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een and writing - How these became literature | Park Sangyoung | People doing Literature 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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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29

  • @munhaktv
    @munhaktv  2 роки тому +10

    00:00 ✔ 인트로
    00:40 🕑 하루 루틴 - 새벽, 집필 과정(착상, 쓰는 툴, 소설화 작업, 수정)
    02:08 🕑 하루 루틴 - 오전, 집필이 끝나고
    03:15 🕑 집필 과정(피드백, 음악 감상, 마감)
    04:41 🕑 독자에서 소설가가 되기까지, 영향 받은 책, 파라다이스 키스
    06:21 🕑 '1차원이 되고 싶어' 소개, 배경, 집필 계기, 주간 문학동네 연재
    08:43 🕑 편집자와 출간 미팅
    11:19 ✔ 에필로그 - 내가 소설을 쓰는 이유

  • @yangsongyun8768
    @yangsongyun8768 2 роки тому +104

    날려버린 300페이지 감독판 어떻게 안될까요.... 캐릭터들 너무 정들어서 외전이든 단편이든 다시 만나고 싶어요. 1차원이 되고싶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첫 장편 맞나요? 호흡이 너무 좋았어요. 놀랍습니다.

  • @suddenly_park
    @suddenly_park 2 роки тому +46

    진짜 가독성 갑임. 믿고 사서 읽는 박상영 작가!

  • @pyapyapyapyapya
    @pyapyapyapyapya 3 місяці тому +9

    안녕하세요 박상영 작가님. 이렇게 늦게 단 댓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보셨다면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올해 겨울방학, 1월 쯤에 1차원이 되고싶어를 처음 읽었어요. 당시에는 독서실에서 하루종일 수학 문제 푸는 게 너무 힘들어서 조금 회피하고자 하는 심정으로 도서관에 들려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둘러보던 중 전 사람이 제대로 넣지 않아 튀어나와 있는 책을 집어 대충 훑고 괜찮겠다 싶어서 빌렸어요. 물론 처음엔 퀴어 소설인 줄은 몰랐는데, 알았을 땐 이미 박상영 작가님의 글에 감겨있었어요. 그렇게 추운 겨울 독서실에서 숨죽여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간만에 책을 끝까지 다 읽었어요. 제가 정신이 좀 산만한 편이라 자의로 책을 완독한 경험은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도 와 내가 다 읽을 정도로 재밌는 책이라니. 하면서 일기에도 적고 했었어요. 근데 그래봤자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싶었죠. 개학을 하고 새학기가 됐을 때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성인 친구에게 마음이 끌렸어요. 좋은 친구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4월 초 쯤 수학여행에서 깨달았어요. 그 친구랑 같은 침대를 썼는데 이상하게 너무 떨리는 거예요. 어영부영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보내다 집 가는 버스를 탔을 때야 내가 나만의 윤도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친구한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고, 걔는 너무 이성애자라 저한테는 희망이 없더라고요. 감정이 깊어지기도 전에 접은 탓에 1차원이 되고 싶어 같은 가슴앓이도 못 해봤지만... 그래도 조금 슬퍼져서 중간고사 일주일을 남기고 1차원이 되고싶어를 또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어요. 읽었던 책을 또 끝까지 다시 읽는 건 처음이었는데, 상황이 달라져서인지 두번째로 읽어서인지 문장들이 새로 와닿았어요. 그 감상이 너무 신기했던 나머지 시험을 망쳐버렸어요. 독서의 맛을 늦게 깨우친 탓에 도저히 물리며 지구과학이며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 뒤로 박상영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빌렸어요. 1차원이 되고싶어는 뭔가 15금의 브로맨스 같은 느낌이었다면 다른 책들은 상당히 매운 맛이더라고요. 제가 모르는 새로운 세계도 많이 느꼈어요. 그러면서 교회 다니는 것도 멈췄어요.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분명 별 생각 없이 손을 댄 책이었는데,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게 상당히 영향력이 크긴 한가봐요. 저는 열여덟의 반년동안 실제로는 크게 변한 건 없지만 뭐랄까, 이미 읽었던 책을 또 다시 읽었을 때 감상이 달랐던 것 처럼.. 그동안 읽어오던 세상이 다르게 읽혀졌어요. 저는 문학과도 거리가 멀었고 동성애에 대해서는 생각도 해본 적 없던 모태신앙에 편견 가득한 사람이었는데,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읽은 그 날을 기점으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여름이 다가오니 또 세번째로 책을 다시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작가님의 소중했던 10대를 담은 책이 제 10대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고 나중에 돌아봤을 때도 어떠한 기점으로 여겨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도 반에서 제가 처음 마음이 생겼던 친구를 보자하면 같이 웃고 떠들기는 하지만 예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감정에 울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제가 아마 그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런 감정도 평생 모르고 살았을 수 있겠죠. 수능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쌓여 이러는진 모르곘지만 앞으로 인생에서 대구를 가든, 물리 시간에 차원에 대해 배울 때든, 심리상담사 얘기를 들을 때든, 동성애를 접할 때든 이 책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제 삶을 확장시켜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의 작품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쿤데라-p6y
      @쿤데라-p6y 2 місяці тому +5

      먼저 박상영 작가님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지나가던 20대 중반인데 고민하다 댓글 남겨요.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실 것 같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써 주신 댓글이 술술 읽히는 것을 보니 아귀가 맞는 글을 쓰실 줄 아시는 분 같아 학교 성적은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인생의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 지금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내 자신의 미운 조각들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금 더 고요하고 풍요로운 나날들이 온다는 것입니다. 같이 웃고 떠들다가도 울고 싶어지는 사람이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반추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언젠가 온다는, 미래를 덥석 믿어보라는 핑계같은 말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 봅니다. 고요하고 더 큰 세상이 기다리고 있어요. 실제 도움 되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평안한 나날들을 보내시기를 바라요.

  • @lilk2425
    @lilk2425 2 роки тому +14

    ㅜㅜ계속 윤도 생각이 나요,,윤도앓이,,,

  • @너와나의-w7w
    @너와나의-w7w 2 роки тому +17

    박상영 작가님 글들은 재미있고 웃기고 쿨해요.
    그리고 마음속에 큰거하나 남기고갑니다.
    다작해주시길 부탁드려요.

  • @NumberTruck
    @NumberTruck 2 роки тому +9

    아껴볼려고 했는데 너무나 술술 읽혀
    밤새는줄 모르고 완독 했습니다
    페이지가 많이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완전 팬 됐습니다😍

  • @rladbwlsahf
    @rladbwlsahf 8 місяців тому +2

    태어난 곳이 대구다 보니 뭔가 익숙한 풍경도 머리에 그려지고 하네요
    작가님 최고오오오

  • @진진-n6r
    @진진-n6r 2 роки тому +8

    작가님 완전 열일하시네요💜 독자인 저는 너무 좋습니다😆

  • @AnnaInSeoul-uy3wj
    @AnnaInSeoul-uy3wj Рік тому +3

    이틀만에 일독하였으나 그 사이에 웃기도 찡그러기도 울기도 , 그리고 종국에는 펑펑 오열하였습니다. 각자의 삶 속에 녹아있는 개별적 고통,쓸쓸함,막막함이 감당 안되게 이입되어 오네요. 윤도,태리 그리고 나 만나서 꼭 안아주고 싶어요

  • @ahlove0125
    @ahlove0125 Рік тому +1

    박상영 작가님의 책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몰입도 굉장히 잘되고 상상도 잘돼서 꼭 제게 있었던 일 같이 느껴져요! 작가님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 @guyssecret
    @guyssecret Рік тому +2

    저도 수성구 살았는데, 소설속 내용이 너무 제 인생이랑 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 @3-e695
    @3-e695 Рік тому +1

    작가님 너무 사랑합니다. 출간하신 책들 잘 보고 있어요. 여러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정독할 수록 새로운 느낌을 감각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작가님 같은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앞으로도 오랫동안 창작 활동 해주세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 @솔다람
    @솔다람 2 роки тому +3

    아 뭐양.. 작가님 왤케 귀여우심 😍👼

  • @chun_bae
    @chun_bae 2 роки тому +8

    여운이 너무 많이 남는데 비슷한 소설 없을까요..

  • @초록이-u9s
    @초록이-u9s 2 роки тому +10

    작가님 넘 귀여우셔~~~~~~~

  • @이성구-o5c
    @이성구-o5c 2 роки тому +2

    말 잘하네요. 오늘 사야겠네요.

  • @NanaCho-f4s
    @NanaCho-f4s 2 роки тому +4

    보름 이후의 사랑 너무 좋았어서 너무 기대돼요❤️‍🔥

  • @NanaCho-f4s
    @NanaCho-f4s 2 роки тому +6

    날린 300매 주세요………. 내놔아ㅏㅇ

  • @Yoo122
    @Yoo122 2 роки тому +1

    저도 팬~
    손수건도 있어요. 하얀~~~
    한겨레 연재하실때 알게됐습니당

  • @usersbsbsbsbsbsb_
    @usersbsbsbsbsbsb_ 2 роки тому +4

    박상영 작가님 웃을 때 너무 귀여워

  • @조구르는돌이되자
    @조구르는돌이되자 2 роки тому +1

    작가님 팬이에요

  • @lifeisntcool
    @lifeisntcool 2 роки тому +4

    300매 날린 편집자님 ㅠㅠ ㅋㅋㅋ

  • @gaeunekimm5162
    @gaeunekimm5162 2 роки тому +3

    잉~~작가님 넘 조아욤~~😍😍

  • @혁e-u4z
    @혁e-u4z 2 роки тому +4

    13분 왜케 빨리가지

  • @Hello7775.
    @Hello7775. 4 місяці тому

    나도 퀴어 소설 써볼까?

  • @1thank2you3
    @1thank2you3 2 роки тому +2

    ㅎㅎㅎㅎ 진짜 급할 땐 아무 것도 안 듣고 아무 것도 안 들린다, 그냥.... 망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공감 ㅎㅎㅎㅎㅎㅎㅎ

  • @rosekazan97
    @rosekazan97 3 місяці тому

    나는 윤도보단 태리에게... 태리야 내게로 와주렴
    근데 나 여자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