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박동기를 끼고 12분의 면회를 위해 가는 엄마. 그리고 소년수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교도관들의 이야기. 세상 끝의 집 김천소년교도소 (KBS 2014072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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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вер 2024
  • ◆ 엄마
    엄마는 경주에 산다. 김천까지는 꼬박 세 시간, 하지만 엄마는 매주 김천에 간다. 아들이 교도소에 있기 때문이다. 12분의 면회를 위해 여섯 시간을 길 위에 버린다. 그래도 엄마는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어린 나이에 교도에 간 애달픈 아들을 만날 수 있는 면회 시간이 고맙다. 아들도 엄마가 애달프다. 심장병으로 박동기를 끼고 사는 엄마가 자기를 보겠다며 먼 길을 오는 게 싫다. 엄마가 아픈 것도 모두 자기 탓이라 생각한다. 엄마가 면회 안와도 좋으니 어서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빨리 나가서 엄마에게 효도하며 살고 싶다. 아들의 죄를 대속하는 엄마, 그런 엄마를 보면 자신의 죄를 뼈저리게 반성하는 아들. 이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라는 평범한 이야기다. 그냥 아주 평범한 이야기다.
    ◆ 교도관
    김천소년교도소에는 소년 수형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년수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교도관들이 있다. 소년수들에 대한 통제와 관리. 그것이 교도관들의 업무다. 하지만 소년수와 교도관의 관계도 결국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다. 아들뻘, 조카뻘, 동생뻘의 소년수들과 살아가는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이 영상은 2014년 7월 27일 방영된 [세상 끝의 집 - 엄마 / 교도관] 입니다.
    #엄마와아들 #교도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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