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한 생명 존중' 전통 장례식 유네스코 등재 추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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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ис 2015
  • [앵커]
    7, 80년대만 해도 초상이 나면 온 마을 주민들이 슬퍼하며 함께 상여를 메고 장례를 치렀지요.
    이제 원형조차 찾기 힘들어졌지만, 우리 조상의 생명존중 사상이 담겨있는 전통 상례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지로 편안하게 모시겠다는 발인제와 함께 상여가 출발합니다.
    망자의 이름과 관직이 적힌 붉은 '명정'을 선두로 공포와 요여가 뒤따릅니다.
    앞소리꾼이 북과 소리로 상두꾼들을 이끌고, 탈을 쓴 춤꾼은 장검을 휘두르며 망자가 가는 길의 액운을 막아냅니다.
    [이애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상여 앞에서 허공에 떠도는 악귀, 불순물 그런 것들을 제거하고 쳐내면서 망자가 순수한, 깨끗한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그런 벽사 탈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경북 경산에서 전통 상여 행렬 재연과 함께 우리 상례 문화 전승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현실에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우리 상례 문화의 가치에 대해 깊은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천명을 다한 한 사람의 죽음에 온 마을 주민들이 나서 애도하는 '생명에 대한 지극한 존중 의례'라는 겁니다.
    [황영례, 나라얼연구소장]
    "우리 선조들이 생명을 굉장히 존중하고, 한 사람의 죽음에 많은 사람이 슬퍼하면서 온 동네 사람들이 아쉬워했던 그런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발견했습니다."
    학술대회와 함께 전통 요여 20채와 방상시 등 각종 상여 자료가 전시됐고,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경산 상엿집도 공개됐습니다.
    주최 측은 우리의 얼이 담긴 상례 문화의 원형을 복원하고, 의미를 찾아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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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7

  • @user-xg1ig5qt1v
    @user-xg1ig5qt1v 2 роки тому +8

    우리 전통문화는 모든게 감동적이다.상여행렬도 기가막히게 감동적이다 예술이다.

  • @user-md9we9xn9t
    @user-md9we9xn9t 3 роки тому +5

    90년대 만해도 시골 마을에서 상여 했었는데

  • @user-ov2oe7tg5c
    @user-ov2oe7tg5c 4 місяці тому +1

    지금이나마 등재가 되어 보존의 길이 열린 것에 환영합니다.

  • @user-ns7cp3nw7u
    @user-ns7cp3nw7u Рік тому

    일제 때 걸 일제부터 계속 쓰던 것도 아니고 뒤늦게 하고있냐

  • @JustRandomWonderer
    @JustRandomWonderer 3 роки тому

    근본

  • @user-ps8sc5qx7g
    @user-ps8sc5qx7g 3 роки тому +1

    1등

  • @user-ly9xe3ym4l
    @user-ly9xe3ym4l 5 місяців тому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