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중인 교사입니다. 언제나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심용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교육에 종사하지만 교육 내부에서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다양한 진보적 개혁 시도들이 있어왔지만 왜곡된 현실 사회에서 부작용까지 크게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가 먼저 변해야 교육이 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시간을 매진하는 형해화된 교육 내용들과 형식들을 볼 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교육 내부에서 교육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지만 지금의 교육계에서는 오히려 외부의 사회 명사(경제인 출신, 정치인 출신, 대학교수)들이 교육 내부에 끼는 걸 매우 싫어합니다. 각자 출신 직업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교육 정책에 집어넣어서 마치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것처럼 현혹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초등학교 기간 동안 아이들의 적성을 찾아 주면서 기본 교육을 하고 중고등학교때 그에대한 공부를하며 더 나아가고싶다면 대학교를 가는 대략적인?? 시스탬으로 바뀌였으면합니다 12년간 공부해서 수시또는 수능에 몰빵하고 원하지도 않는 과에 가서 공부하며 졸업을 하면 바로 취업도 못하는 상황인대....
현직 역사교사입니다. 역사교육의 목적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교육과정은 사실만을 나열하고 이를 외우는 것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암기과목으로 보일거구요. 수능 문제 역시 사고력을 묻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뀔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관성을 무시할 수 없고, 사고력 측정이란게 한국사회에서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시험은 백점인데 인물에 대한 평가 한 줄 못쓰는게 대한민국 역사교육의 현실입니다.
중간에 언급하신 부모가 바라는 내자식, 학생들의 이익의 관점에서 나까지만 졸업하고의 문제.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하신 부분이 핵심이라 봅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은 시험 통과의 준비물에 불과하고, 대학도 사회도 연결고리가 끊겨있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역사적 관점에서 군사독재와 386 운동권과의 흔히 독재타도 호헌철폐 이후 아슬아슬한 동거하는 것같은 느낌(?)의 교육개혁조치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교육 시장의 급성장도 그 이후 점차 강해지기 시작했구요.. 배움의 과정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겠지만 시험 만능주의가 불러온 비극은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의 출신 자체만으로 맹목적인 신뢰의 바탕이 되었고, 그것은 또 사회진출의 우월감의 표상이 되어간 점 등등.. 수많은 문제가 얽혀있습니다. 암튼,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학력고사/수능 이전에는 나라에 일이 있을시 학생들이 일어났었고 어른들은 동참했었다. 수능을 만들고 아이들을 거기에 가두고 부모는 뒷바라지하다가 늙고 병들어가며 신분상승과 부동산으로 눈과 귀를 가렸고 국민은 눈뜨는 법과 경청하는 법을 잊어버렸으며 가만히 두어도 알아서 갈라 쳐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가의분단 이성의분단 세대의분단 사회의분단 이보다 비참할수 있을까?
아이 낳으라고 돈 주는데 제발 그 돈 ~~ 서울대 10개 만드는데 쓰세요 !!!! 그리고 수시 없애버리고 수시 등급은 아이들이 서로 경쟁 관계로 만들어버리죠 이제는 에이아이 시대입니다 인간은 협력해야 합니다 ~~ 수능은 합격 불합격만 나누면 됩니다 ~~ 대학 중심에서 과 중심으로 이동해야 ~~~ 교육이 지금 한국의 쓰레기 지배계층들의 부 유지로 쓰고 있는데 그게 더 나라를 망하게 하고 그들의 부도 망하게 할겁니다
1. 창의는 바탕이 견고해야 샘솟는다 창의를 두고, '무에서 유를 만든다'고들 하지요. 다만, 이건 통합의 除減적 성질을 고려하지 않았고, 종합의 培加적 성질 또한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A와 B를 합칠 때, A+B¹=C(융합)이거나 A+B=AB(복합)이라는 과정을 거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 거고요. 창의는 기반이 견고하지 못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무작정 토의하고 토론을 진행한다고 해서 깊이 있는 학술적 논쟁을 펼칠 거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하죠. 스토리텔링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안과의 접목이어야 특정 개념과 융합이 이루어지는데, 복합조차 안 되는 걸 억지로 엮어서 만들어 냈던 게 등장 초기였으니 알 만한 이야기 아닌가요. 거기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2. 취지에 따라가지 못하는 환경 아무리 취지가 좋아봐야, 제반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요. 기존의 제도에 연결되었을 때,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된다면 천우신조입니다. 대개는 반발이 일어나게 되어 있지요. 더군다나 관제가 정권의 입맛에 따라 이 부분 찔끔, 저 부분 찔끔 해서는 그게 되질 않죠. 안 그래도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불신이 가득할 텐데, 설득도 강제력도 없이 '될 대로 되어라'는 식으로 던져놓고 물러나니까 각종 가치가 정리가 안 되어 서로 불협화음을 내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전 무엇보다도 학생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량은 학기를 기준으로 보면 진도에 가까운데, 진도는 비교적 비중을 줄이는 게 현행 초등교육과 중등교육 전반기까지의 학령에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정성으로 가야 합니다. 기준을 두고 성취의 수준과 장ㆍ단점 파악 등을 할 수 있게 해야 해요. 자료를 제공하는 것쯤은 교사의 교육행정으로 만들어지는 재료로도 가능하잖아요? 그 바탕 위에서, 고등학교의 기본 모델이 어느 정도의 세분화된 목적을 가진 전문학교인 교육 환경과 접목이 되어야 성취와 활동 등을 따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상태가 학생ㆍ학부모ㆍ교사 모두에게 비로소 갖추어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자면 '단계적이고 지속적이며 반복적인' 교육과정이 성립되어야 하고, 이것이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수업 진도가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학습 진도를 파악해 중위값 이상을 넘어가지 않는 수준에서 다양한 평가 도구를 활용해 적당한 횟수로 치르는 것을 허용해야 합니다. 다양한 수행평가 방식과 중간ㆍ기말의 양대 지필고사, 그리고 각종 과제를 섞어서 남발하는 것은 학습 행위 그 자체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것 외에 도움이 될 확률이 거의 없을 테니까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기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즉 절대평가 위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상대평가는 당연히 서열화의 핵심입니다. 같은 학습 내용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흡수율에 따라 이해도에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한데, 재능을 가늠하기도 전에 상대와의 격차를 먼저 따지게 되니 자신을 고민할 시간도 없지요. 그래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덩달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며, 성취도평가로서의 정점이어야 할 수능 제도도 변별력 운운하며 킬러나 준 킬러의 유무로 논란을 빚고만 있으니, 이게 제대로 된 게 맞습니까? 3. 박살난 연계성 모든 게 연결되어 있는데, 각 정부는 조급하기 그지없어서 이거 찔끔 저거 찔끔 손 대느라 정작 바뀌지도 않은 교육 환경에서 각자가 따로 놀고 있으니 무슨 시너지가 날까요. 이미 제가 생각했던 방법론의 다수는 큰 틀에서 봤을 때 95년부터 4차 개혁까지 포함해서 제시된 것인데, 30년이 다 되도록 무엇 하나 완성되지 않았고 달라지지도 않았단 말입니까. 카르텔 운운하기 전에, 지금까지 관료사회가 그렇게 끈질기게 선출직들의 제각각인 채근을 버텨내며 진행하고 있다는 교육 개혁이 이렇게 어느 단계건 지지부진하게 되었는지 대대적인 점검을 해야 할 때입니다. 부족한 건 채우고, 잘못된 건 고치며, 좋은 것은 강화할 것을 결의해야죠. 그리고 제발 단계별로 지표를 만들어서 집중된 역량을 보여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무리 뛰어난 혜안을 가지고 만든 계획이 있어도 바라는 만큼의 효과를 거두기에는 요원할 테니까요.
초중고가 대학교육과 상관이 없고.. 대학교육이 산업현장과 상관이 없으면.. 왜 그렇게 경쟁을 하나 몰라..?ㅋㅋㅋㅋㅋㅋㅋ 경쟁은.. 학교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해도 이미 충분하잖아.. 요즘은 대기업 임원도 스카이가 독점 안 한다던데..?? 확실히.. 공공의 부분이 늦는건지..ㅋㅋㅋㅋ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줄세우는 시스템을 바꾸고 싶지않음. 학력이 바로 내 연봉이 되는데 학벌시스템에서 탈출 한다는 소리는 대기업 (의사는 천상계니 빼고)간 친구들 보다 급여가 1/2, 1/3인데 그거에 만족하고 고용도 불안한생활을 해야 한다는거임. 고로 결론은 교육시스템을 말하기 전에 바닥에 깔린 노동자도 충분한 소득과 안정망이 보장되어야 한다는거임.
@whoh3222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이유를 핑계로 윗분들(자본가, 경책결정권자,고소득자)이 이런 상황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거죠. (예전에 한국은 적당히 가난해야 싼값에 공장 노동자 돌리고 가난한 애들이 차를 못사니 도로도 쾌적해진다고 말하는 분도 봐서 충격였음) 아무튼 한국의 입시열=소득차에 의한 불안으로 등치 시키면 대충 이해된다 봄
출근 중인 교사입니다. 언제나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심용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교육에 종사하지만 교육 내부에서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다양한 진보적 개혁 시도들이 있어왔지만 왜곡된 현실 사회에서 부작용까지 크게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가 먼저 변해야 교육이 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시간을 매진하는 형해화된 교육 내용들과 형식들을 볼 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교육 내부에서 교육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지만 지금의 교육계에서는 오히려 외부의 사회 명사(경제인 출신, 정치인 출신, 대학교수)들이 교육 내부에 끼는 걸 매우 싫어합니다. 각자 출신 직업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모두 교육 정책에 집어넣어서 마치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것처럼 현혹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사회가 바뀌어야 (고졸도 먹고 사는 걱정을 안해도 될 정도의 양질의 일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 무슨 교육 개혁을 해도 그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같아요. 그전에는 어떤 교육제도의 변경하든 과열된 교육 환경 때문에 그 취지가 무색하게 되겠죠.
학부모가 되고 점점 상위학교로 올라갈 수록 놀라움이 연속이예요. 이걸 다 해야한다고? 이걸 하고 가야한다고? 그래서 안쓰러워요.
절망의 상태를 희망으로 믿고 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라는 말씀에 또 한번 깊이 절망합니다. 교육에 진심인 컨텐츠 공부하고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기간 동안 아이들의 적성을 찾아 주면서 기본 교육을 하고 중고등학교때 그에대한 공부를하며 더 나아가고싶다면 대학교를 가는 대략적인?? 시스탬으로 바뀌였으면합니다 12년간 공부해서 수시또는 수능에 몰빵하고 원하지도 않는 과에 가서 공부하며 졸업을 하면 바로 취업도 못하는 상황인대....
현직 역사교사입니다. 역사교육의 목적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교육과정은 사실만을 나열하고 이를 외우는 것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암기과목으로 보일거구요. 수능 문제 역시 사고력을 묻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뀔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관성을 무시할 수 없고, 사고력 측정이란게 한국사회에서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시험은 백점인데 인물에 대한 평가 한 줄 못쓰는게 대한민국 역사교육의 현실입니다.
살려주세요. 교육이 경제를 망치고 있습니다. 월급통장의 반이 사교육시장으로 사라지고 있음.
진짜 정확히 찝으시네요.
저랑 똑같은 생각이 있는분이 계셨네요 울나라는 교육대혁명이 일어나야 미래가 있을거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중간에 언급하신 부모가 바라는 내자식, 학생들의 이익의 관점에서 나까지만 졸업하고의 문제.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하신 부분이 핵심이라 봅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은 시험 통과의 준비물에 불과하고, 대학도 사회도 연결고리가 끊겨있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역사적 관점에서 군사독재와 386 운동권과의 흔히 독재타도 호헌철폐 이후 아슬아슬한 동거하는 것같은 느낌(?)의 교육개혁조치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교육 시장의 급성장도 그 이후 점차 강해지기 시작했구요..
배움의 과정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겠지만 시험 만능주의가 불러온 비극은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의 출신 자체만으로 맹목적인 신뢰의 바탕이 되었고,
그것은 또 사회진출의 우월감의 표상이 되어간 점 등등.. 수많은 문제가 얽혀있습니다.
암튼,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학력고사/수능 이전에는 나라에 일이 있을시 학생들이 일어났었고 어른들은 동참했었다. 수능을 만들고 아이들을 거기에 가두고 부모는 뒷바라지하다가 늙고 병들어가며 신분상승과 부동산으로 눈과 귀를 가렸고 국민은 눈뜨는 법과 경청하는 법을 잊어버렸으며 가만히 두어도 알아서 갈라 쳐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가의분단 이성의분단 세대의분단 사회의분단 이보다 비참할수 있을까?
아이 낳으라고 돈 주는데 제발 그 돈 ~~ 서울대 10개 만드는데 쓰세요 !!!! 그리고 수시 없애버리고 수시 등급은 아이들이 서로 경쟁 관계로 만들어버리죠 이제는 에이아이 시대입니다 인간은 협력해야 합니다 ~~ 수능은 합격 불합격만 나누면 됩니다 ~~ 대학 중심에서 과 중심으로 이동해야 ~~~ 교육이 지금 한국의 쓰레기 지배계층들의 부 유지로 쓰고 있는데 그게 더 나라를 망하게 하고 그들의 부도 망하게 할겁니다
1. 창의는 바탕이 견고해야 샘솟는다
창의를 두고, '무에서 유를 만든다'고들 하지요. 다만, 이건 통합의 除減적 성질을 고려하지 않았고, 종합의 培加적 성질 또한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A와 B를 합칠 때, A+B¹=C(융합)이거나 A+B=AB(복합)이라는 과정을 거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 거고요.
창의는 기반이 견고하지 못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무작정 토의하고 토론을 진행한다고 해서 깊이 있는 학술적 논쟁을 펼칠 거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하죠. 스토리텔링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안과의 접목이어야 특정 개념과 융합이 이루어지는데, 복합조차 안 되는 걸 억지로 엮어서 만들어 냈던 게 등장 초기였으니 알 만한 이야기 아닌가요. 거기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2. 취지에 따라가지 못하는 환경
아무리 취지가 좋아봐야, 제반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요. 기존의 제도에 연결되었을 때,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된다면 천우신조입니다. 대개는 반발이 일어나게 되어 있지요. 더군다나 관제가 정권의 입맛에 따라 이 부분 찔끔, 저 부분 찔끔 해서는 그게 되질 않죠. 안 그래도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불신이 가득할 텐데, 설득도 강제력도 없이 '될 대로 되어라'는 식으로 던져놓고 물러나니까 각종 가치가 정리가 안 되어 서로 불협화음을 내는 게 아닐까 합니다.
전 무엇보다도 학생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량은 학기를 기준으로 보면 진도에 가까운데, 진도는 비교적 비중을 줄이는 게 현행 초등교육과 중등교육 전반기까지의 학령에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정성으로 가야 합니다. 기준을 두고 성취의 수준과 장ㆍ단점 파악 등을 할 수 있게 해야 해요. 자료를 제공하는 것쯤은 교사의 교육행정으로 만들어지는 재료로도 가능하잖아요? 그 바탕 위에서, 고등학교의 기본 모델이 어느 정도의 세분화된 목적을 가진 전문학교인 교육 환경과 접목이 되어야 성취와 활동 등을 따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상태가 학생ㆍ학부모ㆍ교사 모두에게 비로소 갖추어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자면 '단계적이고 지속적이며 반복적인' 교육과정이 성립되어야 하고, 이것이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수업 진도가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학습 진도를 파악해 중위값 이상을 넘어가지 않는 수준에서 다양한 평가 도구를 활용해 적당한 횟수로 치르는 것을 허용해야 합니다. 다양한 수행평가 방식과 중간ㆍ기말의 양대 지필고사, 그리고 각종 과제를 섞어서 남발하는 것은 학습 행위 그 자체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것 외에 도움이 될 확률이 거의 없을 테니까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기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즉 절대평가 위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상대평가는 당연히 서열화의 핵심입니다. 같은 학습 내용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흡수율에 따라 이해도에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한데, 재능을 가늠하기도 전에 상대와의 격차를 먼저 따지게 되니 자신을 고민할 시간도 없지요. 그래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덩달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며, 성취도평가로서의 정점이어야 할 수능 제도도 변별력 운운하며 킬러나 준 킬러의 유무로 논란을 빚고만 있으니, 이게 제대로 된 게 맞습니까?
3. 박살난 연계성
모든 게 연결되어 있는데, 각 정부는 조급하기 그지없어서 이거 찔끔 저거 찔끔 손 대느라 정작 바뀌지도 않은 교육 환경에서 각자가 따로 놀고 있으니 무슨 시너지가 날까요.
이미 제가 생각했던 방법론의 다수는 큰 틀에서 봤을 때 95년부터 4차 개혁까지 포함해서 제시된 것인데, 30년이 다 되도록 무엇 하나 완성되지 않았고 달라지지도 않았단 말입니까. 카르텔 운운하기 전에, 지금까지 관료사회가 그렇게 끈질기게 선출직들의 제각각인 채근을 버텨내며 진행하고 있다는 교육 개혁이 이렇게 어느 단계건 지지부진하게 되었는지 대대적인 점검을 해야 할 때입니다. 부족한 건 채우고, 잘못된 건 고치며, 좋은 것은 강화할 것을 결의해야죠. 그리고 제발 단계별로 지표를 만들어서 집중된 역량을 보여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무리 뛰어난 혜안을 가지고 만든 계획이 있어도 바라는 만큼의 효과를 거두기에는 요원할 테니까요.
아시면서 똑똑하고 정치에 딴지걸 사람이 싫어서 그러는걸
서울대 법대, 서울대 경제학과 나와서 나라 꼴 이렇게 만드는거 보면 도대체 교육을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ㅋ
학원이 카르텔이 아니고 교육부가 카르텔. 용산은 그런 것도 모르고
대치동 선행3년 해야 학원입학 가능한나라에서 출산율 타령은 좀 웃긴 현실입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뜯어 고쳐야하는건지
고치는걸로는 이미 너무 멀리왔습니다. 엎어버려야 될지도 모릅니다.
너무 자주 바뀌는게 문제입니다
학원가도 소용없음.... 혼자 생각하는게 중요함.....고1때 1학기에 수학 5뜨다가, 혼자하면서2학기에는 2등급까지 올라감....학원 때도 열심히 했는데....ㅋㅋㅋ 학원다니면서 나보다 못하는 애들 많음
초중고가 대학교육과 상관이 없고.. 대학교육이 산업현장과 상관이 없으면.. 왜 그렇게 경쟁을 하나 몰라..?ㅋㅋㅋㅋㅋㅋㅋ
경쟁은.. 학교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도 해도 이미 충분하잖아..
요즘은 대기업 임원도 스카이가 독점 안 한다던데..?? 확실히.. 공공의 부분이 늦는건지..ㅋㅋㅋㅋ
초중고 이후 좋은 대학 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의 욕구를 무시하고 제시하신 교육개혁은 어려워보입니다. 누가 그 욕구를 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욕구를 줄일 수 있을까요. 그런 면에서 제시하신 교육개혁의 내용은 현실적이지 않아보입니다.
초중고 모두 의무적으로 놀이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ai교과서 한다고 깝싸다 정작 볼멘소리들 나오고 있음. ㅉㅉ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줄세우는 시스템을 바꾸고 싶지않음.
학력이 바로 내 연봉이 되는데 학벌시스템에서 탈출 한다는 소리는 대기업 (의사는 천상계니 빼고)간 친구들 보다 급여가 1/2, 1/3인데 그거에 만족하고 고용도 불안한생활을 해야 한다는거임.
고로 결론은 교육시스템을 말하기 전에 바닥에 깔린 노동자도 충분한 소득과 안정망이 보장되어야 한다는거임.
말이 안 되는 게 그러면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장은 다 외국으로 나갈 수밖에. 그러면서 양극화가 더 심해지거나 다 망하거나
@whoh3222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이유를 핑계로 윗분들(자본가, 경책결정권자,고소득자)이 이런 상황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거죠. (예전에 한국은 적당히 가난해야 싼값에 공장 노동자 돌리고 가난한 애들이 차를 못사니 도로도 쾌적해진다고 말하는 분도 봐서 충격였음)
아무튼 한국의 입시열=소득차에 의한 불안으로 등치 시키면 대충 이해된다 봄
@@whoh3222 그리고 보수경제학 전문가가 이야기 하는 말중에 대기업(금융쪽) 신입은 취업하자마자 생산성이 미친듯이 높아서 억대연봉자일까? 아니면 사회 시스템때문에 그렇게 받는거일까? 학력에 따른 보상이냐? 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masterhj-sc1hi 당장 우리나라서 최저시급 올리고 어찌 되었냐? 오른 물가만큼 모두들 힘들어졌다. 최저시급 올랐지만 오른 물가로 인해 삶이 더 나아졌나?부자도 지갑 더 잠그게 되고
@@whoh3222 최저시급이 올라서 물가가 올라갔다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자료를 찾아보시는게 좋겠다고 봅니다.
[청정심 박치우]
"한겨레역사힘차게"
: 자주적 한겨레 역사관 , 한겨레의 역사 외 세계사 포함 , 국수주의 배격 ,
동서양 사상과 문화
조선의 과거제처럼
학력만능주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대한민국, 안타깝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해도 절대 기득권구조를 바꾸는 개혁은 안함.😊
국짐당이집권하면 되려 퇴행해서 국짐당찍지도못함
그들 자체가 이미 기득권인데 뭘요...
근데 기득권이란 말 자체도 웃김
어디부터가 기득권일지..?
집.? 회사? 권력..?
민주당 지들은 서민들 생각한다 하면서 그래본 적이 있을까
정당이름을 잘못알고있나? 기득권은 국힘당ㅈ이지. 게다가 민주당이 개혁을안한다? 국힘당은 되려 파괴하고있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딴나라사시나
왜냐면 울나란 진보가 없거든 ㅋㅋㅋㅋㅋ
보수와 매국노만 있음
해결 방법 제시좀..
그건 우리가 논의를 통해 만들어야지 누군가한테 만들어 달라고 하면 절대 해결책 안 나옴 ㅋㅋㅋ
대체 영상을 보기는 한 건지.
이해찬 개혁의 대실패도 짚어야됨
박정희 이전에 사람들의 삶은 현재에 있었다. 박정희 이후 삶은 미래에 있다.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미래로 삶이 유보된 것이다. 한국에서 교육은 유보된 미래로 가는 통로이며 동시에 환상이다. 우리가 미래를 버리고 현재를 향유하지 못하는 한 교육개혁은 불가능하다.
나라 팔아먹은 돈으로, 친일로 군사반란으로 특권특혜를 누리며 돈을 많이 해먹은 이들이 사회의 기득권이 되어 교육을 돈 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근본 문제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