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게 정혜신박사님께서 무한위로를 해주신 날이에요. 저는 아버지를 비롯해서 남동생들과 보지 않기로 선언을 하고 안본지 6년정도 됩니다. 동생들이 제게 했던 쌍욕부터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들을 무방비로 들을 수밖에 없었고, 안보기로 결정을 하고 6년이 지났습니다. 제안에선 제가 살아야겠기에 그리 결정을 했지만, 이것이 최선인가라는 자책아닌 자책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박사님께 그지없는 위로를 받고 너무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동생들이 저라는, 누나가 아닌 한 사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신뢰가 없었음은 물론이고 저라는 한 사람에대한 예의도 없었음을. 이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고 싶었는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사님. 이제 저는 너무나 홀가분합니다. 아버지와 남동생들의 인생은 그들 몫이니까요. 저는 저의 삶을 살겁니다. 제가 취했던 결단들. 제 경계를 지키고 살아내려 애썼던 몸부림들. 그 애씀에 제가 저에게도 눈물나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아무에게도 공감받지 못했던 저에게 박사님의 위로가 생명수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혀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저와 아주 비슷한 상황이시네요...저도 저 자신으로 오롯이 살고싶어서 결정했지요. 자책도 했었고 회의감이 엄습할때마다 우울증도 겪으며 수년간 힘들었지요. 하지만 결국 가족보다 누구보다도 저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는 하나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많이 아팠고 괴로웠지만...점점 그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혼자 노력하다 되돌아오는 분노와 상처를 더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게 되었습니다.
박순임 저랑 상황이 너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엄마와 동생이 알아서 살도록 2달전부터 연락을 끊었습니다. 제 자식을 지키기 위해 그래야된다고 어느날 강하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 가족이라는 허울아래 친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지나온 오랜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저에게 제일 잔인하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가족인거 같아요.
엄마에게 히들다고 얘기를 하면 결국 듣는건 저에대한 위로가 아니라 어느새 나보다 더 힘든 엄마를 위로해야 하는 나를 봅니다. 언제나 그랬어요. ㅠㅠ 엄마는 나에게 관심이 없었던거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하지 않고 엄마는 언제나 옳아 엄마는 우릴위해 한평생 희생하니까 우리 고민으로 엄마를 힘들게 하면 안돼 라고 언제나 스스로를 다독여야 했어요. 늘 우리는 엄마중심으로 사고했고 아빠는 엄마를 힘들게 하고 가족의 평화를 깨는 사람으로 여겼고 자라면서 엄마를 위로하고 맘을 다독여 주고 엄마아빠 사이를 걱정하느라 너무 많은 마음의 에너지를 쓰느라 나의 마음은 늘 외면받았던 힘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어제일처럼 확연하게 다가와서 너무너무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ㅠㅠㅠ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 것 같습니다.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 조차도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아요. 나와 24시간동안 평생을 함께 붙어있으면서 아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아닌 이상 부모도, 가족도, 그 외의 타인들도 모두 저의 일부분만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죠. 나의 일부분 또한 나 자신이지만 그 일부분이 나의 전부는 아니에요. 결국 나와 24시간 평생을 함께하는 건 나 자신 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이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부모님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 그저 부모님의 생각일 뿐 그게 진짜 나 자신은 아니지요. 타인이 생각하는 내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다르다면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정답이에요.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으니까요.
박사님의 영상은 물론, 다른 분들이 여기 남겨 두고 가신 문장들에 많은 위로를 받아요. 아픔도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이렇게 다시 깨닫네요. 사이가 좋지 않은 엄마 아빠 사이에서 자라는 동안 저는 이런 생각을 자주 했어요.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엄마와 아빠가 행복하면 좋겠어.' '내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두 사람이 잘 지내면 좋겠어.'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에야 깨달았어요. 그러면 안 되는 거였구나. 나는 나를 지켰어야 하는 거구나. 하지만 그 때의 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 때는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어른인 그들의 행복과 안위를 비는 게 당연하게 여겨졌거든요. 그치만.. 나를 내팽개치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 마음은 늘 불안했어요. 나에게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내가 거기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없었거든요.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간신히 빠져나온 이후로는 계속 연습을 하고 있어요. 내 감정을 삼키지 않는 연습, 다른 사람이 괜찮은지 버릇처럼 살피기 전에 나는 괜찮은지 살피는 연습, .. 연습이 잘 된 날은 어깨를 펴고 걸을 수 있어요. 어떤 일이 벌어져도 내가 거기에 어떻게든 대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덕분에요. 처음 그 느낌을 경험하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한 번도 그친 적이 없던 성난 파도가 처음으로 잔잔해졌어요. 그 순간, 세상이 별로 두렵지 않게 느껴졌어요. 그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늘 연습하고 있어요. 그치만 아무리 연습해도 잘 안 되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이번 주가 특히 그래요. 울고 자고를 반복하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됐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11:18 저도 부모님으로부터 충조평판을 받아서 상처를 입은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행동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바꾸지 않으면 제 상처는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과 그 생각으로 인한 무력감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런 사람중에 한명으로서 저는 이 동영상 후반부(10:33~끝)에서 내용을 잘 새겨야 겠습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두번 세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역시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려면 그냥 내 욕구가 다 충족받지 못할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무엇보다 너의 의견과 나의 의견이 다를수 있다는 자세로 살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마음에 두고 살아가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앞으로 주체적인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다시금 느끼지만...난 엄마를 너무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론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엄마 욕심에 투영된 나를 보는 엄마에게 끝없는 좌절감을 느껴요... 그런데도...나는 엄마를 사랑하는걸 멈출수 없어요...선생님 말씀대로 엄마 생각 알겠어~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평정심으로 대하려 다짐합니다.
내면이 강해서 저를 물러나게 했던 제 아이가 너무 너무 감사해요....키울때 힘들었지만... 아이의 내면이 약했다면..제가 사랑이라는 가면으로 아이에게 감정적 학대를 얼마나 했을지..흐... 일찍 포기하게 도와주고.. 엄마의 지배를 벗어나느라 고생한 내딸...수고했다.. 엄마 가르치느라..ㅠㅠㅠ♡ 늘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오늘 다시한번 더 진하게...♡
머리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공감하고 알고있는 이야기인데도 어려움에 빠진 가족이나 동료, 친구를 마주할 때면 또 다시 충조평판하고 싶어지는., 아니 이미 하고있는 저를 발견하고 절망해요. 아이고.. 그나마 이미 뱉은 말을 아차하며 주워담는 정도까진 됐는데 이걸 두고 발전했다고 합리화해도 되는 건지.. 이렇게도 고치기 힘든 일인 건지 싶어요. 오늘 이 영상 보면서 비수가 되어 꽂혔을 제 과거의 충조평판들이 하나씩 떠오르며 또 부끄러워집니다. 아이고...선생님 이번 영상도 감사합니다.
어린시절 내면아이 상처를 치유하니 그렇게 화나고 분하고 미워했던 시어머니와 부모님과 화해되고 지금은 관계에서 오는 갈등들을 건강하게 해결해가고 있어요 모든 사람들은 일부러 상처주지 않는다! 시어머니와 부모님도 형제자매들도 내면아이가 상처받은 존재입니다 그들의 현재 삶이 불행하면 갈등은 고조됩니다 서로 알아달라고 충돌
어린시절에 소리지르고 화내고 저에게 욕하던 아버지 존재는 싫었고..집에 독립하고 싶었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불편하고 우울하고 그랬던 제가 독립하고 다시 밝아 졌는데..부모님 집에만 가면 이유없이 화가 납니다 30살이 된 저에게 아버지는 화가나면 소리지르고 욕하고 급발진 하고 하고 저는 집에 있을때 숨이 막히고 답답하고 눈물 계속나고합니다 공황장애 온것 같습니다
인연을 끊을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족은 제겐 족쇄입니다.. 현재 형에게 긴시간 폭력으로.뇌수술 2년전 2번한 52살된 뇌변병장애 동생과 치매노모만 저에게 남겨졌습니다.. 2021년 부터,,이사건으로 폭력트러우마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일도 못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하루살이 처럼 버티고 견디고 정신과약으로 위로 받고 지냅니다 저는 혼자 입니다,. 신학대학원졸업시킨동생이 뇌변병장애로 7살 지능아 되었습니다.. 위에 언니는 이일로 전화차단했슴니다..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지금 가진돈 다 쓰고 수급자가 되었습니다.. 장애동생 과 치매노모는 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고 죽으려 했는데.. 동생이 누나 살 려줘 하는 울음에 ... 자금 버티고 있습니다 .. 반지하.. 죽음 남의일 이 아니란 생각에 힘이듭니다..
그렇군요. 너무나 많은분들이 충조평판을하시는군요. 내모친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내모친은 나에게 상처를 주는걸... 여전히... 모르십니다.. 제게는 슬픈현실이지만요... 생모님은 돌아가실때까지 나에게 상처를 주신분이.. 장본인이라는걸... 절대로 모르실겁니다....ㅠㅠ 그건 엄마생각이고 라는 말을하면? 싸움이 시작이고. 저를 더 억압하는, 생모님의 공격이 더 날아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하고 삽니다... 생모님의 무시에... 결국 저는 무능한사람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또 무능하다고 무시당하는꼴이구요. 무능하게되다보니... 집떠나면... 갈곳이 없어서 빌붙어있는, 한심한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같은 상황과 심경을 겪고 있음에 깊이 공감하면서 한 줄 남겨봅니다. 박사님이 말씀하신 '그건 부모님 생각이고..'는 굳이 입밖으로 내어 대응하지 않아도 내 스스로에게 얘기해줄 수 있다면, 그래서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모든 감정과 에너지가 소모되어 정작 내 삶을 살아낼 힘과 의지가 상실되는 일을 막는 것이 나 자신과 또 어머니를 위한 일 아니겠는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란걸 체감하고 있기에 우선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거리를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나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서요..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이래야만 하는것이 서글프지만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화이팅 하시길..
차라리 가족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울부짖거나 한탄하거나 가만히 읊조리는 사람도 무지하게 많답니다. 제 댓글이 '뭐 그러냐 사람들은 가족을 원하는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나에게 도움 안 되는 가족은 사실상 없는 게 낫죠. 님 같이 말하는 친구에게 "넌 그럼 부모가 빚이 엄청나고 아파서 너가 가장으로 살면 좋겠니?"라고 했더니 막 화내더라고요. 그런 가족이 어디 얼마나 되냐며... 사람들이 원하는 그 가족은 나에게 좋은 것만 주는 가족이겠죠.
오늘은 제게 정혜신박사님께서 무한위로를 해주신 날이에요.
저는 아버지를 비롯해서 남동생들과 보지 않기로 선언을 하고 안본지 6년정도 됩니다.
동생들이 제게 했던 쌍욕부터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들을 무방비로 들을 수밖에 없었고, 안보기로 결정을 하고 6년이 지났습니다. 제안에선 제가 살아야겠기에 그리 결정을 했지만, 이것이 최선인가라는 자책아닌 자책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오늘박사님께 그지없는 위로를 받고 너무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동생들이 저라는, 누나가 아닌 한 사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신뢰가 없었음은 물론이고 저라는 한 사람에대한 예의도 없었음을.
이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고 싶었는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사님.
이제 저는 너무나 홀가분합니다. 아버지와 남동생들의 인생은 그들 몫이니까요.
저는 저의 삶을 살겁니다.
제가 취했던 결단들. 제 경계를 지키고 살아내려 애썼던 몸부림들. 그 애씀에 제가 저에게도 눈물나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아무에게도 공감받지 못했던 저에게 박사님의 위로가 생명수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혀 새로운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저와 아주 비슷한 상황이시네요...저도 저 자신으로 오롯이 살고싶어서 결정했지요. 자책도 했었고 회의감이 엄습할때마다 우울증도 겪으며 수년간 힘들었지요. 하지만 결국 가족보다 누구보다도 저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는 하나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많이 아팠고 괴로웠지만...점점 그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혼자 노력하다 되돌아오는 분노와 상처를 더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생은한번뿐-l6q 맞아요.
당신들도 있지만 나도 있어요.
참 다행한 일입니다.
저도 부모님과 답답한 관계로 우울한 몇 년을 보내고 있어 어디가서 상담을 받아볼까합니다
공감되는 글이네요~
박순임 저랑 상황이 너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엄마와 동생이 알아서 살도록 2달전부터 연락을 끊었습니다. 제 자식을 지키기 위해 그래야된다고 어느날 강하게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 가족이라는 허울아래 친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온 지나온 오랜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저에게 제일 잔인하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가족인거 같아요.
@@oceanside7513 저는..
아마두 오래전부터 놓아버리고 싶었던 것을. 어느날. 툭! 하고 놓아버렸다는 생각입니다.
전조증상들이 반복적으로 있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아닐거야, 그럴리가 없어. 하며 애써 부정하고싶었던 실체가 어느날 여지없이 드러난 것일 거에요.
저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 지금을 살고 싶습니다.
과거와 서로가 엇갈리며 기억하는 어떤 일들을 마지못해 동조하며 오늘을 갉아먹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누구처럼 소중합니다.
그 뿐입니다.
우리. 오늘. 어느때보다 눈부셨으면 좋겠어요.
엄마에게 히들다고 얘기를 하면 결국 듣는건 저에대한 위로가 아니라 어느새 나보다 더 힘든 엄마를 위로해야 하는 나를 봅니다. 언제나 그랬어요. ㅠㅠ 엄마는 나에게 관심이 없었던거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하지 않고 엄마는 언제나 옳아 엄마는 우릴위해 한평생 희생하니까 우리 고민으로 엄마를 힘들게 하면 안돼 라고 언제나 스스로를 다독여야 했어요. 늘 우리는 엄마중심으로 사고했고 아빠는 엄마를 힘들게 하고 가족의 평화를 깨는 사람으로 여겼고 자라면서 엄마를 위로하고 맘을 다독여 주고 엄마아빠 사이를 걱정하느라 너무 많은 마음의 에너지를 쓰느라 나의 마음은 늘 외면받았던 힘들었던 기억이 갑자기 어제일처럼 확연하게 다가와서 너무너무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ㅠㅠㅠ
저랑 너무나 똑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이시네요 ㅠㅠ오십이 넘어도 어머니 목소리먼 들어도 우울해집니다
제얘기 하시는줄....ㅠ
제아이들에게 이런맘을갖게한건아닌지ᆢ
그냥 자주 안 보는 게 답이예요. 평생 존중이 몸에 배지 않은 사람한테 무슨 존중을 바라겠어요.
가족관계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군요.
제가족만 유별난가 생각했는데~
모든분들 씩씩하라고. 응원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 것 같습니다.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 조차도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아요. 나와 24시간동안 평생을 함께 붙어있으면서 아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아닌 이상 부모도, 가족도, 그 외의 타인들도 모두 저의 일부분만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죠. 나의 일부분 또한 나 자신이지만 그 일부분이 나의 전부는 아니에요. 결국 나와 24시간 평생을 함께하는 건 나 자신 밖에 없어요. 그렇기에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이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부모님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 그저 부모님의 생각일 뿐 그게 진짜 나 자신은 아니지요. 타인이 생각하는 내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다르다면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정답이에요.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으니까요.
박사님의 영상은 물론, 다른 분들이 여기 남겨 두고 가신 문장들에 많은 위로를 받아요. 아픔도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이렇게 다시 깨닫네요.
사이가 좋지 않은 엄마 아빠 사이에서 자라는 동안 저는 이런 생각을 자주 했어요.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엄마와 아빠가 행복하면 좋겠어.' '내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두 사람이 잘 지내면 좋겠어.'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에야 깨달았어요. 그러면 안 되는 거였구나. 나는 나를 지켰어야 하는 거구나. 하지만 그 때의 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 때는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어른인 그들의 행복과 안위를 비는 게 당연하게 여겨졌거든요.
그치만.. 나를 내팽개치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 마음은 늘 불안했어요. 나에게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내가 거기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없었거든요.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간신히 빠져나온 이후로는 계속 연습을 하고 있어요. 내 감정을 삼키지 않는 연습, 다른 사람이 괜찮은지 버릇처럼 살피기 전에 나는 괜찮은지 살피는 연습, .. 연습이 잘 된 날은 어깨를 펴고 걸을 수 있어요. 어떤 일이 벌어져도 내가 거기에 어떻게든 대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덕분에요. 처음 그 느낌을 경험하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한 번도 그친 적이 없던 성난 파도가 처음으로 잔잔해졌어요. 그 순간, 세상이 별로 두렵지 않게 느껴졌어요. 그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늘 연습하고 있어요.
그치만 아무리 연습해도 잘 안 되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이번 주가 특히 그래요. 울고 자고를 반복하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됐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부모는 그들의 삶을 살고 저는 제 삶을 살아가야죠...
부모의 삶이다라는 말씀 참 위로가 됩니다. 상처 받고.힘들지만 나는 다른사람이라고 결론내렜고 나의 삶을 열심히 삽니다.우리 사랑스런 두 아들들에게는 좋은 엄마로 기억되고 싶네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사렁받고싶은 욕구, 인정받고싶은 욕구, 수용받고싶은 욕구는 사실상 완전히 채워지기 힘든 것이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사연자분은 참으로 안타깝네요...
저는 가족에게서 구원이라는 단어는 지웠습니다.
그게 편합니다.
감사합니다. 부모이고, 자식인 '나'를 개별적 존재로 존중하는 것.. 크게 와 닿습니다
차분하게 그리고 쉽게 위로해주시네요.
유투브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른 심리상담자들은 어려운 용어를 써서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너무 쏙쏙 쉽게 들어와요. 타인을 존중하는, 건강한 개인주의자가 되자는 말씀인거 같아요.
'부모가 달라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 안의 나를 잃어가고 있었는데, 부모와 상관없이 나로 존재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제 주체성을 회복한 느낌이에요.
잃어버렸던 제 모습을 되찾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사님. 너무나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자기에 대해 주체적으로 자각하는 게 온전한 나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일 수 있군요. 복잡하게 얽힌 감정 또한 성장의 과정일 수 있음을 알아차려야겠어요.
모든 인간은 존중받아야한다. 그 어떤 누가 와도 그건 그쪽의 개별적인 생각이다 라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모든 부모 자식이 꼭 듣고 서로의 관계가 회복될수 있는 키워드입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부터 자식에게 충조평판을 하는것 저 부터 멈추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11:18 저도 부모님으로부터 충조평판을 받아서 상처를 입은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행동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바꾸지 않으면 제 상처는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과
그 생각으로 인한 무력감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런 사람중에 한명으로서
저는 이 동영상 후반부(10:33~끝)에서 내용을 잘 새겨야 겠습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두번 세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
'나'라는 존재의식. '나'는 존중 받아야 할 사람.
감사합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역시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려면 그냥 내 욕구가 다 충족받지 못할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무엇보다 너의 의견과 나의 의견이 다를수 있다는 자세로 살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마음에 두고 살아가면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앞으로 주체적인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다시금 느끼지만...난 엄마를 너무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론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엄마 욕심에 투영된 나를 보는 엄마에게 끝없는 좌절감을 느껴요... 그런데도...나는 엄마를 사랑하는걸 멈출수 없어요...선생님 말씀대로 엄마 생각 알겠어~나는 이렇게 생각해~라고 평정심으로 대하려 다짐합니다.
내가 있다는 자각..너무 감사합니다 첫번째사연처럼 해왔는데 그럴때마다 혼자서 풀고 운동하거나 그래왔는데 본질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안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해요...
참 귀중한 말씀이세요...
감사드립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건강 평안하세요~♡
제목부터 격하게 공감이 되네요
내면이 강해서 저를 물러나게 했던 제 아이가 너무 너무 감사해요....키울때 힘들었지만...
아이의 내면이 약했다면..제가 사랑이라는 가면으로 아이에게 감정적 학대를 얼마나 했을지..흐...
일찍 포기하게 도와주고..
엄마의 지배를 벗어나느라 고생한 내딸...수고했다..
엄마 가르치느라..ㅠㅠㅠ♡
늘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오늘 다시한번 더 진하게...♡
07:30 혼란이 내 다양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느껴가면서 사실은 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되고 성숙을 위한 건강한 복잡함에 다다르는 여정 … 이라는 말씀을 노트했습니다. 필요한 말 이었어요
머리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공감하고 알고있는 이야기인데도 어려움에 빠진 가족이나 동료, 친구를 마주할 때면 또 다시 충조평판하고 싶어지는., 아니 이미 하고있는 저를 발견하고 절망해요. 아이고.. 그나마 이미 뱉은 말을 아차하며 주워담는 정도까진 됐는데 이걸 두고 발전했다고 합리화해도 되는 건지.. 이렇게도 고치기 힘든 일인 건지 싶어요. 오늘 이 영상 보면서 비수가 되어 꽂혔을 제 과거의 충조평판들이 하나씩 떠오르며 또 부끄러워집니다. 아이고...선생님 이번 영상도 감사합니다.
석가, 예수가 내게
충조평판을 한다해도
그건 당신 생각이다...
선생님의
귀중한 메세지
캘리그라피로 만들어
폰배경화면에
저장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나는 달라요. 부모도 자녀를 품어줄수밖에없는 한계가 있을꺼예요. 부모도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나는 다름니다. 나는 주체적인 인간입니다. 내가 해낼수 있습니다.
장기하씨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그건 니(당신) 생각이고
감사합니다.선생님
맞어
가족은 지옥이자 구원임
가족끼리 진솔하게 대화하고
서로 노력하면 그만큼 행복한게 없지
그래도 가족의 긍정성을 믿고 싶어집니다!
양가감정속에서 늘 힘들어하게되는것같아요 딸과의관계가 늘 이런식인것같아요
어린시절 내면아이 상처를 치유하니 그렇게 화나고 분하고 미워했던 시어머니와 부모님과 화해되고 지금은 관계에서 오는 갈등들을 건강하게 해결해가고 있어요
모든 사람들은 일부러 상처주지 않는다!
시어머니와 부모님도 형제자매들도 내면아이가 상처받은 존재입니다
그들의 현재 삶이 불행하면 갈등은 고조됩니다
서로 알아달라고 충돌
저도 그래요.
모친이 충조평판이
특기이십니다.
두남동생들도 똑같습니다ㅠㅠ
결국 저는...
무기력 무표정 무감각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조카들한테까지도...
무시당하는일에도...
찍소리 못하는 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무능한제가!
고모로써 싸움을 시발하는
사람이 되는게 수치스러워서요...
필요한 영상이 우연처럼 필연으로 왔네요♡
어제 나눈 친언니의 얘기가 떠오르고 원가족들의 누른감정 내탓과 이해만이 최선인줄 자신감정을 외면하는 애틋함에 공유를 누르고 모두의 평안을 기도해봅니다~감사하고 축복합니다♡♡♡
어린시절에 소리지르고 화내고
저에게 욕하던 아버지 존재는
싫었고..집에 독립하고 싶었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불편하고 우울하고
그랬던 제가 독립하고 다시 밝아
졌는데..부모님 집에만 가면
이유없이 화가 납니다
30살이 된 저에게 아버지는 화가나면
소리지르고 욕하고 급발진 하고
하고 저는 집에 있을때 숨이 막히고
답답하고 눈물 계속나고합니다
공황장애 온것 같습니다
무식만큼 큰죄가없는것같 다
다 부모잘못이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그런부모는 부모가아니다
부모는무턱대고
자식을 믿고 사랑해야한다
부모자식관계는 오직믿음이고
사랑이다
10:25
너무너뮤 위로가되요. 감사합니다.
다~
알고본즉
스승이죠
왜 부모는 당신들땜에 내가 우울증에걸렸다고해도 깨닫지 못하는지 모르겠다.그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왜 인식하지못하는지. 죽어도 다른 이유를 만들어 댈거같다. 본인들 때문이 아니라고. 난 그런 부모는 되지않겠다.
우리아빠는 감정기복이심하고 다혈질이라 항상 아빠눈치보고 살았어요 사람이주관없고 일관성없고 자식들을 자기꼭두각시인형으로봅니다
내로남불심하고 다른자식과비교하면서 본인이비교당하면싫어합니다
인연을 끊을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가족은 제겐 족쇄입니다..
현재
형에게 긴시간 폭력으로.뇌수술 2년전 2번한
52살된 뇌변병장애 동생과
치매노모만 저에게 남겨졌습니다..
2021년 부터,,이사건으로
폭력트러우마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일도 못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하루살이 처럼 버티고 견디고
정신과약으로 위로 받고 지냅니다
저는 혼자 입니다,.
신학대학원졸업시킨동생이 뇌변병장애로 7살 지능아 되었습니다..
위에 언니는 이일로 전화차단했슴니다..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지금 가진돈 다 쓰고 수급자가 되었습니다..
장애동생 과 치매노모는
저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고
죽으려 했는데..
동생이 누나 살 려줘 하는 울음에 ...
자금 버티고 있습니다
..
반지하..
죽음
남의일 이 아니란 생각에
힘이듭니다..
그렇군요.
너무나 많은분들이 충조평판을하시는군요.
내모친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내모친은 나에게 상처를
주는걸... 여전히...
모르십니다..
제게는 슬픈현실이지만요...
생모님은 돌아가실때까지
나에게 상처를 주신분이..
장본인이라는걸... 절대로 모르실겁니다....ㅠㅠ
그건 엄마생각이고 라는
말을하면?
싸움이 시작이고.
저를 더 억압하는,
생모님의 공격이 더 날아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하고 삽니다...
생모님의 무시에...
결국 저는 무능한사람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또 무능하다고 무시당하는꼴이구요.
무능하게되다보니...
집떠나면...
갈곳이 없어서 빌붙어있는,
한심한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같은 상황과 심경을 겪고 있음에 깊이 공감하면서 한 줄 남겨봅니다. 박사님이 말씀하신 '그건 부모님 생각이고..'는 굳이 입밖으로 내어 대응하지 않아도 내 스스로에게 얘기해줄 수 있다면, 그래서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모든 감정과 에너지가 소모되어 정작 내 삶을 살아낼 힘과 의지가 상실되는 일을 막는 것이 나 자신과 또 어머니를 위한 일 아니겠는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란걸 체감하고 있기에 우선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거리를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나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서요..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이래야만 하는것이 서글프지만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화이팅 하시길..
에휴 .....너무 슬픕니다...
하늘의 별따기.
하나님은 완전자시죠.미성숙아닌.
지옥아닌 구원..
내모습이대로.
사랑하시네..
연약한 그대로 사랑하시네..
유키즈에서 듣던
의끊고 안보는모녀.
모죽은후 장례유품정리시..
딸주려는 냉장고의 청과 꼬매다 만 옷가지..
소식에 강제로 찾아와 남겨져우는딸..
저는 가족이 없어요. 그런 가족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최소한 가족이 있으면 아프고 괴로울때 혼자두지는 않을꺼니까요
최소한 가족이 있다면 아프고 괴로울때 혼자두지않을꺼라는 생각은 환타지입니다
물론 그런 가족도 있긴 있겠지요..
하지만 반대로 아프고 괴로울때 타인보다도 비난하는 무시하고 방치하는 가족도 있어요
@@우주먼지-b5t 공감합니다.
차라리 가족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울부짖거나 한탄하거나 가만히 읊조리는 사람도 무지하게 많답니다.
제 댓글이 '뭐 그러냐 사람들은 가족을 원하는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나에게 도움 안 되는 가족은 사실상 없는 게 낫죠.
님 같이 말하는 친구에게
"넌 그럼 부모가 빚이 엄청나고 아파서 너가 가장으로 살면 좋겠니?"라고 했더니 막 화내더라고요. 그런 가족이 어디 얼마나 되냐며... 사람들이 원하는 그 가족은 나에게 좋은 것만 주는 가족이겠죠.
힘들때 혼자 있는게 더 좋고 익숙해요.
가족이 없으시군요ᆢ대화하고 싶네요.
술주정 하는 아바지...지금 여든이 넘으셨는데 아직도 술주정 하십니다..소리 지르고 악 쓰시면서요
10:41
불안하고 약간 슬픈 표정이신것 같아요... 보고 있는 제가 우울감이 들려고 해요... 조금 표정을 밝게 해 주시면 좋겠어요.
불륜녀가 남을 상담???
비난을 많이 받고
성장했구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존재이구나!
앞으로는
사랑과 존중ᆞ격려ᆞ위로가
그대와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