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이 말하는 메타포와 심리! 불법과 폭력의 시대에 일어난 타락의 과정 [모스트 바이어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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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3 лют 2025

КОМЕНТАРІ • 2

  • @colorsofnightkim4258
    @colorsofnightkim4258 Рік тому +2

    2014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 아직은 평화롭고 낭만가득한 프랑스 파리.
    거리엔 여러멋쟁이들과 웃음가득한 모습들. 프랜치 재즈가 울려퍼지는 레스토랑들과 카페마다 행복해보이는 북적한 사람들.
    종을 울리고 있는 노틀담 성당, 성탄을 앞두고 구유에 누운 아기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센강 까지 이어져있던 파리시민들의 수많은 행렬
    그 모습을 배경으로 펼처졌던 끝내주는 저녁 노을, 멋드러진 역광의 사진들..그 특유의 지하철 악취와, 선물가게의 달콤한 향수냄새..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수많은 인파를 패스하고 에펠탑내부에 있는 다이닝.파리 야경을 바라보며 코스요리를.
    그런 근사한 나날들을 보내던 와중..
    시내곳곳에, 지하철, 버스 정류장마다 이 영화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던 기억. 코트를 걸친 모습이 참 분위기 있어보이는 오스카 아이작의 모습과 함께 마음속이 고이 담아두고 있었음.
    다음해가 되는 첫날 한국으로 돌아와서 얼마뒤,
    드디어 이영화를 강렬히 영접합.
    아이러니 하게도 2015년. 가장 폭력적인 한해가 시작됨.
    1월, 물과 몇일전에 내가 있었던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이슬람국가 관련 테러가 터지고(샤를리 앱도 총격사건), 나름 평화롭게 돌아가던 세계가 중동의 여러사태를 필두로
    한해동안 내내
    분쟁과 사고가 끊임없이 발발했고, 국가간 이동,여행이 제한되고 곳곳에 극단전 폭력사건들이 자행되고 있었음.
    그리고 11월 또다시,
    파리에서,
    이번엔 대규모 테러사건이 일어남. 평화로운날,그중에서도 가장 세계적인 도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콘서트장에서 대량학살이 일어나 전세계가 슬픔에 빠지고 절망함.
    그렇게 본격적으로 테러와 전쟁으로얼룩진, 혼란스럽고 난폭한 시대가 열리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생각함.
    2015년은 나에겐 그렇게 보이던 한해였고, 2014년까지 펼쳐졌던 행복한 세계를 다시 볼수 없어서 슬픈 아쉬움이 가득함..

    • @임대헌-j3s
      @임대헌-j3s 3 місяці тому

      주저리 주저리 쓸데없는 소리하고자빠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