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새봄을 즐겁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ㅡ 두보는 고등학교 국어에서 두시언해로 접하였고, 그때는 의무감이였으나 지내고 보니 그때의 언해가 참 잘 된 번역이라는 감이 옵디다ᆢ "詩를 번역한 것도 詩가 되어야 한다 " 오래 전 唐詩에서 보면서 동감했던 말입니다ㅡㅡ 덕분에 두보를 편하게 뵙습니다""
기억으로 내 열살이 조금 넘어 아버지께 들은 서당 이야기: 아버지는 소년때 서당에 단지 두달을 다니며 천자문을 뗐는데 더 배우고 싶었지만 가난한 농가에서 할아버지가 더 보내지 못하셨고, 배운 것을 외우고 쓰지 못하면 훈장님은 다음 글을 가르쳐 주지 않으셨다고, 천자문을 완전히 다 떼고 책거리를 했는데 할머니가 떡을 해다 주셔서 학동들과 맛있게 먹었는데, 무엇인가 큰 것을 끝내고 마음속에 뿌듯함이 그득 차 있는데,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또 같이 공부하던 학동들과 나눠 먹은 떡은 그렇게 맛있었을 수가 없었다고. 서당 수업료(최근에 찾아보니 옛 말로 '강미' 라고 하더군요)로는 나락 한섬을 주었다. 내가 글공부는 많이 못했으나 이것 이나마 배워 놓으니 누구집 제사때 지방이라도 써 주고 마을 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은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오십 하고도 절반이 넘은 지금 까지도 한자를 보면 아버지 생각이 먼저 납니다. 하하... 잘 보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천자문과 추구를 서당에서 배우셨다고 하셨습니다. 다 배우지는 못했다며 아쉬워 하셨습니다. 집안 형편상 그것도 쉽지 않으셨다고 하셨죠 저에게 한자를 처음 가르쳐 주신 분은 아버지 이십니다 아버지의 피를 받아 이렇게 멋진 한자 선생님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훌륭한 아버님을 두셨습니다. 한자와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저랑 비슷하네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댓글에서 만나요^^
불멸의 시성 두보입니다. 등악양루란 시가 있어서 동정호가 불멸의 지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단테의 신곡이 불멸의 책이라해서 열심히 알아보려고 수십년동안 조금씩 보아 왔는데 최근에야 이 이탈리아어 작품이 3행의 시행에서 첫행과 셋째행은 모두 라임으로 끝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은 영어로 번역된 작품(translated by Jone Ciardi)에서 번역자의 머리말에 라임이란 단어를 발견하고 자세히 보고서야 발견하고 그렇다면 원전도 당연히 라임이 있을 것이라 추정하였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일일히 라임을 맞춘 영역본도 훌륭하였지만 라임이 있는 이탈리아어의 강렬함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습니다. 두보의 시도 한국어로 완벽하게 라임이 맞추어진 아름다운 번역이 이루어질 기다려봅니다. (이탈리아어) Nel mezzo del cammin di nostra vita(타) mi ritrovai per una selva oscura che' la diritta via era smarita (타) (한국어 번역:서해문집, 한형곤님) => 아쉽게도 한국어 번역에는 라임이 없습니다. 우리네 인생길 반 고비에 올바른 길을 잃고서,나는 어두운 숲속에 있었다. (영어 번역 : New American Library, John Ciardi) Midway in our life's journy, I went astray(에이) from the straight road and woke to find myself alone in a dark wood. How shall I say(에이) 그리고 신곡의 지옥편,연옥편,천국편의 마지막 단어는 모두 별들(stelle,stars)이라는 복수형 단어로 끝맺음되는게 경이롭습니다.
좋아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두보시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산초님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단추
몽부표님~새해복 많이 받으세요^^감사합니다
@@kyounghee_seodang
단추 홍부표 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오타를ㅜㅜ
단추 홍부표님 기억하겠습니다 ^^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새봄을 즐겁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ㅡ
두보는 고등학교 국어에서 두시언해로 접하였고,
그때는 의무감이였으나
지내고 보니
그때의 언해가 참 잘 된 번역이라는 감이 옵디다ᆢ
"詩를 번역한 것도 詩가 되어야 한다 " 오래 전 唐詩에서 보면서
동감했던 말입니다ㅡㅡ
덕분에 두보를 편하게 뵙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오늘은 두보 시내요 춘망ㅡㅡㅡ
전란에 느낀감정을
느낄수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참 해설 잘하시네 .
앞으로 많이 배울께요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에 와닿는 한시 올려주시어
감상 잘 했습니다..그 시대의 배경도
설명해주어 이해가 더 잘되네요.
처음들을때는 조금은 이해가 안되었는데
몇번반복시청하여 들으니 이해가 되네요.
늘 고맙습니다..오늘도 편안한 오후보내세요.
한시 영상은 여러번 시청하시면 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평안한 일요일 보내세요 ~
한시가 훈장님 덕분에 점점 쉬워져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아직은 멀게 느껴지지만 꾸준히 해볼게요..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한시 창작 화이팅이요~~
@@kyounghee_seodang 아직 멀게만 느껴집니다...ㅎㅎ 주말 잘 보내십시요
지금현시국에 잘맞는것같습니다~~~
두보의 가슴아픈 심정을 잘읊은 시로
보입니다, 늘 좋은 한시를 강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기억으로 내 열살이 조금 넘어 아버지께 들은 서당 이야기:
아버지는 소년때 서당에 단지 두달을 다니며 천자문을 뗐는데 더 배우고 싶었지만 가난한 농가에서 할아버지가 더 보내지 못하셨고,
배운 것을 외우고 쓰지 못하면 훈장님은 다음 글을 가르쳐 주지 않으셨다고,
천자문을 완전히 다 떼고 책거리를 했는데 할머니가 떡을 해다 주셔서 학동들과 맛있게 먹었는데,
무엇인가 큰 것을 끝내고 마음속에 뿌듯함이 그득 차 있는데,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 또 같이 공부하던 학동들과 나눠 먹은 떡은 그렇게 맛있었을 수가 없었다고.
서당 수업료(최근에 찾아보니 옛 말로 '강미' 라고 하더군요)로는 나락 한섬을 주었다.
내가 글공부는 많이 못했으나 이것 이나마 배워 놓으니 누구집 제사때 지방이라도 써 주고 마을 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은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오십 하고도 절반이 넘은 지금 까지도 한자를 보면 아버지 생각이 먼저 납니다. 하하...
잘 보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천자문과 추구를 서당에서 배우셨다고 하셨습니다.
다 배우지는 못했다며 아쉬워 하셨습니다.
집안 형편상 그것도 쉽지 않으셨다고 하셨죠
저에게 한자를 처음 가르쳐 주신 분은 아버지 이십니다
아버지의 피를 받아 이렇게 멋진 한자 선생님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훌륭한 아버님을 두셨습니다. 한자와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저랑 비슷하네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댓글에서 만나요^^
불멸의 시성 두보입니다. 등악양루란 시가 있어서 동정호가 불멸의 지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단테의 신곡이 불멸의 책이라해서 열심히 알아보려고 수십년동안 조금씩 보아 왔는데 최근에야
이 이탈리아어 작품이 3행의 시행에서 첫행과 셋째행은 모두 라임으로 끝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은 영어로 번역된 작품(translated by Jone Ciardi)에서 번역자의 머리말에 라임이란 단어를 발견하고 자세히 보고서야 발견하고 그렇다면 원전도 당연히
라임이 있을 것이라 추정하였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일일히 라임을
맞춘 영역본도 훌륭하였지만 라임이 있는 이탈리아어의 강렬함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습니다.
두보의 시도 한국어로 완벽하게 라임이 맞추어진 아름다운 번역이 이루어질 기다려봅니다.
(이탈리아어)
Nel mezzo del cammin di nostra vita(타)
mi ritrovai per una selva oscura
che' la diritta via era smarita (타)
(한국어 번역:서해문집, 한형곤님) => 아쉽게도 한국어 번역에는 라임이 없습니다.
우리네 인생길 반 고비에
올바른 길을 잃고서,나는
어두운 숲속에 있었다.
(영어 번역 : New American Library, John Ciardi)
Midway in our life's journy, I went astray(에이)
from the straight road and woke to find myself
alone in a dark wood. How shall I say(에이)
그리고 신곡의 지옥편,연옥편,천국편의 마지막 단어는 모두 별들(stelle,stars)이라는 복수형 단어로 끝맺음되는게 경이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와 러시아 전쟁은 한나라의 지도자갸의 얼마나 중요한지 국민이 잘 아셔야 합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를 잘 살펴보시길 ~~~~
안록산의난?
늙은할베인데...그맙습니다.......ㅎㆍㅎㆍㅎㆍ
김연호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희 서당에 자주 놀러 오세요~
선생님! 책 출간은 언제쯤 출간됩니까?
한시책이요?^^
집필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설 명절 잘 보내세요
5:23
9:43
渾欲不勝簪 몇번 읊어도 무슨 뜻인지, 대강 앞구절에서 백발을 뿌셔저라 만져 이제는 비녀조차 지를 머리카락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선생님 안계심 도조히...^^
해석 굿^^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모재영 입니다. 모악산 가는 길에 스승님 생각이 났었는데 어머니께서 스승님 유튜브 말씀을 하셔서 들렸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재영아~~~~~~~어여와^^
어머님께서 샘 구독자였구나 ㅎㅎㅎㅎ
재영이 멋진 청년이겠다. 카톡으로 개인 연락해라
너와의 추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멋진 녀석으로 ~
너의 앞날을 항상 응원한다. 누나도 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