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위기' 풀무질 인수한 록 밴드 보컬 전범선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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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전범선 / 록 밴드 보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폐업 위기에 처했던 사회과학책방. 풀무지를 인수한 세 분 중의 한 분이 록밴드 가수입니다. 책방 풀무지를 인수한 록밴드 정범선과 양반들의 보컬 전범선 씨 지금 바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아까 보니까 심폐소생하는 화면도 나갔는데 어떠세요? 이렇게 바로 여쭤볼게요. 인수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인터뷰]
    원래 제가 조그마한 독립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자체적으로 헌책방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역사성이 깃든 책방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풀무지 폐업 위기 기사를 보고 한달음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앵커]
    기사를 보고 나서 어떤 예를 들어 이 학교 출신이신 것도 아니고 아마 얼핏 듣는 분들은 혹시 졸업생인가? 이렇게 생각했을 텐데 아니고 그냥 기사를 보고 바로 풀무지 서점으로 가신 거예요?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세 분의 인연은 어떻게 되시는 거죠? 같이 인수하시기로 한?
    [인터뷰]
    원래 한 명은 같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었고 여전히 음악하다가 만나게 된 오랜 친구고요. 한 명은 두 명이서는 책방 운영이 힘들 것 같다 싶어서 급하게 수소문해서 영입한 인재입니다.
    [앵커]
    사실 90년대 또 80년대 학번들은 아마 꼭 이 대학을 안 다녔어도 아는 분들도 계실 거고 저같이 개인적으로 추억의 장소로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저도 90년대 학번이기 때문에 이 서점을 기억을 합니다. 나이 계산은 하지 말아 주시고요. 지금 풀무질의 현재 어떤 상황을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러면 인수하신 단계는 아니신 거고 지금 단계를 설명해 주세요.
    [인터뷰]
    저희는 6월 12일부터 공식적으로 이어받을 예정이고요. 3월부터 들어가서 인수인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책방에 남은 부채가 있어서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금운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그러면 모금운동을 하고 있는 건가요? 그러면 그 모금운동의 목적도 여쭤봐도 될까요, 어디에 쓰이는지?
    [인터뷰]
    지금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책방이 지금 폐업 위기가 된 이유가 쌓인 부채가 상당합니다. 1억 5000정도로 저희가 추산하고 있는데 다들 출판사, 유통사들과의 거래에서 생긴 빚이죠. 그중에서 1억 원 정도는 은 대표님께서 당신께서 지고 가신다고 하셔서 5000만 원 정도를 저희가 최대한 모금을 통해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풀무질 펀딩이라고 검색하시면 한 5일 만에 지금 1000만 원 넘게 모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인문사회과학 서점을 살리고 싶은, 물론 기사를 보고 접하셨다고 말씀하셨지만 내가 좀 나서야겠다 한 특별한 그런 어떤 각오가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원래 제가 역사를 전공했었고 역사성이 좀 남아있는 헌책방을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가 있었는데 제가 새로 책방을 시작해서 이런 역사성을 만들어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이미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책방을 살리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해서 개인적인 계획은 접어두고 풀무질을 이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서점 운영때문에 개인적인 목표들을 많이 접어두시는 건가요? 지금 록밴드도 활동하고 계시는데.
    [인터뷰]
    최대한 그게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빨리 책방을 운영을 시작하게 될 것 같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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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13

  • @cindykwon0035
    @cindykwon0035 6 років тому +4

    풀무질 인수하신다니 고맙네요~번창하길 빕니다..대학로 나갈때 들러볼게요

  • @kremlin9898
    @kremlin9898 6 років тому +6

    책은 아나로그 감성 입니다.
    책에서 인성을 배웠고, 세상을 배웠습니다.
    책으로 인해 더 깊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책을 읽음으로 조폭같은 인생이 동네 아저씨정도로 순화 됬습니다.
    책을 선물로 주곤 했었는데, 이젠 다들 싫어하니, 마음이 착찹 합니다.
    책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 바쁘게 살아가는 건지......
    책에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책 값은 술 한 잔 안마시면 됩니다. 한 번 쯤은 시도해 보시길......

  • @bandabi2018
    @bandabi2018 4 роки тому +2

    전범선과 양반들.. 잘 지내시나요..?

  • @이유경-n7y
    @이유경-n7y 4 роки тому +1

    멋있어여

  • @fujiwarakim4964
    @fujiwarakim4964 5 років тому +3

    미남이네여~!! 수염도 맛지고~!!!

  • @minkookdaehan1385
    @minkookdaehan1385 6 років тому +1

    노력은 좋으나, 시대의 흐름이 아닌 것같습니다. 책이 시민들에게 전달되기 위해서 생기는 문제들은 화학약품처리문제, 벌목, 공간문제, 화재요소, 수동적 정보, 운송문제, 등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촛불시민들(🕯💖 👫 )은 전산화 절차를 밟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 @kunyom02
      @kunyom02 6 років тому +6

      종이책에 매력은 절대 E북이 넘을수 없다

    • @minkookdaehan1385
      @minkookdaehan1385 6 років тому +2

      @@kunyom02, 하지만, 어려서부터 테블릿으로 책을 읽었다면, 당신의 주장은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이런 세대가 하루 24시간이란 시간을 쪼개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과연 종이 책을 읽을까요? 새로운 지식과 정보는 쌓여가고, 새로운 노래, 드라마, 영화들은 매일 나오고, 뉴스는 하루에서 수 천개씩 나오는데, 종이 책을 읽을 시간이 있을까요?
      안경이 필요없는 3차원 화면에서 책을 읽는다면, 매력은 점차로 힘을 잃을 것입니다.
      희망이 안 보입니다.
      단지 종이책의 한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추억과 기억이 있다면, 당신의 지적처럼 매력은 있습니다.

    • @kunyom02
      @kunyom02 6 років тому +2

      @@minkookdaehan1385 어쩌라고요 내가 좋다는데 당신이 뭔데

    • @minkookdaehan1385
      @minkookdaehan1385 6 років тому +1

      @@kunyom02, 계속 좋아 하라고요. 그러게 왜 남의 댓글에 비과학적인 댓글을 씁니까? 그냥 당신 댓글을 써요. 하하하...

    • @자라나는도현
      @자라나는도현 4 роки тому

      @@minkookdaehan1385 아날로그에는 감성이 있습니다 전자화되어 나오는것들에는 정보화의 이름처럼 정보는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으나 책을 읽는다는것은 정보의 목적보단 감정과 감동을 얻기 위함입니다 독서의 목적으로 보았을때 e-book 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운부분이 있습니다 각각의 이면점이 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