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불꽃은, 언제나처럼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자, 이 미스트 기어를 착용하면 괜찮아질 거다. 아마도... 말이야."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안경을 낀 인간이 목과 꼬리에 부착하는 이상한 것을 억지로 씌어 주었다. 에단이라고 했던가? 이 인간은 불이 뜨겁지도 않은지, 잘도 곁에서 이런 짓을 하는군. "그것참. 무례한 표정이군? 자 어때." 이상한 것 덕분인지, 사방으로 뻗던 불꽃이 사그라지며 그 잔재들이 흐릿하게 허공에 스며든다. 쏟아내도 쏟아내도, 탄생할 때부터 나와 함께한 불꽃이 허공에 일렁이며 사라져간다. 자기 자신을 연료 삼아 타오르는 불꽃. 그것이 처음 성장해서, 처음 인지한 바로 '나' 였다.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깨어난 숲에서, 주변의 모든 것을 삼켜 버리는 불꽃은 언제나 감시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그래, 어쩌면 요기와 비슷한 것으로 취급 받았을지도 모른다. 존재 자체로 피해를 주는 이 힘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힘이거나 혹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면, 제한적으로 다뤄야 하는 힘이거나... 그것도 못한다면... 차라리 없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숨겨진 속마음을 따라주거나. "크르릉." 어쩌면 비약일지 모르는 분노와 함께 조절되지 않은 불꽃이 멋대로 튀어 오른다. 이대로라면 이곳마저 태워 먹을 수 있다. 이봐 조심해! 네가 뭘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불꽃은 위험할 거다! "...?" 하지만 나의 분노는 비약 된 분노가 맞았던 모양이다. 인간의 표정에 화색이 돈다. "효과가 있군!" 분노하듯 타오르던 불꽃은 이제는 잔잔하게 일렁이기 시작했다. 그 어느 곳이든, 그 누구와도, 함께 어울릴 수 있을 만큼 따뜻함과 함께. - 감히! 누구냐! 청연을 더럽히는 하찮은 벌레들이!!
브금 멜로디가 참 멋지고 야무지네요. 뜻하지 않은 혹은 전혀 뜻밖의 상황에서 만난 낯선 강적과의 조우 또는 난입.. 같은 상황이 상상되네요. 멜로디가 참 멋집니다.
바로 내가 타오르는 신수다!!!
동훈좌 뉴페이스신가 열일하셨네
나를 그런 눈으로 내려보지마라.....
이 브금 중독성이 진짜 개오짐 ㅋㅋ
내 불꽃은, 언제나처럼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자, 이 미스트 기어를 착용하면 괜찮아질 거다. 아마도... 말이야."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안경을 낀 인간이 목과 꼬리에 부착하는 이상한 것을 억지로 씌어 주었다.
에단이라고 했던가? 이 인간은 불이 뜨겁지도 않은지, 잘도 곁에서 이런 짓을 하는군.
"그것참. 무례한 표정이군? 자 어때."
이상한 것 덕분인지, 사방으로 뻗던 불꽃이 사그라지며 그 잔재들이 흐릿하게 허공에 스며든다.
쏟아내도 쏟아내도, 탄생할 때부터 나와 함께한 불꽃이 허공에 일렁이며 사라져간다.
자기 자신을 연료 삼아 타오르는 불꽃.
그것이 처음 성장해서, 처음 인지한 바로 '나' 였다.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인 깨어난 숲에서,
주변의 모든 것을 삼켜 버리는 불꽃은 언제나 감시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그래, 어쩌면 요기와 비슷한 것으로 취급 받았을지도 모른다.
존재 자체로 피해를 주는 이 힘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 힘이거나
혹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한다면, 제한적으로 다뤄야 하는 힘이거나...
그것도 못한다면...
차라리 없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숨겨진 속마음을 따라주거나.
"크르릉."
어쩌면 비약일지 모르는 분노와 함께 조절되지 않은 불꽃이 멋대로 튀어 오른다.
이대로라면 이곳마저 태워 먹을 수 있다.
이봐 조심해! 네가 뭘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불꽃은 위험할 거다!
"...?"
하지만 나의 분노는 비약 된 분노가 맞았던 모양이다.
인간의 표정에 화색이 돈다.
"효과가 있군!"
분노하듯 타오르던 불꽃은 이제는 잔잔하게 일렁이기 시작했다.
그 어느 곳이든,
그 누구와도,
함께 어울릴 수 있을 만큼 따뜻함과 함께.
- 감히! 누구냐! 청연을 더럽히는 하찮은 벌레들이!!
이번레이드는 이게 베스트
헐~ 기타 끝내주네요~~
오행 멜로디 전부 지리네 ㄷㄷ
기타 미쳤다..
29초부터 뽕차는거 장난없음
보스브금이 세미아니꺼였군요 좋아영
기타 개 지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