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만 눌러도 추방?... 독일 외국인 테러 행위 처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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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8 вер 2024
  • 【앵커】
    독일에선 이제
    온라인 테러 선동 글에
    '좋아요'만 눌러도
    추방될 수 있습니다.
    테러를 미화한 외국인의
    체류를 제한하겠다는
    건데, 지나친 게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김준호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독일 연방정부 각료회의에서 테러를 미화한 외국인에 대해 체류허가를 취소하고 추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의결됐습니다.
    인터넷상에 선동 콘텐츠를 올린 사람뿐만 아니라, 이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까지도 포함됐습니다.
    [낸시 페저 / 독일 내무부 장관 : 인터넷상의 이러한 잔혹 행위는 또한 극단주의자들이 새로운 폭력 행위를 저지르도록 유도할 수 있는 폭력 분위기를 부채질합니다. ]
    이렇게까지 강경해진 건 지난달 독일 만하임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때문입니다.
    경찰관이 반이슬람 운동가들을 공격하는 테러범을 진압하다 목숨을 잃었는데, 온라인에는 용의자를 두둔하거나 숨진 경찰관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용의자는 2013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독일로 이주한 남성이었습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지난 6일) : 이곳에서 보호를 받으려던 사람이 가장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면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런 범죄자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라도 추방해야 합니다.]
    독일 정부는 테러 행위에 연루된 외국인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독일의 한 대학 총장이 반유대주의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해임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 총장은 반유대주의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이 정치권까지 번지자 학교 측은 징계 절차에 나섰습니다.
    일각에서는 좋아요를 누르는 것만으로 테러에 동조하는 행위로 보는 것은 과도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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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s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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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좋아요 #추방

КОМЕНТАРІ • 1

  • @ejjwjqabshfu6975
    @ejjwjqabshfu6975 Місяць тому

    독일이 부럽구나 한국은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우선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