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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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13:15-23]
15 다음은 모세가 르우벤 자손 지파에게 각 가문을 따라 나누어 준 땅이다.
16 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의 끝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그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메드바에 있는 모든 평원지대와,
17 헤스본과 그 평원지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바알과 벳바알므온과
18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사할과
20 벳브올과 비스가 기슭과 벳여시못과
21 평지의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이 다스리던 모든 왕국이다. 모세는 시혼에게 한 대로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훌과 레바를 모두 무찔렀다. 그들은 미디안의 우두머리로서, 그 땅에 살면서 시혼의 밑에서 통치하던 자들이다.
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육할 때에, 브올의 아들인 점쟁이 발람도 다른 여러 사람과 함께 칼에 맞아서 죽었다.
23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선은 요단 강이다. 르우벤 자손이 그 가문을 따라 유산으로 받은 성읍과 마을은 위와 같다.
여호수아 13장 15-23절은 요단 동편에서 르우벤 지파가 받은 땅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르우벤 지파의 영토는 동쪽으로 아르논 강 건너편의 고원지대까지, 서쪽으로는 요단 강 어귀까지, 남쪽으로는 아르논 강까지, 그리고 북쪽으로는 헤스본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이 땅은 원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이 다스리던 곳이었습니다.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땅을 지나가려 했을 때 이를 거부하고 전쟁을 일으켰지만, 결국 모세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이 땅은 이스라엘의 유업이 되었습니다.
본문은 르우벤 지파가 이 땅을 얻게 된 과정에서 일어난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을 언급합니다. 하나는 모세가 미디안의 다섯 족장을 처단한 일이고, 다른 하나는 브올의 아들 발람을 죽인 일입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부탁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점쟁이였고, 나중에는 이스라엘을 꾀어 바알 브올 우상을 섬기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이스라엘의 승리가 단순한 전쟁의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기록들은 르우벤 지파가 받은 땅이 하나님의 약속과 심판을 통해 주어진 것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이 땅을 차지함으로써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에 참여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3:24-28]
24 다음은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 그 가문을 따라 나누어 준 땅이다.
25 그들이 차지한 지역은 야스엘과 길르앗의 모든 성읍과 랍바앞의 아로엘까지 이르는 암몬 자손의 땅 반쪽과
26 헤스본에서 라맛미스바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경계선까지인데,
27 요단 강 계곡에 있는 벳하람과 벳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도 그들의 것이 되었다. 갓 지파의 서쪽 경계는 요단 강인데, 북쪽으로는 긴네렛 바다까지 이른다.
28 이것이 갓 자손이 그 가문을 따라 유산으로 받은 성읍과 마을들이다.
여호수아 13장 24-28절은 요단 동편에서 갓 지파가 받은 땅과 그 경계를 설명합니다. 갓 지파의 영토는 헤스본 북쪽에서 시작해 북으로는 얍복 강과 갈릴리 바다 경계까지, 동으로는 길르앗의 고원 지대까지, 그리고 서쪽으로는 요단 강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길르앗의 비옥한 목초지로 유명했으며, 가축을 기르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이 땅은 원래 헤스본 왕 시혼의 영토 중 일부였는데,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스라엘이 차지하게 되면서 갓 지파는 요단 동편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주목할 점은, 갓 지파가 받은 이 요단 동편의 땅이 약속의 땅인 요단 서편과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유업으로 여겨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요단 동편의 땅도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는 과정의 한 부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갓 지파의 땅에 대해 자세히 기록한 것은 단순히 지역을 설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땅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준비하고 나누어 주신 특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받은 땅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그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13:29-33]
29 모세가 므낫세의 반쪽 지파에게 몫으로 주어서, 므낫세 자손의 반쪽 지파가 가문을 따라 받은 땅은 다음과 같다.
30 그들이 차지한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바산의 온 땅 곧 바산 왕 옥의 왕국 전체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주거지 전체인 예순 성읍과,
31 길르앗의 반쪽과, 바산 왕 옥의 왕국에 있는 두 성읍인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이다. 이 성읍들은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 곧 마길 자손의 반쪽이 가문을 따라 받은 것이다.
32 이상이 모세가 여리고 동쪽 곧 요단 강 동쪽의 모압 평지에서 두 지파와 반쪽 지파에게 유산으로 나누어 준 땅이다.
33 그러나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유산을 주지 않았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바로 그들의 유산이기 때문이다.
여호수아 13장 29-33절은 요단 동편의 므낫세 반 지파가 받은 땅과, 동편에 자리 잡은 두 지파 반의 유업 분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므낫세 반 지파는 바산 전역과 아르곱 지역을 차지했는데, 이곳은 원래 바산 왕 옥이 다스리던 비옥한 땅이었습니다. 이 영토는 북으로는 헬몬 산과 레바논 남부 경계까지, 남으로는 갓 지파와 맞닿은 길르앗 북부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지역은 넓은 목초지가 있어 바산의 황소로도 유명했고, 덕분에 므낫세 반 지파는 농사와 목축에 최적화된 땅을 유업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32-33절에서는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에게 땅을 나누어 준 일을 마무리하면서, 레위 지파의 특별한 경우를 다시 한번 언급합니다. 레위 지파는 요단 동편에서도 다른 지파들처럼 땅을 받지 못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유업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파들이 실제 땅에서 안식을 누리는 동안,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적인 안식을 누리는 특별한 지파로 구별되었습니다. 이렇게 요단 동편 지파들의 땅 분배 이야기가 레위 지파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고 레위 지파에 대한 설명으로 끝나는 것은, 이 땅 분배가 단순히 영토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일임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오늘 묵상]
여호수아 13장 15-33절을 보면,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과 레위 지파의 분배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그 깊은 의미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각 가문별로 기름진 땅을 나눠 받았지만, 레위 지파는 땅을 받지 못했습니다. 얼핏 보면 불공평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레위 지파는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유산이 되심으로써 더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레위 지파는 땅이라는 물질적인 것 대신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누리며,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돕는 귀한 사명을 맡았습니다.
레위 지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줍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물질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지만, 진정한 복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며 그분의 말씀을 깊이 새기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주는 길입니다. 우리도 레위 지파처럼 하나님을 가장 귀한 유산으로 여기고, 날마다 그분과 동행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삶은 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큰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매일성경 #요단동편 #땅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