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40대 성인이고 오늘 클라리넷 입문 딱 1개월 되었습니다. 수십년 다양한 악기와 음악 작업을 해본 경험치와 주3회 레슨과 매일 한시간 연습이라는 비교적 특수한 입문 상황입니다. 제 경우는 충동적으로 클라리넷 입문을 마음 먹고 동시에 그날 유튜브 통해 부페 프로디지를 구입하러 전문악기점에 방문하는 길에 인터넷 검색으로 개인레슨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제 순서는 하루 차이지만, (1. 악기를 악기점에서 산다. 2. 레슨 선생님을 만난다)가 되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셨듯이, 선생님을 먼저 만났더라면 악기점에 같이 가서 직접 불어보시며 잘 뽑힌 악기를 골라주셨을 거라는 후회가 되었었는데, 그 얘기를 딱 하셨네요. ^^ 제 고민은 악기 업그레이드 관련 내용입니다. 입문 1개월차이지만 밀도높은 레슨과 연습을 해서인지 선생님도 1년 정도 한 레벨이라고 말씀하셨고, 악기 업그레이드도 권하시더라구요. 같은 금액이면 연식 적고 관리 잘 된 중고 악기를 구매하는 게 여러모로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입문자 또는 업그레이드 하려는 초급 중급자에게 중고 악기는 어떨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육아빠님!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질문에 대답을 드릴게요. 제가 제 학생에게 초반에 전문가용을 못사게 하는 이유는 첫 악기가 제일 많이 망가지기 때문이에요. 왼손 새끼손가락이 닫는 부분이 제일 심하고 그 다음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닫는 부분이죠. 얼마나 힘들이 센지 교정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는 악기는 버리게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요(물론 대부분은 되팔거나 창고에 두게 됩니다만) 그래도 만약 전문가용 악기를 사신다면 중고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클라리넷은 소모품입니다. 수명이 있지요. 육아빠님이 사시게 될 중고는 수명이 다했으나 외관만 멋지거나 지금 전성기를 맞이하였지만 곧 노년에 접어들 악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악기의 이력이 좋은 경우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얘기가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참고로 저는 수업 때는 제 악기 (부페rc)를 쓰지만 연습때는 B12(프로디지의 전신)을 사용합니다.
초보분들이 또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레슨을 최소한 얼마나 배워야하는 지 입니다~ 기한이 어느 정도다 라고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긴 힘들겠지만 최소한 이정도까지는 배워 혼자서도 이걸 체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야한다는 기준점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요ㅎㅎ 레슨이 생각보다 비용이 꽤 들다보니 초기투자비용을 어느 정도 잡아야 하는 지에 대한 기준점이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클라리넷 레슨 1] 클라리넷 1분 만에 소리내기](/img/n.gif)
선생님을 빨리찾는게 항상일번 모든분야
말씀 전적으로 실감합니다 첨에 독학으로 인한 피해가 곧 2년째 되가는데도 선생님이랑 고치며 후회하고있네요~ 그리고 개인의견이지만 취미자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우에벨이 베럴 영향인지 소리가 제일 좋았습니다 키감은 부페와 야마하가 좀더 맘에들었네요 ^^
안녕하세요. 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40대 성인이고 오늘 클라리넷 입문 딱 1개월 되었습니다. 수십년 다양한 악기와 음악 작업을 해본 경험치와 주3회 레슨과 매일 한시간 연습이라는 비교적 특수한 입문 상황입니다. 제 경우는 충동적으로 클라리넷 입문을 마음 먹고 동시에 그날 유튜브 통해 부페 프로디지를 구입하러 전문악기점에 방문하는 길에 인터넷 검색으로 개인레슨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제 순서는 하루 차이지만, (1. 악기를 악기점에서 산다. 2. 레슨 선생님을 만난다)가 되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셨듯이, 선생님을 먼저 만났더라면 악기점에 같이 가서 직접 불어보시며 잘 뽑힌 악기를 골라주셨을 거라는 후회가 되었었는데, 그 얘기를 딱 하셨네요. ^^ 제 고민은 악기 업그레이드 관련 내용입니다. 입문 1개월차이지만 밀도높은 레슨과 연습을 해서인지 선생님도 1년 정도 한 레벨이라고 말씀하셨고, 악기 업그레이드도 권하시더라구요. 같은 금액이면 연식 적고 관리 잘 된 중고 악기를 구매하는 게 여러모로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입문자 또는 업그레이드 하려는 초급 중급자에게 중고 악기는 어떨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육아빠님!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질문에 대답을 드릴게요.
제가 제 학생에게 초반에 전문가용을 못사게 하는 이유는 첫 악기가 제일 많이 망가지기 때문이에요. 왼손 새끼손가락이 닫는 부분이 제일 심하고 그 다음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닫는 부분이죠. 얼마나 힘들이 센지 교정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는 악기는 버리게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요(물론 대부분은 되팔거나 창고에 두게 됩니다만) 그래도 만약 전문가용 악기를 사신다면 중고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클라리넷은 소모품입니다. 수명이 있지요. 육아빠님이 사시게 될 중고는 수명이 다했으나 외관만 멋지거나 지금 전성기를 맞이하였지만 곧 노년에 접어들 악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악기의 이력이 좋은 경우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얘기가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참고로 저는 수업 때는 제 악기 (부페rc)를 쓰지만 연습때는 B12(프로디지의 전신)을 사용합니다.
@@saranghapnida 안녕하세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막연한 고민이었는데 좀 더 명확해진 느낌입니다🙏🙏🙏
제가 만약 입문시절로 돌아간다면 야마하를 했을것같네요^^
플라스틱 기준요~~
잼나게 잘봤습니다👍🏻
우에벨 소리가 좋은건 맞지요??^^~
@@saranghapnida 당연하죠^^
초보분들이 또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레슨을 최소한 얼마나 배워야하는 지 입니다~
기한이 어느 정도다 라고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긴 힘들겠지만 최소한 이정도까지는 배워 혼자서도 이걸 체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야한다는 기준점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요ㅎㅎ
레슨이 생각보다 비용이 꽤 들다보니 초기투자비용을 어느 정도 잡아야 하는 지에 대한 기준점이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네^^ 설명란이나 자막을 이용해서 의견 전달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