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도 고맙다 _책 읽는 다락방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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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 жов 2024
  • #책읽어주는남자 #책읽어주는라디오 #오디오북 #북튜버 #김재진
    E: hipuhaha@naver.com
    고맙다. 살아있어서 고맙고,
    밥 굶지 않아서 고맙고,
    크게 노래를 불러도 방해받지 않는
    외딴 집이 있어서 고맙다.
    김재진 시인의 [바람에게도 고맙다] 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책에 실린 글의 일부인데요,
    김재진 시인의 신작 에세이 [바람에게도 고맙다]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 분의 글을 좋아해서 산문집인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와 시집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란 책도 예전에 제 채널에서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 분의 글은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면서도 그 속에 녹아 있는, 삶의 본질에 가 닿아 있는 진지함과 긍정의 에너지가 글의 밀도를 더해줘서 글을 자꾸 음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작가는 대학에서 기악을 전공했고 라디오 방송국 PD로 일을 한 적도 있습니다. 시와 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40년이 넘게 글을 써왔는데요, 그림도 아주 잘 그리십니다. 이렇듯 다재다능한 재주와 다사다난한 인생살이를 통해 깨달은 삶의 성찰이 녹아 있어서인지 그분의 글은 많은 독자들에게 깨달음과 위안을 줍니다.
    이 [바람에게도 고맙다]에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삶의 슬픔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그리고 위로의 시와 단상들을 담았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짧은 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로도 고맙고 벅찬 일임을, 미우나 고우나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지은이_김재진 / 펴낸곳_김영사
    *이 채널의 모든 영상은 저작권자(사)로부터 허락을 받고 제작하였습니다.
    *This content was produced with the creator’s commentary and review of the book. All videos on this channel were 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the copyright holder.
    *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
    / @green_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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