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 콘서트나빌레라 국악한마당 / //이난초 - 춘향가 중 이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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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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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정보]
    꼼짝달싹
    못하고
    저의 집 담장 안에
    이별을 하는디
    와상 위에
    자리를 펴고
    술상 차려
    내어 놓으며
    아이고
    여보 도련님
    이왕에
    가실 테면
    술이나 한 잔
    잡수시오
    술 한 잔을
    부어 들고
    권군갱진
    일배주하니
    권할 사람
    뉘 있으며
    위로할 이
    뉘 있으리
    이 술 한 잔을
    잡수시고
    한양을
    가시다가
    강수청청
    푸르거든
    원함정을
    생각하고
    행장을
    수습허여
    부디
    평안히 행차하오
    오냐 춘향아
    울지 마라
    너와 나와
    만날 때는
    합환주를
    먹었거니와
    오늘날
    이별주가
    이게
    웬일이냐
    이 술 먹지 말고
    이별 말자
    이별 근본
    네 들어라
    하량낙일 수운기는
    소통국의 모자 이별
    용산의 형제 이별
    서출양관 무고인이라
    그런 이별
    많건마는
    너와 나와
    당한 이별
    만날 날이
    있을 테니
    서러워말고
    잘 있거라
    도련님이
    금낭 속에서
    추월 같은
    대모석경
    춘향 주며
    하는 말이
    이에 춘향아
    거울 받아라
    장부의
    맑은 마음
    거울 빛과
    같은지라
    날 본 듯이
    내어 보아라
    춘향이
    그 거울 간수하고
    저 꼈던
    옥지환을
    바드드득
    빼어 내어
    도련님 전 올리면서
    옛소 도련님 지환 받으오
    여자의
    굳은 절행
    지환 빛과
    같사오니
    이걸 깊이
    두었다가
    날 본 듯이
    두고 보소서
    피차 정표한 연후의
    떨어지지를 못허는 구나
    내 행차
    떠나려고
    쌍교를
    어루거니
    독교를
    어루거니
    병마 나졸이
    분분할 제
    방자 겁을 내어
    나귀 몰고 나온다
    다랑 다랑
    다랑 다랑
    춘향 문전 당도허여
    어허 도련님 큰일났소
    내 행차 떠나시며
    도련님을 찾삽기로
    먼저 떠나셨다
    아뢰옵고 왔사오니
    어서
    가옵시다
    이별이라 하는 건
    너 잘 있거라 나 잘 간다
    이것이
    분명 이별이제
    웬 놈의 이별을
    이렇게 뼈가 녹도록 헌단 말이요
    어서
    가옵시다
    말은 가자고
    네 굽을 치는디
    임은 꼭 붙들고
    아니 놓네
    [Information]
    ■클립명: 20151024-2

КОМЕНТАРІ • 5

  • @changwoolee116
    @changwoolee116 3 роки тому +3

    모든 인생사의 희''노''애''락''을 목소리로 표현 해낸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예전에 친정 아버님이 자주 들으시던 판소리를 내가 들을 줄이야~~~~~~~~~~

  • @rosayun3470
    @rosayun3470 3 роки тому +3

    진짜.. 너무 잘한다..얼씨구 !

  • @Alice-first
    @Alice-first 4 роки тому +2

    너무 슬프면 말이 제대로 안나오고 소리만 나오는 감정이 느껴집니다..

  • @lili_xo5874
    @lili_xo5874 3 роки тому +2

    3:20

  • @유사비
    @유사비 2 роки тому +3

    참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