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즈카 오사무 작가의 [불새] 리뷰 제 2편입니다 아마 불새 리뷰는 4부작으로 이루어질 것 같고 이번 편의 제목은 그냥 작 중의 미래 사회에서 더더욱 자극적인 것으로 어그로를 끌 듯이 저도 제목에 어그로를 한가득 넣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작품에서 CF 타이밍에 저도 광고 넣을거예요 제 생각에 불새라는 작품의 핵심은 [미래편]과 [봉황편]인데 봉황편은 분량도 너무너무 길고 전개 양상도 복잡하며 작품 내에서 예술과 윤회 존재의 이어짐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불새라는 작품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 얘기로만 거의 30분 넘게 할 것 같아서 넘어가고 아마 다음에 다룰 단편은 [부활편]과 [미래편]이 될 것 같습니다 둘 다 꽤 소름끼치는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고 그 상상력이 후대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거든요 일본 만화의 아버지, SF의 토대인만큼 그의 영향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 작가의 [불새]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무엇이고 생명은 무엇일까요? 근데 왜 하필 SF라는 미래 이야기로 낡아빠진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SF특집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연예가중계
1.의대생 의사자격증을 소유 2.실제 일본제국주의 전쟁을 경험 3.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가정폭력도 당했다는 카더라가 있음 4.집안이 뼈대있는 가문 5.당시 만화 애니메이션을 저급 문화로 보던 시절 의사로서 편하게 먹고 살수있는데도 낭만을 추구하고 경험이라는 경험은 다해봄 일본 극우파가 될만한데 제국주의 와 전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일본에서 만신이라는 타이틀 진짜 멋지게 살다 가셨다.
9:40 d몬 작가의 3부작(데이빗, 에리타, 브랜든)이 생각나네요. 초등학교 2학년시절 국어시간에 제법 간단하게 답했던, '생각을 할 수 있다'같은 다른 동물-인간 간의 차이는, 십여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나름의 기준들은 있으나 명확한 구분은 할 수 없는 미궁에 빠져버렸네요.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비슷한 고민들을 계속 이어나갈 것 같아요.
@@류지성-i5c 지체장애인은 뭐 거르더라도 식물인간 이라며 인간이 아닌 상태를 표현하고 태아는 지우는 짓도 서슴치 않는데. 이미 세상은 그 둘을 인간이라고 취급 안해왔음.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그들이 생각이 없을거란 편견부터 지극히 이기적인 관점이죠. 식물인간이라고 듣는 귀, 보는 눈이 없지 않고 태아도 우리가 기억 못할뿐 뇌가 있으므로 생각도 할 수 있을 겁니다.
@@PieSon 따지는 건 아니고 님 생각에는 동의함. 다만 정정하자면 내가 말한 식물인간은 살아는 있으되 의식이 없는 상태의 사람을 말한거고 태아는 뇌가 발달하기 이전의 태아를 말했던 거임. 물론 내가 경험해 본 것도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이기적인 관점이라기 보단 상식적인 관점에선 "생각할 수 없는" 상태로 보통 봄. 그리고 이미 둘을 인간이라고 취급 안하지는 않았음. 과거에는 태아도 지우면 낙태죄가 적용됬었고, 식물인간도 법적으로 살아있는 상태로 규정함. 물론 지금은 낙태죄도 폐지됬고, 존엄사에도 관대해진 편이라 결국은 님 말대로 됬지만 과거에 그랬다는 점을 주목한 거임. 어쩌면 지금 우리가 인간으로 규정하는 대상들에도 미래엔 변화가 생길 지 모르지. 그래서 "절대적인" 인간의 기준은 예전부터 없었다고 말했던 거임. 시대마다 인간의 기준이 달랐으니까
@@PieSon 귀가 있고 뇌가 있기보단 그들이 숨을 쉬며 생명활동을 유지하고있기 때문에 그들이 '살고자 하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태아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자와 난자라는 세포 덩어리에서 시간이 지난 뒤 딸잡이가 가능한 한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진실을 알고있기에 그들이 인간 언저리. 즉 인간이 되기 전 단계임을 학습을 통해 알고있기 때문이죠 말하고 싶은건 우리는 궁예도 아니고 생각하는 척도로 인간임을 판단한다고 했을때 과연 우리는 어느 수준까지를 인간이라고 판단할 수 있고 생각하는 존재가 인지할 수 있는 바깥으로 나올 행동이 없는데 (물론 뇌파야 있을 순 있지만) 어떻게 그들이 생각하는 존재임을 이기적이게 판단하지 않을 수 없죠? 또 그 척도를 벗어난 박애적인 인간의 척도가 있다면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덩어리가 인간이 아닐 이유는 뭐죠?
@@류지성-i5c 낙태죄가 적용되는건 태아가 인간으로 적용받는 시점부터 였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뇌를 비롯한 몸속의 장기들이 다 생성된 이후의 태아들에게 말이죠. 그리고 법적으로는 살아있지만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이요? 그건 말 그대로 법적으로, 과학, 의학적으로 살아만 있는 상태일 뿐 인간으로 규정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문자 그대로 '식물' 인간인 셈이죠. 다시 말해서 생각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기준으로 따지면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과 뇌를 비롯한 신체 필수 장기들이 없는 태아는 인간이 아닌겁니다. 그걸 인정하는 순간부터 이후는 이제 윤리의 영역이죠. (그들을 사람으로 볼 것인가 말 것인가는요) 시대마다 인간의 기준이 다르다는 점은 저도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그 경우에는 노예제도 같은 부분들이 있을 수 있겠군요. 개인적으로 인간의 구분을 위한 척도같은 것을 생각하자면 저는 이영도 작가님의 마시는새 시리즈의 세계관을 참 좋아하는데 거기서는 4가지의 종족이 나오고 인간과 사람의 뜻을 분리해서 사용합니다. 종족으로서의 인간과 생각하는 생물로서의 사람을 구분해서 사용하죠. (인간, 레콘, 나가, 도깨비의 네가지 선민종족이 있고 이러한 4종족을 모두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차라리 이러한 방식의 구분이 옳다고 느껴집니다.
근데 sf에서 인간 내지는 생명 따윌 주제로 삼는 건 너무 오래됐고 그만큼 고착화돼서 요새 sf에서 다루는 인간성에 대한 고찰이란 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냥 영화의 깊이를 더해주는 키치하고 오락적인 수단으로써 더 많이 사용되는 거 같음. 애초에 우리 사회가 sf 창작물에서 그려내는 미래사회에 도달하기엔 아직 한참 남아서 같은 주제로 울궈먹을 수밖에 없기도 하겠지만여
불과 20년 전만해도 GMO 식품 먹으면 진짜 큰일나는 줄 알고 잔뜩 경계해왔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처럼 안정성이 입증된 뒤에야 유전자개조에 관대해 진 거임. 그리고 그 대상이 이제 점점 인간에 가까워 질 거라는 걸 만신이 예측한 걸 지도 모르지. 당장 기술 개발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널렸음. 핵 개발 할 때도 상대국보다 먼저 만들어야되고, 말라리아 모기도 빨리 멸종시켜야되고, 복제인간 실험도 당장 해봐야되고, AI 개발에도 더 많은 인재가 필요하고, 등등 말들어보면 안하고 있는 우리가 아주 그냥 병신임. 하지만 예전부터 SF 장르는 항상 진보가 밝은 미래만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걸 경고하는 역할을 했음. 최초의 SF소설 프랑켄슈타인만 봐도 답나옴. 난 인간성에 대한 고찰이 그저 SF상에 오락적인 수단이라고 보단,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중에게 과학사회 방향성에 대해 거부감없이 생각할 거리를 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함. 물론 작가가 아닌 배급사나 제작사 입장에선 그저 수익창출용 일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난 그 자체로도 의미있다고 믿음.
@@류지성-i5c 근데 그래도 좀 새로운 시각의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음. 근래 유명한 sf 영화라고 해봐야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인데 인터스텔라는 sf인 척 하는 가족 드라마고 그래비티는 주제보단 촬영기법 같은 게 더 돋보인 영화라서(그 주제도 사실 난 동의하기 힘들었고)
@@noonting999 님 댓글보고 어쩌면 대중의 선택을 의식해서 작가나 제작자들이 주저하는 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당장 진격거도 SF로 장르 급변경하고 결말 냈는 데 백년해로할 정도로 욕 존나 처먹고 고향으로 ㅌㅌ함. 만약 인터스텔라가 해피엔딩이 아니라 현실 고증에 따라 블랙홀 들어가서 인간 스파게티 되고 뒤저서 인류멸망 엔딩이었다고 생각해보셈. 곧 있으면 아바타 2도 나오고 매트릭스 4 레저럭션도 나오니까 기다려 보자. 내년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도 나온데...
한국에서 만들어진, 21세기 중후반과 22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나옵니다. 이 게임에서는 이미 기존의 인류는 미지의 외계생명체에게 멸망당했고 단 한명의 인간(주인공)만 남은 상태며 인류멸망전 생명공학 기술을 최대한 응용해 만든 인조인간들이 나오는데 데즈카 오사무 님의 불새로부터 영향을 받은것으로 추정되는점이 흥미롭습니다. 21세기 중후반의 근미래, 한 기업이 인간과 같은 외모에 감정과 성격, 지성을 가졌고 인간보다 더 우월한 능력을 가졌지만 주인인 인간에게 절대복종하게 자유의지를 없앤 인조인간들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 나서 세상은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직종에서 인조인간들이 인간을 대체하면서 노동 생산성은 엄청나게 증가했으나 수많은 실업자들이 생겨나 인구의 대부분이 빈민들로 전락하게 되었고 반면 인조인간들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초거대기업들은 어마어마한 부를 누리게 되면서 전례없는 양극화와 사회불안, 계층갈등이 만연하게 됩니다. 한편 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인조인간들도 다수의 빈민들에게 증오와 혐오를 샀고 종종 테러의 대상이 됬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부의 규제와 관련하여 각국의 정부들과 인조인간 관련 초거대기업 카르텔이 충돌을 반복하다가 마침내는 무력분쟁까지 발생하게 되는데 장기간의 소모전 끝에 카르텔 측의 휴머노이드 암살자들이 각국의 수뇌부들이 모인 벙커에 침투하여 수뇌부들을 생포해 항복을 받아냄으로서 이 전쟁은 초거대기업 카르텔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기업전쟁 이후 그 누구도 시장과 부를 독식하는 기업들을 막을 세력은 없었고 사회는 점점 더 혼란과 불안에 잠식되게 됩니다. 여기서 데즈카 오사무님의 불새의 영향을 받은걸로 추정되는 부분은 당시 사회에 만연한 부도덕하고 퇴폐적인 향락입니다. 일본을 효시로 특수효과나 CG를 쓰는 대신 리얼리티를 위해 영화나 특촬물에서는 인조인간들이 전쟁이나 결투씬 등에서 진짜로 죽거나 같은 인조인간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인조인간간의 피가 튀는 검투경기는 합법화되었고 인조인간들에 대한 성적인 학대는 만연했으며 제일 압권인건 소수의 최상류층들에 의해 인조인간을 대상으로 한 쾌락살인이나 쾌락고문이 지속적으로 자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악행에 대한 업보인지 22세기 초 인류는 미지의 외계생명체들의 침공과 정체불명의 질병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로봇 할머니의 이야기는 테세우스의 배에 관한 이야기네요 “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되었더라도 그 배는 여전히 ‘바로 그 배’인가?”라는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배의 부품을 교체하면서 원래 부품은 모두 창고에 두었다가, 모두 교체한 뒤 창고에 모인 부품으로 배를 하나 조립했다면, 무엇이 진정 ‘원래 배’인가?”-출처-네이버
음... 제 생각엔 작가가 복잡한 공학을 알아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과연 공학 자체를 다루는 작품이 재미있을까요? 정말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내용을 내세운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걸 이해할 수 있을까요. SF도 픽션이기에 어디서부터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기도 하겠구요. 중요한건 현재 과학에서 설명가능한 소재를 다루는게 아닌, 과학적이라고 느껴지는 판타지라고 생각해요. 아이언맨을 보고 '아크리액터 같은게 실존해?' 같은 딴지를 걸진 않잖아요. 실제로 가능한지 어떤진 몰라도 그게 어딘가 과학적으로 보이니 납득하는거죠. 과학/공학에 대한 묘사가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닙니다. 과학적인 설명이나 묘사는 현실감을 주고 그런 부분에서 몰입할 수 있게 되니까요. 하지만 그건 디테일적인 부분이지 (대부분의) 작품에서 전달하는 주제는 아니겠지요. 그래서 저는 SF일지라도 과학/공학적인 내용이 주를 이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내용들은 이야기를 매력있게 전달해주는 도구이지 이야기 그 자체가 아니라고 느끼니까요.
근데 사실 작가들의 도피라기 보단 그냥 대중들의 선택 아닐까? 애초에 작가가 복잡한 공학을 배워서 작품에 접목 시켜도 이해하는 사람들만 본다면 대중의 선택을 못받지 않을까? 아는 작품 중에 근미래에 미중 전쟁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국 정부를 표현한 소설이 있었음. 근데 진짜 군사전문가가 쓴 책이라 온갖 전문용어가 나와서 ㅈ도 뭔 소린지 1도 모르겠더라. 물론 인터스텔라나 인셉션은 예외긴 한데 그런 작품들이 흔치 않다는 사실은 변함없음.
@@2_per_day 맞습니다. 누구도 아이언맨이나 헐크를 보면서 "저게 말이되?"라고 딴지를 걸진 않을 겁니다. 다만 저는 이것은 SF라는 장르 전체에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 이 영상에서 리뷰하고 있는 '불새'와 같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기보다 단순히 흥미를 위한 작품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이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지금의 과학자들은 어떤 질문을 던지며 무엇을 연구하는지 아는 것이 "What if.."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천체물리학에서도 웜홀이 진짜 있을지, 블랙홀의 내부는 어떨지 잘 모르기에 가 자신의 상상을 보여주었듯 말입니다. 이 리뷰에서의 복제인간은 기억까지 온전히 복제되어 작중 인물들은 누가 진짜인지 구분하지 못하지만, 지금껏 여러번의 동물 복제 실험을 통해 완벽히 동일한 두 육체를 만들 수 없다는 것과 복제된 육체에 기억이나 버릇, 습관 까지 복제되진 않는다는 것이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그 뒤에 나온 정신, 기억 등의 정보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가? 같은 질문의 답은 컴퓨터공학과 생명공학에서도 아직 확답을 줄 수 없는 질문인지라 게임 'SOMA'의 스토리는 자신의 답을 내놓는 SF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과학과 공학은 세계가 작동하는 룰이고, 룰을 부수려면 룰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공학 자체를 다루는 작품을 작가들이 써야한다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전공서적과 대학 강의들이 다룰 내용이고 교수들이 써야겟죠.
@@류지성-i5c '작가의 도피'와 '대중의 선택' 중 하나가 원인이 아니라 둘 다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예시들이 있으니 말이죠. 더 많은 관객, 독자를 대상으로 하려면 그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할겁니다. 에서 캡아와 앤트맨이 시간 여행 아이디어를 들고 토니 스타크를 찾아가자 EPR 패러독스, 도이치 명제 등등을 나열하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온갖 전문용어를 단 한 문장에 싸그리 집어넣고 그것에 대해 관객이 생각할 틈도 없이 결론을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현대 과학으로 그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명쾌한 답을 주는 거죠. 토니 스타크라는 마블 세계관의 가장 똑똑한 인간들 중 하나가 그렇게 답함으로써 관객인 우리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작품에서는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흔히 말하는 "설명충" 소설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라는 진리는 먼 미래에 정의되기 힘들것 같습니다. 어느 게임에서는 철학적 논리에 꽤 극단적인 답을 보여주는 세계관도 있긴 합니다. 복제인간이 있다면 원본과 복제의 구분 없이 일주일 내에 그 개체수를 1로 줄여라. 누군가가 일주일 동안 시간 가속의 방에서 14일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정해진 표준시간을 따라서 보낸 시간을 결정한다. 뭐 이거 말고도 더 있었던거 같기는 한데. 어쨌든 미래에는 결국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정의는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한테 물어도 정확한 확답을 내리기 힘드니까요. 다만 윤리라 부르는것은 자기방어의 일종입니다. 공자가 그랬죠. 내가 하기 싫은거 남한테 넘기지 말라고. 똑같습니다. "내가 당하면 싫으니까 너희한테 안할게, 너희도 나한테 하지 말아줘." 라는 일종의 약속인거죠. 이게 어느 기점을 넘어서면 법인거고. 이런 관점에서 최대한 관용주의적 해석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범죄자도 사회화 과정을 거쳐서 사회에 다시 적응하게 만드는게 최대의 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싫어하잖아요? 그렇기에. 아마도 먼 미래의 복제, 부활 등등의 윤리는 만인에게 인정받는 정답이 되지 않으리란게 제 의견입니다. 제 복제인간의 대한 관점은... 관측의 시점에서, 두개의 몸을 가지게 되어서 서로 다른 체험을 시작하게 된 시점부터, 똑같은 인물이었던 다른 사람이라고 정의하게 될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테세우스의 배 이론에서 기억과 영혼이 남아있다면, 그것은 동일인물이다. 라고 정의한것과 같겠죠.
여기 복제인간은 자아도 복제되는군요. 똑같은 자아를 가진 클론이라니 소름이 돋네요. 예전에 아일랜드라는 영화가 있었죠. 천국으로 휴가를 가기 위해 조직이 정한 규칙에 따라 생활하는 인간들 그러나 이따금씩 떠오르는 환상같은 기억들.. 알고보니 그들은 클론이었고, 환상처럼 떠오르는 기억들은 본체가 경험한것들이었고, 클론인간이 떠나는 휴가는 장기로 사용되기 위한거였다는 설정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980년대 오사무가 말한 그것과 시간이 흘러 2000년대에 들어서 말한것과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요. 클론이라는것이 과학이지만 철학과 생명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도 어쩌면 당연한거일지도 모릅니다. 답이 없으니까.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철학에 집착하는걸지도
제가 혼자서 정말 많이 생각해왔던 논제 중 하나네요. 인간의 기준, 어디까지가 인간인가. 인간이라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나를 '나'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남들에게 말하면 그저 쓸데없는 고민이라 하겠지만 나름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논제입니다. 내 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신이 비어있다면 그걸 나라고 할 수 있는가. 반대로 내 정신과 의지가 있다면 신체가 원래의 내것이 아니라도 그것 또한 나라고 할 수 있는가. 나는, 죽은 후에도 나인가. 만약 제 팔이 잘려나갔다고 해서, 그 팔을 보고 저라고 칭하진 않습니다. 팔은 제 몸 전체에 비하면 작은 부분일 뿐이고 팔에는 아무런 의지도 생명력도 없기 때문이겠죠. 제 세포는 남아있겠지만, 분명히 그걸 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제 몸에서 '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정신이 나를 정하는 기준이라면 제 정신을 담당하는 뇌를 나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 반대로 뇌만 비어있는 몸뚱아리는 내가 아닌걸까요. 나는 무엇일까요.
클론이 가능하다고 할때, 과연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면 원본과 복제를 구분하는게 의미있을까? 비슷하게 평행우주가 있다면 이쪽 우주와 저쪽 우주의 자신을 구분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둘이 같은 가치관, 같은 생각, 같은 이념 같은 이상을 따른다면 둘의 차이는 없고 둘은 같다. 하지만 둘이 생각하는게 다르다면 둘은 다르다. 진정한 오리지널리티는 생각에서 나온다.
개인적인 생각인 데 굳이 인간이냐 아니냐 정의가 중요한가 싶음. 누군가에게 그저 개새끼인 강아지도 다른 사람에겐 가족이나 다름없고 소중함. 분명 같은 사람인데도 행실에 따라 사람을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고 표현함. 얼마 전까지 분명 살인으로 보던 낙태도 지금은 여성 인권에 밀려서 그저 세포 취급을 받음. 당장 200년 전만해도 흑인은 인간이 아니었음. 내 생각엔 그저 대중과 권위자들의 합의만 이루어지면 무엇이든 인간으로 대우 받는 세상이었던 것 같음. 우스갯소리지만 2D인권도 혹시 모르지. 미래에 엄연한 인격으로서 받아들여질 지도.
인간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인간이라고 할 수 없게 된다면 죽여도 된다...도덕적으로나 안 되지만 알게 모르게 장애인이나 집단과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괴롭히는 행위들이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동물들도 자신과 다른 존재를 보면 일단 경계하거나 공격하는 걸 생각하면 인간이라는 종의 생존본능이 뒤틀려서 나올 수 있는 발상인 걸까요.
종의 진화과정에서 생긴 부산물 같은 거랄까... 전공은 아니라서 한귀로 흘려도 할 말은 없지만, 대부분 동물들은 보통 그렇죠. 근데 그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게 살아남는 데 유리해서 그 형질이 남은 거니까, 앞으로 인류는 또 달라지지 않을까요? 당장 백인 흑인 황인이 서로 가리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된 지금,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자연스러운 번식이 가능한 종은 인류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지금의 환경을 잘 가꾸어가다보면, 언젠가 정말 이타적인 인류가 등장할 지도 모르죠.
테세우스의 배나 무엇이 인간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은 sf에 많은데 아마 그 이야기들이 화제였던 시절, 실제로 복제양 돌리라던가 그런 사건이 크게 이슈가 되던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의 sf는 또 다시 가능할것 같지만 불가능한것 같은 주제인, 인공지능 얘기가 여럿 보이잖아요? 개인적으론ㅋㅋㅋㅋ 답은 하나라고 생각 안해서 관점차이의 문제 같습니다? 도덕적이라는것도 개인차가 있잖아요?
근데 불새 보면서 고민하다 결국 남는 생각은 불새년ㄱㅅㄲ란 거 뿐인 게 작 중 등장하는 인간들은 클론푸드 사장처럼 이익만 추구하는 악인도 있지만 인간복제라는 말에 펄쩍 뛴 박사처럼 정도를 지키는 인물도 있는데 인간이 아닌 초월적 존재인 불새가 끼어들어서 인간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악화시키고 조롱한다는 생각밖에 안 듬.
저런 뭐가 원본이고 복제인가 하는 내용에 개인적으로 이 주제로 가장 맘에 드는 내용의 만화는 박무직(백수 아님; 실명임..1990년대 한국 만화잡지에서 연재하다 침체기 들어설 때 일본에 가서 연재하다가 국내복귀하였던 현재까지 활동하는지는 만화를 안본지 좀 되어 모르겠지만 한국만화 암흑기를 버텨낸 인물)이 연재한 단편 에피소드로 냉동인간 상태던가에서 복제된 원본이 깨어났을 때 치료된 동시에 자신의 복제들이 생산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혼란에 빠지는데 그 와중에 복제중에 이미 노인이 된 클론이 하는 내용에 정체성을 회복하는
개인적으로 사람이나 돌멩이나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함. 본질적이고 신성한 가치는 팩트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냥 연속적인 사회 변화에서 잠깐 올려놓는 가설 발판과 다를 바 없는 거 같음. '인간이 왜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우를 받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장애인도, 영유아도, 범죄자도 전부 포괄할 수 있는 범주를 찾아내면, 왜 하필 그 범주를 기준으로 법의 보호를 받는 건지는 절대로 설명할 수 없고, 그냥 역사적 맥락 따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우주의 편의 마키무라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처럼 나이를 거꾸로만 먹는게 아님. 나이가 줄었다가 다시 나이를 먹다가 다시 나이가 줄어드는 끔찍한 저주에 걸렸고, 이 개자식이 그런 끔찍한 저주에 걸린 건 작품의 초월적인 존재로 나타나는 불새의 의한 것임. 참고로 사루타가 끝없는 윤회동안에 모두 코가 저리 된 것도 불새에 의한 것임.
비슷한 의미로 인공지능의 구현에 부정적인 입장이네요. 인간을 명확히 정의할 수 없는 것처럼, 지능을 명확히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지능을 구현해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아를 지니면서 사고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더라도 그것이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능이 무엇인가 정의해야 하기 때문이랄까요.
인간의 정의는 복잡하죠 짱구는 못말려 로봇아빠 편에서도 비슷한 소재가 나오죠 게임 SOMA도요... 복제인간에 관해서는 양쪽 다 인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상호작용도 할 수 없는 뇌 는 잘 모르겠습니다. 뇌가 미래에 상호작용 할 가능성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뇌만 살아있다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인간의 뇌로만 인간이다 아니다를 구분 짓기에도 많은 고민거리가 있죠 다른 사람에게 심장을 이식받았는데 점점 그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한다거나 하는 세포기억설(?자세한 멍칭은 기억이 안납니다)등등... 물론 뇌가 가장 큰 특징일 거 같긴 합니다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나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로봇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그 로봇을 완벽하게 인간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인간의 정의는 좀 더 복잡하다고 생긱합니다
@@user-im1pt2vv6b 전자의 경우 '저는' 그상태가 영원히 유지된다는 조건 하의 죽은 사람과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후자의 경우 사고력이 원래 인간과 다르겠죠? 만약 기술이 발전해서 뇌를 스캔함으로 사고력까지 딥러닝해 복제 할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이 인간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 이라는 단어 자체가 뜻하는 바는 "삶을 사는 동물" "살이 있는 동물" "살아가는 동물" 여러가지 뜻이 내포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사람의 정의는 본인 스스로가 "나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생각하는 모든 존재라 생각함, 겉모습이 인간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사람이라 생각하면 그는 사람이 아닌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결론밖에는 나오지 않음
영화 "혹성탈출"의 주인공 원숭이 시저는 인간만큼의 지능과 사고를 가진 채 자신을 길러준 과학자와 살다가 자신에게 채워진 목줄과 개들을 비교하면서 왜 날 인간으로 보지 않는 걸까? 하고 고민하는 장면이 있지만 끝에는 자신을 유인원으로 인정함. 반대로 모노노케 히메의 여주 산은 가족에게 버림받고 늑대에게 길러져서 자신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음. 그리고 인지를 기준으로 보면 안된다고 생각함. 그럼 지체장애인이나 수정된 태아는 인간이 아니라고 보는 건가? 스스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사람이다. 라고 인간을 정의하기엔 너무 넓고 모호하다고 "느.껴."짐. 어쩌면 절대적인 인간의 기준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지도 모름
완벽하게 똑같이 복제돼버린다면 그저 인간이지 않을까요??? 단지 그걸 인간이 아니라고 안심시키는 기만자 1명과 인간이 아니라고 하는 말에 안심을 하고 즐기는 시청자들이 있을뿐인 것이죠. 인간의 목숨은 소중하지만 그것이 아무런 가치없이 희생되는 데스게임이 쭉 인기를 끌어오는 것처럼요. 만약 미래에 로봇기술이 너무 발전해서 인간의 감정까지 프로그래밍된 로봇 또한 인간과 구별할 수 없으면 그냥 인간으로 봐주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복제된 순간부터 서로 다른 경험을 겪으며 살게 될텐데, 같은 배에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다고 쌍둥이를 같은 사람 취급하거나 한 쪽만 사람 취급하진 않죠. 그리고 없을게 있거나 있을게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기엔, 자궁을 적출해도 여자라는 건 변함 없다는 걸 다 알잖아요. 암만 옛날 작품이어도 만신인데, 메세지가 아쉽네요.
데즈카 오사무 작가의 [불새] 리뷰 제 2편입니다
아마 불새 리뷰는 4부작으로 이루어질 것 같고
이번 편의 제목은 그냥 작 중의 미래 사회에서
더더욱 자극적인 것으로 어그로를 끌 듯이
저도 제목에 어그로를 한가득 넣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작품에서 CF 타이밍에 저도 광고 넣을거예요
제 생각에 불새라는 작품의 핵심은 [미래편]과 [봉황편]인데
봉황편은 분량도 너무너무 길고 전개 양상도 복잡하며
작품 내에서 예술과 윤회 존재의 이어짐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불새라는 작품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 얘기로만 거의 30분 넘게 할 것 같아서 넘어가고
아마 다음에 다룰 단편은 [부활편]과 [미래편]이 될 것 같습니다
둘 다 꽤 소름끼치는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고
그 상상력이 후대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거든요
일본 만화의 아버지, SF의 토대인만큼
그의 영향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 작가의 [불새]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무엇이고 생명은 무엇일까요?
근데 왜 하필 SF라는 미래 이야기로
낡아빠진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SF특집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연예가중계
물질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에서 제목이 욕심그득한 국뽕어그로충이라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봉황편 예상 분량이 30분이다? 오히러좋아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해요 연예가중계
@@youchanlee4171 시청자:예상 분량 30분? 무조건 진행시켜
1.의대생 의사자격증을 소유
2.실제 일본제국주의 전쟁을 경험
3.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가정폭력도 당했다는 카더라가 있음
4.집안이 뼈대있는 가문
5.당시 만화 애니메이션을 저급 문화로 보던 시절
의사로서 편하게 먹고 살수있는데도 낭만을 추구하고
경험이라는 경험은 다해봄
일본 극우파가 될만한데
제국주의 와 전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일본에서 만신이라는 타이틀
진짜 멋지게 살다 가셨다.
가장 깨어있던 만화가가 아니었을지…..근데 이런작품도 반일정서 때문에 무논리로 까이는걸보니 안타깝다
9:40 d몬 작가의 3부작(데이빗, 에리타, 브랜든)이 생각나네요. 초등학교 2학년시절 국어시간에 제법 간단하게 답했던, '생각을 할 수 있다'같은 다른 동물-인간 간의 차이는, 십여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나름의 기준들은 있으나 명확한 구분은 할 수 없는 미궁에 빠져버렸네요.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비슷한 고민들을 계속 이어나갈 것 같아요.
사실 "생각을 할 수 있다"로 사람이냐 아니냐 구분하는 것도 말도 안되는 기준임. 그러면 지체장애인들이나 식물인간, 태아는 인간이 아니란 건가? 예전부터 인간의 기준은 없었다고 생각함.
@@류지성-i5c 지체장애인은 뭐 거르더라도 식물인간 이라며 인간이 아닌 상태를 표현하고 태아는 지우는 짓도 서슴치 않는데.
이미 세상은 그 둘을 인간이라고 취급 안해왔음.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그들이 생각이 없을거란 편견부터 지극히 이기적인 관점이죠.
식물인간이라고 듣는 귀, 보는 눈이 없지 않고 태아도 우리가 기억 못할뿐 뇌가 있으므로 생각도 할 수 있을 겁니다.
@@PieSon 따지는 건 아니고 님 생각에는 동의함. 다만 정정하자면 내가 말한 식물인간은 살아는 있으되 의식이 없는 상태의 사람을 말한거고 태아는 뇌가 발달하기 이전의 태아를 말했던 거임. 물론 내가 경험해 본 것도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이기적인 관점이라기 보단 상식적인 관점에선 "생각할 수 없는" 상태로 보통 봄.
그리고 이미 둘을 인간이라고 취급 안하지는 않았음. 과거에는 태아도 지우면 낙태죄가 적용됬었고, 식물인간도 법적으로 살아있는 상태로 규정함. 물론 지금은 낙태죄도 폐지됬고, 존엄사에도 관대해진 편이라 결국은 님 말대로 됬지만 과거에 그랬다는 점을 주목한 거임.
어쩌면 지금 우리가 인간으로 규정하는 대상들에도 미래엔 변화가 생길 지 모르지. 그래서 "절대적인" 인간의 기준은 예전부터 없었다고 말했던 거임. 시대마다 인간의 기준이 달랐으니까
@@PieSon 귀가 있고 뇌가 있기보단 그들이 숨을 쉬며 생명활동을 유지하고있기 때문에 그들이 '살고자 하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태아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정자와 난자라는 세포 덩어리에서 시간이 지난 뒤 딸잡이가 가능한 한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진실을 알고있기에 그들이 인간 언저리. 즉 인간이 되기 전 단계임을 학습을 통해 알고있기 때문이죠
말하고 싶은건 우리는 궁예도 아니고 생각하는 척도로 인간임을 판단한다고 했을때 과연 우리는 어느 수준까지를 인간이라고 판단할 수 있고 생각하는 존재가 인지할 수 있는 바깥으로 나올 행동이 없는데 (물론 뇌파야 있을 순 있지만) 어떻게 그들이 생각하는 존재임을 이기적이게 판단하지 않을 수 없죠?
또 그 척도를 벗어난 박애적인 인간의 척도가 있다면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덩어리가 인간이 아닐 이유는 뭐죠?
@@류지성-i5c 낙태죄가 적용되는건 태아가 인간으로 적용받는 시점부터 였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뇌를 비롯한 몸속의 장기들이 다 생성된 이후의 태아들에게 말이죠.
그리고 법적으로는 살아있지만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이요?
그건 말 그대로 법적으로, 과학, 의학적으로 살아만 있는 상태일 뿐 인간으로 규정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문자 그대로 '식물' 인간인 셈이죠.
다시 말해서 생각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기준으로 따지면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과 뇌를 비롯한 신체 필수 장기들이 없는 태아는 인간이 아닌겁니다.
그걸 인정하는 순간부터 이후는 이제 윤리의 영역이죠. (그들을 사람으로 볼 것인가 말 것인가는요)
시대마다 인간의 기준이 다르다는 점은 저도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그 경우에는 노예제도 같은 부분들이 있을 수 있겠군요.
개인적으로 인간의 구분을 위한 척도같은 것을 생각하자면 저는 이영도 작가님의 마시는새 시리즈의 세계관을 참 좋아하는데 거기서는 4가지의 종족이 나오고 인간과 사람의 뜻을 분리해서 사용합니다.
종족으로서의 인간과 생각하는 생물로서의 사람을 구분해서 사용하죠. (인간, 레콘, 나가, 도깨비의 네가지 선민종족이 있고 이러한 4종족을 모두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차라리 이러한 방식의 구분이 옳다고 느껴집니다.
근데 sf에서 인간 내지는 생명 따윌 주제로 삼는 건 너무 오래됐고 그만큼 고착화돼서 요새 sf에서 다루는 인간성에 대한 고찰이란 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냥 영화의 깊이를 더해주는 키치하고 오락적인 수단으로써 더 많이 사용되는 거 같음. 애초에 우리 사회가 sf 창작물에서 그려내는 미래사회에 도달하기엔 아직 한참 남아서 같은 주제로 울궈먹을 수밖에 없기도 하겠지만여
불과 20년 전만해도 GMO 식품 먹으면 진짜 큰일나는 줄 알고 잔뜩 경계해왔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처럼 안정성이 입증된 뒤에야 유전자개조에 관대해 진 거임. 그리고 그 대상이 이제 점점 인간에 가까워 질 거라는 걸 만신이 예측한 걸 지도 모르지.
당장 기술 개발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널렸음. 핵 개발 할 때도 상대국보다 먼저 만들어야되고, 말라리아 모기도 빨리 멸종시켜야되고, 복제인간 실험도 당장 해봐야되고, AI 개발에도 더 많은 인재가 필요하고, 등등 말들어보면 안하고 있는 우리가 아주 그냥 병신임.
하지만 예전부터 SF 장르는 항상 진보가 밝은 미래만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걸 경고하는 역할을 했음. 최초의 SF소설 프랑켄슈타인만 봐도 답나옴. 난 인간성에 대한 고찰이 그저 SF상에 오락적인 수단이라고 보단,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중에게 과학사회 방향성에 대해 거부감없이 생각할 거리를 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함.
물론 작가가 아닌 배급사나 제작사 입장에선 그저 수익창출용 일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난 그 자체로도 의미있다고 믿음.
@@류지성-i5c ㅇㅋㅇㅋ 좋은 의견 감사
@@류지성-i5c 근데 그래도 좀 새로운 시각의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음. 근래 유명한 sf 영화라고 해봐야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인데 인터스텔라는 sf인 척 하는 가족 드라마고 그래비티는 주제보단 촬영기법 같은 게 더 돋보인 영화라서(그 주제도 사실 난 동의하기 힘들었고)
@@noonting999 님 댓글보고 어쩌면 대중의 선택을 의식해서 작가나 제작자들이 주저하는 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당장 진격거도 SF로 장르 급변경하고 결말 냈는 데 백년해로할 정도로 욕 존나 처먹고 고향으로 ㅌㅌ함. 만약 인터스텔라가 해피엔딩이 아니라 현실 고증에 따라 블랙홀 들어가서 인간 스파게티 되고 뒤저서 인류멸망 엔딩이었다고 생각해보셈.
곧 있으면 아바타 2도 나오고 매트릭스 4 레저럭션도 나오니까 기다려 보자. 내년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도 나온데...
@@noonting999 많은 사람이 새로운 시각의 작품을 바라지만 막상 나왔을 때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는지는 별개임. 여러 차례 시도해서, 또 타인의 경험을 통해 그사실을 알기에 흥행한 것을 계속 사골 만드는거
로봇 할머니 부분에서 테세우스의 배 역설이 생각나네요. 항상 재미있는 작품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데즈카 오사무는 진짜 천재가 맞다....저게 40년전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스토리가 맞나?
오늘의 더빙이 전문가 수준입니다...
수준이... 전문가 수준입니다...
어허 넌 나가라~
점점 발전하는 게 웃김 ㅋㅋ
이번 작품은 옛날에 리뷰하셨던 데이빗, 에리타랑 어느정도 겹치는 주제네요!! 이런 주제들은 항상 생각할거리가 많아서 좋은거같아요
게임에도 비슷한 주제를 가진 탈로스의 법칙이라는 게임이있는데 뭔가 마리갤님이 모르실만거같아서 소개드려요!
니코추
나는 왜 이 작품이 창작되었던 시대에 비해서 현대의 작가들이 성장은 커녕 퇴화하기만 한 것처럼 보일까.....
작화적으로는 낡았으나 지금 시대의 양산형 오물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섬세하다
초반에 그 흥미진진한 더빙이 머리 속에서 사라지질 않네요 ㅋㅋㅋㅋㅋ
복제인간을 만들라니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였다?!)
(※무리가 아니였다?!)(※무리가 아니였다?!)(※무리가 아니였다?!)
복제인간을 만드는건 좀 큰일~
포인트는 당구장
마리갤님 더빙이 갈수록 늘어가네요ㅋㅋㅋ
불새 제목은 듣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런 내용인줄은 몰랐네요
데즈카 오사무의 인간관은 지금봐도 참 좋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옛날 제가 이사할 때 전권을 알라딘에 팔려고 했었죠. 그때는 같은 상품이 매장들에 너무 많아서 팔지 못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참 다행입니다.
정말 그 이명이 아깝지 않은 대작가셨네요
정말 만화의 신이셨네요
한국에서 만들어진, 21세기 중후반과 22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나옵니다.
이 게임에서는 이미 기존의 인류는 미지의 외계생명체에게 멸망당했고 단 한명의 인간(주인공)만 남은 상태며 인류멸망전 생명공학 기술을 최대한 응용해 만든 인조인간들이 나오는데 데즈카 오사무 님의 불새로부터 영향을 받은것으로 추정되는점이 흥미롭습니다.
21세기 중후반의 근미래,
한 기업이
인간과 같은 외모에 감정과 성격, 지성을 가졌고
인간보다 더 우월한 능력을 가졌지만 주인인 인간에게 절대복종하게 자유의지를 없앤
인조인간들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 나서
세상은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직종에서 인조인간들이 인간을 대체하면서 노동 생산성은 엄청나게 증가했으나
수많은 실업자들이 생겨나 인구의 대부분이
빈민들로 전락하게 되었고
반면 인조인간들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초거대기업들은 어마어마한 부를 누리게 되면서
전례없는 양극화와 사회불안, 계층갈등이 만연하게 됩니다.
한편 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인조인간들도 다수의 빈민들에게 증오와 혐오를 샀고 종종 테러의 대상이 됬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부의 규제와 관련하여
각국의 정부들과 인조인간 관련 초거대기업 카르텔이 충돌을 반복하다가 마침내는 무력분쟁까지 발생하게 되는데
장기간의 소모전 끝에 카르텔 측의 휴머노이드 암살자들이 각국의 수뇌부들이 모인 벙커에 침투하여 수뇌부들을 생포해 항복을 받아냄으로서 이 전쟁은 초거대기업 카르텔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기업전쟁 이후 그 누구도 시장과 부를 독식하는 기업들을 막을 세력은 없었고 사회는 점점 더 혼란과 불안에 잠식되게 됩니다.
여기서 데즈카 오사무님의 불새의 영향을 받은걸로 추정되는 부분은 당시 사회에 만연한 부도덕하고 퇴폐적인 향락입니다.
일본을 효시로 특수효과나 CG를 쓰는 대신 리얼리티를 위해 영화나 특촬물에서는 인조인간들이 전쟁이나 결투씬 등에서 진짜로 죽거나 같은 인조인간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인조인간간의 피가 튀는 검투경기는 합법화되었고
인조인간들에 대한 성적인 학대는 만연했으며
제일 압권인건 소수의 최상류층들에 의해
인조인간을 대상으로 한 쾌락살인이나 쾌락고문이 지속적으로 자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악행에 대한 업보인지 22세기 초 인류는 미지의 외계생명체들의 침공과 정체불명의 질병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형 점점 연기력 좋아진다
로봇 할머니의 이야기는 테세우스의 배에 관한 이야기네요 “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되었더라도 그 배는 여전히 ‘바로 그 배’인가?”라는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배의 부품을 교체하면서 원래 부품은 모두 창고에 두었다가, 모두 교체한 뒤 창고에 모인 부품으로 배를 하나 조립했다면, 무엇이 진정 ‘원래 배’인가?”-출처-네이버
9:45 "복잡한 공학"을 배우고 이해하기 싫은 작가들의 도피가 아닐까요?
음... 제 생각엔 작가가 복잡한 공학을 알아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과연 공학 자체를 다루는 작품이 재미있을까요?
정말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내용을 내세운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걸 이해할 수 있을까요.
SF도 픽션이기에 어디서부터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기도 하겠구요.
중요한건 현재 과학에서 설명가능한 소재를 다루는게 아닌, 과학적이라고 느껴지는 판타지라고 생각해요.
아이언맨을 보고 '아크리액터 같은게 실존해?' 같은 딴지를 걸진 않잖아요.
실제로 가능한지 어떤진 몰라도 그게 어딘가 과학적으로 보이니 납득하는거죠.
과학/공학에 대한 묘사가 필요없다는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닙니다.
과학적인 설명이나 묘사는 현실감을 주고 그런 부분에서 몰입할 수 있게 되니까요.
하지만 그건 디테일적인 부분이지 (대부분의) 작품에서 전달하는 주제는 아니겠지요.
그래서 저는 SF일지라도 과학/공학적인 내용이 주를 이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내용들은 이야기를 매력있게 전달해주는 도구이지 이야기 그 자체가 아니라고 느끼니까요.
근데 사실 작가들의 도피라기 보단 그냥 대중들의 선택 아닐까? 애초에 작가가 복잡한 공학을 배워서 작품에 접목 시켜도 이해하는 사람들만 본다면 대중의 선택을 못받지 않을까?
아는 작품 중에 근미래에 미중 전쟁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국 정부를 표현한 소설이 있었음. 근데 진짜 군사전문가가 쓴 책이라 온갖 전문용어가 나와서 ㅈ도 뭔 소린지 1도 모르겠더라. 물론 인터스텔라나 인셉션은 예외긴 한데 그런 작품들이 흔치 않다는 사실은 변함없음.
@@2_per_day 맞습니다. 누구도 아이언맨이나 헐크를 보면서 "저게 말이되?"라고 딴지를 걸진 않을 겁니다.
다만 저는 이것은 SF라는 장르 전체에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 이 영상에서 리뷰하고 있는 '불새'와 같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기보다 단순히 흥미를 위한 작품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이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지금의 과학자들은 어떤 질문을 던지며 무엇을 연구하는지 아는 것이 "What if.."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천체물리학에서도 웜홀이 진짜 있을지, 블랙홀의 내부는 어떨지 잘 모르기에 가 자신의 상상을 보여주었듯 말입니다.
이 리뷰에서의 복제인간은 기억까지 온전히 복제되어 작중 인물들은 누가 진짜인지 구분하지 못하지만, 지금껏 여러번의 동물 복제 실험을 통해 완벽히 동일한 두 육체를 만들 수 없다는 것과 복제된 육체에 기억이나 버릇, 습관 까지 복제되진 않는다는 것이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그 뒤에 나온 정신, 기억 등의 정보를 디지털화할 수 있는가? 같은 질문의 답은 컴퓨터공학과 생명공학에서도 아직 확답을 줄 수 없는 질문인지라 게임 'SOMA'의 스토리는 자신의 답을 내놓는 SF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과학과 공학은 세계가 작동하는 룰이고, 룰을 부수려면 룰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공학 자체를 다루는 작품을 작가들이 써야한다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전공서적과 대학 강의들이 다룰 내용이고 교수들이 써야겟죠.
@@류지성-i5c '작가의 도피'와 '대중의 선택' 중 하나가 원인이 아니라 둘 다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예시들이 있으니 말이죠.
더 많은 관객, 독자를 대상으로 하려면 그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할겁니다.
에서 캡아와 앤트맨이 시간 여행 아이디어를 들고 토니 스타크를 찾아가자 EPR 패러독스, 도이치 명제 등등을 나열하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온갖 전문용어를 단 한 문장에 싸그리 집어넣고 그것에 대해 관객이 생각할 틈도 없이 결론을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현대 과학으로 그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명쾌한 답을 주는 거죠. 토니 스타크라는 마블 세계관의 가장 똑똑한 인간들 중 하나가 그렇게 답함으로써 관객인 우리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작품에서는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흔히 말하는 "설명충" 소설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라는 진리는 먼 미래에 정의되기 힘들것 같습니다. 어느 게임에서는 철학적 논리에 꽤 극단적인 답을 보여주는 세계관도 있긴 합니다.
복제인간이 있다면 원본과 복제의 구분 없이 일주일 내에 그 개체수를 1로 줄여라.
누군가가 일주일 동안 시간 가속의 방에서 14일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정해진 표준시간을 따라서 보낸 시간을 결정한다.
뭐 이거 말고도 더 있었던거 같기는 한데. 어쨌든 미래에는 결국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정의는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한테 물어도 정확한 확답을 내리기 힘드니까요.
다만 윤리라 부르는것은 자기방어의 일종입니다. 공자가 그랬죠. 내가 하기 싫은거 남한테 넘기지 말라고. 똑같습니다. "내가 당하면 싫으니까 너희한테 안할게, 너희도 나한테 하지 말아줘." 라는 일종의 약속인거죠. 이게 어느 기점을 넘어서면 법인거고.
이런 관점에서 최대한 관용주의적 해석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범죄자도 사회화 과정을 거쳐서 사회에 다시 적응하게 만드는게 최대의 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싫어하잖아요? 그렇기에. 아마도 먼 미래의 복제, 부활 등등의 윤리는 만인에게 인정받는 정답이 되지 않으리란게 제 의견입니다.
제 복제인간의 대한 관점은... 관측의 시점에서, 두개의 몸을 가지게 되어서 서로 다른 체험을 시작하게 된 시점부터, 똑같은 인물이었던 다른 사람이라고 정의하게 될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테세우스의 배 이론에서 기억과 영혼이 남아있다면, 그것은 동일인물이다. 라고 정의한것과 같겠죠.
1:48 박사성대모사추ㅋㅋㅋ
심오하네요 생각도 많이 들고..
40년전 작품이라고 하기에 너무 대단하네요
잘 먹겠습니다..!
1:47 연기가 일품이네요
이 분은 이미 오래 전에 이 모든 걸 다 생각해 놓았군요… 역시 위대하네요.
여기 복제인간은 자아도 복제되는군요. 똑같은 자아를 가진 클론이라니 소름이 돋네요. 예전에 아일랜드라는 영화가 있었죠. 천국으로 휴가를 가기 위해 조직이 정한 규칙에 따라 생활하는 인간들
그러나 이따금씩 떠오르는 환상같은 기억들.. 알고보니 그들은 클론이었고, 환상처럼 떠오르는 기억들은 본체가 경험한것들이었고, 클론인간이 떠나는 휴가는 장기로 사용되기 위한거였다는 설정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980년대 오사무가 말한 그것과 시간이 흘러 2000년대에 들어서 말한것과 달라진것은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요. 클론이라는것이 과학이지만 철학과 생명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도 어쩌면 당연한거일지도 모릅니다. 답이 없으니까.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철학에 집착하는걸지도
항상 볼때마다 당신의 매력은 생방과의 갭차이야...
마리갤님과 주열게이는 다른 사람이라고 아 ㅋㅋ
제가 혼자서 정말 많이 생각해왔던 논제 중 하나네요. 인간의 기준, 어디까지가 인간인가. 인간이라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나를 '나'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 남들에게 말하면 그저 쓸데없는 고민이라 하겠지만 나름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논제입니다.
내 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신이 비어있다면 그걸 나라고 할 수 있는가. 반대로 내 정신과 의지가 있다면 신체가 원래의 내것이 아니라도 그것 또한 나라고 할 수 있는가. 나는, 죽은 후에도 나인가.
만약 제 팔이 잘려나갔다고 해서, 그 팔을 보고 저라고 칭하진 않습니다. 팔은 제 몸 전체에 비하면 작은 부분일 뿐이고 팔에는 아무런 의지도 생명력도 없기 때문이겠죠. 제 세포는 남아있겠지만, 분명히 그걸 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제 몸에서 '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정신이 나를 정하는 기준이라면 제 정신을 담당하는 뇌를 나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 반대로 뇌만 비어있는 몸뚱아리는 내가 아닌걸까요.
나는 무엇일까요.
집에 불새도 잇고 붓다도 있어서 잼민이때 두개 엄청 돌려봣옸는뎅 ㅋㅋ
불새 이렇게 이야기 하나하나 뜯어서 요약으로 보는굿도 재밌지만 책으로보면 느낌이 또 달라요.. 된다면 불새 책으로 보세요 >
같은 인간을 노예로 부려먹고
생명으로 생각하지 않고 죽여버린 역사가 있는 인간들이 클론을 만들어서 죽이는 세상이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네요.
시작부분부터, 대체 리얼예능 관찰예능을 너무 앞서가시는데…
클론이 가능하다고 할때, 과연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면 원본과 복제를 구분하는게 의미있을까?
비슷하게 평행우주가 있다면 이쪽 우주와 저쪽 우주의 자신을 구분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둘이 같은 가치관, 같은 생각, 같은 이념 같은 이상을 따른다면 둘의 차이는 없고 둘은 같다.
하지만 둘이 생각하는게 다르다면 둘은 다르다. 진정한 오리지널리티는 생각에서 나온다.
오늘 더빙은 흥미진진하네요 ㅋㅋ
0:03 정상수!
영상 잘 봤습니다.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 라는 시의 관점에서 보면 결국 '내'가 그러한 존재가 되어버린다면 (그렇게 태어났다면) 어떻게 취급받고 싶은지 생각하면 답은 명확하다고 생각함
이멋진곽주열에축복을
SF장르가 80년대 이후로 발전이 있었겠지만 다루는 주제부터 창의력 부분에선 크게 나아지지 않은듯한 느낌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인 데 굳이 인간이냐 아니냐 정의가 중요한가 싶음. 누군가에게 그저 개새끼인 강아지도 다른 사람에겐 가족이나 다름없고 소중함. 분명 같은 사람인데도 행실에 따라 사람을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고 표현함. 얼마 전까지 분명 살인으로 보던 낙태도 지금은 여성 인권에 밀려서 그저 세포 취급을 받음. 당장 200년 전만해도 흑인은 인간이 아니었음.
내 생각엔 그저 대중과 권위자들의 합의만 이루어지면 무엇이든 인간으로 대우 받는 세상이었던 것 같음. 우스갯소리지만 2D인권도 혹시 모르지. 미래에 엄연한 인격으로서 받아들여질 지도.
인간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인간이라고 할 수 없게 된다면 죽여도 된다...도덕적으로나 안 되지만 알게 모르게 장애인이나 집단과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배척하고 괴롭히는 행위들이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동물들도 자신과 다른 존재를 보면 일단 경계하거나 공격하는 걸 생각하면 인간이라는 종의 생존본능이 뒤틀려서 나올 수 있는 발상인 걸까요.
종의 진화과정에서 생긴 부산물 같은 거랄까... 전공은 아니라서 한귀로 흘려도 할 말은 없지만, 대부분 동물들은 보통 그렇죠.
근데 그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게 살아남는 데 유리해서 그 형질이 남은 거니까, 앞으로 인류는 또 달라지지 않을까요? 당장 백인 흑인 황인이 서로 가리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된 지금,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자연스러운 번식이 가능한 종은 인류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지금의 환경을 잘 가꾸어가다보면, 언젠가 정말 이타적인 인류가 등장할 지도 모르죠.
이 주제에 관해서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쉘을 참을 수가 없군요
이번 영상도 잘 봤습니다!
우로부치의 사야의 노래가 부활편을 오마쥬해서 다음편이 기대가 되네요 과연 오마쥬한 원본은 어떻게 표현하였을지 궁금해요
영상 업로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볼게요.
테세우스의 배나 무엇이 인간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은 sf에 많은데 아마 그 이야기들이 화제였던 시절, 실제로 복제양 돌리라던가 그런 사건이 크게 이슈가 되던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의 sf는 또 다시 가능할것 같지만 불가능한것 같은 주제인, 인공지능 얘기가 여럿 보이잖아요?
개인적으론ㅋㅋㅋㅋ 답은 하나라고 생각 안해서 관점차이의 문제 같습니다? 도덕적이라는것도 개인차가 있잖아요?
물리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못읽어서 그렇지 인간성은 별로 안건들고 공학같은 복잡한 주제를 다루는 하드sf장르도 많은 대작들이 있죠.
9:32 마치는게 아니라 미쳐버릴 것 같아요
이건 몰아보기를 하면 안되는 거였어
이번 주제는 재미있군요 잘 봤어요
마이너 리뷰 갤러리님!
혹시 이 세상의 한구석의 라는 애니매이션을 리뷰해주실수있나요..?
근데 불새 보면서 고민하다 결국 남는 생각은 불새년ㄱㅅㄲ란 거 뿐인 게 작 중 등장하는 인간들은 클론푸드 사장처럼 이익만 추구하는 악인도 있지만 인간복제라는 말에 펄쩍 뛴 박사처럼 정도를 지키는 인물도 있는데 인간이 아닌 초월적 존재인 불새가 끼어들어서 인간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악화시키고 조롱한다는 생각밖에 안 듬.
드디어 넣어버린 빨간화살표ㄷㄷ
에...드...오....빠...
너처럼 눈치 빠른 꼬맹이는 정말 싫어...
불새 드디어 해주셨구나 정주행간다
사람은 잊혀질 때 죽는다 한다면
잊혀질 때 죽는 존재가 사람이 아닐까요?
40년도 더 전부터 지속돼 온 고민이지만 그 때와 지금이 다른 점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져간다는 것. 기한이 넉넉한 숙제였는데 시간이 임박했을 때 과연 제대로 된 숙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인지...
정의한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어떠어떠한 것, 이라고 울타리를 좁히면 꼭 한 두개씩은 틈을 비집고 나옵니다. 저는 오히려 정의를 '무엇무엇이 아닌 것'을 정의하는 식으로 행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입니다~ , 그렇겠죠~~,그렇지만~
저런 뭐가 원본이고 복제인가 하는 내용에 개인적으로 이 주제로 가장 맘에 드는 내용의 만화는 박무직(백수 아님; 실명임..1990년대 한국 만화잡지에서 연재하다 침체기 들어설 때 일본에 가서 연재하다가 국내복귀하였던 현재까지 활동하는지는 만화를 안본지 좀 되어 모르겠지만 한국만화 암흑기를 버텨낸 인물)이 연재한 단편 에피소드로 냉동인간 상태던가에서 복제된 원본이 깨어났을 때 치료된 동시에 자신의 복제들이 생산되었다는 내용을 보고 혼란에 빠지는데 그 와중에 복제중에 이미 노인이 된 클론이 하는 내용에 정체성을 회복하는
개인적으로 사람이나 돌멩이나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함.
본질적이고 신성한 가치는 팩트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냥 연속적인 사회 변화에서 잠깐 올려놓는 가설 발판과 다를 바 없는 거 같음.
'인간이 왜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우를 받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장애인도, 영유아도, 범죄자도 전부 포괄할 수 있는 범주를 찾아내면, 왜 하필 그 범주를 기준으로 법의 보호를 받는 건지는 절대로 설명할 수 없고, 그냥 역사적 맥락 따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지당한 결론이네요. 당장 인류도 하나의 종으로 보면, 결국 이렇게 하는 게 살아남는 데 유리했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겠죠.
텐션이 평소 영상 + 라이브 섞인 느낌이라 재밌네요 ㅋㅋㅋ 잘 나가는 영화 유튜버들 느낌도 나구요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과학자들도 인간을 정의하는 방법을 모르기에 복제인간을 만드는걸 두려워하는걸지도 몰라요
데츠카 오사무는 천재입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도 데즈카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물론 가즈오는 영국작가에 가깝긴 하지만요
만화계의 멋진 신세계였군요
우주의 편의 마키무라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처럼 나이를 거꾸로만 먹는게 아님. 나이가 줄었다가 다시 나이를 먹다가 다시 나이가 줄어드는 끔찍한 저주에 걸렸고, 이 개자식이 그런 끔찍한 저주에 걸린 건 작품의 초월적인 존재로 나타나는 불새의 의한 것임. 참고로 사루타가 끝없는 윤회동안에 모두 코가 저리 된 것도 불새에 의한 것임.
자신이 믿어왔던 것들이 산산이 부서지는 순간이 미래니까 그런 것 같아여...
뇌만 빼고 모두바뀐 사람이라니, 테세우스의 배가 생각나네요
데즈카 오사무는 천재다
비슷한 의미로 인공지능의 구현에 부정적인 입장이네요. 인간을 명확히 정의할 수 없는 것처럼, 지능을 명확히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지능을 구현해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아를 지니면서 사고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더라도 그것이 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능이 무엇인가 정의해야 하기 때문이랄까요.
와.. 정신없이 영상이 하나 지나갔는데도 이해한듯 이해가 안됨 대단하다
마갤님도 만신좌도..
죽고나서 울어줄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것이 인간이라는 존재라고 말하는거 같네요
그림 진짜 잘그린다 ㅎㅎㅎ
아 한동안 이 채널에서 못빠져나오겠네
인간은 인간이라고 정의해줄수있는 인간이 있어야 인간이라 정의된다는걸까
인간의 정의는 복잡하죠 짱구는 못말려 로봇아빠 편에서도 비슷한 소재가 나오죠 게임 SOMA도요...
복제인간에 관해서는 양쪽 다 인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상호작용도 할 수 없는 뇌 는 잘 모르겠습니다. 뇌가 미래에 상호작용 할 가능성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뇌만 살아있다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인간의 뇌로만 인간이다 아니다를 구분 짓기에도 많은 고민거리가 있죠
다른 사람에게 심장을 이식받았는데 점점 그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한다거나 하는 세포기억설(?자세한 멍칭은 기억이 안납니다)등등... 물론 뇌가 가장 큰 특징일 거 같긴 합니다만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나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로봇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그 로봇을 완벽하게 인간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인간의 정의는 좀 더 복잡하다고 생긱합니다
@@user-im1pt2vv6b 저는 정확히 뇌 라기 보단 기억과 사고력에 초점을 둬야 한다 생각합니다
@@misomisosiru 기억과 사고력을 초첨에 둬야한다면 식물인간은 더이상 인간이 아닌 걸까요? 만약 인간의 기억과 데이터를 로봇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면 그건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user-im1pt2vv6b 전자의 경우 '저는' 그상태가 영원히 유지된다는 조건 하의 죽은 사람과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후자의 경우 사고력이 원래 인간과 다르겠죠? 만약 기술이 발전해서 뇌를 스캔함으로 사고력까지 딥러닝해 복제 할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이 인간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 이라는 단어 자체가 뜻하는 바는 "삶을 사는 동물" "살이 있는 동물" "살아가는 동물" 여러가지 뜻이 내포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사람의 정의는 본인 스스로가 "나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생각하는 모든 존재라 생각함, 겉모습이 인간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사람이라 생각하면 그는 사람이 아닌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결론밖에는 나오지 않음
영화 "혹성탈출"의 주인공 원숭이 시저는 인간만큼의 지능과 사고를 가진 채 자신을 길러준 과학자와 살다가 자신에게 채워진 목줄과 개들을 비교하면서 왜 날 인간으로 보지 않는 걸까? 하고 고민하는 장면이 있지만 끝에는 자신을 유인원으로 인정함. 반대로 모노노케 히메의 여주 산은 가족에게 버림받고 늑대에게 길러져서 자신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음.
그리고 인지를 기준으로 보면 안된다고 생각함. 그럼 지체장애인이나 수정된 태아는 인간이 아니라고 보는 건가? 스스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사람이다. 라고 인간을 정의하기엔 너무 넓고 모호하다고 "느.껴."짐. 어쩌면 절대적인 인간의 기준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지도 모름
총몽에서 좀 더 SF적으로 인간에 대한 고찰을 하죠. 1부 2부에 거쳐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보여준 것 같네요.
아니 ㅋㅋ 더빙 왤케 잘해요
총몽이라는 만화에서 자렘인들이 자신의 뇌를 칩으로 바꾼내용이 생각이 나네요
완벽하게 똑같이 복제돼버린다면 그저 인간이지 않을까요??? 단지 그걸 인간이 아니라고 안심시키는 기만자 1명과 인간이 아니라고 하는 말에 안심을 하고 즐기는 시청자들이 있을뿐인 것이죠. 인간의 목숨은 소중하지만 그것이 아무런 가치없이 희생되는 데스게임이 쭉 인기를 끌어오는 것처럼요.
만약 미래에 로봇기술이 너무 발전해서 인간의 감정까지 프로그래밍된 로봇 또한 인간과 구별할 수 없으면 그냥 인간으로 봐주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초반에 연기력이 많이 늘었네욤
그리고 좀 더 나중에 나온 작품이지만 인간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을 한 작품이 '총몽'임. 전체적으로 갈리의 액션 어드벤쳐 같지만 파고들면 정말 SF를 잘 녹인 작품임
불새 시리즈는 진짜 미완인게 너무 아쉬운 작품입니다.
아빠는 인간이에요 라는 말로 인간을 정의하는 것은 어쩌면 작가에겐 충분한 대답일수도... 인간과 과학기술을 비교할수 없는 상황에서 인간을 인간으로 존재하게 하는것은 다른 인간일뿐이다. 혹은 인간성
후지코 후지오같은 조무사는 쫓아올수가 없는 만력...
인간클론을 만들면 일어나는 문제는 짱구 로봇아빠만 봐도 알수있다
진짜 개슬프네
저는 다른이들과의 관계 그 자체가 인간을 정의한다고 생각해요.
이거랑 에리타랑 데이빗 편 같이보면 좋을듯
아.. 드디어 알았다 이래서 내가 '최면' 카테고리를 못 벗어나는 거 였구나ㄷㄷ
SF의 거장이군요..!!
소재만 보면 에리타 데이빗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하고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은연중에 전달하는 건 도라에몽 작가같네요
복제된 순간부터 서로 다른 경험을 겪으며 살게 될텐데, 같은 배에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다고 쌍둥이를 같은 사람 취급하거나 한 쪽만 사람 취급하진 않죠. 그리고 없을게 있거나 있을게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기엔, 자궁을 적출해도 여자라는 건 변함 없다는 걸 다 알잖아요. 암만 옛날 작품이어도 만신인데, 메세지가 아쉽네요.
???그런걸 비꼬면서,고민 하라는 메세지 인데요...
철학에선 테세우스의 배 라고합니다 본질에 관한 문제를 다룬 작품들은 참 많지요
박사님 더빙이 거의 하이머딩거 성우 뺨치네요ㅋㅋㅋㅋㅋㅋㅋ
2:04 소련 있다..
불새 정말 좋아
오... 살인용이라길래 복제인간이 살인을 하는줄 알고 복제인간으로 전쟁이라도 하나? 했는데...
진짜 저렇게되면 뭐가 인간이라고 어떻게 설명하죠?
왜 만화의 신이라 불리우는지 알 것 같네요
생물학이 아니라 법적으로 구분되게 될걷
0:12 가까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