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네가 너무 참지 않았으면 한다🌙밤비 내리는 도로 앰비언스 /피아노 음악 있는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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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9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85

  • @NZAmbience
    @NZAmbience  3 роки тому +211

    00:01 처음부터 다시 듣기
    그럭저럭 잘 지내다 문득 그리워
    몽땅해진 마음으로 편지 남긴다
    지금쯤 너는 삶이 유쾌할 것이다
    걸거칠 일이야 아주 없진 않겠다마는
    괜찮냐는 물음엔 두 눈을 휘어 내고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진심인 양 살풋 웃으며 말할 것이다
    그러다 귀갓길의 밤비가 보낸
    새카만 웅덩이를 통해 발견할 거다
    혼자 걷는 얼굴에 진 그늘
    굳은 어깨
    서툰 책임감이 고여
    찰박거리는 소리
    그것으로 슬펐어야 했다
    열아홉 굳은살 없는 마음으로
    실컷 울어두는 것이 맞았다
    이제 와 나는
    네가 너무 참지 않았으면 한다
    너무 애쓰지 않았으면 한다.
    - 밤비가 내리는 도시,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 빗방울이 아스팔트 바닥과 물 웅덩이를 향해 곤두박질치는 소리...
    * * *
    🌙 낮잠 굿즈 '애써 고된 길을 가는 이에게'
    글 모음집 예약 구매하러 가기 (~4/22)
    tumblbug.com/natzam2
    tumblbug.com/natzam2
    * * *
    *관련 문의가 많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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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즐Hazle
      @헤이즐Hazle 3 роки тому +5

      뭐예요ㅠㅠ 저거 낮잠님이 쓰신 글이예요?? 시인의 시 아니고요?? 너무 멋있고 마음을 울리는 글이예요... 머시써요..!!❤︎ 오늘 에셈알 완전 제 취저네요 흐흐 사실 모든 영상이 다 취저였지만..(?)

    • @존경하는맥아더장군님
      @존경하는맥아더장군님 3 роки тому +1

      오늘도 분위기 있게 읽어보았습니다. 낮짬님 글 *

    • @테리스
      @테리스 3 роки тому +3

      낮잠님의 글은 항상 그 장면의 한가운데류 데려다주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에 차분해지는 사운드와 글 감사드려요

    • @user-gd1xe8xw1o
      @user-gd1xe8xw1o 3 роки тому +5

      미래의 내가 고딩인 나한테 보내는 편지인가요ㅠㅠ....

    • @Sleicjfn
      @Sleicjfn 3 роки тому

      넘 감동받았어요 ..ㅠㅠ혹시 다음에는 아직 어른이 되지못한 20세 재수생을 위한 글도 써주실 수 있나요?

  • @화예-q1h
    @화예-q1h 3 роки тому +535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대한민국 고딩입니다. 피곤하면 자는게 당연하고 쉬는게 당연한데 항상 할일을 끝내지 못하고 지쳐 자는 제가 너무 밉고 싫었어요ㅠ 낮잠님의 짧은 글들을 보며 제 안에 있는 짐들을 가끔 내려놓곤 합니다:)

    • @악토버-n2x
      @악토버-n2x 3 роки тому +7

      저도 고1입니다...너무 힘드네요..이거 들으면서 수면하렵니다

    • @eun_soo_yoon
      @eun_soo_yoon 3 роки тому +2

      화이팅하세요

    • @bread-up
      @bread-up 3 роки тому +11

      k-고딩 화이팅... 1년 반만 더 버티자...

    • @seoya_o22o
      @seoya_o22o 3 роки тому +8

      k 고딩 화이팅..ㅠㅠㅠㅠㅜ

    • @블루13
      @블루13 3 роки тому +6

      10년전 고등학생때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직도 변함없는 내 삶에 참 지치네요 홧팅..

  • @Gdkkhf
    @Gdkkhf 3 роки тому +184

    비는 싫어하는 데 비가 오는 소리는 좋아하는 1인. 비 올 땐 무조건 집에 있는 게 최고죠...

  • @겨울-i1q
    @겨울-i1q 3 роки тому +164

    대한민국 모든 고3들아 우리 정말 힘든 길을 걷고 있네 오늘은 초여름 날씨라 몸도 마음도 늘어지는 하루였지? 앞으로 날이 더 풀리고 더워지면 마음이 더 늘어지고 지치게 될거야...처음에 다짐했던 그 불타는 열정이 서서히 식을 때가 이맘때인 듯해 그럴땐 우리의 불타는 열정을 다짐했던 과거의 모습과 앞으로 펼쳐질 빛나는 미래를 상상해보며 올해 만큼은 우리 이겨보자. 빨리 가는 건 중요하지 않아 결국 끝까지 가지 못 하고 멈추면 빠르든 느리든 거기서 끝인 거야 우리는 끝까지 갈 거고 결국 이 싸움은 우리가 이기게되겠지. 정말로 우리 모두가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우리 하루하루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며 살자 언젠가 그 끝에 반드시 빛이 있을거야 반드시. 우리 힘내자 행복하자

  • @josh_U-rei
    @josh_U-rei 3 роки тому +93

    새벽에 불 다 꺼져있고 차가 안다니는 교요한 그 텅빈 큰 도로 한복판에서 춤춰보고 싶다
    고요하고 나만있고 새벽의 시원하고 축축한 공기까지 너무 완벽해

    • @K.Werewolf
      @K.Werewolf 3 роки тому +8

      지나가다 보면 오줌지릴듯

  • @kimbella6390
    @kimbella6390 9 місяців тому +1

    더이상 버티기 힘든 순간을 견디게 해주는 말은 이미 충분하다는 말인것 같아요. 애썼다고,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한마디가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을 용기를 줍니다.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 @카일리-h8f
    @카일리-h8f 3 роки тому +1

    쉬는 시간이 더 이상 쉬는 시간이 아니고, 방학이 더 이상 방학이 아니고, 자투리 시간이 더 이상 자투리 시간이 아닌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 나 자신, 빼곡히 채워진 대여섯 권의 플래너를 보며 위안을 얻지만, 또 가끔은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삭막하게 사는지 우울해질 때가 있어요. 아니 사실 많아요. 방학의 대부분을 우울에 쩔어 공부만 하며 지냈거든요. 한국 사회가 10대에게 바라는 것들은 점점 늘어만 가고, 미친 듯이 벽을 치며 내가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해야 만족할 거냐고 울부짖은 적도 있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세상의 표정에 이제는 나를 포기하기 직전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낮잠님의 앰비언스를 정주행하다 만난 이 ASMR은 선물과도 같은 존재였어요. 매번 보석같은 ASMR 만들어주시는 낮잠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 @Empirian303
    @Empirian303 3 роки тому +160

    제가 지금 속으로 참고있는데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잠님에 문구를 보고 제가 순간 울컥하게 되었습니다 도롯가에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것을 보고 제 마음이 시원하게 정말 통쾌하게 두근거리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 @상냥한공룡
      @상냥한공룡 3 роки тому +13

      무슨 일이든 간에, 어떤 시련이든 간에 그 마음속에 가둬둔 쌓아둔 짐들을 가뿐히 태우는 날이 오길 응원할게요, 그때까지 꼭 힘내주세요

    • @BravaRoxy
      @BravaRoxy 3 роки тому +5

      말하지 않는, 못하는 답답함이 가득인데 왠지 이 글을 보니 쓴이님도 저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 비에 마음속, 머릿속에 담겨있던 것들이 씻겨내려갈수 있기를 :)

  • @benysu11
    @benysu11 3 роки тому +29

    영상 시점이 마치, 빗 속의 고양이가 된 기분이야... 오돌오돌 떨고 있었는데 누가 우산 놓고 가줘서 소나기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는 고양이가 된 기분...

  • @전수빈-i2s
    @전수빈-i2s 3 роки тому +62

    '네가 너무 참지 않았으면 한다
    네가 너무 애쓰지 않았으면 한다'..
    이말이 괜히 인상적이구 그래..!!
    나짬 당신은..(울먹) 정말..!!(울먹)
    흐에에엥

    • @헤이즐Hazle
      @헤이즐Hazle 3 роки тому +5

      아 뭐야 달맛 쿠키님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맞아요 저말 진짜 인상적이죠ㅠㅠ

    • @ramzxc
      @ramzxc 3 роки тому +6

      토닥토닥

  • @서연-q8i
    @서연-q8i 3 роки тому +4

    제목 보고 홀린듯이 들어왔네요. 중간고사 5일 남은 고2예요. 어제는 스트레스 땜에 많이, 급하게 먹지도 않았는데 체했어요. 막 토할 것 같고 머리가 깨질 듯 아프더라고요. 그래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독서실에서 버티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고 집에 와서 2시간 동안 낮잠 잤는데 깨고 나니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더라고요. 잠시나마 행복했네요. 행복의 역치가 점점 낮아지는 걸 몸소 느끼는 중이에요. 슬퍼요. 대학 합격하면 이 모든 걸 보상 받으리라는, 근거 없는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요. 그 버팀목에 낮잠님이 계셔서 많은 힘이 되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제껏 쓰신 글 중에 오늘이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이었어요.

  • @nada_playlist
    @nada_playlist 3 роки тому +53

    나는 다른 사람이 힘들다고 할때 그들의 가로등이였는데
    정작 내가 힘들때는 아무도 없는 어두운 골목을 혼자 걷고 있구나

  • @non_taste_js
    @non_taste_js 3 роки тому +4

    나를 다독이며 버텨나가 볼 거야
    참고 애쓰는 것이 언젠가 기쁨의 산물이 되기를!

  • @연화-e8d
    @연화-e8d 3 роки тому +41

    차분하게 연주되는 피아노 소리, 맑게 들리는 빗소리, 간간히 들려오는 바람소리,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용히 그러나 포근하게 보듬어줄것만 같은 익숙하나 소중한 소리들의 조화

  • @민서-x9y
    @민서-x9y 3 роки тому +5

    열마온리 밤비밤..,비~~ 🦌

  • @universe-f8z-n8e
    @universe-f8z-n8e 3 роки тому +2

    감정을 억누르는 것에 익숙한 대한민국의 고2 입니다. 지쳐서 눈물이 나오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지만, 저는 오늘도 당연하다는 듯이 공부를 하러 갑니다. 그깟 꿈이 뭐라고, 대학이 뭐라고. 그렇지만 다들 이러고 사니까, 저도 당연하다는 듯 당연하지 않게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다. 행복은 됬으니 적어도 평범했으면, 안온한 날들이 어서 왔으면.

  • @exo._min
    @exo._min 3 роки тому +15

    새벽에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너무 힘들고 쉬고 싶을 때 글과 같이 들으면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 @하민-d4e
    @하민-d4e 3 роки тому +20

    듣자마자 울컥하고 눈물날것같은데 나만 이런거 아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lucian_artes
    @lucian_artes 3 роки тому +2

    갑자기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 대사 하나가 생각나네요... “우리에게 유일한 일생은 일상이다.” 뮤지컬 ‘호프’에서 나왔던 대사인데 갑자기 떠올랐어요! 대학 입시만 바라보고 너무 바쁘게 앞만 보고 뛰어왔는데, 저도, 낮잠님도, 나비잠님들 모두도 아름다운 일상이 우리의 일생이라는 걸 잊지 않고 스스로를 잘 보듬었음 해요 :-)

  • @1038273
    @1038273 3 роки тому +3

    어떤 asmr은 제목만 보고 무심코 누르게 된다.
    한동안 플리 위주로 듣다가 홀린듯 눌렀다.
    '네가 너무 참지 않았으면 한다' 제목만 보고도 위로받는 기분이다. 이건 못참지.

  • @dalchyel9047
    @dalchyel9047 3 роки тому +5

    여기에 작게 백현님의 밤비 틀어놓으면 또 뭔가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완전 좋음...

  • @yuminkim3195
    @yuminkim3195 3 роки тому +6

    고등학생 때에는 참아내는 것이 힘들지 않다 여겼던 것 같습니다. 공부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없을 터인데,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못하고 이유없이 책임을 떠안아도 그것이 힘들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속마음을 털어놓을만한 유일한 친구가 갑자기 나를 떠났을때도, 미워해볼 생각도 못한 채 그저 놓아주었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지만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외롭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 마음들을 쌓아두었던 한 구석에서부터 마치 곰팡이 피듯 퍼진 아픔은 순식간에 나를 잠식했습니다. 그러나 헤어나오기까지는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간들 사이에서 분명 얻은 것은 있습니다. 나는 조금은 이기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에겐 누구보다도 내가 제일 중요하고, 나는 나의 수많은 단점들마저 퍽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몇 안되지만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언제나 당당할 수 있습니다.
    열여덟의 나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할지, 말주변이 없는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의 온 마음을 담아 지지해주고 싶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든, 나는 언제나 나를 사랑한다고.

  • @ehfrhfo-b2g
    @ehfrhfo-b2g 2 роки тому +3

    이 영상만 듣고, 보면 작년 때 시험기간에 공부하던 그 장면들이 향수처럼 막 스쳐지나가서 그냥 좀 눈물이 나요... 낮잠님과 같이 공부해온지 벌써 1년이 넘어가는데 요즘 작년이 왜 이렇게 애타게 그립고 그리운지...선생님들에 대한 정 때문에 더 그런것 같아요 요즘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생각나면 눈물이 나는 사람들인데...이 노래만 들으면 다시 작년으로 돌아가 학교가서 선생님들을 볼 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감정이 들어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눈물을 참게 되고 더 마음 깊숙이 뭐가 쿡쿡 찌르는 기분이 많이 들었는데 다시 와서 보니 이렇게나 위로가 되주다니...오늘은 그냥 펑펑 울고 싶은 날이었는데..덕분에 조금 마음이 풀린것같아요...이 영상 보면서 그냥 좀 펑펑 울어버리고 싶어요...
    +...ㅜㅜㅠ 오늘 밴드방 사라졌어요...그냥 왠지 모르게 눈물이 막 나네요...가슴이 막 찢어지는 기분이에요...선생님들과 함께 했었던 추억들이 묻어있는 곳이 사라진 기분이에요...오늘따라 몇시간째 울고만 있는지...울어도 울어도 눈물만 나와요...

  • @백도-e3l
    @백도-e3l 3 роки тому +18

    할수있지만, 하고싶지않아요.
    참고있지만, 참고싶지않아요.
    마냥 괜찮다 괜찮다하지만, 괜찮지가않아요.....
    나는 지금 내가 너무 불안합니다..

  • @라리-q8j
    @라리-q8j 3 роки тому +9

    비오는날을 배경으로 한 느낌의 ,,asmr같아요!

  • @이수민-s5q
    @이수민-s5q 3 роки тому +2

    안온한 달이 뜨는 밤이 차갑습니다.
    이는 홀로 잠든 내 꿈이었으나
    내가 지탱하는 삶이기도 합니다.
    포르륵 채운 우울에 취해
    가슴을 후빈 것도
    아픈 나도 망각했습니다.
    달이 뜨는 밤이면 따뜻하기를 바랍니다.
    너와 나
    우리
    이 밤에 온전히 위로하자고.

  • @운좋은치커리06
    @운좋은치커리06 3 роки тому +55

    아니 나짬님 진짜 백현이 팬아녜여? 놀이공원도 글쿠 밤비도 글쿠 ㅠㅠ

  • @리사-n3r
    @리사-n3r 3 роки тому +2

    초여름 날씨, 땀방울 송글송글 맺히고 목도 말랐고...시원한 새벽비 소리, 청량감에 또 울컥 울컥 ㅠㅠ

  • @여름-k4u
    @여름-k4u 3 роки тому +2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지치고 반복되는 일상도 지긋지긋하고 나름 애쓰고 있는것 같은데 나아지는것도 없고 내가 뭘 위해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끝이 보이지 않는 동굴속을 헤매는 기분이었는데 이거들으니 좀 위로가 되네요..ㅠ

  • @ahnmay202
    @ahnmay202 3 роки тому +7

    오늘 Asmr 너무 감동적이에요ㅠㅠ 안그래도 중간고사가 미뤄져서 힘들었는데 asmr 듣고 흔들리는 마음 다잡아야겠네요..
    asmr에는 비가 와도 시험지에는 제발 해님이 가득가득 떠있길☀️

  • @이파란-h6d
    @이파란-h6d 3 роки тому +3

    감정을 쓰는 게 어려워졌다
    어떤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는 걸까
    아니 나아가고 있긴 한 걸까?
    근래 생각을 미룬다
    정답을 향한 발걸음에
    필요하지 않았으니까
    참지 말란 당신의 편지는
    너무나 따뜻했고
    이에 할 말을 잃었다
    그럼에도
    감정들을 소비하지 않는다
    낡은 이성만 할애할 뿐이다
    언젠가 나도 당신처럼
    참지 말라는 마음을
    행할 수 있겠지
    ...
    열아홉이 지난다면
    올겨울이 지난다면

    • @NZAmbience
      @NZAmbience  3 роки тому +1

      지금도 정말 잘 하고 있어요. 고마워요.

  • @Hee-xc6fy
    @Hee-xc6fy 3 роки тому +24

    낮잠님 앰비언스로부터 풍기는 알 수 없는 백현 씨의 향기... 놀이공원... 밤비... 그냥... 사랑한다고요.. 🤍 시험이 다가와 심란했던 마음에 또 단비 같은 힐링 영상을 주셨네요
    하하 이렇게 영상을 올리시는 건 시험공부 하라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그쵸...? 네... 할게여... 🥺🥺 오늘 공부도 낮잠님 영상이랑 달립니다 아쟈자쟈❣

  • @나는무너꾸을꾸는무너
    @나는무너꾸을꾸는무너 3 роки тому +2

    제가 유치원때 은근한 따돌림을 당했어요ㅠ 복수했긴 하지만 기억이 아른아른해서 지금 제가 학생인데 지금도 학교폭력이 뉴스에 나오는거 보고 혼자 울었어요. 왜냐면 다시 그 아픈역사가 반복될까 무서운데 낮잠님 글보고 감동했어요. 좋아요 누르고 가요♡♡

  • @midori822
    @midori822 3 роки тому +3

    어쩜..보여지는 장면 장면이 다 예쁘고 맘에 들어요
    갬성 취향..들켰어

  • @tg_sungwook
    @tg_sungwook 3 роки тому +1

    제목, 영상의 무드, 쏟아지는 빗소리 모두 완벽한 영상인것 같습니다.
    울컥 하네요

  • @구름몽글-e9z
    @구름몽글-e9z 3 роки тому +9

    시험이 얼마 안 남으니까 불안한 마음도 커지고 시간을 쪼개서 공부해도 방대한 공부량에 많이 힘들었어요.
    나짬님의 진심 어린 문구에 위로받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시험 잘 마무리할게요. 나짬님!

    • @헤이즐Hazle
      @헤이즐Hazle 3 роки тому +2

      구름몽글님도 시험이 얼마 안남으셨군요... 저도 다음주가 시험이예요ㅠㅠ 우리 모두 힘내요!

  • @최보름
    @최보름 3 роки тому +2

    글 읽고 왜인지 마음 아리고, 뭔가 제 마음에 차오르는 물기가 빗소리 같다고 생각했어요. 오늘도 잘 들렀다갑니다 낮잠님!

  • @퓹-w5n
    @퓹-w5n 3 роки тому +3

    너무너무 원하던 거에요ㅜㅜ 위로도 되고 좀 뭉클하기도 하고...감사합니다ㅜㅠㅠㅠ

  • @ShainaDPark
    @ShainaDPark 3 роки тому +5

    낮잠님, 이렇게 아프고 힘든 시기에 좋은 글과 음악으로 토닥토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보자마자 울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또 산문집 내신다면 꼭 이 영상의 글을 실어주시길!!

  • @vnfans20
    @vnfans20 3 роки тому

    우울증으로 소중한 친구를 허탈하게 보내고 또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를 위로해주다가 쉬려고 누웠는데 요게 딱 보이네요ㅠㅠ 복잡한 마음이 진정되는 기분이에오 항상 감사합니다-♡

  • @adalinnn
    @adalinnn 3 роки тому +4

    고등학교 올라와서 잘 되는 게 진짜 하나도 없다. 솔직히 그 애가 나를 무시하려고 하는 걸 알고있다. 하지만 나는 참았다. 참으면 그냥 넘어가겠거니, 다 괜찮아 지겠거니 했다. 하지만 그 애는 내 생각처럼 해주지 않았다. 중학교 때까지는 학급 임원도 하고 여러 활동을 해서 반에서 지분있는 학생이었다. 고등학교와서 나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안그래도 같은 학교 친구들이 많이 었는 학교여서 당황했는 데, 겉만 번지르르한, 인기많은 아이들이 임원이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그 애들이 아무리 못해도 임원이 되는 건 그 애들이었다. 게다가 이제는 나의 뒷말을 하는 애들까지 생겼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나를 아무렇지 않게 대한다. 다른 애들 뒷말도 하는 것 같아 그러려니 하려고 했지만 마음이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중간고사가 5일 남았는데... 집중해야하는 데... 하면서도 신경쓰인다. 그러면서도 다른 애들도 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집에 혼자 있으면 정말 편한데... 그런데 자꾸 생각이나서... 정말 싫다. 나는 이러는데 그 애들은 아무렇지 않겠지... 여자 애들끼리 기싸움하는 것도 너무 싫고 질투하고 이런 것도 너무 싫다. 이걸 들으면서도 괜찮아 졌다가 다시 우울해지고 그런다. 내 이런 마음도 저 빗물처럼 씻겨나가길...

  • @zzrzoe
    @zzrzoe 2 роки тому

    항상 내가 더 참으면 이어나갈 수 있었던 관계 속에서 한번을 참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힘든점을 얘기했더니 그 사람은 이제까지 자기가 해준 배려가 보이지 않냐고 하네요 그걸 알기 때문에 참을 수 있던건데.. 그냥 한마디 위로를 원했는데 그 한마디로 제가 그 사람에게 해준 배려들이 다 이기적인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순간 이 영상이 생각나 들렸다 갑니다

  • @raon5090
    @raon5090 3 роки тому

    낮잠님 이번 앰비언스 진짜 너무너무좋아요 ,, 보통 공부시작할때 집중하기위해 틀었다가 집중하고 나면 주변소리들이 거슬려 음악을 끄곤 하는데 이건 정말 계속 틀고 공부했네요,, 감사합니다!!ㅠㅠㅠ

  • @Quokka_18
    @Quokka_18 3 роки тому

    이거 듣고있으니 예전에 일본에 여행갔다가 여행내내 비가 왔던게생각나네요 그때는 싫었지만 지금생각하니 골목들의 풍경이 꽤 멋있었던 풍경이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

  • @HRChae
    @HRChae 3 роки тому +2

    헉 시험 1주 남았는데 이런 귀한 영상을..!넘넘 감사합니다 ㅜㅜ공부할 때 마다 들을게요!이 영상의 조회수는 내가 책임진다!!!

  • @lynn8492
    @lynn8492 3 роки тому +1

    너는 정말 착한 아이었다.
    누군가 너에게 화를 내도 참고, 누구나 싫어하는 아이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너는, 너무 착해서 옆에 있던 내가 다 답답했다.
    언제나 너 자신보다 남을 위했다.
    내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은 날, 나에게 준비물을 주고 네가 대신 혼났다.
    바보같아서, 미안해서, 너에게 괜히 화를 냈다.
    이러지 말라고, 바보냐고. 왜 네가 나 대신 피해를 입냐고.
    그러지 않았어야 한다.
    마음과는 다르게 말해버렸다.
    바보는, 나였다.
    그러나 너는 웃을 뿐이었다.
    네가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네가 내 옆에 있음이, 너무 당연한 줄 알았다.
    네가 나를 떠날 줄은 몰랐다.
    어느날, 하교하고 밝게 웃으며 집에 갔던 날, 네가 차에 부딪혔다.
    그 흔한 사고가, 나에겐 흔하지 않았다.
    오늘은, 네가 떠난지 100일째.
    네가 없음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다.
    보고 싶어, 친구야.
    너의 웃음이 보고 싶다.
    울지 않아야만 하는데, 너의 소중함을 너무 깊이 깨달아서.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온다.
    보고 싶다, 내 친구.....
    낮잠님 영상으로 친구가 떠올랐네요... 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울지 못하고, 참았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재키-u7j
    @재키-u7j 3 роки тому +1

    와..비오는 소리에 피아노 브금이라니.. 여기 조회수의 30%는 제가 책임질게요!!!

  • @테밀-e5o
    @테밀-e5o 3 роки тому +12

    참는 것 외엔 할게 없었던 하루였어요 무엇으로 버틴건지 생각도 안 날만큼 힘든 하루였어요

  • @Hannah-l6h4t
    @Hannah-l6h4t 3 роки тому +2

    낮잠님 달려왔습니다~~ 인생 너무 피곤해서 도피하던 중에 위로받고 가여ㅠㅠ다시 직면할 시간이네요ㅎㅎ

  • @Yeon_x19
    @Yeon_x19 3 роки тому

    나만 노래 없는 것 보다 노래있는게 좋나... 제목이 날 위로해주는데 옆에서 피아노는 날 토닥토닥 거려주는 느낌이야...

  • @안개-n8t
    @안개-n8t 3 роки тому

    요즘 사실 초심이란게 뭘까 난 처음에 어땠지? 하는 마음에 우울하고 방향도 못 잡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하면서 기운을 점 차렸어요 오랜만에 낮잠님꺼 들으려고왔어요 여전히 위로가 되는 음악인갓 같아요 이거 듣고 이번 마지막시험 잘 치기위해 공부할게요 !!!

  • @오한별-f3u
    @오한별-f3u 3 роки тому

    현 고삼인데 새벽녁 빗길을 걸어갈때 느낀 쓸쓸함이 소리로 들려서 마음이 먹먹하네요…

  • @user-lh5hy4ix7v
    @user-lh5hy4ix7v 3 роки тому +3

    네가 너무 참지 않았으면 한다...ㅠㅠ
    오늘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꾹 참았는데 깜짝 놀랐네요ㅠㅠ
    오늘도 위로 받고 가요!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٩(❤∇❤)۶

  • @오리오리-r9y
    @오리오리-r9y 3 роки тому

    안녕하세요 낮잠님. 항상 영상 너무나도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낮잠님을 알게된지도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요. 정말 공부고 뭐고 될대로 되라지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낮잠님 영상을 보게 되었었는데 그 영상이 약 7개월 전인 - 기억해줘 내가 어디에 있든 코코 asmr- 영상이였어요. 그때는 왜이렇게 그 영상 제목이 좋았고 힐링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처음들은 낮잠님 영상은 그냥 일반 asmr 이 아니라 정말 정성스럽고 이쁜소리랑 영상 정말 하나하나 마음쓰신게 보이더라구요.
    요즘에는 - 낮잠님 영상- 만 정말 하교 하면서도 집에서도 학원차에서도 자기 직전에도 항상 듣고 있어요. 힐링 그 자체입니다 정말,,
    처음에는 공부를 위해서 듣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힘이 들거나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영상 틀어놓고 제목 구경하는게 인생 최고의 낙이 된것 같아요.
    항상 댓글에 적어주시는 이야기들도 너무 잘 읽고있어요. 잠깐 공부하다가 힘들 떼 읽으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
    이 댓글이 낮잠님 마음에 조금이라도 따뜻함을 안겨드렸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 영상 기다릴게요...!

  • @highcloud-i8g
    @highcloud-i8g 3 роки тому +3

    시험기간이고, 학점 부담감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었는데.. 덕분에 힐링하고 갑니다! 늘 좋은 글귀와 어울리는 배경음악, 그리고 영상과 어울리는 소리 잘 듣고 있어요

  • @이로선밥알
    @이로선밥알 3 роки тому +1

    잘 버텼다. 지난 시간들 한 순간도 내게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오늘 밤은 괜찮은 척 말고 위기에 젖었던 나를 바라봐야겠다.

  • @김아무개-k1m
    @김아무개-k1m 9 місяців тому

    고등학생 때 타지로 이사를 왔는데 오늘 연락이 뜸해졌던 친구가 많이 변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어요. 학업 스트레스라는 핑계로 담배도 피고 ㅈㄱ만남도 하고, 돈도 여기저기 빌리러 다니고 무너질 대로 무너진 것 같더라고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바꾸고 싶지도 않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더 괜찮은 친구들과 어른들이 있었다면 저렇게까지 무너지진 않았을텐데 하는 마음도 들어요.

  • @cacacocc
    @cacacocc 3 роки тому +1

    오늘 난 이 음악을, 그리고 시원한 빗소리를 들으며 하루 그 이상으로 쌓여왔던 피로들을 빗물에 적셔 보내고 눈을 감는다.
    다음 날 아침은 조금 더 개운하고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길.

  • @나봉-o9h
    @나봉-o9h 2 роки тому

    노래가 너무 좋아요.
    빗소리 있는 버전도 너무 좋지만 혹시 노래만 있는 버전도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 @미쯔딸기워너블
    @미쯔딸기워너블 3 роки тому

    아 시험공부하다가 졸려서 왔는데 비소리 들으니까 너무 편안하고 잠도 확 깨네요ㅋㅋ뭔가 더 안심이 되어서 더 졸리지 않는 느낌..?..암튼..ㅋㅋㅋ좋은 영상 김사합니다! 지칠때마다 듣기 좋네요❤

  • @쏘영_0312
    @쏘영_0312 3 роки тому

    소리와 영상을 동시에 보니까 흙냄새와 풀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아요! 오늘도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최지혜-z7r
    @최지혜-z7r 3 роки тому

    헐... 공부하느라 몰랐어요, 이제 알았네ㅠㅠㅠ 빗소리는 제게 있어서 힐링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비내리는 도로라니... 마치 Lauv의 paris in the rain 너낌... 내일 중간고사 시험 시작인데 힘이 되는것 같네요. 잘 때도 들어야징ㅎ.

  • @헤이즐Hazle
    @헤이즐Hazle 3 роки тому

    뭐야뭐야 나짬님 오늘 영상 분위기 뭐예요?? 완전 대박이자나 왐마나 심장아 그만 두근대렴... 빗소리 들으면서 자는걸 대따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영상 두팔벌려 환영합니당ت︎

  • @은여주
    @은여주 3 роки тому

    낮잠님, 저는 오늘 살면서 참아왔던 것을 떠뜨려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참아왔기에 터질 때에도 힘겹고 어색하게 터졌는데 뜻하지 않은 결과만 나왔습니다. 저는 오늘 많이 울었고, 많이 맞았습니다. 앞으로도 참으며 살아가야만 하나봅니다. 이제 살면서 남은 마지막 폭발은 제 안에서 일어날 듯 싶습니다. 아직 터지지 않았는데 벌써 많이 아프네요

  • @ced3907
    @ced3907 3 роки тому +1

    제가 비오는 날을 제일 좋아하는데 글귀랑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ㅜㅜ 오늘도 정말 감사합니다!!

  • @윤슬-i4t
    @윤슬-i4t 3 роки тому

    열아홉 , 아름다운 단어지만 가장 쓸쓸한 나이를 보내고 있어요. 무엇을 해도 안해도 불안한 일분 일초 속에서 낮잠님의 오늘 영상과 코멘트 덕에 또 한번 용기를 얻고 살아가보렵니다 감사해요 너무 쓸쓸하지만 너무 따뜻한 밤이네요 ☺️

  • @짱구꼬야
    @짱구꼬야 3 роки тому +5

    분위기 너무좋아요
    🎵 우산 - (에픽하이 feat.윤하)
    노래가 자동으로 생각나는ASMR이네요

  • @yerimhuh174
    @yerimhuh174 3 роки тому

    고마워요 그냥 이런채널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 @너겟-d7w
    @너겟-d7w 3 роки тому

    감사해요 낮잠님...정말 고마워요 불면증에 시달리던 제 밤을 따뜻하게 감싸주셨어요.

  • @대학못가면인생종침
    @대학못가면인생종침 3 роки тому

    변백현 밤비 들으면서 들으니까.,.,..,.,., 슬프고 애틋하고 막 모든 감정이 동요한다.,,.,.,,.,.,

  • @김수진-h8t9h
    @김수진-h8t9h 3 роки тому +1

    학원이 끝나고 비속을 걸어가는 나는 몸이 거의 젖었지만 의지 할것은 오직 우산 밖에 없었다.
    비 줄기는 점점 거세지고 난 더 빨리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도로엔 차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신호등이 반짝 거렸다. 하지만 난 어두컴컴하고 오직 빗소리 밖에 안들리는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이어폰을 끼고 우산을 들고 걸어갔다. '좀 더 빠르게 집에 가야되는데..' 그런데 어쩐일인지 어쩌면 비가 내 마음을 알아준건지 비줄기가 점점 약해졌다. 하지만 마음대로 비는 그칠생각을 하지 않았다. 집이 멀어 버스를 타고 가야되지만 막차시간을 놓쳐 걸어가고 있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끔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들어보았다. '인생이랑 친해지고 싶어요.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다가가기는 쉽지 않아요. 누구에게 아니면 무언가에 다가갈수있는 _용기_ 가 있다면 누구나 이런 인생을 살 필요는 없잖아요.' 용기란 무엇일까 또 그것을 조종하고 맘대로 꺼낼수있는 _용기를 가진사람은 누구일까?_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하고 그렇게 생각에 잠겨 걸어갔다.
    너는 알고있니? 니가 이렇게 사는이유 그리고 용기에 대해서 말이야. 고생했다고 한마디만 그 한마디가 어려워 용기가 안나서 그렇게 너 자신을 막대했던 적이 있어? 누군가에게 칭찬을 들어도 너 자신을 아끼고 뿌듯하게 대했던 적이 있어? 오히려 더 욕심을 냈던게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나에게 난 칭찬을 해주었을까?
    비줄기가 내 마음을 아는듯 비는 거세게 내렸다. 그냥 누구든 이겨볼려고 욕심을 부렸던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사회는 알아줄리가 없었다. 오직 나만 나만 알수있는 것이었다. 오늘도 맘 속으론 생각한다. _오늘은 나에게 조금 난 친절하게 대했을까?_
    제 생각을 쓴것이고 실화는 아닙니다.
    갑갑하고 어두운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은 빛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용기가 없는 이상 이 사회에게 다가가기는 어려울것을로 보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나 자신을 믿어보자구요.

  • @구름-t7p3w
    @구름-t7p3w 3 роки тому +15

    비가 내리는 줄도 몰랐다.
    띠링-
    [주하야비오는데우산은챙겼니]
    [미안해엄마가지금너무바빠서우산을못ㄱ]
    비가 이렇게도 많이 오는데
    우산이 없다니.
    아까 전에 마지막 남은 용돈을
    도시락 하나 더 먹겠다고 쓴게 후회되었다.
    우산 살 수 있었을 텐데.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
    "여보세요, 박시윤?"
    "어, 윤주하가 웬일로 먼저 전화를?"
    "집에 가려고 했는데,우산이 없어."
    "너희 엄마는?"
    "...바쁜 거 아는데 어떡해."
    "심청이 나셨다. 넌 애가 너무 착해, 윤주하."
    "착하긴 네가 착하지."
    "아부 안 떨어도 우산 갖다줄 거거든?"
    .
    .
    .
    "야, 추워. 얼른와."
    "어. 5분이면 도착해."
    "나 데이터 없음.끊어."
    "응, 갈게."
    "빨리와."
    내성적이어서 항상 외로웠던 내 곁에
    다가와 준 유일한 친구, 박시윤.
    시윤이는 내 이름이 예쁘다고 말했다.
    내가 엄마와만 함께 사는 걸 안 뒤에도,
    그 애는 참 착했다.
    그건 진심이었다.
    나는,
    어떻게 그렇게나 이기적이었을까.
    이제 눈물도 나지 않는다.
    네가,
    죽었다.
    그 애가 날 위해 뛰어오다가 오토바이에 치인 그 순간에도,
    난 늦게 오는 그 앨 원망했다.
    "야, 박시윤...장난...그만 쳐."
    검은 옷을 입고 간 그곳에서,
    시윤이는 너무 고요했다.
    "...평소엔 시끄럽다가, 응..?"
    내가 너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고작
    '빨리와' 일 리 없잖아.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다.
    이내 부서지는 시야 위로 눈물에 비친
    빛이 산란했다.
    나의 빛은 일그러져 종말을 맞고 있는데.
    일주일을 보냈다.
    오늘 아침에는 무의식적으로 시윤이에게
    톡을 했다.
    [잘 잤냐 박시.]
    그리고는 알았다,
    아. 그 앤 보지 못하겠구나.
    문자 옆의 '1'이 사라지지 않았다.
    아프다.
    너는 더 아팠겠지.
    난, 나에겐 아플 자격도 없어.
    한 달이 지났다.
    여전히 나에겐 네가 보인다.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미안해.
    미안해서 참을 수가 없어.
    근데, 너 따라가기엔 너무 무섭더라.
    내가 이기적이라 미안해.
    일 년이 지나도
    난 널 잊을 수가 없어.
    나 때문에 넌 그 추운 곳에서,
    그곳에서...
    시간은 슬픔을 떠나보낼 틈도 없이 촘촘했다.
    여전히 기억의 틈바구니에서는
    네 모습이,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를 좀먹고 있었다.
    몇 년이 흘렀다.
    네 몪까지 살진 않았어, 시윤아.
    네 걸 다 뺏어가는 거잖아.
    처음이다, 그 애를 보는 게.
    작은 항아리에 네가 다 담길 수 있을까.
    그렇게나 많은 걸 가지고 있던 네가.
    시윤아.
    보고 싶어.
    네가 누운 작은 유리방에 말라붙은 꽃송이들이 시간을 말하고 있다.
    단 한 번만 시간을 가로지를 수 있다면,
    그때 그날 그곳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더라도,
    너를 살리겠어.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단 걸 안다.
    그렇지만, 아직 널 놓을 수 없어.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과거는 이제 잊으라고.놓아주라고.
    그게 친구에게도 더 좋은 일일 거야.
    ...정말이야?
    하지만 시윤이는?
    그 애가 날 기다리진 않을까?
    나는 그 애를 죽게 한, 원인...인데?
    내가 미안해하지 않는 게 옳은 걸까?
    당신이라면?
    잊을 수 있어?
    말해봐, 내겐 남의 일이 아니야.
    과거를 잊는 건 가장 큰 죄야.
    나니까.
    너를 죽인 나니까.
    비 맞을 용기조차 없었던 나니까.
    늘 곁에 있던 너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은 나니까.
    그럼에도 너를 놓아주지 못하는 나니까.
    날 미워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데, 그냥 미워해도 돼, 너니까.
    쏟아지는 눈물에 형광등 불빛이 비쳤다.
    눈이 부시다.
    너도 눈부셨는데.
    한 번도 오지 않아서 미안해.
    널 마주할 용기가 없었어.
    여름비가 창밖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개구리들도 널 위해 우는 것 같아.
    언젠가 이렇게 비가 오던 날, 너는 내게 말했다.
    '주하야.'
    '왜.'
    '왜 그런 말 있잖아, 한날 한시에 죽는 거.'
    '어.'
    '가능할까?'
    '아니.'
    '겁나 매정해.'
    '내가 매정한 게 아니지.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함?'
    '완전 사랑하면 그럴 수도 있지.'
    '....이해가 안 된다.'
    '진짜 너무해...'
    '그건 옛날 얘기 속에나 나오는 거지. 어떻게 사람이 한날 한시에 죽음.'
    '근데 진짜 사랑하면 한날 한시에 죽을 수밖에 없어. 생각해보니까.'
    '뭐래.'
    '아니 생각해봐,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어.
    그럼 남은 사람은 그때부터 죽은 거나 다름없지. 완전 폐인.'
    '아~죽은 듯이 사는 건 걍 죽은 거다 이거임?'
    '그치. 와 나 좀 천재같음 서울대 쌉가능일 것 같은데?'
    '응 남서울대~'
    '뭐래, 공부 잘하면 다냐.'
    '야, 시윤아. 비 그침. '
    '카페 고?'
    '아니 나 돈 없음...'
    '나도 없음.'
    '편의점이나 가자.'
    '당신과 함께라면...어디든지 갈 수 있어....'
    '아악 더러워!!!'
    나는 너로 인해 살아갈 용기를 얻었어.
    비가 그쳤으니 나도 우산을 접어야겠지.
    다음에 다시 널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내가 너에게 우산을 씌워줄게.
    그땐 더 당당한 모습으로 우리 웃으면서 만나.
    안녕, 내 친구.
    방학이라 오랜만에 돌아옴....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지.....
    벌써 8월 13일 실화냐구요ㅠㅠㅠㅠㅠ

    • @Blue_Mo0n_Blue_.oO0
      @Blue_Mo0n_Blue_.oO0 3 роки тому +2

      돌아와요!!!!!!!!! 필력 쩌는 학생!!!!!!! 돌아와요!!!!!!!!!!! 중학생이라니 믿기지가 않는군요 글 너무 잘 쓰시네요... 중학교 선배로서 이마 씨게 탁 치고 갑니다... 아니 그래서 언제 오세요

    • @구름-t7p3w
      @구름-t7p3w 3 роки тому +2

      @@Blue_Mo0n_Blue_.oO0 돌아왔서요!

    • @구름-t7p3w
      @구름-t7p3w 3 роки тому +1

      @@neverthele5s 돌아왔어요ㅠㅠ

  • @amaryllisiris9997
    @amaryllisiris9997 3 роки тому +1

    낮잠님 영상만 계속 기다렸어여ㅠ놀이공원 영상을 얼마나 많이 들었던지...공부할 땐 늘 낮잠님 영상만 틀어요! 매번 잘 듣고 갑니다😘

  • @박뫄뫄-c5e
    @박뫄뫄-c5e 2 роки тому

    공부할때 듣기 편안한 asmr은 낮잠님 영상이 최고인듯..돌고돌아서 정착합니다..직장인공시생인데 기분좋게 공부하게됩니다~감사해용

  • @Mini_-w-
    @Mini_-w- 2 роки тому

    제목 잘못보고 ‘네가 너무 차지 않았으면 한다’로 봤어요. 무심한 비에 맞아 바들바들 떨며 빛을 잃어가는 이세상의 수많은 별들의 고운 손이 더는 차갑지 않았으면.. 자신을 죽이는 고통을 참지않았으면.. 행복했으면..🧣

  • @oo-of9cb
    @oo-of9cb 3 роки тому

    시험공부떄문에 2시간씩 자면서 공부하니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힘드네요.
    그래도 낮잠님 덕에 깨어있는 새벽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고딩이 낮잠님께 고마워 하고 있습니당❤

  • @ericafairy
    @ericafairy 3 роки тому

    이거 듣고 마음과 머리가 많이 편안해졌네요... 감사합니다! 또 올게용

  • @hojunchoi858
    @hojunchoi858 3 роки тому +3

    세상에서 나를 보호하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 @두비뚜밥
    @두비뚜밥 3 роки тому

    네가 너무 참지 않았으면 한다
    이 말에 눈물을 흘렸다

  • @자인-j7f
    @자인-j7f 3 роки тому

    너무 애쓰지 않으면 뒤쳐지는 현실이 참..슬프내요ㅠㅠ
    여유롭게 애쓰던 시절을 돌아볼 날이 언젠가 왔으면 좋겠어요ㅎㅎ 낮잠님 영상에서 만큼은 여유러운 마음으로 일주일 남은 시험세키를 조져보겠습니다(?)

  • @maller0123
    @maller0123 3 роки тому

    너무좋아요진짜ㅠㅠ 요즘 낮잠님 영상밖에 안봅니다 유튜브로... 집중할때 최고.. 최고로 무해한 채널

  • @슬로우블룸밍
    @슬로우블룸밍 3 роки тому

    내일 아침에 시험이 있어서 밤샘공부해야하는데 이거 들으면서 오늘 아침해 봐야지... 내일 밤은 꼭 이거 들으면서 편안하게 잘수있길🙏

  • @danho858
    @danho858 3 роки тому

    마음이 차분해지는 asmr. 요즘 자주 들어요.

  • @mbbarmy
    @mbbarmy 3 роки тому +1

    공부할때마다 항상 잘 골라듣고있답니다ㅎㅎ 감사해요ㅠㅠㅠ 혹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이상한나라의 앨리스같이 신비한 꿈속에 같힌 그런 느낌 하나만 만들어주실수있을까요?ㅠㅠ❤❤❤❤❤

  • @Gingerburgers
    @Gingerburgers 3 роки тому

    '서툰 책임감'... 크

  • @힘내라인생아
    @힘내라인생아 3 роки тому

    낮잠님 영상이 보이면 일단 누르고 보는 편
    근데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음
    사랑해요 낮잠님 평생 유튜브 해주세요❤❤❤

  • @roseanlove0211
    @roseanlove0211 3 роки тому

    시험기간이라서 좀비가 되어가는 중인데 제목과 낮잠님 글보고 위로받고 갑니다 :)

  • @민초-e8p
    @민초-e8p 3 роки тому

    하루종일 플리 asmr듣네요💖

  • @봄이-y5z
    @봄이-y5z 3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

  • @walkonthemoon1413
    @walkonthemoon1413 3 роки тому

    밤비밤~붸에

  • @박혜원-j8t
    @박혜원-j8t 3 роки тому +4

    진짜... 최근에 너무 참고참고 괜찮은 척 애썼는데 정말 흔들려서 터져나올거같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춰서 올려주시나요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 @박경아-j9t
    @박경아-j9t 3 роки тому +1

    오늘은 일찍 들어왔네요!

  • @김태희-o9w
    @김태희-o9w 3 роки тому

    직장인입니다. 요즘 연말 연초라 일 부담이 많아 힘들었는데, 잠시 여유 찾고 갑니다

  • @얍-k9r
    @얍-k9r 3 роки тому

    항상 감사해요

  • @Dan-cs5wq
    @Dan-cs5wq 3 роки тому

    이건 못참지..

  • @냥냥-n6c8z
    @냥냥-n6c8z 3 роки тому

    와 이건 넘 좋네요

  • @Empirian303
    @Empirian303 3 роки тому +2

    오늘은 제가 네 번째로 좋아요 를 눌렀습니다

    • @헤이즐Hazle
      @헤이즐Hazle 3 роки тому +1

      오늘은 제가 마흔네 번째로 좋아요 를 눌렀습니다

  • @리피리피잡화점
    @리피리피잡화점 3 роки тому

    오늘도 넘 고마워요ㅠㅠ

  • @child__cloud
    @child__cloud 3 роки тому

    으악 너무좋아요!!!!!!!!!

  • @응앙응앙-s4n
    @응앙응앙-s4n 3 роки тому

    선 좋아요 후 감상(및 공부..)
    오늘도 감사합니다 낮잠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