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야기, 일본인을 위한 일본인만의 일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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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8 лют 2025
  • 210번째 카프채널 콘텐츠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도쿄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처음 느낀 감정은 지루하다였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든 의문은 왜 이 영화가 그렇게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느냐는 거였습니다.
    저는 이 영화의 여러 기법들, 예를 들어 풍경 쇼트나 다다미 쇼트 같은 것에는 특히 감명받는 것이 없었습니다. 도리어 서양 평론가들이 너무 신비감을 가지고 이 영화를 가지고 접근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책을 쓰면서 이 영화를 접했고, 또 다른 오즈의 영화는 특별히 구해보지 않았기에 이 사람의 영화를 제가 왈가불가하는 것은 말이 안 되겠지만요. 건축을 공부한 사람의 처지에서 보아도 이 영화만의 독특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좀 더 다른 관점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태평양 전쟁이 끝난 후 8년 후의 도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8년이란 전쟁의 참화를 너무나 쉽게 극복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온 일본인들의 삶이 도리어 제게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도쿄 이야기’ 속 일본인은 전쟁의 기억을 잃어버린 듯, 너무나 선량한 사람들로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전쟁을 일으킨 자신들의 죄에 대해 속죄하고 개과천선한 사람들처럼요. 그렇다면 다다미 쇼트도 풍경 쇼트도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면서, 이상 카프 채널의 아페이였습니다.
    #도쿄 이야기#東京物語#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郎#일본#Japen#영화#Movie#건축#Architecture#카프 채널#C.A.P Channel#210

КОМЕНТАРІ • 4

  • @taewhakim
    @taewhakim 6 місяців тому

    동의 합니다..
    일본식의 정적인 표현이 마치 무슨 동양의 미라도 되는것처럼.. 그 당시 서양 평론가들이 호들갑을 떨었을 뿐입니다.

    • @afei4773
      @afei4773  6 місяців тому

      그런데 선점이 무섭긴 하더라고요,,,ㅠㅠ

  • @조은투자
    @조은투자 7 місяців тому +1

    부산 아시아 영화제 선정 1위 로튼토마토 100% 비평가 선정 시민케인 현기증 동경이야기 3대 영화 대단하네요 그런데 난 반지의 제왕이 내 베스트 탑이니 ㅋ

    • @afei4773
      @afei4773  7 місяців тому

      저는 현기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