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로의 귀 뒤편에 씨앗 하나를 묻고 오랫동안 기다렸지 한숨 눈도 붙이지 않고 창문도 열지 않고 오랫동안 말이 없지 너는 자꾸만 손이 베여 새빨간 피 흘리며 어디론가 사라졌지 나는 또 다시 너를 찾아 이곳에 데려와선 니 눈물만 핥고 있지 아, 미움의 꽃이 피네 아, 겨울은 끝나지 않네 난 너무 추워 식은 너를 끌어안고 넌 그런 내가 아파서 이내 밀쳐낼 수 밖에 없네 아, 미움의 꽃이 피네 아, 겨울은 끝나지 않네 난 몸이 달아 마른 니 입술을 먹고 넌 그게 너무 아파서 또다시 날 밀쳐내고 널 많이 좋아하지 그만큼 더 미워하지 난 이제 어쩔 수 없이 이곳의 불을 끄네 나 이제 잘게 나 이제 잘게 내일 아침에 만나 날 깨우지 말아줘 날 깨우지 말아줘
와,,, 당신의 고3,,, 제가 이어받았나 봅니다 저도 제 고2~3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내내 쏜애플의 곡만 들었는데,,, 3년전에 누님은 이노래를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수시 예비받고 우울하지만 다시 힘내자 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덕분에 또 한번 깊게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쏜애플을 처음 접한게 디씨 인사이드에서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 소설 '튀기'라는 작품을 만화로 풀어내면서 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쓴게 최초의 기억이다. 노래를 다시 들으니 카프카에 대한 희미한 기억이 또렷해진다.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이면서 독일어로 소설을 집필한 카프카. 카프카의 성장 배경을 보면 온전치 못한,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 정의하지 못한 불분명한 존재. '튀기'라는 제목이 카프카의 기구한 인생이더라. 옛날에 대학 과제 하면서 아동학대를 주제로 헤르만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 부자의 관계를 바탕으로 과제 썼던 기억이 나네. 추억이다. 노래도, 카프카도.
윤성현 씨는 쏜애플이 '베어물 수 밖에 없는 가시 돋친 사과'라는 의미를 가지고도 있다고 했고, 또한 그것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 싶다는 말도 했었습니다.(그가 가진 인생관을 엿볼 수 있겠네요.) 저는 쏜애플을 듣기 시작할 때부터 이 앨범자켓을 보고 그냥 사람들이 무리지어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제와서 보니 전체적인 모양이 가시돋친 사과의 형상을 띄고 있는 것 같네요.(thornapple-가시사과)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그 두 부분을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여러 사람들이 얽히고 섥혀 살아가는 지금 이 세상, 또는 그 여러 사람들 사이에 부대껴 살아가야만 하는 인생 그 자체를 표현해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한 세상 혹은 인생 속에서 소통을 갈구하고, 타인을 미워하고, 밀어내고, 원하기도 하는, 쏜애플이 노래로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들과 연결되기도 하는 것 같구요.
We're buried behind the ear seeds of each other and waited for a long time. She waited for a long time Close your eyes for even a moment and not open the window. We didnt talk for a long time. You often keep getting a cut finger. Glowing, shed blood Gone someplace. I also got a search for you here again, licking only your tears. Hatred of flowers bloom. Winter is not over. I'm so cold. Hugging you I have no choice but to sick so you pushed me away. Bloom of hatred. Winter is not over. I feel flush. Eat dry your lip. You got sick. So, again shove me. Hate as much as I like you. there is no way now. Turn off the light of this place. Now, I sleeping.Now, I sleeping. See you tomorrow morning. Please don't wake me. Please don't wake me. ____________________ This lyrics had implications(Poetic expression) in many words. So, the translation is very difficult.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translate this, i have been searching for a translation for years. Did a great job and the lyrics turned out to be exactly what i feel when i hear this song. my favorite lyric has to be "Eat dry your lip. You got sick. So, again shove me. Hate as much as I like you. there is no way now. Turn off the light of this place. Now, I sleeping.Now, I sleeping. See you tomorrow morning. Please don't wake me. Please don't wake me."
Thank you for like a translation, there are many mistakes. I also love that part. But this is more accurate way. "I ate your dry lips ." Thornapple - 'Salamanders' song is really fantastic. I love their voice and lyrics.
1집은 한여름에 들으면 온탕 속에 있는 기분임 진짜 뭐랄까 여름이랑 잘어울리지만 정말 습하고 쪄죽을것같은 여름의 분위기임
너무 습해서 쪄죽을거같으면서도 서늘함...
널 많이 좋아하지 -> 오잉? 이렇게 로맨틱한 가사를?!
그만큼 더 미워하지 -> (끄덕끄덕)
쏜애플 노래는 진짜 뭐랄까..혼을 울리는거 같다
몽환적이고 서늘하고.. 어찌 표현을 못하겠네요 너무 좋아요
아 깜놀... 구름위로 날 보내는구나 ... 몽환 너머 그 위로...
장담하건데 쏜애플 곧 엄청난 인정과 인기를 얻게되지 않을까 싶다
훌륭한 뮤지션이 나온것에 행복하다
솔직히, 이 정도면 세계적으로 뛰어난거 아닌가.
가사 쓰는게 웬만한 브릿팝 밴드들을 뛰어넘는데
공감
맞아요..
우린 서로의 귀 뒤편에
씨앗 하나를 묻고
오랫동안 기다렸지
한숨 눈도 붙이지 않고
창문도 열지 않고
오랫동안 말이 없지
너는 자꾸만 손이 베여
새빨간 피 흘리며
어디론가 사라졌지
나는 또 다시 너를 찾아
이곳에 데려와선
니 눈물만 핥고 있지
아, 미움의 꽃이 피네
아, 겨울은 끝나지 않네
난 너무 추워
식은 너를 끌어안고
넌 그런 내가 아파서
이내 밀쳐낼 수 밖에 없네
아, 미움의 꽃이 피네
아, 겨울은 끝나지 않네
난 몸이 달아
마른 니 입술을 먹고
넌 그게 너무 아파서
또다시 날 밀쳐내고
널 많이 좋아하지
그만큼 더 미워하지
난 이제 어쩔 수 없이
이곳의 불을 끄네
나 이제 잘게
나 이제 잘게
내일 아침에 만나
날 깨우지 말아줘
날 깨우지 말아줘
노래 듣다가 든 생각인데,, 귀 뒤에 묻혀있던 씨앗은 바로 깨우지 말아달란 소리가 아니었을까,,,
비 오는 날마다 듣는 노래
아 새로 알게 되었는데 정말 이렇게 좋은 가수를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ㅠㅠㅠ 흑흑
너무너무 좋아요 오늘 음반사러 갈거예요...ㅠㅠ1집사고싶은데 1집은 파는곳이 안보여서ㅠㅠㅠㅠㅠ
이렇게좋은데왜안뜨냐.. 진짜쏜애플노래한번들으면 빠져나올수가없다ㅎㄷ
대중적으로 안떳지 인디쪽이서 쏜애플 모르면 간첩임;;
티켓팅=피켓팅일 정도...10초만에 매진은 다반사에요ㅜ
darc Jan 거즘 인디계의 방탄 ..
오랜만에 들어도 참 좋다. 같다. 위로가 된다
진짜 빠져드네요.,
최고닷 ㅠㅠ. 나의 고삼ㅈ시절을 도룡뇽과 함께 했는데 !!! 입시가 끝나고 들으니 그 때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네욥
와,,, 당신의 고3,,, 제가 이어받았나 봅니다 저도 제 고2~3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내내 쏜애플의 곡만 들었는데,,, 3년전에 누님은 이노래를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수시 예비받고 우울하지만 다시 힘내자 라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덕분에 또 한번 깊게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와 저도 미술하는 고3이고 지금 쏜애플을 비롯하여 많은 록음악을 듣습니다
저는 2020 이시국 고3이에요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에 밤까지 공부하고 쏜애플 음악 들으며 집에 가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어딘가 섬뜩하면서도 따뜻한, 아이러니한 쏜애플 음악이 주는 위로를 좋아해요. 입시 끝나고 꼭 공연 가고싶네요 ㅠㅠ
쏜애플을 처음 접한게 디씨 인사이드에서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 소설 '튀기'라는 작품을 만화로 풀어내면서 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쓴게 최초의 기억이다. 노래를 다시 들으니 카프카에 대한 희미한 기억이 또렷해진다.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이면서 독일어로 소설을 집필한 카프카. 카프카의 성장 배경을 보면 온전치 못한,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 정의하지 못한 불분명한 존재. '튀기'라는 제목이 카프카의 기구한 인생이더라. 옛날에 대학 과제 하면서 아동학대를 주제로 헤르만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 부자의 관계를 바탕으로 과제 썼던 기억이 나네. 추억이다. 노래도, 카프카도.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기억하시는 분이 있구나
@@sspy458 한창 소송으로 카프카에 빠져 있을 때라 이동주 교수님이 쓰신 카프카 평전 장기 도서 대출 해서 읽곤 했죠ㅋㅋ 군대 가서도 민음사판 카프카 소설집을 휴가 복귀 때 사들고 간 기억이 나네요.
그거 지금도 있어요 2013년 것인데 세상에
내일 아침에 만나.. (같은 세계에서 만나)
날 깨우지 말아줘..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
난 죽고싶어
너는 살아있어? 죽어있어?
와 진짜 숨겨진 명곡...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요즘엄청좋아하는 밴드ㅠㅠ
정말 최고의 음악입니다:)
새벽에 듣는 노래
Really like the tempo and everything !
Why is this so fantastic O.O
차갑다 차가워
말이 씨가 되어버린 걸까...
와 대박. 대박. 대박. 쩐다...... ㅠㅠ
They're so underrated!!!!
아니 첫 소절 듣자마자 소름이..
사랑해요
2021 출석~
4:01 쾌락이 느껴진다
english translation is posted here!!thespringlady.livejournal.com/2423.html
괴롭당
저 앨범 자켓이 뭘 그린건가요?
윤성현 씨는 쏜애플이 '베어물 수 밖에 없는 가시 돋친 사과'라는 의미를 가지고도 있다고 했고, 또한 그것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 싶다는 말도 했었습니다.(그가 가진 인생관을 엿볼 수 있겠네요.) 저는 쏜애플을 듣기 시작할 때부터 이 앨범자켓을 보고 그냥 사람들이 무리지어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제와서 보니 전체적인 모양이 가시돋친 사과의 형상을 띄고 있는 것 같네요.(thornapple-가시사과)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그 두 부분을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여러 사람들이 얽히고 섥혀 살아가는 지금 이 세상, 또는 그 여러 사람들 사이에 부대껴 살아가야만 하는 인생 그 자체를 표현해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한 세상 혹은 인생 속에서 소통을 갈구하고, 타인을 미워하고, 밀어내고, 원하기도 하는, 쏜애플이 노래로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들과 연결되기도 하는 것 같구요.
@@성현욱-r6f 그러고 보니 진짜 가시들이 사과형상을 띠네요! 와 소름;;
전 너의 무리의 가사 내용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해요
습기가 많어서 찝찝한 느낌임
can someone please translate these lyrics im dying to know what he saying, this song is so sad. i need to know what he is feeling. pls :,(
We're buried behind the ear seeds of each other and waited for a long time.
She waited for a long time
Close your eyes for even a moment and not open the window.
We didnt talk for a long time.
You often keep getting a cut finger.
Glowing, shed blood
Gone someplace.
I also got a search for you here again, licking only your tears.
Hatred of flowers bloom.
Winter is not over. I'm so cold.
Hugging you
I have no choice but to sick so you pushed me away.
Bloom of hatred.
Winter is not over.
I feel flush.
Eat dry your lip. You got sick. So, again shove me.
Hate as much as I like you.
there is no way now.
Turn off the light of this place.
Now, I sleeping.Now, I sleeping.
See you tomorrow morning.
Please don't wake me.
Please don't wake me.
____________________
This lyrics had implications(Poetic expression) in many words. So, the translation is very difficult.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translate this, i have been searching for a translation for years. Did a great job and the lyrics turned out to be exactly what i feel when i hear this song. my favorite lyric has to be
"Eat dry your lip. You got sick. So, again shove me.
Hate as much as I like you.
there is no way now.
Turn off the light of this place.
Now, I sleeping.Now, I sleeping.
See you tomorrow morning.
Please don't wake me.
Please don't wake me."
Thank you for like a translation, there are many mistakes. I also love that part. But this is more accurate way. "I ate your dry lips ."
Thornapple - 'Salamanders' song is really fantastic. I love their voice and lyrics.
It sounds like her he really likes someone but broken in a way. At least that’s what I think it’s about
아 근데 안 유명해졌으면 좋겠어 ..
00:21 한솥
4:00 여기만 좋음 여기만은 전립선 냄새 참아줄만 하다
왜 코르셋을 벗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