오하고 아름답다...종묘제례악과 함께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근데 종묘제례악은 CD가 그래도 있는데 문묘제례악은 왜 CD조차 하나 없는 걸까....제발 음반 누가 좀 내줬으면
아악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묘제례악 , 공자의 제사때 쓰임
황종이 c음 당피리중심 = 아악이자 정악
여기에는 당피리 안쓰입니다. 오개념
@@_centro6940 멍?
@@꽁돌이성장기 당피리 중심의 곡, 즉 중국에서 들어온 음악은 황종의 음높이가 c인 것은 맞으나 문묘제례악에는 당피리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 문묘제례악 등가 악작 : 0:25
- 등가 악지 : 4:22
- 헌가 악작 : 5:03
- 헌가 악지 : 9:15
당신은 왕친절이.. 복받으세요
궁금한게 있는데 이 영상에서는 등가 헌가를 악대를 구분지어서 배치하지 않은거죠??
왕친절씨 감사합니다 ㅠㅠ
음악 감상 수행때문에 이걸 들어야한다니 ㅠㅠ
@이연서 ㅋㅋㅋㅋㅋ 뭐야 이거 어떻게봤냨ㅋ
@이연서 ㅇㅈㅋㅋㅋㅋㅋ 진짜 빡쵸 칸쵸 많은중학생들이 쵸빡쵸칸이넼ㅋ
@이연서 ㅋㅋㅋㅋㅋㅋ 우연히 봤구만
난 노트북으로 들어야쥐 ㅋ
@이연서 ㅋㅋㅋ 난 오늘안들을곀
00:25 전폐 - 명안지악 - 남려궁 - 등가 - 문무 (한 단락은 절고가 구분지어줌 / 한 글자 마다의 구분 없음 )
05:03 아헌 - 성안지악 - 고선궁 - 헌가 - 무무 (특종, 특경 빠짐 / 한 단락을 진고와 노고가 구분지어줌 / 한 글자 마다 부를 연주)
연주하는 악현이 바뀌므로 일무에 사용되는 의물이 바뀜 등가 : 오(적)왼(약) -> 헌가 : 오(척)왼(간)
넘 좋다❤
전우치 불러오고 싶다..
공자님도 즐겁게 지켜보시려나요
편경소리 들으러 왔는데 편경이 소리 잡아주긴 하네여. 신기 ㅎㅎ
ua-cam.com/video/lYHIqURtUCs/v-deo.html 문묘제례악 중 '황종궁' 악보 영상입니다
0:22 문묘제례약
Could you kindly add some basic information about this performance in the English language to the video description above, so more people around the world can learn more about it?
In this video, you may find more English explanations
ua-cam.com/video/adcGeuTMmBA/v-deo.html
남려궁은 전폐, 초헌, 철변두에서 - 이중 철변두는 일무없고 둘은 문무, 영신은 남려, 황종, 중려,이칙의 영신 9성 고선궁은 공악, 아헌례, 종헌례 / 송신례와 망료는 송신황종궁 음역은 12율4청성, 이를 넘으면 옥타브 내림, 궁상각, 변치, 치우, 변궁 7성
이걸 듣고 휙 올라가는 소리가 재미있네요
문묘제례악 선율은 1자1음식으로 각 음의 길이가 일정하다
특히 관악기에서 매 음마다 끝을 장2도 정도 끌어올리는 연주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화앙 주웅 ) 여기도그랗게들리네요
좀 이질감이들긴하지만
ㅋㅋㅋ
시김새처럼 멋을 부리다보니 끝음을 밀어서 올리는 듯한 연주법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가사가 잘 들림
0:24
정말이지 고색창연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낀다.
시끄럽지 않음
5:10
5:14 진고
음악의 깊이가 서양음악과 달리 심오하고 아름답습니다~ 최고네요
ㅋㅋㅋㅋㅋㅋ헛소리하네
발전없는 고대음악에가깝죠.. 심지어 주나라때도 비슷하게 연주했을듯 ㅡㅡ
@@chanch7626애초에 보존이 목적이었으니 당연한 말이지ㅋㅋ
음악쌤 족같아요
신, 대지의 신, 조상에게 제사를 바칠 때 연주되는 의식 음악, 음악. "평화를 지키다", "딩 데이에"등 100여 곡 이상의 음악이 있습니다. 조선 말기까지 북한은 운추, 세지, 종묘, 유 교사, 시안 농, 시안 칸에게 제사를 바치는 풍습을 유지하고 있으며,이 의식에서는 음악과 춤이 공연되었다. 우아한 악기 외에도 당 악기 Fangxiang, Zhanggu, Xiqin, Yazheng, Tangdi 및 한국 악기 Daqi가 있습니다.
근데 왜 목관악기 소리가 안 맞게 느껴지지..?
지랄한다 원래 그렇게 하는건데
@@powerpayhel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꾸중
그래😂
uss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
가사 있음
스스로 공맹의 후학임을 자처하는 놈이 이제야 제례를 모십니다. 용서하시길.
문묘제례악중 어느 부분인지 알수 있을까요?
누가 사망하거나 무슨일이있는 음악같은데
공자 제사지내는 음악임
소리가 안들려요....제 컴퓨터가 문제일까요?
그런 것 같습니다. 휴대폰, PC 모두에서 확인해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잘 나옵니다!
문묘제레악은 중국에서 내려온걸로 알고있는뎀...
유예린 맞습니다. 그래서 종묘제례악을 만들게 된것이죠.
공자제사입니다.
중국에서 역으로 배우러 온답니다.
문묘제례악은 송나라의 휘종이 예종11년(1116)에 하사한 음악이며, 국악에서 아악(송나라에서 온 제사음악)으로 분류됩니다. 종묘제례악이 무슨 이야기인진 모르겠지만 문묘제례악은 문성왕(공자)의 제사에 쓰이는 음악이고 종묘제례악은 역대 왕들의 제사에 쓰이는 음악으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배우러 오는 이유는 중국에선 벌써 소실되었지만 한국에서는 전승되며 아직 남아있어 이를 토대로 복원하기 위해 배우러 왔던 것입니다
ㅎㅇ 저 구독좀 뉼러주셈
이젠 그냥 디지털 파일로만 남겨 놓으면 될 듯
우리개 가씨끄럽다고 컴퓨터 박살이...
우리것이지만 솔직히 허접스럽다. 그러니 세계적으로 보일게 없는듯 하네요.ㅠ
중국음악인데요?
제사음악이라서 그래요. 제사 지낼 때는 엄숙한 노래를 쓰지, 신나는 댄스곡이나 힙합을 틀지는 않죠?
사람을 위한 음악이 아니잖소..
한국의 전통 음악을 세계적으로 보여야 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런 걱정 아닌 걱정으로 전통과 문화를 더럽히는 말을 하세요
우리문화를 사랑합시다. 번지르르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 안엔 우리 나름의 사상과 심오한 철학이 들어있어요. 겉만보고 판단하지말고 그 내면을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참나 이게 음악
Kim Doug 참나 이게 댓글
참나 이게 논리
ㄷㄱ 중국에서 넘어온 고대 중국 음악인데 중국엔 사라졌고 우리나라에 남아있어서 중국에서 배워가는 음악이죠 ㄷㄷㄷ
대한민국 사람 맞으세요?
넌 강시냐? 좀비냐.
가사가 잘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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