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전쟁중에 작곡된 한국의 가곡을 미국 대학 교수의 한국어 발음으로 듣다니.... 이런 노래가 있는 줄도 몰랐었네요. 가사가 참 정겹고 그 시대의 삶도 그러지는게 지극히 한국적입니다. 꼭 판소리의 가곡 버전 같다는 느낌도 있고요. 갑자기 미이라된 명태, 북어로 끓인 뜨끈한 북엇국이 생각 나네요.ㅎ 원더님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명태가 남한이나 북한이나 그 쓰임을 볼 때 어쩌면 한반도에서 명태만큼 지방을 떠나 각 지방을 하나로 연결하는 어종은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한 어종이 아닐까 싶네요 한 민족에게 친숙한 식문화 자체가 그 민족의 통일성을 말한다면 명태는 남한과 북한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닐까 노래 중간에 나온 "카~~" 는 역시 한국인 특히 세상에 쓴 맛과 단맛을 아는 약간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포장마차나 대포집에서 하시는 "카~" 소리 보단 못하지만 그 "카~"소리 하나가 이 곡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몀태'가 이렇게 멋있는 곡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이런 해학과 위트와 더불어 심오한 철학까지 담아서 시를 짓고 노래를 만드신 분들이 존경스럽고, 기나긴 세월 동안 우리 한민족의 요긴한 반찬과 안주가 되어 준 고마운 명태를 생각하면 실로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좋은 곡을 외국인이 불러 맛깔스럽게 소화하는 것도 놀랍지만, 그보다는 우리 것을 알아보는 일에 게을렀던 자신을 먼저 탓하고 반성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재를 통해 경이와 감동을 전해 주신 원더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쥐를 기억하시고 좋아 하시는 분이 계셔 반갑습니다..... 한 때 변훈작곡집 카세트 테잎 사서 하루종일 들으며 다녔던 때가 생각나네요 ..... 오현명 선생님도 가시고 이젠 이 곡을 누가 라이브로 들려 줄려나 했는데 얼마전 포레스텔라의 맴버 고우림님이 '바소 프로폰도'의 저음으로 부르는 명태를 오랫만에 듣고 감격스러웠던 것도 생각납니다.....
86년 군대갈 때 송별식에서 지금은 한동대에서 헌법을 강의하는 이국운교수가 제게 불러주었던 노래입니다. 그때 처음 이 노래를 듣게 되었지요. 명태의 시처럼 그렇게 쓰임받아라는 의미였겠죠. 나중에 공공공연예술쪽에 뛰어들었을 때 같이 활동하던 이사분이 바리톤 고성진ㅡ고성현 교수 형ㅡ교수여서 덕분에 은사인 오현명선생님이 부르는 명태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무대뒤에서 악수까지 하게됐지요. 그때도 연세가 좀 있어 예전같지는 않았지만 그분이 무대에 서신 모습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원더님덕에 명태의 탄생비화를 알게됐네요.
오 메.,, 가곡 ' 명태' 가 첫 발표시엔 호평받지 못했군요? 어릴 때, 주로 들리던 진지한 가곡들 가운데 처음으로 '명태' 를 듣고 민요조 리듬에 어우러진 가사의 매력이 매우 신선했고 한국인의 해학을 가곡으로 승화 시킨 곡이라며 매우 즐거워했는데.. 우리 보다 선배 한국 대중들은 요즘 사람 들보다 더 엄격한 분위기 음악을 선호하였나 봅니다 ㅎㅎ
Great American Mr. Music Professor. Thank you very much. You are sing Korean song with complete Korean Very clearly with humourous. and wit. Xxxxxxxxxxxx
대학교 2학년 때 뒤늦게 '명태'를 처음 듣고 우리 가곡에도 이런 해학이 있구나, 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고등학생 시절까지 학교에서는 곡명조차 듣지 못했으니, 그 해학을 거스르는 군부독재 시절 탓이 아닌가 되짚어봅니다. 그 뒤 1992년에 당시 비닐하우스에서 지내는 아직 무명가수였던 강산에가 이산가족인 아버지의 절절한 심정을 노래한 자작곡 '라구요'를 한국공영방송사의 일명 스타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부르자 지금도 활동 중인 음악평론가들이 하나같이 "민족의 아픔을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읖조릴 수 있냐?"하며 아예 꾸짖어댔습니다. 우리는 한때 한에 갇혀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영화와 음악 등 문화 장르 전반에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이은 군부독재가 남긴 상처가 짓물러 그 한을 먼저 곱씹곤 했습니다. 동서냉전이 가팔랐던 1983년에 세계인의 화합을 내세운, 1년 뒤인 엘에이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세계타악기축제가 미국의 카네기홀에서 열렸습니다. 리허설이라곤 없이 전세계 120여개국이 순서에 맞춰 두들기는 무대였습니다. 그 즈음 막 세계무대로 나서던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등장하자 무대감독이 쫓아와 "앞에 나이지리아팀은 대형 북만 백 개였는데, 너희는 너무 성의가 없다"하며 나무랐다고 했습니다. 들어나 보라던 김덕수 단장의 호통대로 사물놀이패는 무려 11차례나 앵콜 요청을 받아주다 마지못해 뿌리쳤습니다. 거듭 쫓아온 무대감독이 "너희는 나라도 그렇게 작은데, 어떻게 단 네 개의 악기로 그 많은 리듬과 템포를 만들어내냐"하고 당시 통역을 맡았던, 훗날 사물놀이패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미국인 여제자를 통해 묻더랍니다. 입이 걸걸한 김덕수 단장이 우리말로 "야, 너희는 기껏 2백년이지, 우리는 반만년이야"하고 쏘아붙였다는 사연을 대학로 술자리에서 들었던 1993년에 흥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본바탕인데, 하고 그 겨울 바람만큼 시리게 삮였던 아쉬움이 지금 뜨겁게 세계를 달구는 한류로 사그라들곤 합니다. 이런 귀한 소식을 알려주는 원더님이 있어 그 기억들을 한을 띄우는 흥으로 되새김질합니다.
@@깊은바다-g3p 국립오페라단 단장에 오를 예정이었던 성악가 박인수가 가수 이동원과 함께 대중가요인 '향수'를 불렀다는 이유로 서울대 교수 자리조차 밀려났던 시기가 2003년입니다. 군부독재라는 전체주의가 정치풍자를 비롯해 수많은 해학을 가로막았던 역사적 사실을 귀하는 모르시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해학을 품으려면 인생을 걸어야 했던 시절이 군부독재입니다.
이 글도 일단 예술이네요. 덕분에 그림그리듯 살아있는 생생한 장면을 본 것 같아요. 그리고... 겪어보지 않은 분들이 뭐라 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는만큼 보이고 들리고, 겪은만큼 공감도 되는 게 당연한 것이니... 일단 이해안되면 들이박고 보는 분들도 많아서 씁쓸하네요. 상식적이지 않았던 때나 상황이 훨씬 많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외국인 교수님이 아주 맛깔 나게 불러 주시니, 깜짝 놀라며 잘 듣고, 또한 감사 드립니다! *가끔 술에 취해 웃다가 눈물이 나고, 울다가 웃으며, 또 한잔 하며, 다시 한 줄기 찢어, 꼭꼭 씹을 때, 그냥 삼키자니 목에 걸리고, 뱉자니 아깝고, 안 삼키고 오래 씹자니, 턱주가리 힘들고, 어릴 때, 제사상 옆에서 침 삼키며 보고 있으면, 떡국 끓일 때나 많이 먹으라고, 어른들 끼리만 술안주로 먹던 기억! 어쩜 그리 어릴 적, 애잔한 추억이 절로 떠오르는지, 그 이름도 20 가지, 요리법이 36 가지나 된다는 사실도 오늘 처음 알았고, 감탄 했네요!
하~명태를 부르는 말이 20개 요리가 36개 이건 몰랐다 명태를 부르는게 진찌 많이 헷갈렸다 이런 가곡이 있는것도 오늘 알았고 가사를 보니 발표 당시 웃을만하다 ㅋ 저번에 봄처녀 이번엔 명태 저 외국인이 한국 가곡 부르는데 이번 명태가 더 잘부른것같다 저 한국 가곡 발표회 전체 다 보고싶다 저 교수가 올린것도 봤는데 봄처녀 하나뿐인걸 봤다
초딩때부터 고등학교까지 가을이면 가곡의 밤을 가서 관람했었는데 오현명 선생님은 절대 빠지지 않으시던 대스타였죠. 당대 최고의 성악가들이 모인 가운데서도 오현명 선생님이 명태를 부르시면 요즘 말로 무대를 찢었다.. ㅎ 였습니다. 저는 명태도 좋았지만 오현명 선생님이 부르신 '그 집앞'도 참 좋았습니다. 잭 모린 교수의 봄처녀도 감동이었는데 명태도 그 어려운 곡을 훌륭히 소화해내셨네요. 원더님의 소개처럼 국내에서도 한국 가곡의 재발견 시대가 오기를 바랍니다.
외국인이 부른 명태지만 의미와 뜻을 제대로 알고 부르는듯...
아주 듣기가 좋네요^^
잭모린교수,
발음도 훌륭하여 한국인이 부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네요.
놀랍습니다.
It's amazing ~!
우리나라가곡을 너무나 잘 소화하고 불러준 교수님 대단하네요~
또한 이러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알차게 알려줘서 감사해요~~
노래 부르시는 분은 눈 감고 들으면 그냥 한국인 줄 알겠어요. 발음이 좋으시네요. 이 팀들이 한국에 와서 공연해도 좋을 듯 합니다
발음이 원조 성악가보다 정확한게 정말 감탄~ 고맙네요 우리도 잘 몰랐던 우리가곡을 이리 잘 불러주시니 ~ 감사드립니다
성악가지만 작사작곡가들이 진짜 대단한것을 어렸을때부터 느꼈다.
헐!
전쟁중에 작곡된 한국의 가곡을
미국 대학 교수의 한국어 발음으로 듣다니....
이런 노래가 있는 줄도 몰랐었네요.
가사가 참 정겹고 그 시대의 삶도 그러지는게 지극히 한국적입니다.
꼭 판소리의 가곡 버전 같다는 느낌도 있고요.
갑자기 미이라된 명태, 북어로 끓인
뜨끈한 북엇국이 생각 나네요.ㅎ
원더님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명태가 남한이나 북한이나 그 쓰임을 볼 때 어쩌면 한반도에서 명태만큼 지방을 떠나 각 지방을 하나로 연결하는 어종은 전 세계를 통틀어 유일한 어종이 아닐까 싶네요 한 민족에게 친숙한 식문화 자체가 그 민족의 통일성을 말한다면 명태는 남한과 북한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닐까 노래 중간에 나온 "카~~" 는 역시 한국인 특히 세상에 쓴 맛과 단맛을 아는 약간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포장마차나 대포집에서 하시는 "카~" 소리 보단 못하지만 그 "카~"소리 하나가 이 곡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몀태'가 이렇게 멋있는 곡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이런 해학과 위트와 더불어 심오한 철학까지 담아서 시를 짓고 노래를 만드신 분들이 존경스럽고, 기나긴 세월 동안 우리 한민족의 요긴한 반찬과 안주가 되어 준 고마운 명태를 생각하면 실로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좋은 곡을 외국인이 불러 맛깔스럽게 소화하는 것도 놀랍지만, 그보다는 우리 것을 알아보는 일에 게을렀던 자신을 먼저 탓하고 반성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재를 통해 경이와 감동을 전해 주신 원더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외국 교수가 참 맛갈스럽게 잘 부르시네요.
가곡이 주는 뒤안길의 애환이 서럽다!
잭모린 교수 님은 진정한 예술가! 정말 한국어 구사가 너무나 훌륭합니다!
"명태"는 우리민족의 슬픈 애환을 모르고서는
그 깊이를 절대 알수가 없지 않을까싶네요
가슴이 저려지고 떨림이 울리는 곡이고 가세네요
얼마나 많이 부르며 발음 교정했을지가 보인다.
내용도 알고 부르듯 해 좋다.
오현명선생님 부르신 노래
명태!
짱이지요!
명태 명가곡미지요
해학과 유머와 서정성이 가득한
오호. 성악가 삑사리가 좀 있지만 발음 좋네요. 곡 해석도 좋고.
고 오현명 씨가 부른 " 쥐" 또한 명곡 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쥐를 기억하시고 좋아 하시는 분이 계셔 반갑습니다.....
한 때 변훈작곡집 카세트 테잎 사서 하루종일 들으며 다녔던 때가 생각나네요 .....
오현명 선생님도 가시고 이젠 이 곡을 누가 라이브로 들려 줄려나 했는데 얼마전 포레스텔라의 맴버 고우림님이
'바소 프로폰도'의 저음으로 부르는 명태를 오랫만에 듣고 감격스러웠던 것도 생각납니다.....
변훈 작곡가님은 천재이다!
발음이 완벽. 대단하다
정말 가슴을 울립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세월을 돌아보면 이런 좋은 가곡이 좀처럼 없습니다,,
미쿡교수님 Bravo!!!
86년 군대갈 때 송별식에서 지금은 한동대에서 헌법을 강의하는 이국운교수가 제게 불러주었던 노래입니다.
그때 처음 이 노래를 듣게 되었지요.
명태의 시처럼 그렇게 쓰임받아라는 의미였겠죠.
나중에 공공공연예술쪽에 뛰어들었을 때 같이 활동하던 이사분이 바리톤 고성진ㅡ고성현 교수 형ㅡ교수여서 덕분에 은사인 오현명선생님이 부르는 명태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무대뒤에서 악수까지 하게됐지요.
그때도 연세가 좀 있어 예전같지는 않았지만 그분이 무대에 서신 모습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원더님덕에 명태의 탄생비화를 알게됐네요.
세상에나 너무나 아릅다운 표현을
너무나 멋지게 잘 맛깔나게
불러주셨습니다 찐 감동입니다^^
오 메.,, 가곡 ' 명태' 가 첫 발표시엔 호평받지 못했군요? 어릴 때, 주로 들리던 진지한 가곡들
가운데 처음으로 '명태' 를 듣고 민요조 리듬에 어우러진 가사의 매력이 매우 신선했고 한국인의
해학을 가곡으로 승화 시킨 곡이라며 매우 즐거워했는데.. 우리 보다 선배 한국 대중들은 요즘 사람
들보다 더 엄격한 분위기 음악을 선호하였나 봅니다 ㅎㅎ
명태가곡을 멋지게 완벽하게 한글발음으로 부르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릴때 엄마가 가곡을 좋아해서 늘 가곡을 들으며 컸어요.. 그래서 50대인 지금도 한국가곡을 즐겨 듣고 흥얼거린답니다.. 초등학교때 명태가곡듣고 신기하고 즐거운곡이라 생각했었는데.. 우리가곡이 참 좋아요..
이런 대학이나 교수 또한 성악가들에게 국가에서 기업에서 지원하고 기부를 반드시 해야할 듯~~ 또한 우리나라로 초청도 해야죠..
울 원더님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히 봅니다^^*
쐬주를 마실 때 카~ 이 대목에선 미국인들도 웃는군요. 80년대부터 알고 잇던 참 좋은 곡입니다.
본 영상 내용도 우리들 마음속에 아주, 오래,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979년도 고등학교 1학년때
오현명선생의 명태를 듣고 가르쳐 주시던 음악선생님이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가끔 나도 모르게 부르곤 합니다.
물론 부분부분이지만... 참 열성적으로 가르쳐 주셨는데 ..그때가 새록새록 합니다.
어쩜 이렇게 감동적으로 부르시나..
기교나 감정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감사해요.
몰랐던 가곡을 원더님의 소개로 인해 알게되었네요~ 아침부터 귀호강
와 ~최곱니다 👍 👍 👍 👍 👍 👍 👍
🙌~ 명태~~~♥♥♥ 외국성악가분..👍
75년 살았는데 처음 들어보는 명태 가곡입니다.
명태의 일생을 시로 쓴 가사를 곡을 붙인 가곡이군요.
시대를 앞서간 노래군요.
Great American Mr. Music Professor. Thank you very much. You are sing Korean song with complete Korean
Very clearly with humourous. and wit. Xxxxxxxxxxxx
내 최애 가곡중 하나인데....
너무 잘 부릅니다. 감동!
잘생기고 멋있고 발음좋고 감성좋고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다
명태는 정말 재미있고 멋진 가곡입니다. 가곡 명태를 인정 못받은 그떄 찢어버렸다는 다른 작곡 악보가 너무 아깝고 더 궁금하네..... 어떤 곡아 었을까.....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가곡, 구독으로 성원해요~🍀😊🧚♂️🙏🍒💗
와우 가수분! 짝짝짝~!
이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 감사합니다.
우와 눈물나는 명태의 일생 사람에 빗되어 결국 미라 라 부르니 어찌 슬프지
아니 하리오! 한편의 뮤지컬 보는듯 하옵니다! 고맙습니다 ^^
와~진짜 멋지네요~한국인잉면서도 명태를 처음 듣는 것 같아요~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와, 브라보브라보^*^!!!
좋아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수준 높은 영상...몰랐던 명가곡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가곡에 관심을 갖게 만든 곡,
처음 들었을때 궁금해서 가사를 찾아봤었지요
이곡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도 감사하네요
대학교 2학년 때 뒤늦게 '명태'를 처음 듣고 우리 가곡에도 이런 해학이 있구나, 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고등학생 시절까지 학교에서는 곡명조차 듣지 못했으니, 그 해학을 거스르는 군부독재 시절 탓이 아닌가 되짚어봅니다. 그 뒤 1992년에 당시 비닐하우스에서 지내는 아직 무명가수였던 강산에가 이산가족인 아버지의 절절한 심정을 노래한 자작곡 '라구요'를 한국공영방송사의 일명 스타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부르자 지금도 활동 중인 음악평론가들이 하나같이 "민족의 아픔을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읖조릴 수 있냐?"하며 아예 꾸짖어댔습니다. 우리는 한때 한에 갇혀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영화와 음악 등 문화 장르 전반에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이은 군부독재가 남긴 상처가 짓물러 그 한을 먼저 곱씹곤 했습니다. 동서냉전이 가팔랐던 1983년에 세계인의 화합을 내세운, 1년 뒤인 엘에이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세계타악기축제가 미국의 카네기홀에서 열렸습니다. 리허설이라곤 없이 전세계 120여개국이 순서에 맞춰 두들기는 무대였습니다. 그 즈음 막 세계무대로 나서던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등장하자 무대감독이 쫓아와 "앞에 나이지리아팀은 대형 북만 백 개였는데, 너희는 너무 성의가 없다"하며 나무랐다고 했습니다. 들어나 보라던 김덕수 단장의 호통대로 사물놀이패는 무려 11차례나 앵콜 요청을 받아주다 마지못해 뿌리쳤습니다. 거듭 쫓아온 무대감독이 "너희는 나라도 그렇게 작은데, 어떻게 단 네 개의 악기로 그 많은 리듬과 템포를 만들어내냐"하고 당시 통역을 맡았던, 훗날 사물놀이패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미국인 여제자를 통해 묻더랍니다. 입이 걸걸한 김덕수 단장이 우리말로 "야, 너희는 기껏 2백년이지, 우리는 반만년이야"하고 쏘아붙였다는 사연을 대학로 술자리에서 들었던 1993년에 흥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본바탕인데, 하고 그 겨울 바람만큼 시리게 삮였던 아쉬움이 지금 뜨겁게 세계를 달구는 한류로 사그라들곤 합니다. 이런 귀한 소식을 알려주는 원더님이 있어 그 기억들을 한을 띄우는 흥으로 되새김질합니다.
너무나 멋진 사연입니다.
김덕수님의 호방함이 절절히 전해지내요. 80년대 사물놀이패의 유행과 함께 같이 어깨춤을 들썩이던 그친구들이 생각나내요.
@@윤성혁-q5m 당시 사물놀이패를 다룬 다큐에서 미국 관중들이 "이런 음악은 마약도 끊을 수 있다"하고 흥에 겨웠던 인터뷰가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가곡 형태가 불려지지 않은 것이 왜 군부탓입니까? 노래하는 사람들이 우리 해학을 즐기지 못한 탓이지. 참 여유없으시네. 미국놈이 맛갈나게 불러주니 신가하구먼!!!
@@깊은바다-g3p 국립오페라단 단장에 오를 예정이었던 성악가 박인수가 가수 이동원과 함께 대중가요인 '향수'를 불렀다는 이유로 서울대 교수 자리조차 밀려났던 시기가 2003년입니다. 군부독재라는 전체주의가 정치풍자를 비롯해 수많은 해학을 가로막았던 역사적 사실을 귀하는 모르시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해학을 품으려면 인생을 걸어야 했던 시절이 군부독재입니다.
이 글도 일단 예술이네요. 덕분에 그림그리듯 살아있는 생생한 장면을 본 것 같아요. 그리고... 겪어보지 않은 분들이 뭐라 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는만큼 보이고 들리고, 겪은만큼 공감도 되는 게 당연한 것이니... 일단 이해안되면 들이박고 보는 분들도 많아서 씁쓸하네요. 상식적이지 않았던 때나 상황이 훨씬 많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
이 영상 정말 멋지다
*외국인 교수님이 아주 맛깔 나게 불러 주시니, 깜짝 놀라며 잘 듣고, 또한 감사 드립니다! *가끔 술에 취해 웃다가 눈물이 나고, 울다가 웃으며, 또 한잔 하며, 다시 한 줄기 찢어, 꼭꼭 씹을 때, 그냥 삼키자니 목에 걸리고, 뱉자니 아깝고, 안 삼키고 오래 씹자니, 턱주가리 힘들고, 어릴 때, 제사상 옆에서 침 삼키며 보고 있으면, 떡국 끓일 때나 많이 먹으라고, 어른들 끼리만 술안주로 먹던 기억! 어쩜 그리 어릴 적, 애잔한 추억이 절로 떠오르는지, 그 이름도 20 가지, 요리법이 36 가지나 된다는 사실도 오늘 처음 알았고, 감탄 했네요!
새로운 역사를 알게되었네요
깊이가 다른 음악을 듣고 갑니다 원더씨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발음이 좋네요.
아~~좋은 영상입니다 👍👍
외국인이 디게 잘 부르네. 연습 마니 하셨네.
저도 좋아하는데 고우림님이 부른 명태도 참 좋아요~
옛날에 오현명님이 부르는 것을 들은 적이 있 습니다. 묵직하고 비장미와 해학이 넘치는 곡이었지요. 어려운 곡인데 외국인이 잘 부르네요.
그분이 음성으로 다시 듣고 싶어집니다.
찾아보면 있겠죠?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엄지 👍 💕
행사 때 마다 명태를 부르시던 대학 교수님 생각이 나네요~^^~
어머 웬일이야. 정말 해학넘치고 멋진 곡인데. 명태같은 곡을 톰슨박사라는 분이 이렇게 불러제끼다니 놀랍네요.
넘 넘 감동적
명태가 바로 눈 앞에 놓여져 있는 듯
푸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
구수하게 울리는 바리톤의 음성이
작곡자의 심중에서 울려 나는 듯
한국 가곡 우리의 삶입니다
와......정말 좋은 영상이네요^^
재미있는. 작사네요
와.나도 잘 모르던 노래를 어찌 이렇게 잘 부르시나요!
맛깔나게 잘불러줘서 땡큐!
정말 놀라운 해석.해학의 좋은예.
외국인 이라니요~~감사.감사.
너무 잘 불러 놀랐습니다.
🎉
음...한국인도 부르기힘든 노래인데. 교수라서인지 잘부르심?
참 좋은 작품 입니다. ㅡ유튜브ㅡㅡㅡ
명태란 가곡을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감동입니다 원더님 감사합니다
진정한 K-클래식은 한국가곡입니다. 기악 연주나 오페라, 외국가곡 등에서 한국인들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것도 물론 좋지만 한국인 성악가들이 한국가곡으로 한국인들과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명태를 부르는 말이 20개 요리가 36개 이건 몰랐다
명태를 부르는게 진찌 많이 헷갈렸다
이런 가곡이 있는것도 오늘 알았고 가사를 보니 발표 당시 웃을만하다 ㅋ
저번에 봄처녀 이번엔 명태
저 외국인이 한국 가곡 부르는데
이번 명태가 더 잘부른것같다
저 한국 가곡 발표회 전체 다 보고싶다
저 교수가 올린것도 봤는데 봄처녀 하나뿐인걸 봤다
신기하고 신선한 느김의 가곡이네요.
가곡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파격적인 곡
원더님 ! 부드러운 목소리와 진행이 넘 좋아요 성격과 마음씨 그리고 선한모습이그려지내요. 원더님 ! 항상 변함없이 더더욱 번성하시길빕니다.
나이가 40인데 명태라는 곡을 외국인 입에서 처음 들어봤는데 기가막힌 곡이네요. 충격적으로 대단합니다.
이 명태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30~40년전에 들었을때 꼬맹이었을때였는데도 너무도 감동하며 반복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멋짐니다^^
초딩때부터 고등학교까지 가을이면
가곡의 밤을 가서 관람했었는데
오현명 선생님은 절대 빠지지 않으시던
대스타였죠. 당대 최고의 성악가들이 모인 가운데서도 오현명 선생님이 명태를 부르시면 요즘 말로 무대를 찢었다.. ㅎ 였습니다.
저는 명태도 좋았지만 오현명 선생님이 부르신 '그 집앞'도 참 좋았습니다.
잭 모린 교수의 봄처녀도 감동이었는데
명태도 그 어려운 곡을 훌륭히 소화해내셨네요. 원더님의 소개처럼 국내에서도 한국 가곡의 재발견 시대가 오기를 바랍니다.
잭 모린 교수님~ 정말 잘 부르십니다. 감히 제가 점수 드린다면 99점입니다. -1은 어디냐 하면...카아~~가 한국인의 그 카아가 아닙니다. 목 뒤에서 목을 긁으면서 탁하고 굵게 나와야 하는데, 그냥 맑은 카로 나오네요 ^^.
위스키, 버번, 와인, 칵테일에는 저 카아~ 가 안나옵니다. 소주를 탁 털어붓고 나면 절로 카아가 나오죠. 막걸리 마시고 나오는 카아는 또 다르죠.
성량이 풍부한 바리톤들도 소화 하기 힘들겟네요 듣는것이 이정도면
이 노래 가사와 악보에는 깊이 깊이 숨겨놓은
엄청난 보물이 숨겨있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인의 재능은
무한하다.
무척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원더님 ♡
굉장히 독특한 가사네요. 곡 전개도 특이하고.
고맙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노랜데 깜놀입니다...ㅎㅎ~
놀랍습니다.
GREAT!!!!
얼마나 감칠 맛이 혀안을 도는 곡인가! 내 인생도 전쟁과 그 헤아리기 싫은 고난의 찌들어버린 나를 쐬주 한잔에 씻어 주겠나?
명태보다 원더가 대단하다....어디서 이런 걸 구하나....ㅎㅎㅎ
발음이 너무 좋아요 😍
와 조오타!
소주 한잔하며
대서양을 마실까
태평양을 마실까
넘실넘실 엉덩이
춤추며 넘어가는
인생길
세계가 하나되어
어우러짐이 족하다
관객이 키득키득했다는건 시로써 성공했다는거 아닐까요~
발음을 정말 정확 하게 잘 부르네요.
가난한 시인이 쓴 , 한국인만이 갖고있는 해학, 익살,명태의 비유적 인간화를
과연,외국인들은 어디까지 이해할까 ???
어머처음들어본곡인데
정말놀랍습니다 곡도좋고부르는분도아주유창하게부르시고
감탄감탄감탄 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