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파리협약 탈퇴 강행…1년 뒤 효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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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4 лис 2024
- 트럼프 행정부, 파리협약 탈퇴 강행…1년 뒤 효력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엔에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 탈퇴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하자며 불과 4년 전 맺었던 전 세계의 약속을 뒤로한 채 결국 '마이 웨이'를 택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미국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역할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관련 문제에 대해 책임을 느낍니다."
2015년 말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미국의 주도로 파리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이 협약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기존 선진국에만 있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200개에 달하는 당사국 모두에게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졌습니다.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구속력이 없는 파리협약의 모든 이행을 중단 할 것입니다."
다만 규정에 따라 3년간 탈퇴가 미뤄졌는데, 탈퇴 가능 시점이 오자 트럼프 행정부가 본격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했다며 규정에 따라 유엔에 공식 탈퇴 통보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제사회는 미국이 이탈할 경우 연쇄 이탈에 따른 협약의 실효성 저하 등을 이유로 잔류를 종용했습니다.
쿠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노력에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에는 대선이라는 마지막 변수가 남아 있긴 합니다.
이탈 절차가 마무리되는 건 통보 후 1년 뒤인 내년 11월 4일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공교롭게 미국 대통령선거 다음날이라며 선거 결과에 따라 극적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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