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8-이지훈Vol.1 Daddy Be Cool!(박혜성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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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9 вер 2024
  • [박혜성 음악이야기]
    96년 따뜻했던 봄날 제작자로부터 4곡의 작품의뢰를 받았다.
    남자 아이돌로 키울 생각이였는데 바로 고3 학생이던 가수 이지훈이였다.
    당시 노래연습을 위해 집으로 찾아왔었던 교복입은 어린시절 풋풋했던 지훈이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난다.
    4곡이란 곡 의뢰를 받고 난 뒤 어떻게 프로듀싱을 해야할지 고민하다 나온 곡 중 한 곡으로 엘비스를 뼛속 깊숙히까지 좋아했던 나였기에 그 동안 작곡해뒀었던 곡들 중 록큰롤을 통해 반항아적인 젊은 지훈이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이 곡은 60년대 당시 미국의 반항의 시대를 상징한 록큰롤을 기반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대립하는 과정을 위트있게 표현해 보려고 했었다. 요즘이야 가정마다 tv도 많고 자식들이 귀한지라 이런 문제에 크게 대립한다는 것 자체가 크게 중요한 이슈는 아니였겠지만 당시 90년대만 해도 아버지의 권위에 맞선다는 건 그리 쉽지 않았던 때였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부딛치는 일이 바로 아버지와 자식들간의 TV채널권을 두고 대립하는 일이 아니였나 싶다.
    대게 아버지는 스포츠나 뉴스를, 엄마는 드라마, 자식들은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역시나 음악을 좋아하는 쇼 프로그램을 보고자하는 마음에 리모콘을 두고 언쟁을 벌어는 장면을 묘사한 곡으로 나중에 등장하는 엄마의 목소리 케미는 중재자의 역할이라 하기엔 아무래도 자식들 편에 서서 남편을 꾸짖는 듯한 목소리로 마지막을 장식하도록 곡을 구성했었는데 꽤나 재밌고 유쾌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전주부분을 비롯 전반적인 록큰롤의 색채를 표현하기 위해 당시 유명했던 M방송사의 합창단 출신인 아카펠라 맴버들을 섭외했으며, 록큰롤에서 빠지지 않는 악기 중 하나인 섹스폰 연주자를 섭외. 거친 60년대 젊음의 상징을 90년대에도 표현하려고 꽤 공들였던 곡으로 기억하고 있다.
    여전히 당시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작업했었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각난다…!
    Daddy Be Cool (1996.11 이지훈 Vol.1)
    daddy daddy daddy be cool daddy daddy daddy be cool
    daddy daddy be cool-
    daddy daddy daddy daddy be cool daddy daddy daddy daddy be cool
    *
    만년과장인 우리 아빠는 매일 반복된 생활에 짜증나나봐
    밖에서 쌓인 피곤 집에서 화풀이를 하는 그건 싫어싫어
    조금은 비겁한 daddy 짜증나는 daddy 심술궂은 daddy 그만해 daddy be cool
    밖에 나가면 소시민 아빠 허나 우리 집 안에서만 대통령이야
    아빠의 권한으로 차지한 텔레비젼 채널 그건 싫어싫어
    조금은 비겁한 daddy 짜증나는 daddy 심술궂은 daddy 그만해 daddy be cool
    누가 언제 아빨 무시하던가요 너무 그리 쫀쫀하게 굴지 마요 화끈해져봐요 당당하게
    조금은 비겁한 daddy 짜증나는 daddy 심술궂은 daddy 그만해 daddy be cool
    daddy daddy daddy be cool daddy daddy daddy be cool
    이제 그만 리모콘을 줘요 (아빠)말도 안돼! 그건 싫어!
    조금은 비겁한 daddy 짜증나는 daddy 심술궂은 daddy 그만해 daddy be cool
    **
    아빠 기운 없어 하지 마요 누가 뭐래도 우리 가장이잖아요
    분위길 바꿔요 음~ show 채널 틀어줘요
    조금은 비겁한 daddy 짜증나는 daddy 심술궂은 daddy 그만해 daddy be cool
    daddy daddy daddy be cool daddy daddy daddy be cool
    이제 그만 리모콘을 줘요 (아빠)말도 안돼! 그건 싫어!
    조금은 비겁한 daddy 짜증나는 daddy 심술궂은 daddy 그만해 daddy be cool
    daddy daddy (아빠)말도 안돼! daddy daddy (아빠)그건 싫어!
    daddy daddy daddy daddy daddy daddy daddy (아빠)안돼~!
    daddy (아빠)싫어~! daddy (아빠)안돼~!
    daddy daddy be cool
    (엄마)조금은 비겁한 daddy 짜증나는 daddy 심술궂은 daddy
    그만해 daddy be cool yeah-
    Edit
    M1 Mac Final Cut Pro
    Producer & Composer By Park Hye Sung
    *Enjoy With Headphones or Earphones
    #Elvis#박혜성#도시의삐에로#야인시대ost#야인#가수이지훈
    '경아' '도시의 삐에로' 등 80년대 후반 하이틴 스타로 활동했던 가수&연기자&방송연예인.
    현재는 대중음악, 드라마, CM 등 작품자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 대표작 드라마 '야인시대OST'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 광고 '하이마트로 가요' 외 다수 광고음악 작곡 및 감독.

КОМЕНТАРІ • 8

  • @코코-f2p5m
    @코코-f2p5m 2 дні тому +4

    오호!! ~~~
    신나고 재밌네여...
    잘듣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 @taeheemun899
    @taeheemun899 19 годин тому +2

    꿀꿀한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노래.. 좋은 음악으로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taeheemun899
    @taeheemun899 2 дні тому +5

    우와, 넘 신나고 좋아요!
    노래를 듣는 동안 상황이 상상 되면서 잼있어요.👍
    오빠 곡들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 @g0get2er
    @g0get2er 2 дні тому +4

    혜성님의 음악스펙트럼 대단하네요.
    이 노래를 부르는 혜성님의 모습도 상상되고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 @써니-y3b6t
    @써니-y3b6t 2 дні тому +4

    잘듣고 갑니다^^

  • @ysLim-mj9bd
    @ysLim-mj9bd 2 дні тому +3

    신나는 리듬에 잼있는 춤이 연상이 되네요😊 예전 아부지들 보수적이라 꼭 울 아부지보고 했던 가사~ 딱입니다 😅 그땐 이길수없는 아부지의 벽! 혜성오빠 덕분에 과거 기억으로 잠시 댕기왔습니당 ^ .^ 오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 불러주신다면 귀가 호강할텐데 기대하고 기다릴겁니당❤

  • @fanl9877
    @fanl9877 День тому +1

    신나는 곡이네요. 잘 듣고 갑니다~!

  • @12-zq5xq
    @12-zq5xq 2 дні тому +5

    오! 이건 시대를 앞서갔던 곡이네요! 경쾌한데 슬프고 미우면서 좋은...우리네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근데 이 목소리가 고3이지훈? 왜 하늘은 그 이지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