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눈썰매장 북적 / KBS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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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ют 2025
- [리포트]
귀경객들로 역사 안 대합실이 가득 찼습니다.
저마다 짐을 한가득 싣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떠나보내는 게 못내 아쉬워 열차에 오를 때까지 붙잡은 손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이형주/경기도 화성시 : "명절에 본가와 처가 왔다 갔다 하면서 가족들이랑 뜻깊게 보냈고요. 가족과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즐거운 명절 보냈습니다."]
휴일을 맞은 눈썰매장에는 수백 미터의 줄이 생겼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눈썰매장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자 출발하겠습니다. 야!!"]
눈썰매장 한쪽에선 아이들을 위한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니 가족들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이승아/전남도 순천시 :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세뱃돈도 많이 받고 여기 와서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눈사람도 만들고 썰매도 타니까 재미있어요."]
가족과 함께 눈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들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훌쩍 가버립니다.
[조은수/대전시 오정동 : "삼촌이랑 같이 눈썰매장에 오게 돼서 너무 좋았고요. 설 연휴가 좋았는데 끝나가서 아쉬워요."]
설 연휴 이어졌던 대설과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내일은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cm 미만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8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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