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초애 땅되기 조금 먹을때도 감투 하나 쓸때도 온갖 상황 다 따져가며 조심스럽게 먹을 정도로 신중한 유비가 자기가 동원할 수 있는 전력을 다 끌고 갔었다는 점에서 형주에 대한 절박함이 묻어나오지 우린 여기 안먹으면 죽는다란 심정으로 자기 가진거 다 가져다 부딪쳤는데 실패했으니 절망감도 어마무지 했을듯, 또 그런 상실감에 얼마못가 죽은걸테고
유비의 생애를 따라가면서 여러가지 테마 다뤄주셔서 정말 재밌게 잘 시청했습니다. 유비의 삶과 행동을 보면서 영웅이란 무엇인가, 나는 영웅은 아니지만 이 세상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청화수님의 역사 이야기는 그냥 옛날 이런일이 있었다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삶에 시사점을 던져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이릉대전은 이미 시작하기 전부터 지고 시작한 전쟁이었음. 애초에 유비가 익양대치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게 문제고, 관우가 손권과의 관계를 개박살 낸 게 문제임. 그때부터 이미 끝났음. 이미 끝났는데 마지막으로 한 발악이 이릉대전. 자꾸 오가 통수쳤다고 하는데 오가 통수 쳤다고 하기엔 오도 참을만큼 참았다고 봄.
과대평가되었다기보단 그 순간 살짝 방심한 거였음. 삼국지 최고의 무예를 자랑하던 여포랑 그나마 비빌 수 있던 인물이 관우임. 사실 오의 대도독은 주유 노숙 여몽처럼 유명하게 알려져 있거나 관우가 인정한 사람들임. 근데 육손은 어렸고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음. 그래서 관우가 방심한 거임. 결국 관우의 실수였던 건 맞지만 이것만으오 과대평가되었다고 하기엔 좀 무리인듯.
과대평가니 어쩌니 하기에는 사료가 부족해, 진짜 관우가 어떤 전공들을 쌓았는지 우리는 잘 모르죠. 그런데 과대평가라고만 하기엔 당대 다른 영웅들이 평가하는 관우는 너무 어마어마하죠? 이걸로 생각해보면 과대평가보단, 그의 진짜 활약상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다는게 더 신빙성있지 않았을지??
사실 이릉대전 이전에 오나라 손권은 나름대로 적벽대전에서 자기 병사들이 다 싸우고 승리를 쟁취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형주는 유비가 가졌고 그거에 빡친 오나라 최고 장수 주유를 잃었으니 유비를 살려두는건 말이 안되는 손권의 입장이긴함 만약 내가 손권이였다면 유비가 익주로 가기전에 조졌을듯
촉나라 입장에서는 많은 모사 장수들을 잃고 결국에는 이후 정사 전반을 제갈량 원툴로 이어진 최악의 전쟁이었지만 유비 입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음. 유비가 한중왕이 되고 황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제갈량의 덕이 제일 컸지만 처음 탁현에서 거병할 때부터 한시도 자신의 옆을 떠나지 않았던 관우 장비 덕도 있었음. 유비가 일약 스타가 된 이유도 삼형제의 끈끈한 우애 덕이었고. 그런 동생들이 죽었는데 가만히 지켜보기도 뭐했을 거임. 인의의 화신이었던 유비가 동생들이 죽었는데 가만히 있는다? 이건 자신의 명성에 흠집이 난다는 건 유비가 제일 잘 알고 있었을 거임. 사실 전쟁을 일으킨 거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아니었는데 제갈량이나 조자룡을 안데리고 갔다는 게 너무 컸음. 촉나라는 물론 중국 역사상 최고의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제갈량은 아예 성도에 있게 하고 오호대장군이자 수십 년을 유비를 따라 종군하며 수많은 적을 베어넘긴 조자룡을 후군에 박아둠. 이릉대전 최악의 수였다고 생각.
먼저 제갈량은.. 전선에 나서는 참모가 아닙니다. 법을 만들고 백성을 보살피는 정치가, 통치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비를 따라 전쟁에 참여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연의에서는 엄청난 지략으로 조조군을 상대하는 지략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내정에 특화 된 인재였습니다. 조운 역시 연의에서는 엄청나게 활약한 장군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많은 군사를 통솔해본 적은 없는 유비 직속 장수였습니다. 조운의 업적은 장판에서 유선과 감부인을 구출해온 거.. 그리고 조운별전에만 있는 한중전투때의 활약 정도밖에 없습니다. 군을 이끄는 야전사령관이 아닌, 유비 휘하 직속부대 대장 느낌이 그나마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이릉에 꼭 데려갔어야 할 장수는 한중에서 장합을 대패시킨 장비였죠. 장비는 전쟁경험이 많고 군사를 통솔하는 능력도 뛰어난 야전사령관이었습니다.
군주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엄연히 적국이 계속 신경을 건드리는데 그것도 뼈아픈 곳만 골라서 건드리는데 청화수님 말씀처럼 그걸 그대로 두고만 본다면 완전 천하슈퍼대호구(입에 너무 착착 붙네요..ㅎㅎ;;)가 될거고 그렇다고 또 치러 가자니 현재 국력이 오나라보다 딸리는건 사실이고.. 유비 입장에서는 딜레마에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굳이 치러 갈거면 전략이라도 잘 세웠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군진을 병법에서도 금하는 방법으로 길게 늘어뜨려 놨으니.. 삼국 드라마 보면 제갈량이 그 진 짠거 보고 각혈까지 하면서 이 진을 짠 자를 당장 잡아오라 했을 정도였지요. 생각해보니.. 나관중이 실제로는 유비를 엿먹이려고 진짜 이렇게 플롯을 짰나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네요.. ㅎㅎ
대단한 수는 아니죠. 이릉 직후 조비 대에서 위랑 전쟁 벌여서 육손이랑 주환등의 활약으로 겨우 막긴 했는데, 지금까지 위나라 따까리 하면서 받은 보답이 통수인라는거 감안하면? 거기서 촉이 동맹맺자고 하는거 안 받으면? 손권에게도 좋은게 하등 없습니다. 그걸 안 받으면 그냥 손권은 바보천치 인증하는거임. 그리고 따지고 보면 형주는 얻었지만 결국 3국의 고착화 + 돌고돌아 결국 촉오동맹... 이라는 도돌이표의 시작은 결국 손권이 약소국끼리 제 살깎아먹기까지 감행해가며 집착했던 형주 때문이죠. 정치적으로 이걸 막을 수 있었다? 그렇게 형주 4군 중 3군을 얻고도 만족 못해서 백도어 시전한 손권에게 도대체 뭘 줘야 이릉의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타협하려고 1보 뒤로 물러나면 2보 앞으로 가려고 하는 욕심을 숨기지 않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대국적이지 못한 군주에게 말이죠. 그렇게 형주를 얻었지만 그래서 결국 결과는 오나라가 조금 더 늦게 멸망했을 뿐이었죠. 관우가 양번은 물론이고 공공의 적 조위의 절대 1강 자리를 허창까지 진격해서 약화시킬 절호의 기회를 2인자라도 상관없으니 형주만 먹자 시전해서 결국 스스로가 조위와 사마진의 천하통일의 1등 공신격 인물이 되었는데, 그건 똘똘한게 아니라 한치 앞밖에 볼 줄 모르는 소탐대실이죠... 아.. 맞다 그때는 조위를 위해 본인 목에 개목줄까지 채웠으니 1등 공신격으로 움직일만 하네요 ㅋㅋ 통수 맞으니까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칭제하고 동맹 회복하는거 보면, 그냥 같이 일하면 무조건 자기가 대빵이 되어야 만족하고 주위 피곤하게 만들 기회주의자에 불과한 인물임. 물론 손권은 정치를 할 줄 압니다. 다만 그건 손가라는 전형적인 조폭 똘아이 집안에서 그나마 나은 수준이지, 역사적으로 보면 그냥 평범하게 제 앞가림 정도나 한 군웅이나 군벌 수장 수준에 불과하다는걸 보여준 사건이 형주 백도어입니다. 유비가 ㅈㄴ 얄밉고 어디 떠돌이에 셋방살이나 하던 황족 방계 떨거지가 한나라 재건한답시고 황제에 즉위하고, 형주 반환도 미루는게 엿같다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9개 주 중 6개를 자지한 넘사벽 절대 1강 조위의 킹메이커까지 자처하면서 형주를 탈취한건 그냥 손권이 왜 후대에 쥐ㅅㄲ라고 까이는지 보여주는 안목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음. 그 행동 + 촉한 자극 공작 + 조위를 위한 왈왈이가 되어줄께! 때문에 결국 유비의 어그로를 끌어 이릉 대전을 성사시키고야 말았으니... 그냥 삼국지의 암울한 결말은 다른 누구의 탓보다도 손권 스스로가 자초한게 맞음.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제가 말한 대단한이라는 뜻은 Good의 의미가 아니고 정확히 그시기에 내리기 힘든 결단을 내리고 동맹을 이룩했기에 엄청났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승호님 말이 구구절절 다 맞는말입니다 제가 그 상황의 제갈승상이나 손권이었으면 끝장보자고 했을거같습니다 ㅋㅋㅋ
@@BomaNamool 손권이 휴전을 받아들인건 여러 이유가 있긴 합니다. 관우 장비가 죽고 이릉에서 크게 이겨서 촉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곤 해도 이릉대전 결과 촉이 잃은 장수는 황권을 제외하면 거진 젊은 장수들이었고 아직 기둥이 되는 장수들이 건재 했으니까요. 형주야 교통의 요지인만큼 반대로 말하면 방어에 쉬운 지형은 아닌지라 어찌어찌 뺏었다지만 사천지방은 산으로 둘러쌓인 험지였기에 오가 원정군 입장에서 언제 뒷통수 칠지 모르는 위를 놔두고 전력을 올인해서 들어갈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내용추가) 여기에 이릉대전 이후 조비가 실제로 오를 치다 실패하는데 이게 촉오동맹이 다시 성립하게된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촉이나 오 모두 형주가 꼭 필요했던곳입니다~그시기 강남미개발 지역이 대부분이고 양자강 하류 주변 점선 형태로 이루어진 동오의 세력권에 있어서 장강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와 인구 경제력이 큰 형주를 얻어야만 중원진출의 발판을 만들수 있었던 것입니다~ 익양대치 이후 남형주 3군을 받았다고 해도 그야말로 깡촌이나 다름없는곳이고 인구나 경제력의 중심은 남군이었습니다~
유비가 이릉대전을 일으킬 명분은 충분했는데, 지형상 촉은 방어에 좋지만 반대로 말하면 진출이 굉장히 불리한게 크지않았나 싶습니다. 오는 방어입장에서 보급로도 여러곳이고 퇴각할 곳도 많으니 선택지가 많은 반면 촉은 루트가 정해져있으니, 오는 영안쪽에서 나오는 루트만 보면 되니까요. 진출로가 제한적이면 인재라도 많았어야하는데 촉 개국공신이자 지용을 겸비한 장비가 있었으면 황권이 맡던 장강북쪽 루트를 맡았을수도 있고 별동대도 가능했을텐데 이점도 참.. 맨손에서 황제까지 올랐으나, 관장 다 보내고 홀로 생존을 위해 분투하다 쓸쓸하게 저물어간 영웅 유비가 안타깝습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역사엔 가정이 없으니 형주가 촉땅이었다면 촉이 통일했다!! 라고 확신은 절대 못하겠지만 적어도 위랑 대등하게 붙어볼 수 있는 전력까지는 마련할 수 있었다 봅니다. 오가 관우를 죽이고 이릉에서 이기면서 영토로 확정지은 지역은 형주에서도 남쪽 일부분에 불과하죠 오가 손에 넣었던 형주 남부를 위시하여 관우가 한때 차지했던 강릉 양양 번성까지 촉이 가지고 있었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 됐을겁니다. 물론 인구수로 보면 그래도 촉+오가 위에 밀리는 형편이지만 촉이 남만 오가 산월족만을 경계하면 됐던것에 반해 위는 요동의 공손씨를 비롯해서 후에 5호 16국시대에 등장하는 여러 이민족들이 위나라 국경을 둘러 싸고 있었고 얘들하고 계속 싸워야 하는 형편이었죠.. 그래서 막대한 하북쪽 자원을 촉/오 정벌에 도저히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위가 촉을 말 그대로 물량으로 다 쓸어버릴 만한 병력동원이 불가능했던것도 그 이유입니다. 게다가 이릉대전 이후 형주지역이 황폐화된 탓에 경제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렸단 말도 있지요
이릉 성공했으면 오나라는 확실히 멸망임. 이릉 뚫리면 오는 형주를 지켜낼 수가 없음. 강릉 강하 장사 4군은 무조건 촉의 차지고 합비로 위나라가 내려와서 동쪽땅은 위가 먹을거임. 그리고 이제 2국지가 됐겠지. 최대 격전지는 형주가 됐을거고. 그리고 일단 역사적으로 봤을 때 촉은 서량은 먹었을 거임. 제갈량이 1차 북벌 계획은 이미 했을 가능성이 클 테니 형주에서 전투하면서 1차 북벌 실행했을거임. 그러면 위는 장안은 지켰을지 몰라도 최소한 서량은 촉이 차지했을 건 거의 확실하다고 봄. 즉, 서량+익주+교주+남형주 vs 유병기연청서예양사옹주+북형주 확실히 국력에선 많이 촉이 기울기는 하지만 유비도 살아있겠다 인재들도 몰살되지 않았겠다. 해볼만한 구도였을 거라고 봄.
이릉대전이 졌으니까 비난하는데 내가볼 땐 제대로 판단한거. 다만 육손이란 존재가 문제가 된거지. 촉군은 오군이 이릉에서 막을 정도로 허접하지 않음. 유비의 진도 길게 펼친 것도 육손이 깨뜨려서 허접해 보이는 것이지 괜찮은 전략이었음. 오나라가 한두번 이겨서 촉군을 쫓아낼 수가 없었던 전략. 이게 화공으로 한방에 정리해버린 육손이 대단한거지 촉군은 한방으로 정리가 불가능. 이릉은 떨어지고 오나라는 촉과 위의 두 세력에 의해 멸망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래서 육손이 대단한 존재라는거. 오의 멸망 위기를 살려낸 거라서. 이릉에서 막으니 촉이 ㅄ짓해서 지고 오는 당연히 막은 게 아니라 오는 굉장한 위기 상황이었던거임. 유비가 오로 들어가면 위가 내려와서 오를 공격할거란건 당연한 계산이었을거임. 유비는 천하를 이분해서 싸우려는 계산을 했을거임. 변수가 심한 오를 아군으로 3국으로 하는 거보단 2분할로 해서 싸우는 게 낫다고 생각했겠지. 제갈량이 반대한 건 천하 2분이 되면 촉도 더 강해지겠지만 위도 강해져서 빡세다고 생각했겠지. 촉은 적어도 강하랑 장사이하 4군은 먹었을 거고 위는 동쪽 땅을 먹었겠지. 촉이 오를 치면 위도 오를 칠 게 너무 뻔한 상황이니까. 따로 위랑 동맹 안 맺어도 오는 망하는거지. 이런 계산이 당연히 돼있었겠지. 이게 역사의 당연한 흐름이지만 역사는 재밌게도 육손이란 존재를 오에 준거지. 육손이 뛰어나서 오가 안 망한거지 오는 원래 유비한테 멸망 당하는 게 당연한 시나리오.
결국 이릉대전의 결과는 유비가 바보가 아니라 육손이 너무 뛰어났다...라는 뜻이겠죠.
이분의 분석을 듣다보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여러가지 방면으로 분석을연구해서 하는게 느껴진다 대단하네요 존경합니다
유비에게는 이겼어야만 했던 전쟁...... 이릉대전.....
인간은 최선을 다하는게 아니라
최악을 피하고 차악을 선택한다는게 참 와닿네요 항상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비 영상이네요 ㅎㅎㅎ
ㄱㄱ
천하삼분지계부터가 형주와 익주를 가지고 있다는 걸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사람들이 너무 간과함
편견을 깨는 내용이네요. 여러가지 관점에서 분석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잘봤습니다.
이분꺼 보다보면 요즘 티비에 나오는 어떤분 역사 이야기가 시시해지네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설 모 씨요?
원래 티비 나오눈 애들이 하수나 협잡 사기 후루꾸 방송국 피디에 뒷돈 라인있는 사람임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실력있다고 매수컴 타는건 아니다 이거임
이때처럼 부드럽게 조곤조곤 말씀해주시는게 너무 좋아요~
방통이 살아있었고 차라리 유비가 아니라 위연을 보냈다면 참 삼국의 관계가 이릉대전이후로 너무 쉽게 무너지는 느낌이 아쉬움
이걸 보고 나니..유비 입장에서 얼마나 머리 아팠을까 싶네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거 같네요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저런걸 보니까 평소 아랫 사람들에게 난폭했던 장비를 타겟 삼아서 범강, 장달을 포섭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위나라로 안가고 바로 오나라로 튄걸보면...
이 채널을 알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만약 유비가 성공적으로 오를 점령했다해도 과연 성공적으로 안정화시키고 내분없이 위에 대적할수있었을지... 궁금하긴하네요
설명하신 이유 중, 무시하고 위나라를 공격했을때 오나라가 할짓이 뻔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보입니다.
공감이 가네요
정말 손권이 첩보전이나 내부분열에 능한 군주였나봅니다
오늘도 정말 흥미롭게 영상시청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대국을 보는 능력이 주유나 노숙에 비해 한참 못미친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유비관우장비의 전성기는 너무 늦게 와서 너무 빠르게 지나간게 너무 아쉬움
그동안의 과정이 있기에 유비가 더 위대해 보이는거 아니겠습니까
ㅇㅈ. 오히려 유비가 천하통일을 못해서 더 인기가 있는것 같기도 함. 만약에 유비가 이릉대전에서 이기고 오나라 먹고 촉하고 위가 줄다리기하다가 촉이 천하통일 했으면 오히려 초한지에 유방정도 인기로 떨어졌을거 같음.
매번 잘 듣고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즐겁게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역시 유익합니다..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
대단한 식견이시네요 유비의 입장이 이해되네요
따지고 보면 형주받고 끝냈어야 하는게 가장 맞았던 전쟁...
그렇다고 해도~ 위와 동맹을 맺은 시점에서 언제든지 합작하여 형주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위와 오를 동시에 상대할 만 인재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모든 전력을 동원하여 손권을 깨야한다고 생각했을 것 입니다~
에초애 땅되기 조금 먹을때도 감투 하나 쓸때도 온갖 상황 다 따져가며 조심스럽게 먹을 정도로 신중한
유비가 자기가 동원할 수 있는 전력을 다 끌고 갔었다는 점에서 형주에 대한 절박함이 묻어나오지
우린 여기 안먹으면 죽는다란 심정으로 자기 가진거 다 가져다 부딪쳤는데 실패했으니 절망감도 어마무지 했을듯,
또 그런 상실감에 얼마못가 죽은걸테고
권토중래(捲土重來)한 유비의 활약상은 늘 인기가 좋군요.........................환절기 건강하시길...........
그 동안 알고 있던 이릉대전을 뒤집어보게 되는 영상이네요~ 다음편도 기대가 됩니다~!
와 삼국지 찐팬이라면 꼭 봐야하는 채널영상이다
저 마우스 포인터를 자꾸 내껄로 착각함 ㅋㅋ
유비는 정사 등보면 조조에 버금가는 영웅이였음..오히려 연의가 사람 좋은 아저씨로 과소평가한거ㅠㅠ그리고 계한의 발목을 계속 잡은건 북벌내내 오나라임 강동의 제리
1¹¹¹¹11¹1111
손권의 뒷공작은 처음 듣네요 유비입장에서는 이릉대전은 정말 불가피했다
유비의 생애를 따라가면서 여러가지 테마 다뤄주셔서 정말 재밌게 잘 시청했습니다. 유비의 삶과 행동을 보면서 영웅이란 무엇인가, 나는 영웅은 아니지만 이 세상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청화수님의 역사 이야기는 그냥 옛날 이런일이 있었다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삶에 시사점을 던져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이릉대전은 이미 시작하기 전부터 지고 시작한 전쟁이었음. 애초에 유비가 익양대치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게 문제고, 관우가 손권과의 관계를 개박살 낸 게 문제임. 그때부터 이미 끝났음. 이미 끝났는데 마지막으로 한 발악이 이릉대전.
자꾸 오가 통수쳤다고 하는데 오가 통수 쳤다고 하기엔 오도 참을만큼 참았다고 봄.
대정객 유비 ... 大政客 劉備 .... 청화수 님의 표현력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와
손권 이간책이 대단하네요
유장을 익주목에 임명하면 기존의 익주파가 내부에서 배반할 여지가 생기니... 유비가 어쩔 수 없이 이릉에 간 이유가 이거였네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돌아와주세요
항상 잘 보고 있어요
긍금하던 포인트였습니다
속시원히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이래서 손제리구나..
삼국지연의에서 이런 내용을 다 살렸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정사가 삼국지연의보다 더 치밀하고 재밌는것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진짜 궁금해서 청화수님께 요청했던건데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관우는 너무 과대평가된 인물임 관우가 오만하게 굴지만 않았어도 형주를 뺏기는일은 없었고 그게 촉이 망하게되는 신호탄이 된듯
과대평가되었다기보단 그 순간 살짝 방심한 거였음. 삼국지 최고의 무예를 자랑하던 여포랑 그나마 비빌 수 있던 인물이 관우임. 사실 오의 대도독은 주유 노숙 여몽처럼 유명하게 알려져 있거나 관우가 인정한 사람들임. 근데 육손은 어렸고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음. 그래서 관우가 방심한 거임. 결국 관우의 실수였던 건 맞지만 이것만으오 과대평가되었다고 하기엔 좀 무리인듯.
과대평가니 어쩌니 하기에는 사료가 부족해, 진짜 관우가 어떤 전공들을 쌓았는지 우리는 잘 모르죠.
그런데 과대평가라고만 하기엔 당대 다른 영웅들이 평가하는 관우는 너무 어마어마하죠?
이걸로 생각해보면 과대평가보단, 그의 진짜 활약상을 우리가 잘 모르고 있다는게 더 신빙성있지 않았을지??
무력은 원래 강했고 나머지는 과대평가 맞음
원래 관우가 형주에 있을때 전에는
'직접' 군대를 이끈적이 없음
+황충 마초가 관우랑 같이 오호대장군으로 묶이자 쪼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
개인적인 무력은 높았을수 있어도 그 외에 거의 모든것이 낮은걸로 보임
안 그래도 촉 인물들 기록이 없는데 관우, 장비만 "만인지적"이라는 표현이 나옴. 관우가 과대평가다? 걍 지멋대로 역사를 본다는 거임ㅋㅋㅋㅋㅋ
다음편에 있을 이릉대전 실제 이야기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유비가 이릉대전에서전선을 길게 늘여 세우듯이 진을 쳤다는데..
진짜 유익한 채널인디...개인적으로 삼국지관련 이야기 푸는 분들 중에서 탑 오브 탑인데! 왜? 구독자 수가 ..
화면이 좀 투박하죠
오늘도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구독자 10만 가즈아~
와..이릉대전 정말 듣고싶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보기전 선댓글하고 감상하겠습니다 ㅋㅋ
제가 유비 입장이라도 이릉대전은 거를수 없었을것 같습니다..결과가 폭망이라 씁쓸하네요 ㅜㅜ
저도 개인적으로 이릉대전이 유비의 전략적 판단으로 시행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관우의 죽음은 표면적 이유에 불과하고 천하통일을 위한 형주 수복전이였다고 봅니다.
저렇게 무서운 손권을 갖고 놀던 조비라는 인간은 대체...
장비가 이릉대전에서 한을 못풀고 먼저 죽은게 넘 안타깝습니다
사실 이릉대전 이전에 오나라 손권은 나름대로 적벽대전에서 자기 병사들이 다 싸우고 승리를 쟁취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형주는 유비가 가졌고 그거에 빡친 오나라 최고 장수 주유를 잃었으니 유비를 살려두는건 말이 안되는 손권의 입장이긴함
만약 내가 손권이였다면 유비가 익주로 가기전에 조졌을듯
정사에서는 주유가 화병으로 죽은게 아니라 병사했다고 합니다. 다만, 주유는 유비를 형주에 가두고 촉을 정벌하여 천하 이분지계를 실행하려고 했으나 병에 걸리는 바람에 실행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주유가 죽고나서 노숙은 천하이분지계보다는 삼분지계를 생각했던거 같고요.
청화수님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 남들이 다 아는 역사 뒷편의 이야기 너무 재밌습니다!̆̈!
이쯤되면 이릉대전 대패하고나서 어떻게 수습했는지가 더 궁금해지는군요
결국 유비가 오나라를 공격하지 않았다면 내부적인 동요를 막기 쉽지 않았겠네요.
손권 통숟ㄷㄷㄷㄷㄷ 유베행님ㅠㅠㅠㅠ 잘 듣고 구독 찍고 갑니다^^
촉나라 입장에서는 많은 모사 장수들을 잃고 결국에는 이후 정사 전반을 제갈량 원툴로 이어진 최악의 전쟁이었지만 유비 입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음. 유비가 한중왕이 되고 황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제갈량의 덕이 제일 컸지만 처음 탁현에서 거병할 때부터 한시도 자신의 옆을 떠나지 않았던 관우 장비 덕도 있었음. 유비가 일약 스타가 된 이유도 삼형제의 끈끈한 우애 덕이었고. 그런 동생들이 죽었는데 가만히 지켜보기도 뭐했을 거임. 인의의 화신이었던 유비가 동생들이 죽었는데 가만히 있는다? 이건 자신의 명성에 흠집이 난다는 건 유비가 제일 잘 알고 있었을 거임. 사실 전쟁을 일으킨 거 자체는 크게 문제가 아니었는데 제갈량이나 조자룡을 안데리고 갔다는 게 너무 컸음. 촉나라는 물론 중국 역사상 최고의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제갈량은 아예 성도에 있게 하고 오호대장군이자 수십 년을 유비를 따라 종군하며 수많은 적을 베어넘긴 조자룡을 후군에 박아둠. 이릉대전 최악의 수였다고 생각.
유비가 원래 전략이 기존유능장수 후방 이고 신진장군 전방임..그게빛을발한게, 익주먹을때 방통 황충였고 , 한중먹을때 법정 황충였음.. 이릉은 스케일이 너무커져버렸고..황권같은 유능한애들 신진장군들 다델고같은데..다 갈아마신전쟁이된거임.오호는 연희 오그라드는표현이고 마초 관우 장비 황충 이릉전에 사방장군 다죽은뒤라.. 어쩔수없이 제갈 조운은 내부에있어야됨..
먼저 제갈량은.. 전선에 나서는 참모가 아닙니다. 법을 만들고 백성을 보살피는 정치가, 통치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비를 따라 전쟁에 참여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연의에서는 엄청난 지략으로 조조군을 상대하는 지략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내정에 특화 된 인재였습니다.
조운 역시 연의에서는 엄청나게 활약한 장군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많은 군사를 통솔해본 적은 없는 유비 직속 장수였습니다.
조운의 업적은 장판에서 유선과 감부인을 구출해온 거.. 그리고 조운별전에만 있는 한중전투때의 활약 정도밖에 없습니다.
군을 이끄는 야전사령관이 아닌, 유비 휘하 직속부대 대장 느낌이 그나마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이릉에 꼭 데려갔어야 할 장수는 한중에서 장합을 대패시킨 장비였죠.
장비는 전쟁경험이 많고 군사를 통솔하는 능력도 뛰어난 야전사령관이었습니다.
어쩌면 익주에서의 기반이 그만큼 약했다는 반증일지도.. 유비라고 안데려가고 싶겠냐만은 익주 내부의 적 대비 및 위나라로 에 대한 방어선 증원대비를 제갈량과 조운으로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타임머신발명해서 당시사람들한테 인터뷰좀 했으면 좋겠네욬ㅋㅋㅋ 추측하나도없이.
오나라는 주유를 잃었을 때 부터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던 거임.
주유 잃은게 천추의 한인듯. ㄹㅇ 주유 오래살았으면 +노숙, 육손 ㄷㄷ...
주유후임 노숙이 유비상대로 동맹유지하고 조조군상대로 잘싸워서 노숙이 오나라대도독일때까지는 괜찮았죠
걍 노숙죽은이후로 멸망테크임
비대면 발표는 청화수님 처럼!!!
엘프는 숲에서 지지 않아!!!
오셨구만 오셨어~~~
청화수님이 오셨구만
일단 선댓글 달아놓고 밤에 들으러 올게요~
장비죽음이 없었어야
지더라도 허무하게 모조리 불살라지지는 않았을 전투.
크 드디어 이릉대전을, 잘듣겠습니다!
진짜 재밌어요 ㅎ
25분 순삭이네요. 감사합니다.
군주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엄연히 적국이 계속 신경을 건드리는데 그것도 뼈아픈 곳만 골라서 건드리는데
청화수님 말씀처럼 그걸 그대로 두고만 본다면 완전 천하슈퍼대호구(입에 너무 착착 붙네요..ㅎㅎ;;)가 될거고
그렇다고 또 치러 가자니 현재 국력이 오나라보다 딸리는건 사실이고.. 유비 입장에서는 딜레마에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굳이 치러 갈거면 전략이라도 잘 세웠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군진을
병법에서도 금하는 방법으로 길게 늘어뜨려 놨으니.. 삼국 드라마 보면 제갈량이 그 진 짠거 보고 각혈까지
하면서 이 진을 짠 자를 당장 잡아오라 했을 정도였지요.
생각해보니.. 나관중이 실제로는 유비를 엿먹이려고 진짜 이렇게 플롯을 짰나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네요.. ㅎㅎ
뭐 연의때문에 그렇게 아는건데
그게 소설로볼땐 극적이긴 했죠
근데 유장을 손권이 익주목으로 추대한게 처음 알았네요 그리보면 이해가 갑니다
제갈량은 참 처세를 잘한 사람입니다. 그런 감각이 뛰어났기때문에 굳이 손해봐가며 부딫힐일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점을 참 대단하게 치더군요
이릉대전은 결국 두 나라에게 손해가 되버린건 맞죠
안치뤄도 될 전투였고 두나라의 인재랑 병사만 갈려나갔고
결론적으로는 1강2중의 구도가 1강1중1약이되버림
제갈량이 이 이후 오와 휴전제안한것도 참 대단한 선택이었고 손권도 그제안을 받아들인 결정을 한것도 정말 대단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대단한 정치9단이에요
대단한 수는 아니죠. 이릉 직후 조비 대에서 위랑 전쟁 벌여서 육손이랑 주환등의 활약으로 겨우 막긴 했는데, 지금까지 위나라 따까리 하면서 받은 보답이 통수인라는거 감안하면? 거기서 촉이 동맹맺자고 하는거 안 받으면? 손권에게도 좋은게 하등 없습니다. 그걸 안 받으면 그냥 손권은 바보천치 인증하는거임.
그리고 따지고 보면 형주는 얻었지만 결국 3국의 고착화 + 돌고돌아 결국 촉오동맹... 이라는 도돌이표의 시작은 결국 손권이 약소국끼리 제 살깎아먹기까지 감행해가며 집착했던 형주 때문이죠. 정치적으로 이걸 막을 수 있었다? 그렇게 형주 4군 중 3군을 얻고도 만족 못해서 백도어 시전한 손권에게 도대체 뭘 줘야 이릉의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타협하려고 1보 뒤로 물러나면 2보 앞으로 가려고 하는 욕심을 숨기지 않는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대국적이지 못한 군주에게 말이죠. 그렇게 형주를 얻었지만 그래서 결국 결과는 오나라가 조금 더 늦게 멸망했을 뿐이었죠. 관우가 양번은 물론이고 공공의 적 조위의 절대 1강 자리를 허창까지 진격해서 약화시킬 절호의 기회를 2인자라도 상관없으니 형주만 먹자 시전해서 결국 스스로가 조위와 사마진의 천하통일의 1등 공신격 인물이 되었는데, 그건 똘똘한게 아니라 한치 앞밖에 볼 줄 모르는 소탐대실이죠... 아.. 맞다 그때는 조위를 위해 본인 목에 개목줄까지 채웠으니 1등 공신격으로 움직일만 하네요 ㅋㅋ 통수 맞으니까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칭제하고 동맹 회복하는거 보면, 그냥 같이 일하면 무조건 자기가 대빵이 되어야 만족하고 주위 피곤하게 만들 기회주의자에 불과한 인물임.
물론 손권은 정치를 할 줄 압니다. 다만 그건 손가라는 전형적인 조폭 똘아이 집안에서 그나마 나은 수준이지, 역사적으로 보면 그냥 평범하게 제 앞가림 정도나 한 군웅이나 군벌 수장 수준에 불과하다는걸 보여준 사건이 형주 백도어입니다. 유비가 ㅈㄴ 얄밉고 어디 떠돌이에 셋방살이나 하던 황족 방계 떨거지가 한나라 재건한답시고 황제에 즉위하고, 형주 반환도 미루는게 엿같다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9개 주 중 6개를 자지한 넘사벽 절대 1강 조위의 킹메이커까지 자처하면서 형주를 탈취한건 그냥 손권이 왜 후대에 쥐ㅅㄲ라고 까이는지 보여주는 안목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음. 그 행동 + 촉한 자극 공작 + 조위를 위한 왈왈이가 되어줄께! 때문에 결국 유비의 어그로를 끌어 이릉 대전을 성사시키고야 말았으니... 그냥 삼국지의 암울한 결말은 다른 누구의 탓보다도 손권 스스로가 자초한게 맞음.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제가 말한 대단한이라는 뜻은 Good의 의미가 아니고 정확히 그시기에 내리기 힘든 결단을 내리고 동맹을 이룩했기에 엄청났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승호님 말이 구구절절 다 맞는말입니다 제가 그 상황의 제갈승상이나 손권이었으면 끝장보자고 했을거같습니다 ㅋㅋㅋ
@@BomaNamool 손권이 휴전을 받아들인건 여러 이유가 있긴 합니다. 관우 장비가 죽고 이릉에서 크게 이겨서 촉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곤 해도 이릉대전 결과 촉이 잃은 장수는 황권을 제외하면 거진 젊은 장수들이었고 아직 기둥이 되는 장수들이 건재 했으니까요. 형주야 교통의 요지인만큼 반대로 말하면 방어에 쉬운 지형은 아닌지라 어찌어찌 뺏었다지만 사천지방은 산으로 둘러쌓인 험지였기에 오가 원정군 입장에서 언제 뒷통수 칠지 모르는 위를 놔두고 전력을 올인해서 들어갈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내용추가) 여기에 이릉대전 이후 조비가 실제로 오를 치다 실패하는데 이게 촉오동맹이 다시 성립하게된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BomaNamool 그리고 추가로 제갈량은 전쟁을 지속하자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죠 ㅎㅎ 잃은 병력이 워낙커서 촉은 도저히 형주로 다시 나갈 형편이 못되는 상황인데다 애초에 전쟁 시작전부터 제갈량은 전쟁 반대파였으니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촉이나 오 모두 형주가 꼭 필요했던곳입니다~그시기 강남미개발 지역이 대부분이고 양자강 하류 주변 점선 형태로 이루어진 동오의 세력권에 있어서 장강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와 인구 경제력이 큰 형주를 얻어야만 중원진출의 발판을 만들수 있었던 것입니다~
익양대치 이후 남형주 3군을 받았다고 해도 그야말로 깡촌이나 다름없는곳이고 인구나 경제력의 중심은 남군이었습니다~
공격할수밖에없엇네요 장비가있었어야됫는데아쉽네요ㅜ
그런데 제갈량은 왜 관우가 형주공격시 혹시모를 대비책을 마련해놓지 않았을까요? 형주를 잃는다는것은 엄청난 손해인지 뻔히 아는데 왜 안했을까 궁금하네요~
@@김경환-f4k2s 그렇긴하죠ㅜㅜ 하지만 그 제갈량이 관우의 그런 성격을 모를리가없었을텐데 그만한 대비를 왜 안했을까 하는 궁금함이네요~~
관우가 대비를 잘해놨어요 근데 육손 여몽이 똑똑하게 깬게 크고 서황하고 조인 만총이 대활약한거죠
사면초가, 진퇴양난 이었다 해야하나...
진게 문제네요 해야만하는 전쟁이었지만
촉 도 어차피, 형주를 잃은 채로 있었서는 답이 안나오니... 오 를 공격할수밖에...
이릉전투가 모든걸 잃은건 아녔네요
손권이 유장을 익주목으로 추대한 내용은 연의에 없어서 이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손권이 정말 형이나 아버지만큼의 무용은 보이지 못했지만 정치적 책략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썼던 인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와 삼국지 정사도 나름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관점은 생각도 못했네요
7월 여름에 출발하다니 신기하다
벌어진 일을 입체적으로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다보면 어찌어찌하다 하게되고 휩쓸리게 되는 사내정치에 늘 참고가 됩니다.
삼국지 게임하면 미방 부사인 참수부터 시작하고 한중 우방시키고 오나라 패러갑니다.
계한 빠시군
역시 청화수님!
삼국지9하면서 왜 유장이 영릉에 있었는지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공격 갈수바께없엇네요.
생존을 위한 위엄 (18:00)
한 마디로,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익주 강탈한 놈이, 손권의 '원래 익주는 유장의 것이였다~!' 라는 진실유포에
너무 두려운 나머지 이릉대전을 일으켰다는 말이군요.
흐음... 굉장히 설득력이 있네요. 잘 봤습니다.
유비가 이릉대전을 일으킬 명분은 충분했는데, 지형상 촉은 방어에 좋지만 반대로 말하면 진출이 굉장히 불리한게 크지않았나 싶습니다.
오는 방어입장에서 보급로도 여러곳이고 퇴각할 곳도 많으니 선택지가 많은 반면 촉은 루트가 정해져있으니, 오는 영안쪽에서 나오는 루트만 보면 되니까요.
진출로가 제한적이면 인재라도 많았어야하는데 촉 개국공신이자 지용을 겸비한 장비가 있었으면 황권이 맡던 장강북쪽 루트를 맡았을수도 있고 별동대도 가능했을텐데 이점도 참..
맨손에서 황제까지 올랐으나, 관장 다 보내고 홀로 생존을 위해 분투하다 쓸쓸하게 저물어간 영웅 유비가 안타깝습니다.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홀로 생존을 위해 쓸쓸하게 저물어간 유비 .... 좋은 표현 입니다...
삼국지 알고리즘으로 처음왔습니다
정말 좋아하는부분인데
역시나 손가놈....
손권... 위 촉 오를 모두 망가뜨린 군주.. 대단하다 정말...
오 까지 ㅋㅋ
목소리가 아름다우시네요 마이크 바꾸셨나봐요
와... 듣고보니 내가 유비였어도 오나라부터 쳤겠네요~~~
와 손권도 어지간하네 개머싯서 짜릿해 뒷공작
관우 죽인 명분; 형주를 뻇긴 명분 + 오나라의 도발,
오오 설명을 듣고 보니 이건 유비가 반드시 이릉 대전을 벌여야했군요. 하지만 준비가 미숙했던 것 같네요.
대국을 볼줄안다는 손권과 노숙의 오나라가 형주를 먹은건 이해가는데 관우를 굳이 죽인 상세한 내막이 궁금합니다!
여몽의 독단적 판단이었는지, 아니면 손권의 의지가 투영된것인지요..
호족연합정권인 오나라 군 집단에서 군권을 지닌 장수들이 종종
독단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명심이 강했던 반장이 관우를 죽이는데 주도했다고 봅니다~여몽은 뒤에서 두둔하고~!!
괜히 손제리가 아닌듯ㅋㅋ
청화수 님이 팩트기반 진삼국지 쓰시면 재미있을듯. .
오나라가 쥐색히들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 있는거 같군요 좋은 해석 고맙습니다.
아직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싶어지긴 하네요.
진짜 이 내용은 처음 암
이릉대전 성공만 했다면 역사가 크게 바뀌진 않았어도 양상은 많이 달라졌을듯
역사엔 가정이 없으니 형주가 촉땅이었다면 촉이 통일했다!! 라고 확신은 절대 못하겠지만 적어도 위랑 대등하게 붙어볼 수 있는 전력까지는 마련할 수 있었다 봅니다.
오가 관우를 죽이고 이릉에서 이기면서 영토로 확정지은 지역은 형주에서도 남쪽 일부분에 불과하죠 오가 손에 넣었던 형주 남부를 위시하여 관우가 한때 차지했던 강릉 양양 번성까지 촉이 가지고 있었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 됐을겁니다. 물론 인구수로 보면 그래도 촉+오가 위에 밀리는 형편이지만 촉이 남만 오가 산월족만을 경계하면 됐던것에 반해 위는 요동의 공손씨를 비롯해서 후에 5호 16국시대에 등장하는 여러 이민족들이 위나라 국경을 둘러 싸고 있었고 얘들하고 계속 싸워야 하는 형편이었죠.. 그래서 막대한 하북쪽 자원을 촉/오 정벌에 도저히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위가 촉을 말 그대로 물량으로 다 쓸어버릴 만한 병력동원이 불가능했던것도 그 이유입니다. 게다가 이릉대전 이후 형주지역이 황폐화된 탓에 경제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렸단 말도 있지요
이릉 성공했으면 오나라는 확실히 멸망임. 이릉 뚫리면 오는 형주를 지켜낼 수가 없음. 강릉 강하 장사 4군은 무조건 촉의 차지고 합비로 위나라가 내려와서 동쪽땅은 위가 먹을거임. 그리고 이제 2국지가 됐겠지. 최대 격전지는 형주가 됐을거고. 그리고 일단 역사적으로 봤을 때 촉은 서량은 먹었을 거임. 제갈량이 1차 북벌 계획은 이미 했을 가능성이 클 테니 형주에서 전투하면서 1차 북벌 실행했을거임. 그러면 위는 장안은 지켰을지 몰라도 최소한 서량은 촉이 차지했을 건 거의 확실하다고 봄. 즉, 서량+익주+교주+남형주 vs 유병기연청서예양사옹주+북형주 확실히 국력에선 많이 촉이 기울기는 하지만 유비도 살아있겠다 인재들도 몰살되지 않았겠다. 해볼만한 구도였을 거라고 봄.
@@ukikaze9930 오가 위와 합세하여 관우를 잡고 남군을 나눠가졌습니다. 형남4군은 오가 단독으로 쳐서 뺏은거고 관우가 있던 남군을 위오가 협동해서 뺏은거니까요
@@ukikaze9930 참고로 남군에서 강릉성은 오, 양양성은 위가 가지고있었고 이릉대전후에 촉의 북벌때도 남군에서 위와 오가 대립합니다.그만큼 북진을 위한 요지죠 남군은
이릉대전이 졌으니까 비난하는데 내가볼 땐 제대로 판단한거. 다만 육손이란 존재가 문제가 된거지. 촉군은 오군이 이릉에서 막을 정도로 허접하지 않음. 유비의 진도 길게 펼친 것도 육손이 깨뜨려서 허접해 보이는 것이지 괜찮은 전략이었음. 오나라가 한두번 이겨서 촉군을 쫓아낼 수가 없었던 전략. 이게 화공으로 한방에 정리해버린 육손이 대단한거지 촉군은 한방으로 정리가 불가능. 이릉은 떨어지고 오나라는 촉과 위의 두 세력에 의해 멸망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래서 육손이 대단한 존재라는거. 오의 멸망 위기를 살려낸 거라서. 이릉에서 막으니 촉이 ㅄ짓해서 지고 오는 당연히 막은 게 아니라 오는 굉장한 위기 상황이었던거임. 유비가 오로 들어가면 위가 내려와서 오를 공격할거란건 당연한 계산이었을거임. 유비는 천하를 이분해서 싸우려는 계산을 했을거임. 변수가 심한 오를 아군으로 3국으로 하는 거보단 2분할로 해서 싸우는 게 낫다고 생각했겠지. 제갈량이 반대한 건 천하 2분이 되면 촉도 더 강해지겠지만 위도 강해져서 빡세다고 생각했겠지. 촉은 적어도 강하랑 장사이하 4군은 먹었을 거고 위는 동쪽 땅을 먹었겠지. 촉이 오를 치면 위도 오를 칠 게 너무 뻔한 상황이니까. 따로 위랑 동맹 안 맺어도 오는 망하는거지. 이런 계산이 당연히 돼있었겠지. 이게 역사의 당연한 흐름이지만 역사는 재밌게도 육손이란 존재를 오에 준거지. 육손이 뛰어나서 오가 안 망한거지 오는 원래 유비한테 멸망 당하는 게 당연한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