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편: "공룡능선 넘어 오세암 만경대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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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공룡능선 #오세암 #만경대 #백담사 @산넘고 강건너_"산사랑꾼의 영상일기"
    오늘의 산행 테마: "공룡을 넘어 오세암 만경대로 간 까닭은"
    3박 4일간의 설악산 산행 1편에 이어서 2편에서는 봉정암에서 이튿날을 보내고 공룡능선을 넘어 오세암 만경대를 거쳐 백담사로 하산하는 일정을 담았다.
    아침 일찍 봉정암을 출발하여 희운각 대피소에서 물을 보충하고, 무너미 고개에서부터 본격적인 공룡능선 산행이 시작된다. 무너미 고개로부터 마등령 삼거리까지 4.5KM 구간 오르내림을 수없이 반복하는 조금 힘든 코스로 볼 수 있다. 무너미 고개에서 신선봉까지는 금방 도착한다. 공룡능선은 신선봉(신선대)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신선봉에 올라서면 공룡능선 전 구간을 조망할 수 있고, 여기서 바라보는 공룡의 암봉 능선은 경치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1275봉과 범봉 릿지, 천화대, 큰새봉과 나한봉, 세존봉, 그리고 왼쪽으로 서북능선까지 설악의 모든 것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1275봉은 공룡능선 중간쯤에 우뚝 솟아 있기 때문에 산행 시 1275봉을 기준으로 산행 거리와 시간을 가늠할 수 있어서 중요 이정표 역할도 하고 있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1275봉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거나 쉬고 가는 등산객들의 쉼터이기도 하다. 1275봉 오른쪽 아래 천화대와 범봉 릿지는 쉽게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설악의 명소 중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1275봉을 뒤로 하고 큰새봉과 나한봉을 지나면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도 늘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 일정은 오세암 만경대에 올라 갔다가 오세암에서 하루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비가 오니 마음이 조금 바빠진다. 오세암 종무소에 예약을 확인한 후, 배정된 방에 배낭을 남겨두고 카메라만 챙겨 만경대로 서두른다. 가랑비 정도라 그냥 맞으며 걸음을 재촉한다. 만경대 탐방은 이번이 대여섯번 되는 것 같다. 비는 계속 내려 산길이 조금 미끄럽다. 만경대는 위험한 곳이라 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비가 내리고 있는 만경대. 오세암이 만경대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만경대는 좌 공룡 우 용아, 대청봉과 서북능선까지 설악의 모든 것을 내주는 천하 제일의 명당이다. 가야동 계곡의 물소리 바람 소리가 여기 만경대까지 잔잔하게 들려 온다. 천하 제일의 명당에서 대청봉을 중심으로 좌우를 한참 동안 훑어보며 오세암으로 귀환하였다. 비와 땀에 젖은 몸부터 씻고 천하 최고의 미역국 저녁 공양을 거하게 먹었다. 감사할 따름이다. 이 깊은 설악산 산중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봉정암과 오세암외 몇 안된다. 저녁 예불 참석 후, 피곤한 몸을 누이고 맛잠에 빠져든다.
    담날 아침에도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미역국 아침 공양을 제일 먼저 먹고, 우의를 장착하고 영시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어둑어둑한 산길을 혼자 걷다 보면 영시암은 금방 도착한다. 영시암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다. 백담계곡에서 얼굴을 씻고 백담사에 다시 들러 3박 4일 간의 설악산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나 자신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공룡을 넘어 오세동자 만경대로 간 까닭은.."
    공룡을 넘어 오세동자 걸터 앉은
    만경대에 올라서면
    좌 공룡 우 용아 설악을 압도한다
    비내리는 가야동 계곡
    물소리 바람소리
    바로 여기 만경대가
    천하 명당이로구나..
    감사합니다
    Thank you so much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yongdahl@msn.com
    (본 영상은 Vrew 영상편집기를 이용하여 자막을 수정하였음)

КОМЕНТАРІ • 2

  • @travelwithyangsan3096
    @travelwithyangsan3096 11 місяців тому

    새로 시작하시는 유튜버님 같으신데 오르신 산들이 어마어마하네요 ~ 구독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