КОМЕНТАРІ •

  • @chungco_phil
    @chungco_phil 6 місяців тому +2

    - 충코의 책 -
    📖 2023~2024 신간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727769
    📖 2023 「철학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www.yes24.com/Product/Goods/119577626
    📖 2022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www.yes24.com/Product/Goods/119577626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10시 30분 라이브 방송 진행합니다. (방송 진행 못하게 되면 커뮤니티에 사전 공지 합니다!)
    * 인스타그램: chungco_phil

  • @heel1684
    @heel1684 Рік тому +235

    20세기 인류는 엄청난 물질적 변화를 겪었지만 21세기 인류는 의외로 상당히 급격한 정신적 변화를 겪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연결된 통합된 네트워크에서 사고하게 되었거든요. 한마디로 세뇌사회로 이행 중입니다. 아무도 스스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에서 생각을 주입해주니까요. 결국 시스템을 통제하는 이들에게 철저히 이용당할 것입니다. 깨어나세요. 연결을 끊고 나자신을 바라보세요. 나를 느껴보시고 나의 생각을 찾길 바랍니다

    • @phm9457
      @phm9457 Рік тому +25

      한 편으로는 정말 나의 생각이란 대체 무엇이고, 나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고민이네요.
      결국 근본적으로 과거로 부터 전해 내려온 부산물의 한계에 포함된 존재가 나 아닌가.
      나를 통해서 새롭게 나온 것이 과연 정말 있는가. 그러다 보면 결론은 아무 의미도 없다는 회의적이고 공허한 결론만 ..ㅎ

    • @heel1684
      @heel1684 Рік тому +46

      @@phm9457 에고의 관점에서 내가 이 세상에서 독립적으로 창조하거나 사고하는게 없다는 회의감과 무용론은 당연합니다. 실제 세상이 그렇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별 볼일 없다고 주체성을 버리고 남들이 주는 떡밥을 받아먹다보면 진짜 지옥으로 가는게 인생입니다. 그 사방에 널린 떡밥은 당신을 착취하려는 미끼인게 대부분이니까요.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나를 계속 바라보고 나를 느껴보고 나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대단하지 않은 나라도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고, 그렇게 충만하게 살다보면 드디어 세상을 바꿀 에너지도 생깁니다. 허무함을 고민하시는 당신이 승자이고 빛나는 존재입니다

    • @user-ic1dj5tf7r
      @user-ic1dj5tf7r Рік тому

      ㅋㅋㅋ상승 욕구??? ㅋㅋㅋㅋ
      은둔형 외톨이가 61만면 , 2030 중 취업활동 없이 그냥 쉰다는 사람이 66만명.
      국민 68%가 번아웃 증후군 상태 랍니다. 한국은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 입니다.
      청소년 4명중 1명이 자해 , 자살을 생각해 본적 있다고 합니다.
      자살율 19년간 세계 1위 .
      매년 국적 포기자가 한국은 2만명 정도 , 인구 2.5배 많은 일본은 3천명 정도 . 일본 보다 16배 국적 포기자 많은 한국.
      한국은 이미 끝났음. 아마도 20년후에는 3면 바다를 지킬 군인도 없어서 3면 바다에서 밀입국자들이 엄청나게 들어올것니다.
      왜냐면 한국의 한달 월급이면 그 나라의 10개월치 입금과 거의 같은 나라는 널렸으니까요. 한국 땅에서 한국인은 소수 민족이 될 겁니다. 장담 합니다.

    • @Llifeisabananacat
      @Llifeisabananacat Рік тому +1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 @JHY84
      @JHY84 Рік тому

      주옥같은 표현입니다.

  • @weppylee8701
    @weppylee8701 Рік тому +257

    일본에서 5년 10개월 살다가 여러가지 개인적인 문제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일본 살며 느낀점은 젊은 사람들의 상승욕구가 거세된 사회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진급욕심도 없고 돈을 많이 벌어 좋은 차를 사고 싶다 이런 젊은이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상승욕구가 일본보다는 남아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들어오자마자 느낀건 경쟁이 일본의 배로 심하다는 점이었고 경쟁에 지친 사람들이 늘어나며 일본처럼 사회 문제가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찐타
      @찐타 Рік тому +30

      sns 자랑하려는 상승욕구 ㅋㅋ

    • @atlantisssssssss
      @atlantisssssssss Рік тому +49

      일본의 경우 사람들이 계층의 고착을 받아들이고 하층민들이 본인들이 하층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떄문에 사회문제가 적은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은 그리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좀더 빡센 사회 문제가 많지 않을까 합니다;;

    • @jeter293
      @jeter293 Рік тому +8

      노인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지하는 보수 정당이 노인위주의 정책에다 선거때만 2030 선심정책 나오다보니
      더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 @sk-sz2dk
      @sk-sz2dk Рік тому +23

      일본살다가 한국에 사시면 많이 불편하시겠네요!
      워낙 한국이라는 사회가 빡세고 여유가 없어서요. 아마 지금은 더 장난아닐 듯 하네요.ㅠㅠ

    • @bmkim7914
      @bmkim7914 Рік тому +6

      세상물정을 모르면 승진이니 뭐니 들이대죠. 성장률이 결여된 승진 성과사회는 더욱 저상장의 악순환을 불러드립니다.

  • @chungco_phil
    @chungco_phil Рік тому +166

    역시 제 예상대로 많은 비판의 댓글이 달리는 군요. 저와 다른 공학적, 경제학적 관점을 가지신 분들은 그렇게 다른 시각을 말씀해주시면 저로서는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저는 그저 한 사람의 견해를 제시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몇 가지 영상에서 빠진 맥락이 있어 보충을 할까 합니다.
    1. '더 가난해진다'라는 말을 '절대적인 재화와 서비스의 양이 줄어든다'는 뜻으로 한 건 아닙니다. 인간은 가치를 항상 상대적으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비교를 통해서 말이죠. 현재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는 과거 자신이 가졌던 것의 가치와 비교해서 책정됩니다. 그런데 성장에 익숙해지다보면 점점 비교에서 욕심이 생겨서, 이전보다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만족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1년에 500만원씩 연봉이 오르다가 올해는 100만원만 연봉이 올랐다고 해보죠. 그럼 절대적으로는 연봉이 더 많아진 거지만 뭔가 불행하다, 불안하다, 만족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게 지금 선직국들이 처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2. AI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ChatGPT도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느냐에 따라 세탁기보다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AI가 발전하면서 이뤄지는 일상의 발전의 과정은 세탁기가 보급되면서 이뤄진 일상의 발전보다는 훨씬 불평등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세탁기는 매우 원초적인 기술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널리 보급됐고, 순식간에 수많은 가정의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주부이든, 나이지리아에 있는 주부이든, 호주에 있는 주부이든, 똑같이 세탁기의 혜택을 매우 직접적으로 누렸습니다. 모든 가정에해서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인 '빨래'를 대신 해주는 기술이니까요. (물론 여전히 개도국의 세탁기 보급률을 낮아서 이는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만...) 반면 많은 AI 기술은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대체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나온 AI 기술 중에 가장 파급력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자율주행입니다. 운전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꼭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반면 ChatGPT 같은 경우는, 물론 앞으로의 응용은 무궁무진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인류의 다수가 문명생활에 있어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을 대체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AI의 발전은 물론 많은 혁신을 일으킬 것이나, 그 혜택은 비교적 소수의 사람들에게 집중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AI의 수혜를 보기는 할 것이나, 그중에서 고도의 연산능력이나 종합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수혜를 훨씬 더 많이 볼 겁니다. 세탁기는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거의 비슷한 수준의 혜택을 준 반면에요.
    3. AI의 발전은 또 다른 이주문제를 발생시킬 겁니다. AI가 발전하면서 인간 경제의 특정 영역은 분명 자동화될 것이고, 폭발적 성장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동화가 된다는 건 곧 더 적은 노동자가 필요해진다는 겁니다. 그러면 AI에 의해 대체된 노동자들은 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할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노동자를 새롭게 받아줄 영역이 마땅치 않다면 부의 불평등은 매우 심화될 겁니다. AI가 혁신을 가져온다고 해서 그 혁신의 혜택을 모두가 나눠가질 거라는 보장은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분배라는 정치적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20세기 중산층의 출현은 관료제 발달에 의한 중간관리자 수요 급증에 의한 것이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즉, 여러 분야에서 산업이 고도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고급노동자가 많이 필요해졌고 그들에게 돌아가는 부도 늘어났다는 것이죠. 또한 여러 경제 영역이 동시에 발전하면서 새롭게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곳들이 계속 생겨났고, 당연히 그들에게 지급되는 임금도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면 나도 성공해서 내 자식에게는 더 나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다'는 성공신화가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부터 지금까지 선진국 사회에서 일어난 기술발전은 그런 종류의 노동자 수요 증가를 딱히 불러오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 간단히 자막으로만 넣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애플입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산업의 발전은 분명 엄청난 혁신입니다. 하지만 그 혁신은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비슷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민간기업 세계 1위입니다. 그런데 직원 수는 GM과 비슷합니다. 버는 돈에 비해 직원을 덜 필요로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무리 애플이 성장해도, 노동자에게 높은 임금을 줄 수 있는 다른 분야가 동시다발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이상, 빈부격차는 확대됩니다. 최근의 통신기술 혁신은 중간관리자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체계를 만들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장과 평사원 사이에 과장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팀장이 바로 팀원을 통솔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거죠. 이는 분명 혁신입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노동자를 덜 고용하고도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거고, 이는 더 이상 20세기 식의 성공신화는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누군가는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고 경제적 성공을 거둘 겁니다. 하지만 그 난이도는 높아질 거라는 겁니다. 실제로 선진국 기준 빈부격차는 지난 70년 간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빈부격차가 별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비교를 통해서 가치를 평가하는데, 비교는 과거와 현재 사이에 이뤄질 뿐만 아니라 나와 남 사이에서도 이뤄지니까요.
    5.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저도 21세기의 진정한 혁신은 금융 쪽에서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은 결국 돈을 어떻게 움직일 것이냐, 가치를 어떻게 이동시킬 것이냐의 문제인데, 새로운 금융기술이 등장해서 이전에 사람들이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가치를 이동, 분배시킨다면 그건 어쩌면 20세기의 기계기술의 혁신보다도 더 대단한 혁신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기술의 후보지 중 하나가 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어쩌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현대 통신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새로운 금융기술과 결합해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정말로 어떻게 활용될지, 과연 성공할지는 여전히 많이 불투명하다고 봅니다. 금융은 가치와 관련된 영역이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상당히 정치적인 영역입니다. 결국 사람들이 무엇에 가치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무엇이 주요한 금융대상이 되는지가 달라지는데, 사람들의 가치부여는 문화, 가치관, 사상 등과 분리될 수 없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금융기술의 성공 여부 역시 앞으로 인류가 어떤 정치적 방향성을 걷게 되는지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 @user-fc5wi8bn6x
      @user-fc5wi8bn6x Рік тому +11

      2번 가정에 큰 미스가 있는 게 ai가 미칠 가장 크리티컬한 영역 중 하나가 재료공학이나 화학분야입니다 이 쪽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까진 사람이 수동적으로 실험해야 될 부분이 많은 데 ai와 양자컴퓨터가 이 부분을 대체하게 된다면 배터리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그게 에너지와 로봇 분야에 다시 혁신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그전까진 인류가 겪어보지 못했던 혁명을 경험할 수 있을껍니다
      아 근데 이건 긍정적으로 보게 될 경우고 본문처럼 부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6:4정도 확률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어디간에서 정체되면서 과도기가 올 확률도 상당하다 생각합니다

    • @user-hj7ol8uh1u
      @user-hj7ol8uh1u Рік тому +5

      ​@@user-mj8kq6in8c 근데 상대적인 측면에서 보면 부모세대가 더 부유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부모세대가 가진 자원과 재화가 100이었고 자식세대에 그게 1000이 됐다고 하면 늘어난 900만큼의 자원이 고르게 분포된게 아니라 특정 사람들한테 쏠림이 일어났고 그렇게 생각해 보면 자식세대들은 상대적으로는 더 가난한거처럼 느껴지는거죠.

    • @user-xp9ip4fr4n
      @user-xp9ip4fr4n Рік тому +3

      같은 2030세대로서 제목부터 내용까지 이 영상은 그냥 자신의 패배주의와 무력감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 악플이라고 생각하시면 악플이겠지만 저는 저의 견해를 말하는 것일 뿐이니까요.
      또한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에서 가정을 꾸리고 노후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꿈을 버리고 의대로 가는 최상위권 학생들을 다 같이 '이해못할 족속들'로 만드는 댓글창의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궁금하네요.

    • @bambookim4108
      @bambookim4108 Рік тому +7

      이번 영상에서 충코님이 기술적인 혁신이 없다면서 예를 들면서 넘겨짚은 부분 하나하나가 정말 생각해 볼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양자컴퓨터는 컴퓨터의 일종이다"
      "ChatGPT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 (chatGPT라는 서비스 자체로는 공감합니다만 chatGPT에 사용된 AI모델의 기술발전을 살펴 본다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농업혁명은 과거에만 이루어진 것이다"
      언급한 저 각각의 기술분야에 얼마나 많은 대단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이렇게 쉽게 넘겨 짚지 못할겁니다

    • @user-hj7ol8uh1u
      @user-hj7ol8uh1u Рік тому +4

      @@user-xp9ip4fr4n 말씀하신 측면을 내포한 말이기도 합니다. 결국 비교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 비교의 대상이 막연히 만들어낸 허상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현실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현님 말에 동의하는게 결국 현상이 일어난건 'fact'라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이 어떻든지 말이죠.
      개인적으로 현 세대의 무력감에도 공감하고 쉽게 합리화(정당화)한다는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 @alter2538
    @alter2538 Рік тому +10

    가난한 사람이나 부유한 사람이나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 햇빛, 바람, 경치임
    물론 부유한 사람은 알프스, 파타고니아 같은 절경지 보러 다니겠다만
    가난한 사람도 설악산 정도는 갈 수 있고 날씨 좋은날 설악산 가면 날씨 구린날 간 알프스보다 더 경치 좋을 수도 있음

  • @user-gm4jq9gu8l
    @user-gm4jq9gu8l Рік тому +17

    좋은 생각거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user-ue3rx6xs6o
    @user-ue3rx6xs6o Рік тому +8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myhopeisinyou
    @myhopeisinyou Рік тому +4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참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대목이네요😢

  • @sk-sz2dk
    @sk-sz2dk Рік тому +22

    한국사회가 획기적이고 기술적으로 발전한거 있습니다!
    "사람꼬시는 기술" 돈빼먹는 머리"
    "고도의 사기"
    이런 나라에서 뭘 큰게 바라나요??
    한국인에게 맞는 철학은 ""사기당하지 않기""

  • @spitzbzz
    @spitzbzz Рік тому +8

    부자들이 그들만의 부와 카르텔을 유지하려면 계속 밑에 신분을 꽉꽉 누르고 억제하려 들겠죠. 모두가 부자가되면 더이상 부자가 아니니.. 예를 들면 땀흘려 일해서 벌어야지만 바른것이다라는 고정관념을 서민에게 끊임없이 주입시키듯이. 정작 지들은 앉아서 부동산 주식으로 배부르게 살면서..

  • @oddments
    @oddments Рік тому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꾸준하게 보고 싶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 @user-bp3ub9zr2i
    @user-bp3ub9zr2i Рік тому +27

    지금 발전하는 건 소프트웨어나 AI부분이 발전하는 거지, 하드웨어,에너지 부분은 발전이 지지부진한 거 같네요. 19세기 20세기를 지나오면서 말과 인력을 대체할 석탄 석유 원자력이 발견되면서 폭발적인 발전을 했지만 21세기에 와서 획기적인 새로운 에너지원이 상용화되진 않았어서 정체된 게 아닐까 합니다. 태양광같은 신재생에너지가 있긴 하지만 한계가 명확하고요

  • @user-qb7ii9cl8l
    @user-qb7ii9cl8l Рік тому +6

    사람들의
    이중성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도 이해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 말이에요
    공정하지 못한 사회와 불평등에 대해서 옳지
    못한 건 누구나 다 알죠 하지만
    나는 불평등한 사회에서 기득권이
    되어 권력을 휘두르길 바랍니다
    내 자식도요 그리고 주변에 자랑을 하죠 나 이렇게
    힘세
    결국 나비효과처럼 돌고돌고 돌아 나에게 이득이 될지 해가 될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의 잘못은 안보이고 남 탓만 합니다
    얼마전 저는 아버지께 따졌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사회에 대한 책임은 어른들한테 있다고 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아버지의
    친구 노인들 어린이 사회적 약자한테 가는데
    그런 사회를 꿈꾸시냐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시냐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뭐가 바뀌냐‘
    정말 어른답지
    못하다
    생각했습니다
    방관이 제일 나쁘다 잘못된건 잘못됐다 표현을 하고 남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내 주장을 이야기하고 하물며 댓글이라도
    달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너무 답답합니다 같이
    힘없는 시민들은
    무엇을 바꿀수 있을까요
    힘있는
    사람들이 그 힘를 그 권력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줘야 하는데
    정치는 정치인들만 하는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한심합니다
    투표는
    정치가 아니고 뭘까요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건
    내가 아무생각없이
    살겠다는 거랑 뭐가 다르죠
    정상적인 체계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난 무엇을 노력했죠
    화가납니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돈이 최고라는 한탕주의
    남의 것을 빼앗고 빼앗긴 사람이
    바보가 되는
    사회 결국 우리가 피해자인데
    왜 방관만 할까요

  • @soonhyunglee8493
    @soonhyunglee8493 Рік тому +4

    참 대단하십니다.
    고맙습니다.

  • @user-ns7gv8co9s
    @user-ns7gv8co9s Рік тому +38

    현 상황이 당연한 수순 같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오히려 '혁신적인 무언가가 빈번하게 발명되었던 시대'가 굉장히 이례적이었던 거죠. (말장난 같지만 그러니까 '혁신'인 거겠죠?) 그런 기술의 발명이 서로 시너지를 내게 되며 또 무언가가 생겨나게 되고 말이죠. 다만, 그런 연쇄작용이 무한정 발생할 수 없으니 어느 순간 빈도가 줄어들며 현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의미겠죠.

    • @user-mh2rv4gx2f
      @user-mh2rv4gx2f Рік тому +5

      저도 동감합니다. 인류역사에서 유래가 없었던 200년 이었긴했습니다. 그러니까 역사에서 신석기혁명다음으로 산업혁명 이렇게 배우겠지요. 이제는 성장이 느려진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거기서 어떻게 인생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게 우리에게 더 필요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는 개인행복에 대한 철학이 더 각광을 받겠죠^^

    • @gggggg-vl2mn
      @gggggg-vl2mn Рік тому

      ​@@user-mh2rv4gx2f산업혁명을 생각해보면 신석기 혁명은 혁명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점진적인 변화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신석기 혁명을 혁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꽤 긴 기간에 걸쳐 다양한 양상으로, 일관적이지 않은,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한 관점에서 인류사 최초의 혁명은 산업혁명일 것입니다.

    • @CBRN-115
      @CBRN-115 Рік тому

      ​@@user-mh2rv4gx2f아니면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진다던지

  • @rrrhhl
    @rrrhhl Рік тому +4

    좋은 주제 선 댓글 후 감상

  • @user-zv9pk6bj7n
    @user-zv9pk6bj7n Рік тому

    내용 참 좋네요....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내용이네요....미래를 위해 우리는 여러기지 상상과 현명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 @bwv_1031
    @bwv_1031 Рік тому

    좋은 의견, 강의 감사합니다.

  • @StudentOfKyoto
    @StudentOfKyoto Рік тому +12

    이번에도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저는 세탁기만큼 미싱이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술의 신뢰성 (reliability, robustness 두 가지 의미에서)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AI가 산업적 응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구요.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공유해주세요 👍

  • @3ha243
    @3ha243 Рік тому +3

    충코님의 의견이 항상 맞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과의 입장에서 제가 바라보지 못하는 통찰을 많이 볼수있어서 좋습니다.

  • @peony350
    @peony350 Рік тому +52

    와우..여기 댓글로 책 한권 쓸 수 있을 만큼 구독자분들도 학식지식 경험이 많으시네요..댓글 양과 수준보고 놀라고 갑니다.참 특별한 토론의 장?같네요.앞으로도 이 혼돈의 시대 사회이슈를 철학적으로 풀어주는 영상 많이 올려주시고 저도 다른 분도 많이 배워갓으면 좋겟습니다

    • @Kuromee_xoxo
      @Kuromee_xoxo Рік тому +1

      22222이분 구독자분들 댓글구경도 좋아요 ㅎ

    • @user-th2iz2by6i
      @user-th2iz2by6i 11 місяців тому

      댓글이 기본적으로 2줄이상이 대부분이라 놀람 ㅋㅋ

  • @user-uh2lb8xk6n
    @user-uh2lb8xk6n Рік тому +3

    대부분이 비판을 하더라도, 동의를 하더라도 자신의 합리적 근거를 가지고 한다는 것, 그리고 상대를 나름 존중하는 선에서 한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나라 전체가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 @insight7095
    @insight7095 Рік тому +8

    재밌는 주제네요 ㅎㅎ 제가 알고있는 선에서는 성장과 기술 혁신이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을 뒷받침하는 내용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해서 판단하기 어렵네요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점점 더 연구가 고도화되고 많은 분야들의 협력이 요구되면서 하나의 논문에 공동 저자의 수가 늘고 논문 생산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논문을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하고 공부하는 AI와 신경과학, 그리고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발전들을 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면 생명공학에서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하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딥마인드의 알파폴드가 AI를 활용해서 그 연구 효율성을 엄청나게 끌어올렸죠
    물리학과 기후과학에서도 시뮬레이션 기반의 분석이 많은데 병렬 컴퓨팅 파워의 증가와 AI 활용으로 기존에 도달하지 못했던 영역에 도달하는 내용들도 있구요
    결국은 진정한 혁신은 우리가 정보를 배우고 응용하고 그것이 기업을 통해 삶의 영역에 도달해야 실질적인 효용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볼 때,
    생명공학, 신경과학,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혁신이 삶의 영역에 전방위적으로 적용되기 전단계라고 볼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뇌와 신체를 기술을 통해 발전시키고,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모든 분야에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시기에 또다시 글로벌 경제성장이 가속화되는 시점이 올 수도 있을거 같아요
    여기서 전제는 냉전시대 말의 동구권과 중국처럼 외교적, 정치적 방해요소가 없다는 것이 중요하겠지만요
    혹은 인류가 감당할 수 있는 기후변화의 임계점에 도달하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구요
    또 철학적으로 생각해볼 때 과연 지금의 대부분 국가 시스템이 추구하는 성장지향형 모델만이 진정 지속가능하고 바람직한 국가상인지 고려해볼 필요도 있겠네요

  • @user-vu2sw3ts1x
    @user-vu2sw3ts1x Рік тому +59

    요즘 초등부터 의대진학을 목표로 사교육이 성행한다는데.. 참 안타까워요.. 충코님이 말한 폭발적 성장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 미래를 위해서는 순수과학분야가 핵심인데.. ㅜ ㅜ 뛰어난 인재들이 다들 성형외과나 피부과 의사가 되려고 하네요.. ㅠ ㅠ 정말 이럴때일수록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할 수 있는 현명한 지도자와 정치인이 필수인데.. 참.. 답답합니다..

    • @snowcountry322
      @snowcountry322 Рік тому +10

      초등학생은 그냥 놀고 지내야…

    • @user-tu7fj7qh7d
      @user-tu7fj7qh7d Рік тому +2

      ​​루소의 자연인이라는 개념처럼 아이들을 좀 놓아줄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 @カんさん
      @カんさん Рік тому

      @@tv7022 저 초등 의대반은 강남3구에서 일어나는 현실인데요.. 단순히 고등학생들이 교대동아리 만들면서 소꿉놀이 하는게 아니라 이미 초등학생때부터 고교 과정까지 다 끝마친 애들입니다.

    • @bluemargarita3687
      @bluemargarita3687 Рік тому +2

      @@カんさん 뭔 개소리야 ㅋㅋㅋ 초등학생한테 과탐 사탐 가르쳐서 머하누. 어차피 꾸준히 하지 않으면 다 까먹음. ㅋㅋㅋ 끝마치긴 ㅋㅋㅋ 어차피 내신 따야해서 그렇게 다 미리 할 필요는 없음. 영어 뺴고는. ㅋㅋㅋ그렇게 다하는데 왜 재수를 또 할까?

    • @jun-rv6yt
      @jun-rv6yt Рік тому +4

      막상. 그애들이 의대갈때쯤되면 다른게 유행되겟지

  • @Elise-the-therian
    @Elise-the-therian Рік тому +36

    구독자 2만명 때 댓글 단 기억이 있는데 책도 내시고 응원합니다,그때나 지금이나 제 베프하고 싶은 캐릭터~이번 영상 세탁기와 GPT를 비교할 생각 자체,획기적이라 생각합니다.저도 18세기와 비교 했을때 현재가 그리 개발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당시 생산성이 높았고 3차산업 대량소비가 이뤄져야 했기에 중산층이 필요했고 현재는 그게 필요가 없거든요,구지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을까...소수만 독차지 하고 나머지 잉여인구는 기본 소득제로 가는 당연한 수순,노력 열심히, 이런거 지배계층의 관점에서 더이상 90프로의 대중에게 원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젠다 뿌리자나요(인플루언서 이용) 내려놓기,비우기,심플하게 살기(이런 말장난은 그저 희망을 버리라는 말을 그럴싸하게 포장한 거 뿐이 잖아요)우주에 빌기,미국 유럽 대마초 합법화(성난 가축 잠재우는데 이만한 게 없죠)그렇다고 디스토피아로 가냐 또 그렇지는 않타고 봅니다. 그럼 진짜 기득권이 뒤짚힐 수 있어서 아마 차라리 지금처럼 편의점 알바생활 하는 것 보단 기본소득제 받고 얌전히 집안에서 게임하고 배달음식 시켜먹는 삶이 더 나을지도 모르죠.이번 4차산업 혁명 아니 전쟁 뒤로 국가와 개인의 신분이 100년간 정해져서 바뀌지 않는다고 저도 충코님과 같은생각 입니다.다행이 한국은 이번에 G8막차 타서 다른 국가에 비해 나쁘지 않을 테지만 이제 일본처럼 우리도 관광으로 먹고 살아야 할 날이 올것 같네요 이미 4차산업은 많은 노동력이 필요 없으니까요.신분상승 무지 어렵지만 눈치 빨리 채고 분위기 파악하고 각자도생 할 생각 해야죠.대량생산 더 이상 필요 없으니 거기에 다른 기술이 구지 필요할까(설사 기술이 있어도 대중화 시킬 필요가 있을까요?기득권 입장에서??사다리 걷어차기 진행중이고 우민화(공교육 특수고 폐지등등)이제 인간이 일하길 원하지 않아요 기득권이 내려놓길 바라지~그렇타코 잉여분을 기계처럼 폐기 처분은 할 수는 없고 기득권의 관점으로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대부분 사람들은 기득권의 입장과 관점에서 생각 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한것 처럼 보임)3S정책~로마 제국때 했던거 고대로~그때도 콜로세움 짓고 빵나눠주고 남녀 혼탕 대중 목욕탕 만들고 그래야 정치에 관심을 안돌리고 대중의 불만을 시선 돌리기 할 수 있으니까요.이제 인구이동 따위는 예전처럼 필요가 없고(온라인 상 가능) 기득권서 원하지도 않고 현재 신냉전 탈세계화 자국생산 정책중,호황 성장 올 수 없죠,현재 자본주의 쇠퇴기인데~뭐든 영원할 순 없는 거니까요,주화 구리랑 섞은 역사 그때가 쇠퇴기였죠 현재 달러 도전하는 가상화폐 ,역사는 반복된다.이제 충코님 시대가 올겁니다,그리스 문화 철학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노예가 있었기 때문이었으니까(노예가 대신 농사짓고 일 동안 남는 시간에 여유롭게 지식층이 인간에 대한 토론이 가능)로봇 노예가 생겼으니 우리 인간은 이제 일에서 손 놓고 다시 윤리 철학 문학을 할 시기가 온거니까요.나머진 그리스 로마시대 처럼 노예가 열심히 대신 일 할테니까요.늘 생각하시는 충코님 늘 응원합니다.

  • @nalteng
    @nalteng Рік тому +4

    기술의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는 생각 동의해요. 지금은 혁신적인 새로운 것의 창조라기보다는 20세기에 기 발명된 것들의 개선, 발전과 같은 수준으로 보여서 사실 첫 발명 만큼의 혁신과는 정도가 다른거 같습니다.

  • @aslanfor4907
    @aslanfor4907 Рік тому +2

    역시~ 우리에게는 사상가들이 필요해요. 제가 해왔던 두서없는 생각을 딱 정리해 주시네요.
    이런 희망 없는 느낌이 저출산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ㅠㅠ

  • @user-vm4qd9bn4p
    @user-vm4qd9bn4p Рік тому +1

    공감하고 갑니다

  • @user-bz2vq1ed6g
    @user-bz2vq1ed6g Рік тому +4

    충코님 멋져

  • @expression5772
    @expression5772 Рік тому +8

    50대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주시네요.

  • @user-bo4sw6ok1v
    @user-bo4sw6ok1v Рік тому +19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것들인데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현재의 3차,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기술발전이 1차, 2차 산업혁명만큼의 파급력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단연 '노'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류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꾸지는 않는 것 같은..
    어디에선가 사회주의 vs 자본주의의 싸움에서 자본주의가 승리한 이후, 자본주의 시스템보다 더 나은 새로운 경제체제로 발전이 있기보다는 자본주의의 발산으로 더 이상 좋은 시스템이 나오지 않고 지금 시스템이 계속 유지되는게 아닐까 하는 견해를 들은 적이 있는데, 기술발전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느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generative AI 기술 등 AI기술이 획기적인 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다 라고 주장하지만, AI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AI기술이 생산성을 높여줄 수는 있으나 결국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일과 기계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확실히 구분되어 있으며 정말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분야 외에서는 AI가 사람을 대체하기 힘들거라고(노동의 단순한 중간단계는 대체하나 그 이상은 대체가 힘들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중론인 것으로 보아 1, 2차 산업혁명만큼의 생산성 확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간단계의 생산성이 늘어나며 '어중간한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정보들의 홍수 속에서 진짜정보와 가짜정보를 구분하기가 매우 힘들어지며 이 중에 진짜 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진짜 전문가'를 사회에서 더욱 필요하게 될 것 같네요.
    알프레드 소비의 견해를 말씀주시며 sector A -> sector B로의 생산력 이동에 대한 설명도 매우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저는 이동한 sector A 사람들이 sector B로 이동하였을 때 과연 기존의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A에서 1이였던 생산력이 B로 이동하면 0.5 혹은 그 이하를 나타내지 않을까 싶네요. 이러한 상황에서 migration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전체적인 사회의 성장은 더더욱 더디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상 말미에서 '성장을 위한 경쟁이 아닌 나눠먹기를 하는 경쟁이 이루어지는 현실'을 말씀하시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 보다는 지금 있는 것들중에서 많은 것들을 내 파이로 만들 수 있는 분야로 사람들이 몰리게 되는게 아닐까 말씀을 주셨는데 우리나라의 의대열풍이 생각났습니다..ㅎㅎ 나눠먹기 확실한 메디컬분야로의 쏠림이 작금의 현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저도 어렸을 적에는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한몸 불살라 보겠다는 열정으로 연구직으로 커리어를 쌓아오다가 건강문제와 개인사정등으로 인해 결국 작은 약국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는데, 저부터도 당장 내가 힘들고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녹록지 않으니 그리고 내 자식은 이런 세상에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다 보니 '나눠먹는 경쟁'에 참여하게 되더라구요.. 혁신을 낼 수 있는 분야에 파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텐데 경제적 정치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들 같습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견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chungco_phil
      @chungco_phil Рік тому +5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주 현상이 발생할 때 생산성 감소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도 확실히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생산성 감소를 최소화시키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거시적으로는 중요한 문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도현님께서 약국을 운영하시는 것에 대해 겸손하게 말씀해주셨지만, 사실 모든 사람들이 명시적인 커다란 도전을 향해 나아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걷고계신 일상의 삶의 과정 자체, 사회에 대해 생각하고 나름의 판단을 내리시는 사고의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명시적이지는 않은 큰 도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에 문제 없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user-bo4sw6ok1v
      @user-bo4sw6ok1v Рік тому +1

      @@chungco_phil 따뜻한 답글에 큰 위안을 얻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가장 끌리는 철학책 한 권을 정해서 철학을 시작해 보기를 추천해주셨던 충코님 영상을 보고 서양사상책을 한권씩 읽어나가기 시작했던게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ㅎㅎ (처음에 호기롭게 칸트의 순수이성비판부터 사서 읽었네요....당시 들어본 철학자가 칸트밖에 없었어서 아주 고생고생하면서 읽었었습니다...ㅋㅋㅋ)
      당시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한권한권 읽어보고 생각하고 고민했었던 시간들이 정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충코님 덕분에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읽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살아간다는 것과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때는 명시적인 커다란 목표가 없는 삶은 의미가 없으며 그런 목표에 대한 도전을 멈춰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했었던 적도 있었는데, 명시적이던 명시적이지 않던 그 과정중에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함'을 충분히 느끼고 부조리를 계속해서 직시할 수 있는 자세를 갖는게 더 중요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조금 편안해 지더라구요..!
      어떤 방향이던 결국 저는 저의 삶을 살것일테고 도전의 명시성은 제가 생각했던것 만큼 중요한게 아닐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언덕을 굴러 떨어지는 돌을 바라보면서 다시 돌을 들어올리려 언덕을 내려가는 선택을 하는 시지프처럼 오늘도 부조리 안에서 부조리함을 충분히 느끼고 자유롭게 선택하며 부조리에 반항도 해보는 하루를 보내보겠습니다!
      충코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ㅎㅎ 감사합니다!!

    • @shin9074
      @shin9074 Рік тому

      저는 오히려 이전의 산업혁명보다 극단적으로 혁신적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기술과 로봇기술의 발전은 결국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고 노동력 없이 모든 생산이 가능한 시대로 진보하리라 생각합니다.

  • @by.lth.1161
    @by.lth.1161 Рік тому +5

    개인적으로는 산업화 당시에 국가들이 누누히 말했던 전체주의적 시각이나 혹은 기타 견해들이 뭉쳐서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보이기도하고 전쟁으로 인해 인류는 수없이 만들고 무너뜨리고를 반복했던 당시의 시대 역시 적극적이든 아니든 무언가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환경적인 요인을 제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이미 많은 국가들이 성장에 있어 일정 시점에 도달했고 전쟁은 기피할 수 있으면 최대한 기피해야한다는 마인드가 이미 전제로 깔려있는지 오래이기도 합니다. 물론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될 끔찍한 참상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독일의 철학자 중 한명인 '리하르트 프레히트'가 말했던 것처럼 "현대의 국가는 앞으로 기존에 복지국가를 넘어서, 분배의 문제로 간다" 라고 말했던 부분에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동안 이룩했던 것의 대한 분배의 문제라는 생각이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들기는 하지만 또 챗GPT가 실제 안드로이드에 탑재하는 실험 중이라는 현재의 많은 뉴스들을 보면 충코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기술적인 측면(메타버스 같은 가상 세계, 가상통화, 가상의 인공지능, 가상화면을 통한 세계 우준 여행 상품 등)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싶은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 @user-hz4fy8bs6m
    @user-hz4fy8bs6m 6 місяців тому +1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성장을 더 하는데 필요한 노력이 더 필요하고, 만족을 더 증가시키는데 더 힘이 든다는 거. 아버지 세대들의 기대와 성취. 지금 애들의 성취에 필요한 노력.

  • @samilhan3
    @samilhan3 Рік тому +5

    지금 젊은 세대가 신분상승을 하려면 나라가 망해야한다. 모두가 평등하게 정정당당하게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할수 있어야 올라갈 기회가 생기지. 이미 온갖 편법에, 빽에 부정부패로 다 나라를 꽉잡고 있어서 지인이나 가족이 그 축에 못껴있으면 절대 못올라감.

    • @andrewpark6264
      @andrewpark6264 5 місяців тому

      망하면 힘들고 새로운 빽이 생길뿐~ 그안에 들어야 해유~

  • @user-ss3kz8xv4e
    @user-ss3kz8xv4e Рік тому +1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 @shinaekim0708
    @shinaekim0708 Рік тому +1

    맞는말씀입니다

  • @user-mz2jk5xf5j
    @user-mz2jk5xf5j 4 місяці тому

    평소생각지못한 다양한의견을 들을수있어서 감사합니다.

  • @user-xv8ps7ln3k
    @user-xv8ps7ln3k Рік тому +1

    아주 흥미로운 생각입니다

  • @RobbieKim77
    @RobbieKim77 Рік тому

    우연히 들어왔다가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user-xj6ju8vu6q
    @user-xj6ju8vu6q Рік тому +5

    소위 특이점이라도 하는 담론은 그것이 실제로 가까워져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그걸 바래서 유독 많이 언급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영상과 같은 비관론도 알아두는게 좋겠네요

  • @hyunjispapa
    @hyunjispapa Рік тому

    🎉 멋집니다.

  • @user-hb7of4yv7i
    @user-hb7of4yv7i Рік тому +1

    많은부분 공감합니다

  • @gnothiseauton3075
    @gnothiseauton3075 Рік тому +54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하는 진로가 콘텐츠 분야 같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가 실제로 점점 더 많아지고 있죠.

  • @user-yf4yi1gl5c
    @user-yf4yi1gl5c 10 місяців тому

    이 시대에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 좋은 내용입니다. ㅎㅎ

  • @Abusylazy
    @Abusylazy 11 місяців тому

    좋아 충코님

  • @user-fk5ub6ow9b
    @user-fk5ub6ow9b Рік тому +3

    경제성장은 모르겠지만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어 가까운 미래에 인구수가 AI와 로봇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면 지금보다는 삶이 훨신 윤택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bisa2072
    @bisa2072 Рік тому +4

    사실 경제관점에서만 봐도 구조적인 저성장에서 어느정도의 성장을 이끌어내기위해 계속해서 부채를 늘리는 방식으로 세계경제가 유지되어 왔는데 거대한 부채사이클의 끝이 다가오고 있어서 획기적인 혁신 없이는 부채를 쌓아올린 수십년의 기간만큼 그 사이클을 리셋시키는데 걸리는 기간은 길어질 것이 자명합니다
    다만 생산의 자동화가 불러올 생산량 증가 덕분에 비록 일자리가 줄어 말씀하신대로 특정 소수의 사람을 제외한 개개인의 소득은 줄어들 수 있으나 넘쳐나는 잉여생산물로 인하여 이는 복지정책으로 연결되어서 보편적인 생활수준은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I혁신에 대해서는 사람이 하기 어려운 특정패턴을 분석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최근 신약개발 등 긍정적인 면이 분명히 있지만 CHAT GPT같은 인공지능 비서로서의 AI는 당장은 편리해 보일지 몰라도 지금까지 풀려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확률이 높은 답을 찾아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치판단에서의 오류라던지 다양성의 부족, 더 나아가 인간의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크게 저하시켜 이는 단기적으론 효율성의 증대처럼 보이나 장기적인 인류의 발전에서는 오히려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 @user-ck9zi6pq8d
    @user-ck9zi6pq8d Рік тому

    와 .. 머리속으로 생각하던 것들을 구체화해서 표현해주시는데 정말 소름돋네요.

  • @fovs.71
    @fovs.71 Рік тому +2

    (진공청소기를 포함하는 의견도 있지만) 세탁기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발명품이라는 의견은 차고 넘칩니다.
    전업주부들을 사회로 끌어 내면서 여성의 사회참여에 지대한 역할을 했지만, 자본시장은 늘어나는 노동력을 반값으로 사용하게 되었죠. 지금도 많은 가정들이 맞벌이를 하게된 시발점입니다. 결국 아이들은 보육기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가 사라진 이유이기도 합니다

  • @user-hj2wz8po3c
    @user-hj2wz8po3c Рік тому +2

    성장하느라 피곤해서 쉬며웰빙하며 갈때라 생각해요.. 쉬어야 창의적인거도 나와요

  • @veako9379
    @veako9379 Рік тому +3

    양적인 변화와 질적인 변화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X에서 O가 되는것이 1에서 100으로 변하는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를 만드니까요.

  • @lomica
    @lomica Рік тому +7

    의사는 면허제라서 정원을 국가에서 통제합니다. 의대생이 늘어나면 수익이 줄어들죠. 의사보다는 의학기계만드는 공대생이 더 필요. 하지만 발명해서 사업성공까지 이르는 공대생은 극소수. 대부분의 공대생은 발명못하고 남밑에서 일함. 결국 이러나저러나 답은 과학, 이과에 있다!

  • @user-fz1wv1kw3k
    @user-fz1wv1kw3k Рік тому +1

    맞는 말씀 할머니의 재봉틀 소유로 한가족의 삶의 방향이 바뀐 예가 있듯이 어떤 첨단장비가 들어와도 그만큼의 영양력을 줄 수있는 시대는 아닌듯 합니다

  • @evakim4626
    @evakim4626 Рік тому +4

    난 40대지만 신분상승같은건 영화나 동화 속에나 존재한다는걸 깨달은 후로 다시는 그런 생각 안함. 신분상승이라는 막연한 꿈을 안고 사는 한 인생은 언제나 지옥일 뿐이야. 그냥 내 현재가 천국이야.

  • @samonim5187
    @samonim5187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정치의 중요성만큼은 동의합니다

  • @asd9486
    @asd9486 Рік тому +1

    유전공학, 인공지능 등의 분야에서는 근대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발전했죠 다만 인간의 직접적인 노동력을 대체하는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개념이 등장했기에 질과 양에 측면에서만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치화해서 보면 발전상이 보일거에요. 예를들어 동일면적에 거주 시킬수 있는 인구의 변화, 동일 에너지 및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변화 등. 이로인한 생활의 변화요? 1,2차 산업이 줄고 재택근무를 하고 국적에 상관없이 고용하게 됐죠.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한정해 본다면 몇천년간 발전이 없다고도 할 수 있어요. 원시시대부터 고긴 먹었으니 변한게 없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질과 양의 변화죠

  • @user-tq8sw2mc1p
    @user-tq8sw2mc1p 3 місяці тому +1

    동감합니다.
    저도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나온 결론 중 하나 공유 합니다.
    인류 사회의 가장 큰 혁신은 "불" 이 이뤘습니다.
    그것으로 뇌의 폭팔적인 성장을 이뤘죠.
    두번째는 "문자" 입니다.
    문자를 통해 기록을 남김으로써 노래, 감정, 지식, 역사와 같은 내용을 후세에 남길 수 있었죠.
    셋째는 "화약" 입니다.
    근접에서 원거리로 무력의 변환이 있던 시기 이죠.
    넷째는 "이동 수단"입니다.
    기차나 비행기. 혹은 컨테이너 배 등이 있죠.
    다섯째는 "통신" 입니다.
    말씀하신 혁신이죠.
    이중에 변경이나 혁신이 없었던것을 찾아보세요.
    바로 "문자" 입니다.
    불은 로켓이나 화력발전기같은 발전으로 변경됬고, 화약은 원거리전으로 음파나 전자파, 핵미사일 같은 방식으로 혁신되었고, 이동수단은 현재는 획기적인 느낌은 없고, 통신은 광통신까지가 최고의 혁신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고대로 부터 지금까지 변경된적 없는 단 하나는 문자입니다.
    전 한글에 자음 10개, 모음 1개를 추가해서 국제음성기호를 대체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걸위해 자음10개, 모음1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언어는 모두 다를 수 있지만 문자는 같은걸 사용 할 수 있죠. 뛰어난 문자가 있다면요.
    그래서 전 문자혁신이야 말로 이뤄져야 하고, 그것으로 인한 커뮤니케이션에 발달이 있어야만 통신같은 다른 메체도 발달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발전이 필터로 막힌듯 더딘 이유는 1차원의 한문(상형문자), 2차원의 알파벳(상형+소리문자), 3차원의 한글(소리문자, 받침 유일) 중 한글을 우리나라만 쓰기에 느린것 같습니다.

  • @bca-kv2wc
    @bca-kv2wc Рік тому +8

    댓글구경도 재밌어 ㅋㅋㅋ 영상도 재밌고 2배로 이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iv2km5fn3h
    @user-iv2km5fn3h Рік тому

    기후환경에 대한 컨텐츠를 전혀 다루지 않으셨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기술개발과 기후환경과의 연관성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의 기후환경에 대해서 어느 정도 심도깊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anetteseong987
    @anetteseong987 Рік тому

    역사는 슬픈데 그곳에 가다니요.화이팅🎉

  • @miraclevictory
    @miraclevictory Рік тому +1

    ^~^ 감사합니다

  • @user-3jd6hek5h
    @user-3jd6hek5h Рік тому

    오 이 이야기 나오자마자 딱 세탁기 생각났는데 얘기하시네요! ㅋㅋㅋ

  • @aigoiaoidoi2215
    @aigoiaoidoi2215 Рік тому +7

    20년차 개발자가 쓰는 기술이 너무 낡아서 배울께 있을까 싶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직하니 연봉도 2천 정도 더 오르더라구요. 아직 IT쪽은 한국에서도 젊은 사람에게도 기회가 있는 편입니다.

  • @IlIIIllIlIllllIlIlll
    @IlIIIllIlIllllIlIlll Рік тому

    어렵지만 잘 봤습니다.

  • @chubox821
    @chubox821 Рік тому

    기술의 발전은 정성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정량적인 것도 중요하죠. 전화기예시를 마찬가지로 적용해보면, 당시에는 특정 나라 특정 계층만 전화기를 사용한데 비해 지금은 개도국사람들도 스마트폰을 들고 있잖아요. 생각보다 큰 차이겠죠?

  • @eilkwonkim4006
    @eilkwonkim4006 Рік тому +8

    고2 아빱니다. 충코님 영상보며 아들놈 철학과 보내고 싶네요. 집안에 의사, 변호사보다 철학자 한명 있는 게 훨씬 근사할 것 같아요...ㅋ.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 @user-wo6fz1be2t
      @user-wo6fz1be2t Рік тому +1

      변호사는 유사 철학자에요. 법조인이 법조문만 달달외운다고 법조인이 되는것이 아니죠. 정의를 수호하는게 법조인이며,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과 탐구로 귀결되는 직업입니다. 정의를 알기위해서는 세상을 알아햐하고 인간을 알아야 겠지요.

    • @user-ti3ys8hw1l
      @user-ti3ys8hw1l Рік тому

      @@user-wo6fz1be2t 그건 걍 이론이고
      실제론 돈버는거지
      정의룰 수호한다라 ㅋㅋㅋㅋ
      지금 이 나라에서?>ㅋㅋㅋㅋㅋㅋ

    • @user-wo6fz1be2t
      @user-wo6fz1be2t Рік тому

      @@user-ti3ys8hw1l 실제론 돈버는거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로스쿨 교육과정을 말씀 드리는거에요. 헌,민,형 법조문 판례만 달달 외우지 않아요. 법철학, 철학교육도 합니다.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기본적인 교육목표 과정이 그렇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 @user-wo6fz1be2t
      @user-wo6fz1be2t Рік тому

      @@user-ti3ys8hw1l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거 너무나도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에서라도 이렇게 잡는다면, 더 잔혹한 현실은 피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Dloe914
      @Dloe914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아이 진로는 아이가 좋아하는걸 해야죠........그래야 제일 멋있게 삽니다

  • @taehoonkim7819
    @taehoonkim7819 Рік тому +7

    기술발전에 대해 비관론적인 견해를 소개해주셨고 흥미롭게 영상 봤습니다. 이 영상에서 기술개발에 대해 전하는 메시지를 요약해보면 인류사적으로 주요한 변화를 유발한 기술들은 이미 과거에 개발되었으며, 미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 개발될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겠네요. 사실 공감합니다. 이에 관한 저널 연구도 실제로 있습니다. (Papers and patents are becoming less disruptive over time, Nature, 2023) 기존 이론 위주로 연구를 했을 때 인용이 잘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disruptive한, 소위 창의적인 연구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ChatGPT, 스마트폰도 연구랑 결은 다르겠지만, 전혀 새로 다른 disruptive한 기술개발이라기 보다는 기존의 기술을 잘 정리해서 만든 기술일 것이고 앞으로의 기술도 기존 기술을 잘 활용하여 잘 정리하여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것입니다. 그것이 더 효용성이 높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물론 앞으로 개발될 기술들이 과거에 개발된 기술에 비해 인류사적으로 더 파급력있는 변화를 줄 것이라는 기대는 주지 않지만 점점 더 좋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2030세대의 신분상승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를 해주셨는데요, 오히려 인터넷에서 무료인 지식을 이용하여 배우고 마케팅하며 신분상승을 쉽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30세대 누구든 일할 의지만 있으면 신분상승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옛날에 통했던 이야기고, 요즘에는 능력있는 사람들만 선택적으로 계층이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남들이 모르는 자기 분야에서 꾸준하게 공부라도 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선직국 반열에 근접해지면서 정체국면에 들어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개인이 전략을 잘 짜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분상승은 어렵습니다.

  • @user-sp6ct6li4x
    @user-sp6ct6li4x Рік тому +2

    19세기에서 20세기까진 발명이 많이 이루어진 시대라면
    21세기부터는 그 발명품을 발전을 하는 시대인거 같아요

  • @원더러바드
    @원더러바드 Рік тому +2

    음.. 정보의 관점에서 보면 지난 10년간 만들어진 정보가 지금껏 인류가 쌓아온 정보량을 초과합니다. 그리고 이건 해마다 제곱 수준으로 갱신되고 있구요. 또한 세상을 해석하는 물리법칙등은 아예 근본부터 달라졌죠. 그리고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졌구요. (은하계 말고 다른 은하가 이리 많다는게 알려진지 불과 수십년이죠 ㅎㅎ )

  • @user-oi2hy6yv2n
    @user-oi2hy6yv2n Рік тому

    문뜩문뜩 드는 생각이지만 인류가 과연 다른 행성으로 이주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좀 힘들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여 계산 까다롭게 해서 물리적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도 힘든일인데 과연 그 에너지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그 폭발적인 힘을 어디서 끌어올지 참 ;; 현재 인류 보면 화석에너지도 거의 대체 못 하고 있으니;

  • @user-wf7fw9ir5f
    @user-wf7fw9ir5f Рік тому +1

    시대마가 발견했고 요즘은 발견한 것을 융합해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 @user-eh2xw5pr8d
    @user-eh2xw5pr8d Рік тому +16

    금속활자는 고려가 먼저 했지만
    독일의 금속활자는 종교개혁과 시민사회를 만들어냈죠
    컴푸터를 처음 만들었을 때 얼마나 황당했게요. ㅎ 크기도 그렇고 운영애로까지…
    결국 변화는 일반화가 이끌죠
    그렇다면 발명이 핵심이 아니라
    그 발명의 일반화과정이 혁명 아닐까요?

  • @noname-ml5mb
    @noname-ml5mb Рік тому +3

    20세기 평균 10년 간 일어난 혁신보다 근10년간의 혁신이 적다고 보진 않는데, 20세기는 전쟁덕에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했었단게 차이점이겠죠. 현재의 개발도상국이 기본적인 시스템(자본)만 갖춰지면, 있는게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미 구현한 개념들을 복붙해버리면 되니까 성장이 빠르죠. 20세기는 열심히 부쉈기 때문에, 레거시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않고 최신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고요. 원래 최초의 xx라는 것들은 도저히 써먹을 퀄리티가 되지 않아서, 나중에 가서 멀리서 보면 혁신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뻘짓이죠. 뻘짓인 이유 중 하나는 레거시 때문에 써먹을 환경이 못되는거고.

    • @noname-ml5mb
      @noname-ml5mb Рік тому +2

      하드웨어 발전이 느린건 소재 때문인게 크긴합니다. 과거의 소재의 발전이란건 못보던거나 있었지만 안쓰던걸 주워오면 다 신소재고, 기초적인 변형만 가해도 당시 기준으로 신소재고. 지금은 있는거 다 테스트해봤고, 복잡한 변형을 거쳐야 못보던 신소재를 찾을 수 있게 되버리니. 심지어 써먹을만한 신소재란 기준에선... 물리적인 혁신을 원한다면, AI를 이용해서 쓸모 있는 신소재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게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간의 그 작은 머리로 새로운걸 만드는건 한계가 아닌가...

  • @mr.kimwriter
    @mr.kimwriter Рік тому +4

    과학 기술적 발전과 경제적 성장은 똑같이 일어나는건 아닌거 같음.
    20세기의 경제적 성장을 하려면 또 엄청난 과잉생산과 과소비를 부추겨야 하는데,
    20세기의 성장과 생산을 21세기에도 하게되면 지구의 환경이 완전히 망가지게 되어, 기온상승과 이상기후로 모두 파멸하게 된다.

  • @phm1462
    @phm1462 Рік тому +2

    저는 나비효과처럼 의외로 작은 변수가 큰 혁신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 @치즈맛치킨
    @치즈맛치킨 Рік тому

    21세기 들어 하드웨어적 변화가 20세기 대비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이나 문화(드라마, 음악, sns를 통한 유행)에서의 변화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물질이 부족하던 시절엔 발전이 우리 삶을 풍족하게 했지만, 물질이 충분해진 시절의 발전은 우리의 정신을 깎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가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할 때입니다.

  • @home_mechanic
    @home_mechanic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기술혁신이라는 부분을 듣다보니 물리적인 생산력? 이라는게 늘어날때 변화가 일어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마트시대에 다달으면서 엄청난 정보나 문화같은 무형의 것들이 폭발적으로 생산되었고 이로 인해 기존의 생산 기술이 좋아지고나 향상되기는 했지만(스마트팩토리같은) 앞서말한 물리적인 생산에 대해선 새롭서나 혁신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느껴집니다.

  • @abyssray
    @abyssray Рік тому

    기술의 발전이 오히려 성장을 저해시키는 관점도 있지요.
    일자리를 잃게 만드는 자동화, 공유화 등이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예시이고
    의도적으로 제품의 수명을 낮추어 판매량을 늘리는 기업들의 암묵적인 담합이나
    혁신 기술의 특허 등을 통제해 기존 기술에 대한 수익을 유지하는 등등
    어떤 기술들은 충분히 혁신적임에도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애초에 빛을 못 보기도 하지요.
    -
    경제적인 성장이 반드시 인류 역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혁신이 인류 역량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분명할텐데
    기술의 혁신이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제한되고 있다면 바뀌어야하는건 사실 경제시스템인게 아닐까요.
    지금 시점에 혁신이 필요한 쪽은 기술이 아니라 경제/사회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이쪽의 혁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술의 발전도 더이상 이뤄지기 힘든, 그런 일종의 포화상태가 되었다고 봅니다.
    -
    경제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그 가치가 매겨지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인류는 수백만년간의 역사를 통틀어 단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가장 풍족한 시대를 누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특이점 이후에는 풍족을 넘어서 사실상 무한한 자원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거구요.
    더이상 희소성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에 전통적인 경제시스템은 가치부여나 부의 재분배, 사회유지 측면에서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가 없어요.
    단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대인만큼 기존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해야할 시점이라고 봐요.

  • @lincoln-piano
    @lincoln-piano Рік тому

    님 말씀대로라면, 순간이동 기술 나오기 전엔 모든것이 재자리일것 같아요 ㅎㅎ

  • @peterking7787
    @peterking7787 Рік тому +4

    개인적인 통찰력이 참 멋집니다

  • @chani668
    @chani668 Рік тому +1

    우주산업 민간화 자체가 공간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한 개념이라고 봅니다.

  • @user-sz6mb1bt1g
    @user-sz6mb1bt1g Рік тому +5

    팩트로 말하면
    20대가 40대50대보다 신분상승 훨씬 쉬워졌습니다.
    우리나라 신분바꾸기 좋은나라에 속하고요.
    다만 예전보다 신분간의 격차가 줄어서 바꿔도 의미가 없어진거에요.

    • @zrc247
      @zrc247 Рік тому

      근거가 뭐죠?
      전문가들은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자식세대라 그러던데요

    • @user-pt3hv7ou8p
      @user-pt3hv7ou8p Рік тому

      ​@@zrc247지금과 같이 많은 정보가 오픈되어있는 시대는 없었으니까요...

    • @demihyun
      @demihyun Рік тому

      그 논리는 마치 오픈북 시험이 더 쉽다와 같은 논리입니다 정보의 접근성은 남들에게도 쉬워진건데 말이죠 그게 요즘 세대가 신분상승이 더 쉬워졌다는 근거가 되나요

    • @user-sz6mb1bt1g
      @user-sz6mb1bt1g Рік тому

      @@demihyun 정보때문에 더 쉽다고 한적 없는데...
      그냥 oecd통계 기준 신분상승 쉬운나라래요..
      굳이 제생각을 말하면 그냥 빈부격차를 아작내 놔서 좀만벌면 상위권찍으니까요..

    • @user-pt3hv7ou8p
      @user-pt3hv7ou8p Рік тому +1

      @@demihyun 제가 말하는 신분상승은경제적인 관점에서만 말한겁니다. 진정한 신분상승을 이루려면 먼저 경제력을 갖추고 그에 맞는 아비투스를 갖춰야 겠지만요...너무도 안타까운 사실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픈북이라고 아무리 책을 코 앞에 가져다줘도 읽을 생각조차 안하죠...

  • @user-hr2jn6hi3e
    @user-hr2jn6hi3e Рік тому

    손 세탁 진짜 공감 합니다. ㅎㅎ

  • @yoplait_protein
    @yoplait_protein Рік тому +1

    어쩌면 인간은 “생각만큼은” 그렇게 다른 것을 필요로 하는 존재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 상상력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손세탁만큼의 불편함과 고됨을 일상생활에서 느낄 일이 현대인에게 남아있을까요? 메타버스 열광이 그저 한 순간의 유행처럼 식어버린 것도 메타버스가 대체하고자 하는 현실이 사실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기 때문인거 같아요.

  • @youngjinjun4417
    @youngjinjun4417 Рік тому

    에너지에 대한 혁신적 기술이 발전된다면(발전되고 있고..) 또다른 인류의 삶의 변화가 되지 않을까

  • @cinnamonginger930
    @cinnamonginger930 Рік тому +2

    이런 사람이 진짜 인플루언서가 되어야합니다..ㅎㅎ

    • @lllool8404
      @lllool8404 Рік тому

      반지성주의가 판치는 시대에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전달하시니까요. 본인 나이보다 훨씬 깊은 통찰의 소유잡니다

  • @user-jx2ps5fx9z
    @user-jx2ps5fx9z Рік тому +5

    저는 사실 최근에 들어 더 발전해야할 이유에 대한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지난 기술 발전으로 현재 우리는 이미 풍요로운 삶을 향유하고 있는데, 왜 더 발전해야할까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더 발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리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실제로 생각해도 딱히 이유를 찾을 수 없는게 대부분인것 같거든요. 발전에 대해 맹목적인 태도로 발전하려는 큰 움직임에 따라가는 태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발전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저에게 의견을 제시해주세요. 전 19살인데 더 이상 발전을 위한 움직임을 취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skk4517
      @skk4517 Рік тому

      과거보다 현재가 낫다라는 이유로, 더 이상의 발전이 필요한가 라는 질문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 어느 시점이나 현재는 과거보다 나았습니다. 현재의 시점은, 현재에서 과거를 바라 보았을때, 그 과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입니다.
      즉, 현재의 시점으로 과거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과거 또한 그 당시에는 '현재' 였습니다.
      초기 인류는 수렵에서, 농업 발달로 인한 정주형태로 변화하였으며, 엄청난 생산성과 삶의 변화가 발달하였습니다. 과거보다 훨씬 살기 좋아졌는데 왜 더 발전해야 할까요?
      농업발달로 살기 좋음에도 불구하고 계급이 발달하여 계급 사회가 발달 되었습니다. 그리고 도구의 발전하였으며, 산업이 발전하였습니다.
      모든 시점이 과거에 비해 더 나아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발전해 나갔습니다.
      과연 현재의 상태는 최적의 풍요로움 일까요? 확신할 수 있나요? 지금 시점에서 아주 먼 미래에는 지금 시점이 상대적으로 덜 풍요로운 것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발전에 이유가 있어야 하는가? 세상 모든것에는 사실 이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이유 또한 현재에서 과거를 바라 보고 해석을 붙힌 것이지, 매 순간 이유 찾은 후 이유에 의해 무언가가 나타나고 만들어지지 않는단 겁니다.
      이유의 존재에 대한 강제성은 없으며, 또한 그 이유가 정립되고 무언가가 진행되지는 않는단 겁니다.
      발전은 이유에 의해서가 아닌, 일종의 '진화 과정' 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진화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강제될 뿐입니다. 자연 환경이 변화하며 그 변화된 환경에서 유리한 개체는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개체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 순간에서 '이유와 목적'을 기반으로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단지 강제된 환경에서, 이유와 목적없이 어떻게 하다보니 살아남은 개체들이 살아남을 뿐입니다.
      발전도 이와 같다고 봅니다. 이유와 목적을 토대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쩌다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고, 이 기술은 환경을 바꿔버립니다. 예를 들어 열기관이나, 전기처럼요.
      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환경이 됩니다. 이 환경에서 기존의 방법론을 고수하는 개체는 살아남지 못할 뿐입니다.
      의미와 목적이 아닌, 그저 현 시점에서 효율적인 것들이 채택되고 그것이 환경이 되며, 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기술이 배제되면서 소위말하는 산업혁명이 이룩된 것입니다.
      지금도 다를바 없습니다. 불충분에 의해 발전하는게 아닙니다.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그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기술들이 만들어지고, 그 기술들이 퍼져나가고, 또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기술이 발전하고의 반복일 뿐입니다.
      기술이 충분하다 아니다와 이유와 근거를 토대로 기술이 발전하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 @ahnistyle
    @ahnistyle Рік тому

    하향식에서 수평, 혹은 상향식으로의 사회적 의사결정 시스템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공유경제, 혁신이란 기업들은 가진 이들 위한 마케팅 용어로 전락해버려 쉽진 않겠지요. 4차 산업 혁명 솔루션은 이미 나와있을 수도 있습니다. 부시맨이 콜라병을 보고 현대인과 전혀 다른 용도만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외면 받는 게 않을까요? 개인적으론 중앙 집중 문제가 점차 누적되어 많은 이들이 고통 속에서 아우성 치고 각자가 스스로 해결하자는 시류가 생성되는 단계가 되어야 가능성이 있을 거라 봅니다.

  • @user-bi1po9st4d
    @user-bi1po9st4d Рік тому

    세상이 빨라지면서 느끼는것은.
    가족과의 거리는 멀어진다는 거죠..
    빠르기만 한게 좋기만 한건지..

  • @CGR2
    @CGR2 Рік тому

    상당히 논리적인 주장이네요

  • @myaomyao437
    @myaomyao437 Рік тому +1

    기술의 발전 속도가 느린 분야가 있는가 하면 미친듯이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전기의 사용으로 인류는 불의 사용만큼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농업 혁명 이래 가장 큰 인류의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철기 시대 이후 전기전자의 시대라고 정의허지 않더군요. 전기 사용 전은 나무에서 화석 연료까지 열에너지를 변주한(증기기관 가솔린기관까지) 거였다면 전기는 운송 저장 생산까지 지금까지 없었던 에너지고 50년전 SF소설에서 그렸던 것 보다 훨씬 진보되고 상상을 뛰어넘는 발전을 이뤄냈죠.(클라우드 인터넷 AI와 빅데이터 분석) 생명공학도 인간 DNA를 모두 해독했고 복제양을 만들어냈고 윤리적 이슈 때문에 발표되지 못한 인간 대상의 실험이 얼마나 진척됐는지 알 수 없죠. 진시황이 그토록 갈망했던 불로불사가 노화를 유발하는는 물질의 제어와 알츠하이머 예방 물질 연구까지 육체의 영생에 다가가고 있고요.
    난자 냉동과 인공수정을 통해 왕권과 왕후들의 운명을 좌우했던 임신과 선택적 출산이 가능한 시대이기도 하고요.
    전기와 의학 외에도 찾아보면 꽤 있을겁니다.

  • @user-vu9ux5vq1m
    @user-vu9ux5vq1m Рік тому +1

    생산성에 도움이 되느냐
    라고 생각해보면 틀린말 하나 없으시네요 ㄹㅇ

  • @Mia12520
    @Mia12520 Рік тому +3

    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얘기해보고 싶네요.
    저는 IT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인데요, Chat GPT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혁신적인 ‘기술’은 아니라는 의견들은 있습니다. 조금 더 ‘사람같이’ 말하는 것 뿐일 수도 있죠. 

다만, chat GPT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사용자 친화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경험을 제시했다는 데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chat GPT자체가 아니라, 이미 있는 ai기술을 누구나 쉽게 접근가능하도록, 심지어는 오픈 소스를 통해 수용자에 불과했던 이들도 이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도 있게 된, 그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거죠.
    인터넷은 이미 발명되어 있었지만 스마트폰이라는 매체가 없던 시기를 돌이켜보면, IT업계에서 말하는 혁신이 무엇인지에 공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혁신은 단 하나의 이벤트가 아닌 점진적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추가로 드는 의문이 있네요: 파급력이 커야만 혁신일까요? 파급력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과장과 비약을 섞어 얘기하자면, 인류사의 최고의 혁신은 가장 원초적인 고통과 욕구를 해결한 주먹도끼의 발명일까요?
    +) 다른 말인데, 저는 이 영상을 알고리즘으로 보게 되었어요. 여기에서 개진되는 의견들이 흥미롭네요. 나중에 시간날때 모두 읽어보고 싶어요. 종종 들러서 영상들도 보고 가겠습니다.

    • @Yolo_00-x9h
      @Yolo_00-x9h Рік тому +2

      문제는 그 AI기술이 양질의 일자리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되기보다는 오픈소스 AI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만 배불릴거라는데 있습니다. 결국 그게 보편적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까요?

  • @user-wj6kt3sz6w
    @user-wj6kt3sz6w Рік тому +1

    미래는 예측할뿐 아무도 모른다 어차피 닥칠 미래 기왕이면 긍정으로 삽시다

  • @user-uc8cf1vn3d
    @user-uc8cf1vn3d Рік тому +20

    개인적인 생각은 모든 인간의 삶과 사회에 모든 분야에 끝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기술 문화 예술등 지금 나오는 음악은 음악같지 않고 영화도 이젠 이상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고 경제도 다수 서민들은 더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좋은 시대는 지나간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brpang
    @brpang Рік тому +1

    다음세대의 발전을 상대적 신분상승으로 보려면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다음세대가 잘 되어 다 같이 신분/계층 상승을 하면 지금의 상위 80%의 사람들이 상위 20%로 이동하는 그런걸까요? 이건 불가능 합니다. 소수가 상위 20%로 가면 그만큼 탈락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 탈락자들은 이타적 봉사정신으로 자리를 내 주는걸까요?
    다음세대가 더 좋은 삶을 가지느냐를 이야기 하기위해서는 정확하기 힘드나마 어느정도 뭘 기준으로 할거냐를 정해야 합니다. 상위 몇%냐는 이렇게 문제가 있는 개념입니다. 제 아버지 세대에는 세탁기와 냉장고가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지금 제 세대는 같은 상대적 계층이어도 그보다 분명히 더 좋은 삶을 누립니다. 산업 기술의 발달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항상 상대적 빈곤에서 불만이 있게 마련 입니다.
    제 아이들 세대는 물론 저보다 저성장 시대에 삽니다. 그런데 생활수준을 단지 돈으로 측정하는건 어쩌면 가난한 시절의 기준입니다. 평생 돈 때문에 고생한 고성장 시대 사람에게 복권당첨 됬으니 이제부터는 당신 자유를 찾으시라.. 그러면 아마 뭘 할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겁니다. 돈으로 측정된 목표를 살수밖에 없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지요. 저성장 시대사람들은 복권까지는 아니지만 선진국에 진입한 사회에 삽니다. 그들은 돈을 많은 선택중 하나로 봅니다. 그리고 저성장시대 사람보다 더 자유로운 선택에 대해 고민합니다. 돈이 아니어도 삶 자체의 질도 높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히코모리 처럼 자유로운 선택에는 발전적이지 못한 선택도 있겠지요.

  • @user-up4sd9ru4o
    @user-up4sd9ru4o Рік тому +16

    성장을 기대못하는 , 희망이 안보이는 삶 역시 사람을 살고 발전시키는 것은 희망이란 원동력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사회가 희망이 잘 보이지 않아 기득권유지를 위해 좁은 가능성에 투자하고 경쟁한다는 것에 동의해
    우리때보다 더 심해진 의대쏠림 의대를 위해 다시 수능에 도전하는 사람들증가, 메디컬 고시화된 수능
    매해 치열해지는 로스쿨 입시와 시험난이도 그에 비례하는 변시오탈생증가
    그리고 각종 전문직 시험 경쟁률 계속 경신등
    결국 저점을 보장(최소한의 기득권과 미래안정성)하는 라이센스에 대한 집착들
    그리고 공무원인기가 시들해진것도 역설적으로 공무원으로 대한민국에서의 미래가 잘 그려지 않아서 아닐까도 생각했다
    결국 이 모든게 예전에 너가 비판한 한국의 교육과 연관된다고 생각함
    난 수능의 필요성과 검증성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만 그로인한 교육의 획일화가 정말 심각하다는것에 동의해
    초중고 거의 국영수사과를 오직 입시에 초점된 사람들의 인식이 문제지 근데이건 국민성과 가치관에도 연결되서 어려운듯
    얼마전 뉴스에도 입시를위해 고등학교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봤는데 대학을 목표로하면 공교육이 거추장스럽다는 주장에 반박이 안되더라
    나도 후회하고 느끼는게 입시가 목표면 고등학교 다니는것보다 일년 사교육 아니면 3년사교육이나 인강에 시간을 쏟는게 훨씬 효과가 높고 수월다고 생각되서
    왜 너가 한국의 교육을 통렬히 비판했는지 그때야 깨달았다
    이게 또 한국사회의 평균 올려치기와 도태되고 하위인 사람들에게 무자비한 가치판단과 사회인식을 하는 한국의 모습과도 다 연관이 되있어서
    난 기술특이점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한국의 경우는 답이 기술특이점 밖에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또한 앞으로 우리 세대가 어떤식으로 인식될지 궁금하다
    중국의 탕핑족 일본의 사토리세대 그리고 한국의 우리는 앞으로 어떤이름으로 불리게 될지
    다음번에 한중일 세대비교하는 컨텐츠 나쁘지 않을듯???ㅋㅋㅋㅋㅋㅋ

    • @chungco_phil
      @chungco_phil Рік тому +1

      컨텐츠 추천 좋네ㅋㅋㅋㅋ 고맙다

    • @OMG-mv8cd
      @OMG-mv8cd 29 днів тому

      중국의 탕핑족, 일본의 사토리세대, 한국의 N포세대. 결국 원인도 결과도 같은

  • @donghunhaha
    @donghunhaha Рік тому +6

    좀 벗어난 얘기긴 하지만 옆나라 저성장 양상을 보면 정말 기가 찹니다. 일본은 영상에서 설명하는 "이동" 현상이 거의 정체되어 갈라파고스화가 심화되어 있는데요. 소니 같은 판권사업 하는 기업이 아니면 미래가 어두운 회사가 많아요. 그 피해를 고스란히 청년들이 겪고 있는데, 정말 투잡 쓰리잡 하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되는 모양이더라고요. 문제는 일할 투잡, 쓰리잡거리도 없다는 거고, 이런 고용시장에 들어가려면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가 돼있어요. 경쟁이 치열한거죠. 그러니 더 취직, 노동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이미 오래 전부터 월 200만원짜리 직장(그것도 10여 년 동안 월급이 오르지 않은 채 세금만 오르는 상황에서)에 들어간다고 대학론 5천만 원 정도의 빚을 지고 거의 종신토록 갚아야 하는 애들이 엄청나게 많고... 불행중 다행은 대학론의 경우 거의 제로금리라는 거지만 그래봐야 생활비 충당이 안되니 자꾸 범죄에 손을 뻗는 청년이 늘어난다 합니다. 휴... 앞으로는 정말 여러가지 전략을 생각하지 않으면 많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네요. 일본에 이어 중국도 서서히 이런 흐름으로 가고, 우리는 억지로 유동성을 만들어서(즉 대출을 풀어서) 수지를 맞추는 걸로 보이지만 인구절벽 충격이 오는 몇년 후나 기술발전으로 인한 여러 혼란을 생각하면.... 진짜 모르겠습니다 ㅜㅜ

    • @user-lv7xv6fc2u
      @user-lv7xv6fc2u Рік тому +1

      이동 현상과 갈라파고스화가 무슨 상관이죠? 혹시 국뽕 영상 시청하고 오셨나요? ㅎㅎ

    • @donghunhaha
      @donghunhaha Рік тому +6

      @@user-lv7xv6fc2u 어... 아뇨 국뽕영상이 아니라 갈라파고스화는 일본이 2010년대 중반에 산업보호를 위해서 국책으로 내수나 세계시장에서 무난히 잘 팔리는 산업들 보호한다고 공적자금 풀어서 지원하다 나타나는 현상 얘기하는거에요. 일본제의 독특한 핸드폰, 하이브리드차, 팩스, 도장제작기술 등이요. 국뽕영상에서도 물론 다뤘겠지만 지금 일본사회 자체가 계속 사회문제로 청년들 빈곤 문제가 나오는 걸로 알고요. 고령화와 오랜 디플레이션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일본사회의 일면이라는 취지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우리나라의 저성장, 초고령화, 저출산 문제 등등 앞으로 찾아올 현상에 근접한 견본을 보여준다고 생각되거든요. 특히 청년층의 빈곤(실업이 아닙니다) 문제는 정말 많이 고통스러울 것 같거든요. 물론 우리나라 청년들이 일본 청년들 같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어려워진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 @lllool8404
      @lllool8404 Рік тому +1

      ​@@user-lv7xv6fc2u 얘 백프로 1베나 엠팍할듯 ㅋㅋㅋㅋ 일본 조금만 까도 발작하는 꼴봐

    • @user-lv7xv6fc2u
      @user-lv7xv6fc2u Рік тому

      @@donghunhaha 투잡 쓰리잡 하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되는데, 그 잡조차 없다? 근거가 뭐죠? ㅋㅋㅋㅋ 통계를 기반으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ㅋㅋㅋㅋ 님 말씀대로라면 일본의 GDP는 급격하게 줄어들어야 하는데요?ㅋㅋㅋㅋ

    • @user-lv7xv6fc2u
      @user-lv7xv6fc2u Рік тому

      @@lllool8404 발작이 어디에? ㅋㅋㅋㅋ 반일국뽕에 의문을 제시하자 반말 까면서 발작하는 게 누구? ㅋㅋㅋㅋㅋ

  • @JYP82
    @JYP82 Рік тому +8

    제가 군대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지 1년정도 지난 시점에서 입대를 했었습니다.(육군)
    훈련소를 거쳐 자대에 왔을 때 이등병 계급으로 전역 1주일 남은 병장과 불침번 근무를 서며 대화를했습니다.
    "이 스마트폰이 도입되기 전에는 개인정비 시간이나 주말에 티비보거나 운동하거나 전화하거나 장난치거나 대화하거나 싸지방에 매달리거나 독서를하거나 ㅈ같지만 부조리를 당하거나 하거나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젠 걍 17시30분만되면 다 핸드폰만 보고있어. 그러다보니 낭만이 없어진 게 ㅈㄴ 아쉽지만 그래도 부조리가 없어진 건 확실히 좋긴하다. 다 x발 노예마냥 휴대폰만 기다리고있어. 실제로 대부분은 아무 쓸데없는 유튭 쳐보거나 화장실에 숨어서 야구동영상이나 볼텐데, 근데 이렇게 말하는 나도 그렇게 하고있더라. 내 동기들도 휴대폰 있기 이전에는 하루종일 대화도 ㅈㄴ 많이하고 그랬는데 이젠 휴대폰만 기다리면서 걍 피엑스 같이 가거나 담배 같이 피는 사람들에 불과한 거 같다. 이게 단 몇 개월만에 이렇게 됐다."
    중대 거기서 더 쪼개 소대, 분대라는 사회는 소규모 사회라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는데 시대를 관통하는 대화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결핍(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생물로 설계되었고 그것에서 오는 성취감이 끝없이 발전하는 생물로 설계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 비교적 선진국에 사는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 대한 결핍이 없어졌고 더 나아가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결핍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아니 어쩌면 더이상 느끼고 싶어하지 않게 새롭게 설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과 감정과 노력과 돈을 써가며 오랜 수행을 통해 고통을 견디는 것 보다는 적당한 일자리를 구하고 퇴근 후에 따뜻한 히터가,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작은 공간 아래 요리도 필요없이 배달앱으로 문 앞까지 가져다주는 아주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유튜브를 보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와 여러 사람들과 부딪혀가며 도전을하며 성장하기 보다는 집이라는 네버랜드에서 피터팬이 되어 팅커벨과 영원히 어린아이로 남아있기를 대다수의 인원들이 선택한 것 같습니다.

  • @atlantisssssssss
    @atlantisssssssss Рік тому +23

    영상에 나오는 "나는 부모님보다 내 자식들에게 많은것을 해주기 힘들것 같다"라고 생각하는것은 현재 선진국의 평범한 사람들에 한정된 이야기 같습니다. 저는 인류 전체 인구에서 기껏해야 10~15%를 차지하는 "선진국의 어중간한 사람들"을 제외한 (1) 선진국 밑 여러나라의 글로벌 상류층과 (2)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과거에 비해 나은 미래에 대해 압도적인 낙관론이 인류의 주류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자본주의의 근본이 되는 실력주의의 큰 강점이자 유연성은 바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세습의 가장 중요한 도구로써 자식들의 실력을 키우는데 투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950~60년대를 생각해보면 세상에서 제대로 굴러가는 공업경제는 사실상 미국밖에 없었습니다 (유럽과 일본의 모든 경쟁자들은 전쟁으로 잿더미...). 그렇기에 미국의 평범한 노동자들은 글로벌 노동시장에서 지금보면 말도 안되는 독점력을 갖고 있었기에 엄청난 소득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50~60년전 미국인들의 삶의 질은 다른 나라 사람들의 관점에서 볼때 말도 안될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죠.
    80~90년대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보통 말하는 "아시아의 네마리 용")의 노동자들 또한 비슷하게 (50년대 미국인들과 비교하면 별것 아니지만) 중국/인도/베트남의 수십억 인구가 제대로된 공업화를 이룩하기전 나름 유의미한 독점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독점력과 성장성을 갖고 있던 시기의 노동자들과 현재 더 많은 경쟁을 이겨야 하는 시대에서 딱히 성장하지 않은 노동생산성을 가진 특별할것 없는 노동자들의 포지션을 비교하는것은 힘든 일입니다.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미국/유럽/일본의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정체시키는것을 대가로 한국인들(+대만/홍콩/싱가폴인 등)의 삶의 질을 폭발적으로 상승시킨 세계화의 흐름과 그 힘이 이제 평범한 한국인들의 삶의 질이 성장하는것을 대가로 중국/인도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중이기에 딱히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힘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