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 도산십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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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9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9

  • @잉쿠-r7m
    @잉쿠-r7m 3 роки тому

    혹시 수오재기도 있나용

    • @sum-ma
      @sum-ma  3 роки тому +1

      수오재기는 아래 링크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ua-cam.com/video/V4Sj0-W1Hus/v-deo.html

    • @잉쿠-r7m
      @잉쿠-r7m 3 роки тому

      @@sum-ma 감사합니당😀

  • @bbjj309
    @bbjj309 2 роки тому +1

    선생님 안녕하세요~ 2023 수능특강 공부하느라 예전 영상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이번 수능특강에는 7수의 '왕래풍류'에 대해서 자연에서 소요하는 즐거움으로 해석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동영상 설명과는 반대의 뜻으로 정답이 되었는데 제가 해석하기로는 '무엇할까?'라는 말투 때문에 부정적인 단어가 더 맞는것 같은데 혹시 어떻게해석하는게 더 맞을까요?

    • @sum-ma
      @sum-ma  2 роки тому

      질문이 이상해서 (ㅠㅠ) 영상을 다시 들었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한 제 설명이 잘못되었습니다.
      초/중장의 설명은 맞는데, 종장을 잘못 설명했네요.
      종장 부분...
      "이 즁에 往來(왕래) 風流(풍류)를 닐러 므슴할고. "
      에서 '이 즁에'는 초장/중장... 즉 학문을 하는 중에
      '왕래 풍류'을 '바깥을 오고 가는 즐거움'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여기서 '바깥'을 '속세'로 해석한 것이 잘못입니다.
      여기서 '바깥'은 '완락재' 바깥 ... 즉 '자연'이 됩니다.
      그러므로 '학문을 하다가 때때로 자연을 거니는(소요하는) 즐거움이 어떠한가'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결국, 질문이 이상했던 것이 아니라, 제 설명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분은 다시 녹음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bbjj309
      @bbjj309 2 роки тому

      ㅎㅎ 궁금한게 해결되었습니당 감사합니다!

    • @sum-ma
      @sum-ma  2 роки тому

      @@bbjj309 7수에 대한 설명을 다시 녹음하여 올렸습니다.
      ua-cam.com/video/Uyj3I24-fVY/v-deo.html

  • @추지연-c9y
    @추지연-c9y Рік тому

    선생님~안녕하세용
    5곡에서 고교백구가 현자가 타는 흰 말을 어진사람이라고 하셨는데요
    필기랑 설명하실때는 다시 갈매기가 현자라고 하셔서 헷갈려서 질문드려요. 갈매기처럼 어진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잘못 말씀하신건지? 아니면 고교백구(흰발) 이게 어진 사람인지? 둘다 어진 사람을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고교백구 흰발을 현자로 봤을 때, 갈매기는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이라고 봐야하는지요?
    갈매기의 의미도ㅠ궁금해요

    • @sum-ma
      @sum-ma  Рік тому +1

      대답하기 전에 우선 변명부터 해야할 듯하네요. 모든 선생님들께서 그렇겠지만, 저도 설명하기 전에 나름의 자료 조사와 예습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를 짧은 영상에 압축시키다보면 건너뛰는 부분이 있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때가 있죠. 이 부분도 그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건너뛰었는가.... 사실 이 부분을 설명하려면 이러저러한 얘기들을 많이 해야 해요. 거의 30~40분 분량쯤??
      일단..해당 부분을 보기 전에 상황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화자는 자신을 초야우생(1수)라고 하면서 천석고황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하에 집을 삼고 풍월로 벗을 삼'는 등, 자연 속에서 지내고 있으며, 이러한 자신의 삶을 '태평성대'라고 노래하네요(2수). 즉 화자는 자연 속에서 삶을 누리고 있읍며,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허다 영재)들은 자연이 아닌 다른 공간을 추구하고 있네요. 화자는 그것이 안타까운가봅니다.(3수) 뭐 어쩌겠습니까.. '미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어찌 말리겠냐구요(4수).
      그럼에도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죠.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 '산 앞에 대가 있고, 대 아래에는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이곳을 왜 떠나려고 하는지... 그것은 모르겠지만, 그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여기서 '교교백구'는 설명에서 언급했듯이 '백구' 즉, 기러기 또는 갈매기를 가리킵니다(설명은 갈매기라고 하였으니, 갈매기로 통일할게요). 그리고 이 갈매기는 자연을 놔두고 속세, 즉 임금에게 가려는 존재이며, 이는 3수에 나타나는 '허다 영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네들은 분명 '영재' 즉 '현자'이고, 어진 사람이며, 나라에 충성하고자 하는 이들이죠. 다만 화자가 아쉬워하는 것은, 그네돌도 함께 자연을 즐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 세태... 속세로만 가려는 세태에 대한 비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생각해 볼까요? '교교백구'는 비판의 대상일 뿐인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4수에서 화자는 '지 중에 피미일인을 더욱 잊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미인'으로 대표되는 임금에 대한 충성심, '연군지정'을 드러내는 구절이며, 이는 화자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교교백구'는 임금, 즉 현실정치로 나가고자 하는 화자의 또다른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화자 즉 작가는 속세를 버리고 자연만을 추구하는 존재라기보다는 강호에 묻혀 있어도 연군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미리 얘기했듯이, 고전 문학 특히 고전 시가는 이래저래 따져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모두 따지다보면 소위 시험대비가 어려워져요. 세세한 것은 넘어갈 필요도 있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