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순식간에 쏟아지는 '200년 빈도' 폭우...대처법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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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6 сер 2024
  •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정창삼 인덕대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폭우로 인한 여러 재난 상황도 우려됩니다.전문가와 함께 대비하는 시간 갖겠습니다. 정창삼 인덕대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전국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는데 폭우라는 것의 기준이 따로 있습니까?
    [정창삼]
    일반적으로 우리가 법적으로는 두 가지 용어를 쓰고 있는데 예전에 쓰던 그동안은 호우주의보, 호우경보가 있고요. 작년부터 나온 단어로 극한 호우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1시간에 우리가 50mm 이상, 또는 3시간에 90mm 이상 강우가 예보될 때 우리가 극한호우라는 말을 쓰는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시간당 30mm가 넘으면 그냥 폭우라는 개념이 맞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최근 들어서 조금 개념이 바뀌는 게 많은 언론에서 보면 시간당 100mm가 온 곳들이 많잖아요. 이런 경우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발생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방재를 하지만 시간당 100mm라는 것을 참 경험하기 어려운데 최근에는 1년 사이에도 여러 번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보면 기후위기가 우리한테 다가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100년 빈도, 200년 빈도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어요. 이런 것은 100년 만에 한 번, 또는 200년 만에 한 번 올 정도의 양이 한 번에 온다, 이런 의미인가요?
    [정창삼]
    그렇습니다. 빈도라는 것은 우리가 과거의 관측자료를 가지고 확률 분포를 이용해서 우리가 추정하는 값들인데요. 이런 빈도의 역수가 발생 확률입니다. 예를 들어서 200년 빈도라고 그러면 200분의 1이니까 한 5% 정도의 발생 가능성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빈도라는 것들은 과거의 관측자료를 이용해서 통계적으로 추정을 해 나가는 겁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정규분포 이런 것들이죠. 비에 적절한 확률분포형을 쓰고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의미는 있지만 지금처럼 기후변화들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는 그 의미들이 점점 퇴색해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매년 이런 기록들이 갱신되고 있고요. 그다음 문제는 뭐냐 하면 수공구조물을 만들 당시에 빈도 해석을 하는데 그런 구조물들이 대부분 30년, 50년 전에 만들어져서 지금 50년 동안 너무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과거의 빈도를 가지고 현재 방재 기준을 이야기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말씀하신 그런 몇 년 빈도 이게 교량이나 댐 같은 것을 건설을 할 때 설계 기준이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 요즘 이렇게 많이 내리고 있는 이런 비의 상황은 괜찮은 건가요?
    [정창삼]
    괜찮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보면 우리가 소양강댐 같은 경우 1960년대에 지어졌는데요. 지어질 당시에 1960년대 이전의 관측자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존의 자료를 가지고 추정을 해서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니까 너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그래서 보면 요즘 다목적댐 부근에 가보시면 주변 옆으로 비상방류터널이라고 해서 대부분 방류터널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런 것들은 뭐냐 하면 수공구조물을 만들 당시하고 그 이후의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속 보강을 해나가줘야 되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우리가 방재시설물들도 설계 당시의 기준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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