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카드는 일종의 판독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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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7 жов 2024
  •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다들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КОМЕНТАРІ • 13

  • @유명-d2g
    @유명-d2g 2 дні тому +1

    다 모르겠고
    일단 카드 부순 애들 놀리면 재미있음ㅋㅋㅋㅋ

  • @Hanu979
    @Hanu979 2 дні тому +1

    블루아카이브가 제 첫 서브컬처 게임이자 처음으로 맘잡고 게임에 돈을 써보고싶다고 생각이 들었던 유저입니다
    물론 pc게임에 캐시를 질러본적이 없었다던가 그런건 아니지만, 그땐 단지 인게임 재화로는 갖지 못하는 희귀아이템을 쓰고싶다 라는. 뭐랄까 명품가방의 욕구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블아는 블쌤들이 말하는 소위 '서버비'라거나 인방 시청자들의 '구독' 과 같은 이유처럼 이러한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ip를 만들어준 것에 대한 순수한 감사의 차원으로 결제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배경설명은 이정도에서 줄이고,
    사실 저는 설명해주신 유형에서 1번에 해당하면서도 의외로 이 게임의 엔드컨텐츠인 총력/대결/제결전에 관심은 좀 적은, 스토리&ip파 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이게임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깊이 이해하고 블아가 던지는 화두나 주제에 공감하는 편인데, 저의 생각에서는 '개발트리아가 프쌤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를 전제로 하진 않았다는 판단도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프쌤 카드 사용시 다른 재화가 아닌, 바로 '청휘석'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블아에서 청휘석은 인게임 무료재화를 보충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물론 쓰이지만, 세계관과 스토리상 샬레의 당번을 새로 선발할때 쓰이는 유료재화죠.
    설정상 신규당번 10명을 새로 뽑을 만큼의 청휘석 1200개를 프쌤 카드 사용시 준다는 점에서, 자신의 남겨진 다른 세계에서의 재화를 사용해서라도 지금 현 세계의 학생들을 뽑고 지원하고 지키는데 써달라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프쌤 카드 사용을 유감스럽게 생각하시는 다른 블쌤들께서 보시기엔, 제 해석이 너무 억지다라고 여기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블아 세계관에서 어른의 카드가 지니는 의미는, '센세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삶을 소모해서 학생을 지킨다'는 의미가 담겨있기에 프쌤의 미약하게 남은 삶이 현 세계의 학생을 지키는데 사용되는거라면 프쌤도 아마 납득하시지 않으실까 싶네요.
    (덧붙이자면, 만약 프쌤 카드 사용시 잔해도 남지않고 오로지 소모되는 청휘석으로만 대체되었다면 그땐 저도 사용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 @KE1VYNN_Youn
      @KE1VYNN_Youn  2 дні тому

      저도 인게임의 도전/경쟁성 컨텐츠들을 어느 정도 하고는 있지만
      굳이 따지면 스토리와 IP에 좀 더 마음이 가는 쪽으로서
      감사 차원의 결제라는 말에도 공감이 꽤나 가네요.
      또한 프쌤 카드에 대해서는, 어느 해석이던 간에 그것이
      충분한 시간과 고민을 통해 나온 결론이라면
      저는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 자체'라는 결과보다는
      '사용하기까지의 과정'이 조금 더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네요.
      고민의 시간이 느껴지는 좋은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inframaster
    @inframaster День тому

    과몰입 아님? 막말로 한강 채식주의자 보고 나서 앞으로 고기 안먹어야지 라고 하는거랑 좀 비슷하다고 봄.
    그 갈았다는 것도 감정을 어캐 느끼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것도 있지 않을까 함.
    갈고 나서 후회할 수도, 하지만 그게 의도하고 써줬으면 한다는 것도 있다면?
    그냥 자기 행동을 통해서 맘속에 가만히 느껴보는 것도 좋을 법 함. 애초에 게임 스토리가 메타적이라서 그럼.

    • @KE1VYNN_Youn
      @KE1VYNN_Youn  День тому

      남겨주신 댓글 또한 맞는 말입니다.
      서두에 제가 말했듯 모든 선택은 존중받아야 하고
      그로 인해 다른 이들에게 비난 받아서는 안 됩니다.
      또한 말해주신 대로 "과몰입 아니냐?" 하면
      그 또한 맞는 말입니다.
      다만 블루아카이브의 최종장은 왕도물이라는
      '결말을 예상하기 쉽다'는 핸디캡을 안고 있음에도
      괜찮은 연출이나 이야기 전개 방식을 가지고 많은 여운을 남겨주었고,
      바꿔 말해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를 충분히 즐겼다는 반증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몰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즐겼다는 뜻도 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면
      나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말씀해주신 '맘 속에 가만히 느껴보는 방식' 으로 즐기는
      그런 미디어 컨텐츠들도 있습니다만은,
      전반적으로 책(글로만 되있거나, 혹은 전반적으로 글 위주로 작성된)처럼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담아내는 경우가 많은 컨텐츠들과 달리
      시각/청각적으로 뜨겁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이런 컨텐츠는
      이런 방식으로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의 경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맘 속에 가만히 느껴보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박주현-j1f
    @박주현-j1f День тому

    12,000개였으면 갈았는데 1200개 주는데 갈기 아까움

  • @choco7206
    @choco7206 11 днів тому

    티파티 문의함에 다가 얼마나 많은 센세들이 프테라노돈 카드 사용했는지 물어볼걸 그랬네요 ㅜㅜ

  • @카레사랑
    @카레사랑 День тому

    뉴비 이미부숨

  • @ririf1124f
    @ririf1124f 10 днів тому

    저는 프센세가 학생들을 부탁한다고 했을때 프라나와 쿠로코를 꼭 데려와야 겠다 생각했고 아직 쿠로코는 데리고 오지 못했으니 프센세 카드를 써서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며 데려오려고 깰 목적이였는데... 청휘석이 부족한건 아니니까

    • @KE1VYNN_Youn
      @KE1VYNN_Youn  10 днів тому

      영상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가치 판단은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이끄는 신념에 따라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고민해 내린 모든 판단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블루아카에서든, 어디서든요.

  • @user-mq3gk2mk4s
    @user-mq3gk2mk4s 11 днів тому

    중간에 십덕 레벨 판독기 부분이 공감되는데, 그런 아이코닉한 오타쿠 컬쳐 오마주한 부분이 실제로 블아 성공에 얼마나 영향끼쳤을까는 의문이긴함. 분명 영향은 있는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부분인질 모르겠음.. 고질라나 에바, 케이온같은 아이코닉한 작품들 오마쥬나올때마다 반갑긴한데 과연 1990~2009년대 작품을 얼마나 봤을지도 모르겠고 체널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 @KE1VYNN_Youn
      @KE1VYNN_Youn  11 днів тому

      저는 영상에서도 다뤘듯이 오마주한 부분은
      인기라기보다는 '팬들의 충성도' 면에서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밌고 웃긴 패러디나 오마주가
      커뮤니티에 퍼날라지면서
      "ㅋㅋ 이겜 뭐임 개웃기네 해볼까?"
      하는 경우도 없진 않겠다고 생각합니다만은,
      지표상으로 유의미한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낼
      그 정도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블루아카 안에 담겨 있는 전반적인
      연출, 감성, 오마주들에 대한 공감은 그 시대에 살았으며
      오랜 시간 자연히 쌓였거나 그 시대의 서브컬처 미디어를
      많이 본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라포에서 출발한다고 보는데요.
      2020년대 이후 휘발성 강한 미디어가 트렌드인 현재에는,
      그 시대의 휘발성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미디어들에 담긴 그것을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 사람, 혹은 그때를 아직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적진 않겠지만은, 절대 주류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기와는 거리가 약간 있다.
      대신에 유입됐거나 기존에 있던 팬덤의 충성도가 올라간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 @user-mq3gk2mk4s
      @user-mq3gk2mk4s 11 днів тому

      ​@@KE1VYNN_Youn 아, 라포라는 말이 좀 와닿네요 그쪽으로 좀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