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잘 들었습니다! 너무 인상깊은 강연이었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고 현재 약 6-7년 간 우울증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는 사람인데, 좋아질 때는 그럭저럭 살만하다가, 나빠질 땐 또 한없이 나빠져서 참 많이 힘이 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정말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삶의 의지가 추락하기도 하고요.. 작가님 같은 분이 제 곁에도 있었더라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제 곁엔 작가님 같은 분이 없어서 요즘 더 힘든 느낌이 들기도 해요 참 버겁고, 참 우울하고, 참 힘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제가 이렇게 댓글을 적어보는 이유는, 제가 이만큼 우울하다, 이렇게 힘들다, 이런 것들을 궁극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작가님 같은 분이 곁에 없는 분들, 저처럼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기 때문이에요 비록 실제로 만날 수 없고, 제가 실제로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항상 응원할게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같이 우울증을 겪고, 같이 힘들어본 입장으로써 힘든 지금 시기를 공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봐요 아니, 힘을 내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힘을 내지 못해도 괜찮으니까 우리 같이 계속 살아있어봐요 제가 항상 응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같이 어떻게든 잘 살아봅시다...! 이 댓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짧지 않은 제 댓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게요! 그리고 끝으로 이렇게 좋은 강연을 들려주신, 작가님께, 그리고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모두 파이팅 합시다!
직장상사의 과도한 업무 떠넘기기, 사내정치및 이간질, 폭언 등으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이러다 죽겠구나싶어 그만두고 이직했지만 후유증때문에 도저히 그일을 못할것같아 그만두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타지역에서 자취중이라 계속 일하고있다고 둘러댈수 있었지만, 집에도, 친구들한테도 제 상황은 말하지 못하고 있어요. 말하는순간 저는 의지박약에 게으르고 나태한 인간이 되어버리거든요. - 이직했으면 됐지 아직도 거기에 얽매이냐 바보같이. - 먹고사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깟것 하나 못버티니. - 넌 내친구니까 니편이긴 하지만 내일이 아니라 솔직히 공감은 못하겠어. 제가 죽고싶을만큼 극한으로 고통스러웠던 순간, 힘들다고 간신히 말꺼냈을때 돌아온 대답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사내정치에서 본인편 안들었다는 이유로 '넌 존재자체가 쓰레기'라 짖어댔던 직장상사의 말보다, 숨겨두었던 정신과약을 보곤 당장 갖다버리라며, 저딴걸 먹으니 니가 나약해지는거라는 부모님의 말, 투잡뛰어가며 악착같이 살았던 제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 '우울증은 나약하고 게으른 것들의 핑계' 라 했던 친구의 냉소가 더 상처였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저는 인생을 잘못살았다구요. 저는 그들과 있을때 겉으로는 아무렇지않은척 대답하고 말하지만 마음에 그들의 자리는 없습니다.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기위해서죠. 사실 지금도 떠나고 싶습니다. 다만 겁이 너무 많네요. 스스로 어쩌지못하는 한심함에 또한번 자책하며 기도합니다. 내일 아침에 눈뜨지않게 해달라구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그냥 이런 잉여인간도 있다고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주변에 혹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다면, 긍정도 부정도 하지말아주세요. 그저, 말없이 계셔만 주세요. * 알림보고 들어와봤는데 너무 많은분들이 응원댓글을 남겨주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했어요. 생판 모르는 타인조차도 이토록 다정히 위로를 건네는데 정작 가까이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어쩜 이렇게도 매정할까싶어서요. 한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 매일이 전쟁인 일상속에서 본인들도 알게모르게 다치고 피흘리며 살아가는데 내 주변의 상처를 알아봐주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죠. 그렇지만 적어도 냉소와 비난, 외면이 아닌 '나만 힘든건 아니구나. 너도 힘들구나. 우리 함께 버티고 살아남자.'는 마음을 보여준다면 조금은 덜 아프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인생의 결말의 비극일지라도 중간중간 찾아오는 소소한 기쁨과 희망들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것처럼, 너에게도 너를 버티게 할 그런것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과 함께요. 나름 정성껏 써보았는데 말이 영 매끄럽지못해 창피하네요ㅜㅜ 그래도 이렇게 따뜻한 댓글들로 마음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어줍잖게 용기를 낼수 있게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내주신 최의종작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고 계신 모든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님 잘못이 아니에요.. 그냥 병일뿐... 아픈 본인이 더 힘들텐데 자책하지 마세요.. 병원은 꼭 가셔야해요 햇빛보기도 꼭 해보셨음해요 힘들테지만 꼭 시도해보세요 꼭 가능하다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보시길 추천해요.. 저도 똑깥은 상황이라 님이 걱정됩니다.우리 하루씩 잘 버티고 이겨내 보아요 터널의 끝이 보이는 날이 올거라 믿어보아요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군요...저도 직장내괴롭힘으로 퇴사하고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했지만 님처럼 주변인들의 냉소가 제일 큰 상처였습니다. 너가 대처를 못했다는 말.. 정말 가슴이 미어질듯 아팠지만 전 죽기엔 너무 억울했습니다. 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그저 직장 몇년 늦게 들어와서 후배가 된 것. 열심히 이 악물고 성실하고 선하게 일한 죄밖에 없습니다. 복잡하고 고통스럽게 얽힌 그간의 상처와 기억들은 대화, 상담, 일기, 영화 보고 울기, 이렇게 우울증 관련 강의 듣고 공감과 위로 받기 등등으로 열심히 치유하면서 꼭 이겨내요!!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늦어도 천천히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존버해요! 이겨낸다면 볕들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저는 자살로 아빠를 잃고 우울증을 앓았어요. 우연히 알게된 BTS의 희망적인 가사에 힘을 내어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다 아트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한지를 찢어 긍정적인 메세지를 넣는 한지 작가가 되어서 캐나다에서 3년 째 한지를 알리고 있어요. 제 삶은 아트로 인해 180도 변했고, 꿈과 희망이 가득해 졌어요. 아트의 치유의 힘이 이렇게 강한지 상상도 못했어요. 혹시나 우울한데 어떻게 벗어날지를 모른다면, 쉬운 아트로 시도라도 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우울증을 이겨내길 간절히 바래요! 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 한지작가가 되신 과정이 너무 궁금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원만한 대인관계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잘 영위하지 못하지만 예술을 배우고 싶어요. 한국은 문턱이 너무 높은것 같고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잘 생기지않습니다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670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친구가 10년도 넘게 우울증입니다. 처음엔 1~2년 지나면 금방 나을 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강연 들으면서 언젠가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가족들도 이제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간신히 살아만 있는 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우울증이란 병은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겠어요. 이제는 우울증 걸린 친구의 성격이 본래 그랬는지, 우울증 탓인 건지도 헷갈립니다. 함께 있으면 저도 같이 힘들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저보고 그 친구와의 관계를 끊으라 했어요. 가족도 아닌데 뭐하러 그런 친구를 감내하냐고. 근데 저마저 떠나가버리면 그 친구가 돌아올 힘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떠나는 선택지 대신에 제가 힘들 땐 약간의 거리를 두고 지내는 방법을 터득했는데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언젠가 우울증을 털어냈을 때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로 남고 싶습니다.
아들이 작년 중3부터 우울증에 힘들게 학교 다녔는데 상담하고 약 먹고 있으니 좋아지겠지 하고 막연하게 희망을 가지고 아이에게 해 줄만큼 해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1 되더니 학교가기 힘들만큼 악화됐어요. 죽고싶다고 한강까지 가기도 하고 ㅠㅠ 아이 찾아서 집에 돌아오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이가 혼자 어두운 터널에서 절망하고 시들어가는데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지금 열심히 우울증 공부 중이고 아이 상황도 모르고 함부로 말해서 상처 줬던 지난 날을 깊이 반성하며 아이에게 사과하고 있습니다. 울 아들도 우울증 나아서 웃음짓는 반짝이는 눈으로 엄마를 불러 줄 때까지 강사님처럼 지치지 않고 공부하고 먼저 시범 보이면서 아이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두운 터널이 끝이 없는 거 같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당사자는 얼마나 힘이들까 하면서 항상 같이 울어주고 기도하고 함께 해줬습니다. 마음으로 나마요. 지금은 그때의 어두운 터널이 어떤거 였는지 추억처럼 떠올리며 감사할 줄 아는 단단한 아이가 되었고 그래서 더 많이 다른사람을 이해해 주는 철든 아이가 되어 있네요. 힘내서 아이를 보살펴 주시고 끝까지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분명 괜찮아 지고 털고 일어날 겁니다❤❤❤
@@다큐-o5j 열심히 했는데,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 들으면 저였어도 화나기도 하고 기운도 빠질거 같습니다. 우울증에 걸려 평소에 하던걸 못하는것, 중독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건 병 때문에 아파서 그런거지 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힘든 걸음을 해서 오신만큼. 한 사람 한 사람 진심으로 새겨듣고 소통하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절대 모릅니다. 그런데 증상만 말하라합니다. 조금만 그 맘의 막힌 사연을 들어주세요. 머리도 못감고 차도 못타고 병원 걸어가는것도 힘들어요. 전교 10등하다 오픈북인데 30점 받았는데 사회복지사 자격증딸때 아무런 느낌이 않들어요 스스로 죽지않으려 마지막힘까지 짜내요. 병원에 가서 맘이 조금이라도 회복되길 원합니다.
뜻깊은 강연 잘 들었습니다ㆍ저도 조울증으로 22년간 병원을 두차례 입원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려 수시로 자살충동이 일어나곤 합니다ㆍ 하지만 불교를 공부하면서 자살이 나쁘다는것을 알고 마음을 쉼없이 들여다보고 ㆍ또 내가 힘들어하는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 마음도 가라앉겠지하고 다독여봅니다ㆍ 그리고 씻지도 않은채 운동하러 나가 봅니다ㆍ 누가 뭐라고 하던지간에 내가 있어야 가족도 함께 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외양보다 우선 이겨낼수 있는 힘을 기르는것이 중요핟ᆢ는것을 아니까요ㆍ 작가님이 겪은 과정도 저 애기랑 비슷해요ㆍ 무기력에 손하나 까딱하기가 어려운것이 저의 마음이었거든요ㆍ 그래도 제가 무너지면 제 가정이 다 무너진다는걸 알기에 버텨내고 있어요ㆍ 운동하고 책읽고 마음다스리면서요ㆍ 작가님 힘내시고 아내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ㆍ 꼭 완치되시면 좋겠지만 일상생활 하실수는 있을꺼에요ㆍ 가족들이 사랑으로 똘똘 뭉치면 잘 이겨내실수 있으리라 믿어요ㆍ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아내분이 참 좋으신 남편을 만나셨네요. 아내분이 좋아지셔서 정말 축하 드립니다. 저도 평생 우울증을 앓았어요. 우울증 약 5년째 먹고 일상 생활이 가능해졌어요. 아프다 아프다 영혼까지 너무 아파서 그래서 걸리는게 우울증이지 싶어요.병중에 가장 무서운병... 2살 딸과 1살 아들 키울때 밥을 언제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먹은게 없으니 잠은 계속 못자고 그런 상태에서 집안일과 모든일을 다 했어요. 남편은 제가 죽기 직전인데 알콜중독이라 제가 우울증으로 죽어 가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어렸을땐 동생둘을 키워야되서 살았고 결혼하고는 자식을 카워야되서 살았네요. 지금은 우울증 약도 복용하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제 힘으로 살았다면 오늘은 없으것 같아요. 모든 우울증 환자들이 건강하게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우울증과 9년째 함께하고 있어요. 이 영상을 보게 된 이유도 극단적 선택을 검색하다가 보게 되었어요. 현재 한달 넘게 침대 밖을 못나가고 있어요. 왜 살아야하는지, 너무 지쳤어요. 근데 이 강연을 듣고 오늘은 무사히 안전히 보냈어요. 너무 감사해요. 다시 불안과 죽음의 생각이 다가올때 다시 이 영상 보러올게요. 그리고 또 무사하게 안전하게 저를 지킬게요.
안녕하세요 :) 유튜브에 댓글 다는 게 거의 처음인데요, 저는 8년 전 중학생 때 우울증을 처음 진단받았고 고등학생이 돼서 조증과 망상이 생겨 조울증을 진단받아 정신과 약을 계속 먹어 왔습니다. 학생 때는 자해도 많이 했고 집 옥상에서 뛰어내려 다행히 하반신 마비까지는 아니었지만 스스로 허리 척추를 부러뜨렸어요 😢 폐쇄병동에도 8번 입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약을 안 먹고 버틴 지 1년이 지나고 있는데, 가끔 찾아오는 힘든 순간들이 아직 많이 버겁고 두렵네요. 우울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해서 나 자신이 좀 불쌍하고,, 어서 지금보다 더 단단해지고 싶어요 정말 ! 스스로를 돌본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 같아요 그래도 저는 계속 저를 다독여주려구요 ! 다들 쉽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살아보자구요🌈🙂👍🏻
그게 바로 접니다. 그리고 저였습니다. 커튼 치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데 몸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리지 못했어요. 어떤 상태냐면 누가 내 팔다리에 돌을 묶어서 깊은 강물에 처박아 놓은 느낌. 그 보이지 않는 돌들이 너무 무거워서 팔을 들지도 몸을 움직이지도 못 하는 상태요. 눈은 풀려있고 삶의 의욕이 없어서 씻지도 먹지도 못하는 상태요. 지금은 벗어났지만 그 상처는 큽니다. 가끔 유투브나 SNS상에서 우울증을 의지력이 약해서 걸리는 병, 자신의 의지로 극복 가능하다고 떠드는 것 보면 화가 치밉니다. 오늘도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당신은 정말 정말 소중한 사람이자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조울증 진단 받고 약 먹은지 1년 3개월만에 단약에 성공한 환자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 폭언 폭행 등으로 트라우마가 깊은데 그것을 치료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어 완벽주의자 성향으로 나를 극한으로 밀어 붙이다가 소진증후군(번아웃)을 시작으로 영상에서처럼 침대에서 나오지 못 하고 정리정돈에 문제없던 사람인데 집이 더럽고 무엇보다 성중독에 빠지는 등 망가졌었습니다. 제가 이토록 일찍 조울증에 (우울 75%+조증 15%)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제 스스로가 저를 구제했기 때문입니다. 영상 보시는 분들 나는 저런 남편 저런 사람이 없어서 어떡해. 난 안돼라고 생각하실까봐 길게 댓글 달아 봅니다. 1. 저는 우선 사이가 안 좋던 부모님에게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안 믿던 부모님이 집으로 찾아 왔을 때 경찰을 부르는 소동이 있으면서 병세의 심각성을 인지했어요. 2. 다음으로는 친구, 친하든 안 친하든 나와 말을 섞기만 하면 전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내가 너무 힘들다고. 하여 이 시기에 틀어진 사람도 있었지만 밥을 챙겨주고 전화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3. 약물치료+ 상담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상담치료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상담이었고 아주 도움이 됐습니다. 4. 오늘은 설거지만이라도 하자. 지치네. 그러면 쓰레기라도 밖에 내놓자. 지치네. 그럼 거실 쓰레기만이라도 내놓자. 이런 식으로 내 자신을 달래며 할 수 있는만큼만 아주 조금씩 했습니다. 5. 종교의 도움도 받아 보세요 (사이비 절대 금지) 저는 불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든 괴로움은 내가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교리가 제겐 맞았습니다. 법륜스님이 하는 행복학교 (행복을 배우는 학교) 온라인 수업도 현재 진행형이고 단약했지만 불교대학도 갈 생각입니다. 저는 발병 후 일기장에 적었습니다. “1년 안에 의사 선생님께 단약해도 된다 이야기 듣기” 정신질환은 끊기 매우 어려운 걸 알지만 이 목표에 집착하지 않았지만 그저 마음에 새겼고 이루어 냈습니다. 아프신 여러분,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행복하세요🌱
인생이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에 지옥과도 같아서 그냥 콱 죽으려고 했었어요.. 신체화증상... 너무 힘들더라구요.. 수면제 먹고 영원히 잠들어버릴까 고민했었는데, 다람쥐같은 아이들 얼굴 보니... 그럴 수 없더라구요.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저는 햇빛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햇빛을 받으려고 가볍게 시작했던 산책이 너무 도움이 됐구요. 정신과 주치의쌤이 말씀해주신 햇빛을 못볼때는 아침빛보조조명 쬐면서 아침 일찍 활력있게 일어나는 걸로 시작해서 작게 작게 인생을 한걸음 한걸음 바꿔나갔어요. 지금은 작은 개인 사업하면서 엄마 혼자서도 아이 둘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있습니다. 햇빛 산책 그리고 아침빛보조조명... 진짜 제 인생을 두 가지 키워드입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을 지금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바꿔보세요. 몸이 바껴야 정말 인생이 바뀝니다. 제가 그 증명이에요. 이 글 보시는 분들 포기하지 말고 모든 일 술술 잘풀리시길 응원할게요 !!!
깊은 반성을 하며 강연을 들었습니다. 저희 딸이 중증 우울증으로 5년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딸의 잦은 자살사고로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직장도 그만두고 딸곁에서 24시간 밀착 케어중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저를 비롯한 가족들이 모두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고 때론 저도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환자를 대해야 하는건지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 막연히 지켜보기만 해야하고 도움을 주고싶어 이런 저런걸 해도 답이 아니였어요.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의 강연을 보면서 난 이제껏 걱정만 했지 정작 딸에게 필요한걸 해준게 없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했습니다. 공부가 정말 필요했었는데 말이예요. 작가님의 말씀대로 공부하고 함께하고 믿어주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때에는 임상시험중이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스파라바토라는 신약이 나와서 많은 사람을 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에 뿌리는 자살충동 억제/치료제인데 즉효를 낸다고 하고 비용이 많이 비쌉니다만 여기저기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어서 주치의 선생님께 한번 상담을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bru-yk9ie 일본/중국 임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28일후 치료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실제 실험결과 논문을 찾아보면 24시간 이내에 MADRS 척도의 신속한 개선이 관찰된다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자살충동에 즉효가 있다는 것은 재확인 된 것입니다
@@bru-yk9ie 일본/중국 임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28일후 치료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실제 실험결과 논문을 찾아보면 24시간 이내에 MADRS 척도의 신속한 개선이 관찰된다고 나옵니다 (에스케타민에서만) 그러니까 자살충동에 즉효가 있다는 것은 재확인 된 것입니다. 일반적인 환자가 아니라 잦은 자살시도를 하는 분이기 때문에 추천드린 부분입니다.
일본/중국 임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28일후 치료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실제 실험결과 논문을 찾아보면 24시간 이내에 MADRS 척도의 신속한 개선이 관찰된다고 나옵니다 (스프라바토만) 따라서 자살충동 억제에 즉효가 있다는 점은 재확인 된 것입니다. 일반적인 환자가 아니라 잦은 자살시도를 하는 분이기 때문에 추천드린 부분입니다.
남편분 자체가 너무 훌륭한 항우울제네요. 대단한 연구자, 학자도 발명해낼 수 없는.. 저는 미혼이라 부모님께 이 영상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또 다시 상처받을 것 같아 무섭습니다 이미 그분들에게 저는 의지가 부족하거 약한 사람이고 가족 내에 골칫덩어리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간접적이게나마 공감받고 위로받은 것 같아요 저도 수영 좋아하는데 용기내서 다녀보고 싶습니다
최의종 작자님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공황장애를 격으면서 진짜 삶 포기하고 싶을만큼 힘든시기가 있었는데 남편은 조금도 도움이 안되는 사람 이었습니다 입원과 약물치료와 반복하면서 많이 슬펐고 긴긴 터널 끔직했습니다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존재 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우울증 수영 최고 인듯해요 모든걸 극복하고 지금은 매일 수영으로 새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강연 잘 들었습니다. 전 27년째 우울증에걸린 아내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우울증에대한 전문가가 다 되었답니다. 60대 중반인 요즘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아내도 건강하고 아이들도 잘 자랐습니다. 그때는 지옥같은 세월을 보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람을 살려내야 겠다고 하며 살다보니 어느덧 모든것이 평화롭게 되었습니다. 환자분들 가족들 결코 포기하지 말고 강력하게 환자를 지지해주고 응원하고 잘 이겨내길 바래요.
첫 장면에 남편분이 우는 모습을 보니 저도 눈물을 흘려버렸어요. 저 역시 힘든시간을 보내고 남편이 저와 함께 고생을 많이 하고있어서 더욱 감정 이입됐나봐요. 저의 병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는 남편과 함께 책을 사보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고있는 저희 부부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거같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탓을 하는게 아니라 병이 문제다 라고 말씀하시는게 인상깊습니다.. 10년전 우울증으로 방구석에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던 제 자신을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채찍질 했었습니다.. 이 강의는 정말 명강의 입니다. 한 사람을 살린 것 뿐 아니라 너무나 크지만 가려진 문제를 양지로 올려주는 강의거든요. 저도 질기게 가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남편이 참 좋으시네요. 울집 남편은 "니가우울증이면 나도 진단서 나온다" 물론 싸우면서 나온말이죠. 참 많이 슬프고 힘들고 서운했는데, 그래도 저는 남편에 기대기 보다는 제가 주변분들의 지지와 병원치료를 통해 이겨내려합니다. 남편의 무관심이라 서운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전 이제 이겨내보려 계속.애쓰는중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아파도 존재자제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많이 겪은거 엄마에 비함 이겨낼수 있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서 안챙겨준다고 넘 서운해하지마세요. 대신 한줄이라도 일기도 쓰고 긍정의 메시지를 내게 주세요. 저 꼭 나아서 잘 살아낼 거예요. 잊지않으려고 적어둡니다. 가족분들 듣는거 힘드셔도 얘기들어주기고 10대학생마냥 살뜰히 챙겨주세요. 그럼 지지받고 힘을 내실거예요. 저도 이쫀 분야에서 좋은 일 하고싶어지네요. 그거 고스란히 느낌.감정.기분 아니까요. 우리 나 자신의 댜점보다 장점을 찾으려고 공부합시다. 우리는 하나하나 소중햐 존재잖아요. 나를 사랑하고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겁니다❤ 다행히 도와주는 소중한 사람이 생겨났어요. 나야야겠다곷
작가님,,, 애쓰셨습니다. 앞으로도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때부터 학교가면 잠만 자더니 지금 28세인데, 아직도 많이 우울해합니다. 본인도 많이 노력하는게 보이고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게 정말 느껴집니다. 유일하게 엄마인 나에게 짜증을 내면서 푸는듯 합니다. 저도 일한다는 핑계로 적극적으로 아들의 치료?에 개입하거나 드러내지 못하다가 요즘은 저도 가슴이 너무 아파서 신경정신의학과 예약했습니다. 책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리에게 방법이 다 있을게요. 저는 믿어봅니다.같은 병명아니지만 저는14년째 불안장애를 치료받다가 최근 3개월전 성인ADHD판정으로 두병을 같이 치료하기 시작했어요. 각성제부작용으로 불안은 더커지고 안절부절 힘들었어요. 오늘도 병원에가서 자기장 치료를 받고, 4일째 약을 하루 네번 먹으며 겨우겨우 몽롱함과 불안사이를 오가며 이약으로나마 버티고있어요. 우리는 우리의 의지박약으로 이렇게 고통받는게 아니라고 전문의도 그렇게 말해주잖아요, 의지만으로 고칠 수 없으니 병원치료를 받으며 믿고 의지해보고있어요.글쓴분의 마음 너무나ㅈ공감해요. 정말 제 모습을 보듯해서요.완전히 같을 수 없지만,마지막에 누구든 붙잡고 '나는지금 우울증으로 외롭고 쓸쓸하다'는 마음 말하고ㅈ싶다는 말씀에 눈물이 났어요. 저도 그런 외로운 마음이 주체할 수 없이 커지거든요. 사람이 겁나서 운동하고 햇빛봐야하는 시간에 사람피해 못나가고 그러면서 집에선 출근한 남편의 옷가지를 잡고 코에대고 사람이 곁에 있다는ㅈ상상으로 불안을 다스려보기도 했지만 사실 소용없더라구요.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취침약먹고 9시면자고 새벽6시에 일어나.결국 유일한 가족인 남편과 말한번 나누기힘든 나날이 됩니다. 남편은7시일어나 출근하고 9시넘어 퇴근합니다. 하루온통, 몇날몇일을 혼자 외로움과 불안으로 싸우네요. 강아지와함께보내는시간은도움이되시나요. 궁금했는데 강아지를 걱정하는 그 마음까지 뭉클해 눈물흘리며 이댓글을 읽었네요. 우린 다 소중한존재에요.우리 잘 이겨내요.가족들 무시해버리세요. 내가 제일 소중하다는 마음에서 벗어나지말기로해요. 가까이 있으면 챙겨주고싶을만큼 슬프게 이댓글을 읽었습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움도 겪고 계실것같아 염려가되네요. 직장생활이란게 참 쉽지않죠. 못된 사람 한번 만나면, 아예 사람을 짓밟아 버리려는 못된 사람들도 많아요. 그에반해 좋은 사람들은 가끔 있는것같구요. 직장생활인간관계 스트레스로 너무 힘듬을 겪은 저로서도, 글을 읽으니 어떤 고통이셧을지, 가늠이 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누구보다 가장 본인이 소중한 존재이기에, 우리 꼭 좋은것 좋은말 좋은세상 나에게 선물해주려고 해봐요. 전 요새 저금하는건 포기하고 급여를 받는데로 다써버리면서 스트레스를 그나마 극복하려하는중이에요. 안좋게보면 욜로죠. 매번 돈모아야된다는거에 전전긍긍 옭아메다보니 번아웃과 우울증으로 집안청소도 손에안잡히고, 스트레스로 제자신을 망가뜨리더라구요.얼굴 낯빛은 어두칙칙해지고 아침이 오지말았으면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 일어나는것 씻는것 다 힘들더라구요. 이러면 안되겟다 싶어서 낮에 모자랑 마스크 쓰고 산책나가고 그러면서 조깅할때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는걸 느껴서 다른건 몰라도 걷는걸 하구있어요. 아직도 우울함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쉽진 않아요. 금전적으로 어려우시다면, 인간관계가 많이 부딪히지 않는일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편의점, 공장생산직, 강아지를 좋아하시면 강아지유치원 선생님도 좋을것같아요. 힘드시겟지만 죽지말고 잘 살아내주세요. 마음깊이 응원합니다.
이 강연 보고 정말 오열했습니다. 제 아들은 초등 5학년부터 신체화증상부터 시작해서 우을증까지 이어져서 중2가 된 현재까지도 학교 등교를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더더욱 상상도 못했구요.. 어느 순간 큰 맘먹고 등교를 하더라도 아이들의 시선과 잦은 결석으로 이해 않되는 수행을 과목별로 몰아서 봐야 하는 경험으로 더더욱 학교생활이 많이 부담되고 등교를 고통스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초등 5학년떄는 너무 어린 나이에 우울증 약을 먹이야 하는게 맞는지 부작용이 어떻게 되는지 고민이 많았고 우울증의 증상중 하나인 과수면으로 하루에 17시간씩 자면서 도저히 못 일어나서 등교도 못하고 친구가 중요한 사춘기시기에 학교 친구도 못 사귀는 외로운 시기를 보내는 아들을 보면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횟수로만 4년째 아이옆에서 케어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 많이 지치고 힘들고 아이와 끌어안고 오열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우을증 환자 본인이 제일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그런 환자를 챙겨야 하는 보호자의 멘탈도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야 하나싶다가도 또 관련된 영상이나 책을 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오늘도 등교 못하고 매일 아침마다 신체화 증상으로 복통과 흉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보다가 우연히 이 영상을 접하고 반성했답니다. 아... 내가 작가님의 반만이라도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노력했던가.. 라는 생각에 많은 생각과 반성의 마음으로 계속 영상을 반복해서 보게 되네요 지금도 터널 중간에 있는 아들을 한번 더 보듬어주고 옆에서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줘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우을증을 경험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그 옆에계신 가족, 친구분들 .. 우리 다같이 또 힘내서 터널 속에서 빛이 있는 출구로 나가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저도 우울증으로 시작되어 신체화증상,조울증, 진단을 받고 현재 잘 치료해나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경우는 갑자기 시작된 신체화증상으로 혼자 앉아있지도 못하여 동생이 저를 받치듯이 옆에 앉아 죽 몇수저 먹기도했고, 꽁꽁얼어 있는 등을 헤머로 때리는 통증, 두번의 입원, 네번의 응급실행, 그땐 내가 다시 걸을수 있을까, 정말 앞이 깜깜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기력이 올때는 전 5,6일을 물마시고 화장실가는거 제외하고는 계속 잤었구요 설명이 길었네요 잠실 아산병원 신용욱, 교수님이라고 계세요 이병원 저병원 헤메다 아산병원에 근무하는 친한 동생이 신체화증상인듯 하다며 이교수님께서 잘 보시니 진료받아 보라하여 진료시작하고 6개월쯤부터 일상으로.돌아왔습니다 꼭 진료 받아보시기 바래요 얼마나힘든지 알기에 그냥 지나칠수없어 글 남깁니다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저는 엄마가 우울증으로 돌아가셨네요 유가족으로 슬픔과 죄책감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조금씩 회복 중이지만 매번 후회와 아픔이 있네요 지금은 내가 또 잘 지내야 남편과 딸에게 힘이 될 거라는 생각에 잘 지내려고 노력하네요 엄마의 나이가 되었을 때 엄마를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엄마로서 제 딸에게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제가 우울증이 심해서 이끌리듯 들어오게 되었네요. 제가 우울증이 있다는 건 가족들도 알고, 친구들도 압니다. 근데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특히 부모님한테 말한것이 흠이었던 것 같아요. 우울증이 뭔지 찾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맛있는거 먹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낫는 병인줄 알더군요. 선하고 좋은 부모님이지만 이런 부모님이 너무 싫어서, 그리고 아무리 가까워도, 아무도 이해받을수없는 외로운 싸움을 해야하는게 우울증이라는 결론이 들었어요. 그후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오히려 우울증이 있으면 자식한테도 안좋은 점만 줄것 같아, 결혼도 아이 낳는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가님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작가님같은 천사를 둔 아내분이 부럽네요.
6년째 딸이 우울증으로 치료 중입니다. 자살위험성이 높다고 혼자 두면 안된다는 말에 직장을 그만두고 딸을 돌본지 6년. 여행도 다녀보고 심리치료도 받아보고 그룹치료 등등 좋다는 거는 다 찾아해봤어요 없애도 없애도 나오는 카터칼에 결국 입원도 해봤지만 여전히 오르락내리락 힘겹게 살아내는 딸아이 옆에서 이제 제가 지쳐갑니다. 강의 들으면서 그냥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다시 힘내서 딸도 저도 살아내야겠지요.
어머님 고통이 전해져오는 것 같습니다 ㅠ 강연에서는 언급하지않았지만 스프라바토 스프레이라던가 ECT 치료 같이 자살충동에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주치의에게 상담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보통 약이면 되는데 굳이 그런 치료법을 뭐하러 쓰느냐라고 되묻는 경우가 있는데 의료진은 환자 상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의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공황장애와 신체화증성이 같이와서, 몇개월부모님 집에내려가서 쉬고왔습니다. 죽고싶다는 못할말도 하고 속을 많이 섞였는데 부모님이 어떤증상이있는지 매일 물어주시고 괜찮아질거라는 용기의 말에 많은 힘을 냈습니다 지치시겠지만 딸을 위해서 더 노력해주시면 좋은 결고ㅏ 있느실거에요! 딸의 완쾌를 빕니다
아내분은 정말 운이 좋으시네요. 저는 만성통증 질환도 함께, 모든 걸 홀로 이겨내느라 12년이나 걸렸지만 (현재는 좋은 직장에서 건강하게 운동하고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모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겪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먹는 거 (소화 잘되게 하면서 영양과 칼로리가 듬뿍인 음식들), 운동하는 거, 정말 이 2가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돈을 정신과 다니고, 운동배우는 데 쓰고, 먹는데 쓰려고 벌어온 거 같아요 ㅎㅎ 여기에는 정말 돈 아끼지 마세요!!! 홀로 하고 계신 분들, 저처럼 오래 걸리겠지만, 그래도 나으실 거에요. 언젠가 터널의 끝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다른, 더 좋은 형태의 인간이 된 거 같아요.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말라고 쓰면서 엉엉 눈물이 나네요 ㅎㅎ 절대 죽지 마세요
저희 엄마도 13년을 우울증으로 무기력증 때문에 누워계셨어요.. 작가님 이야기 듣는데 너무 놀랐어요 저는 저희엄마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무기력증이라고 하지만 반찬통까지 못 닫을 정도의 수준인 사람을 제 주위에서는 저는 못 봤었어서요.... 저희 엄마가 쇠 숟가락 들 힘이 없어가지고 나무수저를 드셨구요. 말할 힘이 없어서 글자로 소통했었답니다. 병원에서 못 알아주는게 제일 서러운게 정말 공감합니다.. 엄마는 기운이 다 빠져서 말할 힘도 없다는데 병원에서는 뭐 받아주지도 않죠.. 정신과 병원 입원치료해도 그 몇달만 잠깐 괜찮아지고 다시 집에서는 돌아오면 서서히 똑같아집니다... 일반 사람들은 이해부터 못합니다. 우울증으로 걸을 힘과 말할 힘이 없다 이건 아예 이해를 못해요... 물론 저도 이해를 못했어요. 사실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겪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외운거에요. 그런가보다하고.... 제 몸이 아니니까, 가족이지만 그렇습니다. 근데 도움청할 길도 없지, 막막해서 신이 나를 시험하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저는 10대 20대동안 엄마 간병이 제 인생이었던것 같지만.. 잘 버텨냈습니다. 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에 놀라고.... 공감하며 대단하시고 작가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의 인생을 축복한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와...몇 번을 돌려보고 몇 번을 울었는지 모릅니다. 이건 진짜 직접 겪었거나 바로 옆에서 함께 겪어 본 사람아니면 모르는 '찐' 이야기입니다. 저도 아이들 생각하며 죽을듯이 버텼습니다. 병원 약은 거들 뿐 남편 분께서 아내 분 살리셨네요. 그 많은 정신과 의사들 영상을 봤어도 누군가에게 상담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선생님(?)이 처음이예요. 직접 상담받고 싶지만 어려운 이야기일테니 책이라도 구입해서 정독하겠습니다. '이겨낼 수 있는 병' 이라는 말 잘 담아두겠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아픈 이야기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에 있으면 우울 증세가 전염될 수 있는데도 옆에서 진심으로 간호하신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울한 사람은 운동도 쉽게 하지 못해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움직일 힘이 안 나서 걷는 것도 힘이 듭니다.. 작가님도, 작가님의 진심을 알아주신 아내분도 모두 대단하시네요ㅠㅠ 정말 진심이 가정을 다시 일으킨 사례인 것 같습니다.
멋지시네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늘 우울했었어요. 부모님께서 지극 정성으로 키워 주시고.. 경제적으로도 괜찮았고.. 학원도 많이 보내 주셔서.. 마흔 중반인데..피아노도 오래 배웠고 발레..첼로 여러가지를 배웠어요. 기질적인건지..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는데(노력..) 목표는 오로지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 한번도 공부해라 말씀 안 하셨는데.. 어쨌든 좋은 대학 나와서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 들어가서 .. 결혼하고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육아와 직장 스트레스가 겹쳤는지.. 하루에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몇 번 들더라고요. 몸이 피곤하니 하루 하루가 죽고 싶더라고요. 수면제 몇 알을 먹어야 죽지? 뛰어 내리면 아플까.. 고통 없이 죽는 방법...아이가 두 돌 정도 됐을 때 우는 소리만 들어도 미쳐 버릴 것 같더라고요.. 남편은 저의 이런 성향을 전혀 모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 별명은 개그우먼이에요. 남들에게 늘 밝고 잘 웃습니다. 아이에게도 친절하고요.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생각해서 용기내어 병원에 가서 약 처방 받았어요. 약 먹으니 확실히 낫더라고요. 모든걸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 직장, 육아, 집안일.. 결벽증도 조금 있는 편이라 힘들어도 잠 줄여가며 먼지 닦고 했는데.. 그냥 좀 쉬자하며 주말에 몰아서 합니다. 병원 꼭 가세요.. 그리고 운동도 했습니다. 몸이 좋아지니 마음도 좋아지더라고요. 아이는 이제 중학생이고.. 다행히 저의 우울한 기질을 닮지 않은 것 같아요.. 우울증인 분들 마음 너무 잘 알고.. 댓글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모두들 힘 내세요. 병원도 가고 치료 적극적으로 받자구요. 저도 환자이지만 오늘도 잘 살아 보려 합니다. 강연 너무 잘 들었습니다.
우연히 질문 후 1달 가까이 된 내용 보고 답글 대신 올립니다. 글을 쓴 분은 모르는 분. 정신심리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무엇이 힘든지 아는 전문인입니다. 약은 의사들이 조율하지만, 모든 증상 매뉴얼에 심리상담(심리치료)를 병행하라는 내용을 지키는 의사들이 드문 것이 한국의 현제 상황. 약의 성분상 잘 관찰되고 조절돼야 하는데 거의 만성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정신의학 의사는 뇌와 생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약을 처방하는 사람들이고 사람의 마음과 연결하여 심리치료적 관계로서의 상담을 하는 것을 따로 학문으로 공부하는 전공자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영유아 아동, 여성, 노인,성에 대한 언어적 비언어적 폭력 학대에 대한 인식이 늦게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처럼 이 분야도 과도기적 혼돈과 틈새에 자본주의적 이득이 끼어든 경향이 없지 않다 사료됩니다. 정신의학 의사들은 과목이나 교과서 채프터chapter 중 환우 돌봄 실제 등 지나가는 정도이지 따로 깊이 학문으로 연구하지 않는데, 한국은 현재 이런 것들에 대한 인식이 낮고 문화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의사 중 본인이 정신분석학 등 따로 수료를 하거나 관심갖는 의사들이 종종 있지만 환우들에게 주로 막바로 증상에 따른 장애 등을 말해버리고 직면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그 중 인성적으로 공감을 잘 하는 의사들 몇몇만이 환우들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매스컴에 나오는 의사들도 천문학적 숫자의 비용을 받고 일하는 것일 뿐, 처방과 진단만으로 낫지 않고 그것이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전문인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단번에 낫는다면 환우나 내담자들이 현재의 증상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증상도 양육자의 변화에서 오는 것이고, 오랜동안 그럴 원인이 있었던 양육자들의 역사 등도 오래오래 만져져야 하고 필요하다면 약도 처방받아야 하기 떄문입니다. 김00, 오00 영상보다 와..하고 순간 좋았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이유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도 80% 이상입니다. 백만장자에게 거지 옷을 입혀 무리들 가운데 두면 모두가 거지인 줄 알고 감정이 거기로 이동하고, 거지에게 명품을 입혀 백만장자라고 하면 그걸 믿고 감정이 거기로 이동하는 이치와 비슷합니다. 가짜 약이라도 진짜 약이라고 하면 효과가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싦다면 환우 당 적어도 3,40분의 상담을 비용 따로 청구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데, 그렇게 못하는 상황이 대부분이고, 공감하고 시간을 내는 인류애가 있는 의사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국은) 심리치료를 병행하여야 만성으로 가지 않고, 예를 들어, 환우가 하소연으로 일관하면 약의 용량 많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하소연이 아닌, 마음대로 안 되는 부분, 즉 생각은 벌떡 일어나고 싶은데 안 일어나진다 라던가, 약을 먹은 후에 좀 더 일어나진다 라든가, 실질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과용량을 피합니다, 정신의학과 의사가 심리치료사라는 오류가 있으셔서 자신의 실제 신체나 마음 상태와 다르게 위로 받고 싶어서 의식 무의식 과장해서 말한다거나 말할 사람이 없어 의사에게라도 하소연하는 이야기들을 의사들이 잘 구분하지 못함. 물론 그것조차도 증상입니다. 그 사이사이에 증상과 하소연의 분깃점을 잘 찾아 약을 조절해주는 의사보다, 처방 매뉴얼에 초기진단에서 어떤 약 몇 mg 이런 식으로 처방하는 의사들이 아닌, 환우의 마음을 읽는 의사를 먼저 선택하시는 것이 좋고, 약의 용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가능하면 단약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코칭해주는 의사, 자신이 환우들의 이야기를 못 들어준다면, 심리치료를 반드시 병행하도록 돕는 정직한 의사를 선택하시는 것이 약에 대한 염려를 더시는 중요한 실제적 우선순위입니다. 그러나 약에 대한 편견, 즉 이제 결국 정신과 약을 먹는구나 라든가(혈압 혈당 약이나 같고, 안 먹으면 병증이 확장됨), 이제 이러면 정신병인가 등의 생각의 오류를 멈추셔야 합니다(거의 모두가 증상이 있음). 즉 양질의 좋은 의사를 선택 후, 처방대로 약을 꾸준히 임의로 끊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서 복용 꾸준히. 대부분 복용 후 좋아지고. 약이 강하면 약하게 해달라고 소통이 필요합니다, 증상을 반복하는 분들은 거의 모두가 심리치료 꾸준히 이어가지 못 한 분들입니다. 사춘기 소녀가 학교 가기 싫어도 1년 이상 상담을 이어갈 수 있어요, 중증우울이나 불안은 어떨까요. 10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간에 놀랄 것 없고, 심리치료는 지금까지 방치됐던 삶에 좋은 멘토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가시면 되십니다. 물론 숙련된 좋은 상담사와 만나기 위해 몇 번 실행착오를 하게 되는 것에 좌절하지 마시고 전문인들도 사람이고 다양한 기질과 경향과 요법이 있어서 각각 다를 수 있으니 자신과 맞는 상담자를 선택하세요,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증상 진단이 기분장애든 불안장애든 성격장애든 자신의 증상으로 인해 의사나 상담자를 여러번 바꾸기도 합니다. 그 점 잘 기억하시고, 어느 순간에는 좋아지면서 바꾸는 행동도 멈추게 되는 날이 옵니다. 의사들 중 환우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환우의 상태와 증상의 변화와 약의 상호작용 등 살피는 분들도 요즘은 더 증가했고, 아직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많이 좋아졌지만 정신의학과와 상담심리치료과가 연계되어 일하는 유럽이나 서구의 문화를 따라가려면 갈 길이 멀다 느껴집니다. 서구에서는 상담심리치료사에게 주로 먼저 오고 치료사가 내담자의 상황과 상태를 매뉴얼에 따라 정신의학과에 의뢰하게 연결합니다. 정신의학과에서는 진단이 되면 처방을 내리고 심리치료사에게 보냅니다. 한국은 직업이 생업 전쟁이라는 본능이 더 발달돼 있고, 거의 모든 의사들이 비즈니스를 합니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책, 약, 의사 등등 자본주의. 인류애가 적용돼야 할 분야조차 분쟁입니다.
저는 세상 밝게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날.. 회사동료의 자살로 제가 자살생존자가 되고보니 결국 터져버리더라구요 사실 그 일때문에 제가 우울증에 걸린게 아니고 제가 그동안 참고있었나봐요 .. 그땐 또 오랜시간 혼자 살다보니 가족은 커녕 누구에게도 말도 못했었어요 그랬던 제가 치료한지 3년째지만 이제는 주변에게 얘기해요. 나 우울증이라고. 만약 이게 불편한 인연이면 저도 거기까지라 생각해서 연을 끊을 생각으로요. 주변에 꼭 얘기하세요. 꼭 손내미세요 저는 알콜중독에 정말 힘들었어요.. 눈뜨면 보드카마시고 자고 눈뜨면 보드카 마시고 자고 취해잠들고 다시 또 취해잠들고 매일 반복.. 그렇게 병원을 찾았고 그냥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더라구요. 치료하다가 지금의 신랑 만나서 연애 하기 전부터 솔직하게 얘기하고 연애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결혼도 하고 용기를 내서 살아가고 있어요. 여전히 치료는 하고있어요. 갑자기 울컥해서 울기도 하고, 하루종일 잠만자기도 하고 아무것도 먹지않고 누워만 있고.. 먹는 즐거움자체도 없어졌달까요. 아직도 계절이든 날씨든 여전히 기복도 있고 슬프곤 해요. 굳이 벗어나려노력하지도 않아요. 그것마저 힘들어.. 하지만 전처럼 엄청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아요 우울하면 우울해하고 슬프면 울기도 하고 화나면 짜증도내고 주체할수없이 화가 나면 화내기도 하면서 있는 내 감정 그대로 받아들이다보니 어느새 순간뿐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깊은 수렁까진 안가는것 같아요. 여전히 수면제없이는 잠을 못자고 매일 약을 찾고 불안함에 우울함에 여전히 3년째 치료중이지만 말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혹시라도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우울증이신 분들은 꼭 주변에 손 내밀었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길게 써 봤어요..항상 건강하세요 다들..
'사랑' 이라는 한 단어 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사랑의 힘.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교통사고 같은 외상처럼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이 강의를 들으니 우울증이 특별하지않을 수도 있다.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만만히 보면 안되지만 극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생각했습니다. 조금은 우울하지 않은 청소년기가 어디 없었겠습니까, 산후에 우울하지 않은 엄마가 어디 없었겠습니까, 우울하지 않은 중년 아빠의 어깨가 어디 없었겠습니까, 우울하지 않은 홀로 된 노년이 어디 없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우울을 애써 피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갑자기 또는 서서히 땅으로 꺼지려할 때 그 때 주위를 잘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이야기에 나온 주인공은 작가님께 호소하고 소통을 시도했지요. 그것이 변화를 일으킨 거지요. "그러길 잘했다." 저도 우울할 때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쓰기엔 긴 사연이네요^^;;; 그 때 저를 일으켜준 상황과 사람들께 감사합니다. 영상보고 작가님 이야기에 울컥하고, 앞으로의 삶에서 엮어낼 지혜도 더 얻고 싶어요. 한 권에서 사랑의 힘을 받아 더 포근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욕심쟁이 웃후후~) 그리고 "그 때 그러길 잘했다" 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1. 사람이 아니고 병이 문제다 2. 환자를 도와줘야 한다-같이 하자! 함께 싸워주면 승산이 있다. 아내의 회복을 위한 남편의 감동적인 헌신에 마음에 큰 울림이 있습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결국 고통을 당하고 있는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판단이나 비평이 아니라, 아픈 사람들의 형편을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끝까지 함께 곁에 있어주며,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귀한 강연에 감사드립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응급의료, 기본의료체계에서 우울증 환자도 너무 힘들때엔 적당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고, 발전해 나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가 현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나아가 정신질환 진료, 치료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우울증으로 27년을 고생하고 계세요~집에서 계속 생각만 하시다보니 힘드시구요ㅠ정말 몸이 안아프신곳이 없다고 하세요..그때는 이해 못했는데 우울증에 이렇게 힘든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ㅜ반성이 됩니다. 정말 저도 공부를 해서 어머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네요~정말 고생많으셨어요!!대단하신거 같아요~아내분이 진짜 힘이 되셨을거 같아요~!
3년전 우울증으로 외삼촌을 떠나 보냈습니다. 이 후 삼촌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서 차마 동생들한테 지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죽는 그날까지 이야기하지 않고 지인들에게만 털어 놓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정상인 들에게는 우울증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 병을 앓고 있는 당사자는 죽음과 같은 병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됩니다. 최의종 작가님의 강연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나네요. 말 한마디를 넘어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할말을 잃었네요.(감동 감동) 정말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공부하시고 헌신하시면서 함께 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재 아내가 다른 질병으로 힘들어 하지만 그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 저로써는 "그럴수록 더 움직여야지, 잘 챙겨 먹어야지, 약 먹었어"라는 말만 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연한 말을 하는 동반자의 모습을요. 저도 아내의 병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서 그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 어떻게 하면 고통을 줄일수 있는지,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야 겠네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지인분들도 있는데 그 가족들에게 작가님의 강연을 소개해 드려야 겠어요. 다름이 이상한게 아니라 다름을 이해함으로써 함께 극복해 갈 수 있다는 사실을요. 꼭. 사랑하는 아내분과 오래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감동적으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연을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20여년동안 잘 살던 동생이 현재 우울증으로 한국에 와 있습니다. 옆에서 도움은 되지 못하고 계속 산책해라, 운동해라, 일찍자라, 계획세워봐라 등등 잔소리만 한 것 같습니다. 독한 약을 먹어서 그런지 헛소리도 하고 죽고싶다고 울며 전화올 때면 뭐라고 얘기해줘야 할지 막막할 때가 한두번에 아니었습니다. 현재도 자신에게 맞는 우울증 약을 찾고 있는것 같은데 우울증에 대해 언니인 제가 너무나도 무지했고 쉽게 생각했던것도 같습니다. 진정을 담아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언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년째 우울증 투병중인 사람입니다. 높은곳 가면 아래 내려다보면서 고통을 끝내고싶은 충동이 수시로 들었고 자식들 생각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강연 내용증 의사. 의료현장에서 상처받는 일화에 너무나 공감갑니다. 저도 진료교수가 그렇게살면 되겠냐 하면서 의지박약이란 식으로 비난했어요 ㅠ 공감은 커녕 의사란 인간이... 무엇보다 아내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한 저자에 무한이 박수를 보냅니다~ 저에게도 저런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엄마가 돌아가시고 잘 못해드린게 많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우울하고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죽음도 많이 생각하게 됐었지요. 근데 돌아가신 엄마가 내가 매일 울고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길 바랄텐데... 란 생각과 묵묵히 내 곁을 지켜준 남편을 봐서 살아갈 의미도 찾게 됐습니다. 작가님 정말 가족과 잘 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 병이 문제다. 이걸 깨닫기가 참 힘든거 같습니다 말씀처럼 누워있는게 힘들다니 말도 안되잖아요 밥 먹는게 힘들다니, 손하나 까딱하기 힘들다니... 그냥 게으른거랑 똑같잖아요 그래서 내 탓을 많이 하게 되고 남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내 탓이 아닙니다 병이 그럽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해받기 힘든 질병 아닐까 생각합니다
와... 이런 남편도 있구나... 나는 남편 인상 쓰는것이 불편해서 머릿속에 자살생각이 가득한채로 혼자 애들 돌보고 남편앞에서 괜찮은 척 얘기하고 그랬는데...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었고, 온 몸이 아팠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채워도 병원은 커녕 주위사람 아무도 몰랐는데... 그냥 게으르다고만 생각하더라구요. 친정엄마조차..
저도 그랬어요. 항상 옆에서 인상쓰고. 말 없이 티비만 보는 시간이 답답하고. 강아지를 키우는데 항상 강아지에게 너 때문에 내가 살아. 라면서 강아지한테 집착하고. 애를 가질 생각도 못해요. 제가 너무 우울해서. 지금도 그래요. 살고 싶어요. 강아지는 무슨 죄일까요. 강아지 앞에서 라도 웃으려고 노력해요. 제 눈치만 보니까요. 제발, 제발. 우울증 벗어나고 싶어요.
저 역시 퇴직 후 아내와 똑같은 증세의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손 하나 꼼짝 못하고 소리없는 눈물이 저절로 흐르고 침대와 한몸이 되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정신과 진료도 받고 위안을 주는 책과 음악과 산책으로 안정을 찾고 있지만 허리통증이 심해서 또 우울하네요😂 이 좋은 봄 기운받고 함께 힘내요 😊
처음에는 우울증이 지나가는 일이고 극복할수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해 15년을 넘게 우울증 약도 먹고 자살 시도 하기도 하고 술을 마셔 잊어 보려 했다 알코올 중독 초기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나자신만 망가지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힘들어 지게 되더라고요 죽음에 문턱에서 😢술도 우울증 약도 끓고 노력한지 10년이 다되어 가네요 힘든 시간이지만 노력하면 나아지긴 해요 아직 회복은 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살아 보려고 합니다 쉽지 않고 힘들지만 좋은 일들만 생겨 나시길요
@@안신복-v7y 알콜중독은 벗어나기 힘듭니다. 우울증인 경우에는 (의지가 동나기때문에) 더욱 그렇고요, 어렵게 들릴수도 있지만 입원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입원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대기를 해두고 상의를 하셔서 좀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결심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nucleiis 선생님께서는 주변이나 어떠한 도움으로 우울증과 술을 이겨냈나요? 현제 와이프는 두 아이도 있지만 이미 모든멘탈과 정신을 놔버린듯합니다 같이 병원등 상담치료 하자고도 거부하고요 그렇타고 강하게 말하기엔 않조은 생각을할까바 겁나기도 합니다 예전에 한번 않조은 시도를 한적있어서 모든걸 과거에 사소한 기역들을 꺼내어서 쌓여서 나때문에 이렇게 됬다구 하네요 병원입원 당현히 시키고싶은데 본인 의지로는 않갈거같은데 어떤식으로 설득해야델까요?ㅠ
@@안신복-v7y 원래 본인 의지로 병원에 가는 케이스가 드뭅니다. 지금은 병이 중한 상태라서 상담치료는 크게 도움이 안될것 같고요, 입원을 꺼려한다면 우울증 센터가 있는 큰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한번 계기를 만들어서 방문해보시면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아내분도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른 환자들을 보고 나면 혼자만의 병에 사로잡혀있는 것이 개선될수도 있고 실제 개방병동이 있는 병원은 시설이 아주 좋고 옛날처럼 입원한다고 자유가 속박되지도 않거든요. 집안일에서 해방될수 있다는 식으로라도 어떻게든 내원과 입원을 이끌어내야지 알콜을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겁니다.
심한 우울증을 3년 정도 앓았고, 고양이를 키우면서 조금씩 이겨냈던게 시간이 지나 8년이 넘어가네요. 저는 그후로도 파양된 개를 입양했고, 이혼한 동생의 조카 둘을 5년 넘게 맡아키우고, 지금은 결혼해서 제 아이를 낳고 살고 있어요. 고양이와 개, 그리고 20개월 아기를 함께 키우고 있는데 산후우울증 올수도 있다고 해서 다소 걱정했지만 소소한 행복 느끼면서 하루하루 잘 살고 있어요. 육아가 안 힘든 건 아니지만 내가 키워야 하는 존재들을 보살피면서 존재의 이유도 찾고 살아갈 이유가 있으니 그 힘으로 사는 거 같아요. 모두 잘 살아내셨으면 합니다.
@@다큐-o5j 우울증으로 방황할 때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식물이라도 키우라고,,, 그 식물에 물을 줘야하니까 그걸 이유 삼아 그냥 살라고요. 그때 쯤 기적 같이 다 죽어가는 새끼고양이를 만났고, 한 번 키워보자 했던 게 지금까지 왔네요. 쓸모없는 인간이란 자괴감에 빠져살았던 거 같은데,, 저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딸이 장성하고 개와 고양이의 마지막까지 제가 돌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살고 있어요. 돌보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 직장도 5년 넘게 다녔네요. 인생은 정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더라고요.
이 영상만 세번 째 듣고 있네요. 저희 남편 생각이 계속 나서요.. 남편도 정말 밝고 사회생활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 가정의 무게를 지고 가다 보니 점점 우울해지고 쉽게 화내고 그러더 라구요. 처음에는 저도 왜 저러는 걸까 싶어서 화도 내고, 정말 이해가 안되었었습니다. 내가 문제인가 내가 저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나 싶어서 나 자신에 대한 변화를 위해 책도 많이 접하고요. 결국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게 저는 독서 습관을 가지게 되었더 라구요.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아직도 제가 먼저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7년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그 마음으로 너무 나도 느리지만 정확하고 빠른 길을 택하신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남편이 아직은 중증까지는 아니지만, 무기력하고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속상하지만, 작가님의 따뜻하고 포근한 그 마음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20분도 남짓 안되는 이 강연 속에서 참 사랑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연 듣고나니..저의 오랜 통증이 우울증으로 인한 신체화증상 이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여러가지 병원들을 다니고 좋다고 하는 약들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점점 출근과 일상생활이 힘들어졌었어요. 결국 결혼으로 하던일을 그만두고 쉬면서 몸과 마음을 돌보며 점점 나아진것 같습니다. 그과정에서 책과, 명상, 식물의 도움이 컸습니다. 변함없이 늘 옆에 있어준 남편도 참 고맙구요. 가까운 가족이나 남편이 도움을 주면 좋지만..꼭 사람이 아니라도 자연과 좋은 책들의 도움으로 내가 나를 구할수 있다는 것도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은 제가 도움 받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원예치료 공부를 하며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최의종 작가님의 책도 꼭 읽어볼게요. 좋은 강연 감사드립니다 ❤
저는 우울증이 엄청 심했을때 말도 안하고 잘씻지도 않고 침대 밖을 안나왔어요. 그냥 폰만 붙잡고 살았어요. 지금도 우울증 있고 충동도 있는데 하나 달라진건 예전에는 오로지 내 생각 내 감정에만 잠겨있었으면 지금은 좁았던 시야가 넓어지면서 내 주변도 보이고 인생의 현실적인 부분을 직시하게 되더라구요(오히려 그래서 지금이 더 힘든 부분도 많아요 모순적이게도..). 근데 하나 복받은건 제가 우울감에 잠겨있었을때 제 가족이 옆에 있어줬어요. 크게 바라지도 않고 그냥 묵묵히 최대한 도울수 있는 만큼 도우면서 제 옆을 떠나지 않았는데 그때는 못느꼈던 고마움과 미안함이 지금에서야 자주 느껴요. 이러지도 못하고 많이 난감하고 힘들었겠죠 가족도.. 근데 계속 옆에 있어준게 오랜시간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준게 많이 고마워요. 지금도 많이 힘들고 생각이 극단적으로 갈때도 있지만 지금 절 크게 도와주는거 하나는 책임감인거 같아요. 그들을 책임져줄 힘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있는거 자체, 내가 건강하게 사는거 자체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딸로서 동생으로서 할수있는 도리인거같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하는 목소리가 속에서 울리는거같아요. 우울감이 심할때는 사고가 이렇게 돌아갈수가 없는게 무서운거같아요.
5년 넘게 우울증인 남편..몇일을 먹고자기만하고, 집안살림, 애들케어 전혀안되는 상황에 8살,3살 딸아이 둘 키우며 이젠 저도 한계네요ㅠ 저도 우울증 검사받아보라는데 아이둘 생각하면.... 우울증환자 힘들죠.. 다그치지말고 지켜봐주고 지지해주라는거 .. 다른 가족은 정말 미쳐갑니다. 어린 아이들이 아빠 우울증 영향 받는거 보면서 그저 환자인 아빠만 위해줄 수도 없고.. 따로 살고 싶은 맘이 간절해요 나도 살고 싶거든요 아니, 애들이라도 살게 하고 싶어요. 우울증 관련 영상들보면 마치 가족들이 안받아주고 케어 안해줘서 그런것처럼 비춰지는게... 우울증환자 가족은 죽을힘을 다해 버텨도 가해자인건가요.. 이 시간의 끝은 있을까, 그 끝에 우리 아이들은 건강할까... 눈물만 납니다
아이들 키우는것만으로도 힘든데 보호자 역할도 하셔야하고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든 게 배우자인 것 같습니다. 5년 이상 투병중이시면 치료저항성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강연에서는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tDCS 기기를 직구해서 사용하시면 틀림없이 효과를 보실거예요.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배우자가 우울증 오는 확률도 이야기를 못했는데 일반인의 3-4배 이상 확률로 보통 이야기합니다. 꼭 진료 및 상담 받으시면 좋겠어요. 우울증 아니어도 진료 자체만으로 기운이 납니다. 저도 여러번 검사해서 아니라고 할때마다 용기를 얻었습니다. 지금 남편분은 우울증으로 인해 사회적기능이 떨어져서 말하자면 아이로 퇴행한 상태라고 할 수 있고.. 즉 아이가 하나 더 있다, 그것도 아픈 아이인거죠.. 얼마나 힘드실지.. 병원치료가 잘 듣지 않을 때는 비약물적인 방법도 여러가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치료법을 총동원해서 나아지시는 것이 지금의 막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tDCS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울증인 엄마를 오래 케어하다 저까지 심각하게 우울삽화가 터져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악화되어 직장까지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그리고 나서야 엄마와 관계를 끊었습니다. 과거의 저에게 많이 미안하더라고요. 나도 사람이고 그래서 당연히 한계가 있는 존재인데 왜 그렇게 어리석게 참고 견디기만 했던 걸까. 나는 나를 조금도 아껴주지 않았구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전 저를 위해 더 빨리 엄마와의 관계를 끊을 거예요. 엄마의 생명만큼 제 자신의 생명도 소중하니까요. 살고 싶다는 마음이 이기적인 건 아니니까요.
@@janemomo618애증.엄마땜에 살지만 엄마땜에 죽고 싶었어요. 지금 한2년 정도 연락을 정말 아주 뜸하게 하고 거의 안보니 좀 살 것 같아요.그렇다고 깔려있는 우울증이 좋아진 건 아니고요..연락하면.돌 것 같은데.그나마 덜 생각하게되니 좀 나은.. 좀 괜찮게 지내는거 같았는데..살아있기가 싫어요
정말 곧 죽을것같아서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서 병원에 데려가셨을텐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그 상황이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지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저도 우울증 환자고 이겨나가는 과정 속에 있어요 증상이 심각했을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거든요 하기 싫은 게 아니라 할 수가 없었어요 사는것도 죽는것도 다 모르겠고 그냥 이 세상에서 소멸되어 사라져버리고 싶었어요 내일을 또 살아가야 한다는게 제일 끔찍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저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일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모두 용기를 가지셨음 합니다 내일 봐~ 이런 식상한 인사가 가슴에 박히는 순간이 올거예요
저에게는 저보다도 몸과 마음이 자라는 첫째 아이ᆢ항상 소통도 잘되어서 믿음직스럽고 어디서든 사랑을 듬뿍 받았었어요ᆢ갑자기 말이 줄고ᆢ 아침일찍 나갔다 저녁 늦게서야 들어오고 통화도 안됐어요ᆢ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사춘기와 부모의 역할과 대화법 아이성향에 맞는 대화법등 그런던중ᆢ갑자기 공황장애와 감정제로 상태로ᆢ저도 멘붕이였다가 내가 정신 차려서 의견은 존중하되 규칙은 지켜안 한다고ᆢ 제가 말을 줄이는 동안 몇달동안 책만보고 살았던거 같아요 자살 우울증 관계개선책 그러던 중ᆢ 도구를 간신히 있는 힘껏 빼앗았었어오ㅡ 목격하곤 감정 다스려서 꼭 안아주며 엄마가 많이 아끼고 사랑해 20-30분을 안정 될때까지 안아주며ᆢ이렇게 말했어요 네가 무엇을 잘하든 못하든 안하면 어때ᆢ쉼도 필요해ᆢ 우리 아들이라는 건 변하지 않아ᆢ 그리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경우 깨끗하게 떠나는건 아니야 남겨진 가족을 생각해줬으면 좋겠구나 더 내려놓음 말 줄이기ㅡ잔소린 패스 아이말에 집중하니 아이가 말을 더하더라고요 정말 힘들었어요 몸보다 마음이 몇달을 그러다가 지금은 웃어주기도 하고 사랑해라며 안아주고 등교 한답니다 좋은강연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지키고자 소중히 노력하신 남편분 덕분에 아내도 아이들도ᆢ더 단단하고 서로를 위해주는 사랑과 배려넘치는 가정 회복하실거예요 화이팅❤
강연 너무 잘 들었습니다. 대학생 때 우울증 5년차인 여자친구를 만나 2년이 넘은 연애가 막을 내렸습니다. 처음 저에게 병에 대해 말하며 저보고 헤어져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이 말을 꺼내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아주며 저는 앞으로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공부하고 같이 병원다니며 이 사람을 아프지않게 해주고싶어 1년 반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도 하고 의사분과 따로 상담하며 도와서 약을 많이 줄였으나 못된 마음의 병을 이기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와 자살기도를 하며 저에게 협박을 하더라구요. 그 순간에 저는 지쳤지만 그 사람이 더 지쳤고 힘들었을 생각에 저는 달려가 끌어안아주었습니다. 그 후 다시 1년을 노력하며 저는 졸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서 멀어지니 주말마다 옆에서 도와주었으나 이별을 말하고 바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데 그 사람에게는 우울증을 숨기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더 이상 노력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네요. 강연을 들으며 그땐 내가 이랬으면 더 빨리 낫지 않았을까하는 후회도 됩니다. 이제는 멀리서 그 사람이 잘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마음이 아프신 여러분 주변의 손길을 먼저 놓아도 언제든 손을 잡아 같이 걸어줄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멀리보지말고 오늘보단 내일이 더 나은 순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여러분들의 완치를 응원합니다.
알고리즘이 무섭우면서 이 영상을 보게되어 감사하네요. 저도 요즘 무기력증이 와서 살려고 매일 달리고 있거든요.사실 심리치료 이력이 있어서 또 지나가는 마음의 감기겠지 싶었는데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남편과 대화도 해봤는데 니가 이상한거다. 전혀 공감은 커녕 이거해봐라,저거해봐라 마음먹기,생각하는데 달린거다하는데 입을 닫게되더라고요. 저자님의 강연이 위로가 되고 내 상태를 이해해주시는 분이 계시네..이점 하나만으로도 나 이러면 안되겠다 극복할 수 있다.용기 얻고 갑니다. 이곳에서 위로받을 줄이야 세바시에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 역시도 태어나면서 만난 가족들 때문에 생긴 우울증을 10년이상 앓다가 내 가족을 만들면서 나아졌어요. 우리 남편은 자살직전의 저를 살려줬고 저를 믿어줬어요. 이젠 사랑하는 남편과 딸 덕분에 매일매일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의지 문제가 아니랍니다. 니가 무슨 우울증이냐며,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안 우울한 사람 어디 있냐며 상처주지마세요ㅠㅠ
저도 우울증 10년 되가는데 ... 노력을 해도 사회구조가 그런지 금방좋아지지 않아서... 가족들은 계속 나를 정상인으로 보고 잠자면 쳐 잔다고 뭐라하고... 매일 죽고싶은데 ... 죽을 용기는 없고... 이영상보니 내 옆에 도와줄 사람 이해해줄 사람 하나 없다는게 더 슬퍼집니다ㅠㅜ 제가 복이 없어서겠죠 ㅠ
요즘 주변에 우울증이 점차 늘어나는데... 딱히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지 몰랐는데... 이 영상을 통해 많이 깨닫게 되었어요. 게으름을 죄악시 하는 이 사회에서 우울증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내 가족에게도 들이닥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요. 눈물로 함께 했어요. 남편분의 크나큰 사랑에 감동받아서 많이 울었습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가장 큰 자양분이 됨을 다시 깨달았어요. 책 꼭 읽어볼께요!!!!
저는 제가 우울증인줄도 모르고 10년을 그렇게 우울하게 살았어요. 매일 배달음식 시켜먹고 안치워서 집은 엉망진창인데 그런곳 한켠에 누워자곤 했습니다. 제가 우울증인걸 깨닫고는 도움이되는 유튜브도 보고 명상도 하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실천도 해보로 그러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하다보니 지금은 조금 단단해진 것 같아요. 엉망이던 집도 많이 깨끗해졌고 주2~3회 운동도 할만큼 많이 좋아졌는데 이게 일반적인 일상이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다들 이겨내실 수 있으니깐 넘어지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이렇게 일상으로 회복되기까지 4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는데 포기하지 않으니 되덥니다
강연 잘 들었습니다! 너무 인상깊은 강연이었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고 현재 약 6-7년 간 우울증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는 사람인데, 좋아질 때는 그럭저럭 살만하다가, 나빠질 땐 또 한없이 나빠져서 참 많이 힘이 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정말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삶의 의지가 추락하기도 하고요.. 작가님 같은 분이 제 곁에도 있었더라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제 곁엔 작가님 같은 분이 없어서 요즘 더 힘든 느낌이 들기도 해요 참 버겁고, 참 우울하고, 참 힘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제가 이렇게 댓글을 적어보는 이유는, 제가 이만큼 우울하다, 이렇게 힘들다, 이런 것들을 궁극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작가님 같은 분이 곁에 없는 분들, 저처럼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기 때문이에요 비록 실제로 만날 수 없고, 제가 실제로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항상 응원할게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같이 우울증을 겪고, 같이 힘들어본 입장으로써 힘든 지금 시기를 공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봐요 아니, 힘을 내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힘을 내지 못해도 괜찮으니까 우리 같이 계속 살아있어봐요 제가 항상 응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같이 어떻게든 잘 살아봅시다...! 이 댓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몇분이나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짧지 않은 제 댓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게요! 그리고 끝으로 이렇게 좋은 강연을 들려주신, 작가님께, 그리고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모두 파이팅 합시다!
b_u님의 건강과 행복을 세바시가 응원합니다. 힘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십쇼~~
응원합니다.
이렇게 용기내어 본인의 경험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나와 같은 경험을 해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가장 좋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분명 힘을 낼겁니다~ 용기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홧팅 ❤
직장상사의 과도한 업무 떠넘기기, 사내정치및 이간질, 폭언 등으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이러다 죽겠구나싶어 그만두고 이직했지만 후유증때문에 도저히 그일을 못할것같아 그만두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타지역에서 자취중이라 계속 일하고있다고 둘러댈수 있었지만,
집에도, 친구들한테도 제 상황은 말하지 못하고 있어요.
말하는순간 저는 의지박약에 게으르고 나태한 인간이 되어버리거든요.
- 이직했으면 됐지 아직도 거기에 얽매이냐 바보같이.
- 먹고사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깟것 하나 못버티니.
- 넌 내친구니까 니편이긴 하지만 내일이 아니라 솔직히 공감은 못하겠어.
제가 죽고싶을만큼 극한으로 고통스러웠던 순간, 힘들다고 간신히 말꺼냈을때 돌아온 대답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사내정치에서 본인편 안들었다는 이유로 '넌 존재자체가 쓰레기'라 짖어댔던 직장상사의 말보다,
숨겨두었던 정신과약을 보곤 당장 갖다버리라며, 저딴걸 먹으니 니가 나약해지는거라는 부모님의 말,
투잡뛰어가며 악착같이 살았던 제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 '우울증은 나약하고 게으른 것들의 핑계' 라 했던 친구의 냉소가 더 상처였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저는 인생을 잘못살았다구요.
저는 그들과 있을때 겉으로는 아무렇지않은척 대답하고 말하지만 마음에 그들의 자리는 없습니다.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기위해서죠.
사실 지금도 떠나고 싶습니다. 다만 겁이 너무 많네요. 스스로 어쩌지못하는 한심함에 또한번 자책하며 기도합니다.
내일 아침에 눈뜨지않게 해달라구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그냥 이런 잉여인간도 있다고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주변에 혹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다면,
긍정도 부정도 하지말아주세요.
그저, 말없이 계셔만 주세요.
* 알림보고 들어와봤는데 너무 많은분들이 응원댓글을 남겨주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했어요.
생판 모르는 타인조차도 이토록 다정히 위로를 건네는데 정작 가까이에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어쩜 이렇게도 매정할까싶어서요.
한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
매일이 전쟁인 일상속에서 본인들도 알게모르게 다치고 피흘리며 살아가는데 내 주변의 상처를 알아봐주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죠.
그렇지만 적어도 냉소와 비난, 외면이 아닌 '나만 힘든건 아니구나. 너도 힘들구나. 우리 함께 버티고 살아남자.'는 마음을 보여준다면 조금은 덜 아프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인생의 결말의 비극일지라도 중간중간 찾아오는 소소한 기쁨과 희망들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것처럼, 너에게도 너를 버티게 할 그런것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과 함께요.
나름 정성껏 써보았는데 말이 영 매끄럽지못해 창피하네요ㅜㅜ
그래도 이렇게 따뜻한 댓글들로 마음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어줍잖게 용기를 낼수 있게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내주신 최의종작가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고 계신 모든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님 잘못이 아니에요.. 그냥 병일뿐... 아픈 본인이 더 힘들텐데 자책하지 마세요.. 병원은 꼭 가셔야해요 햇빛보기도 꼭 해보셨음해요 힘들테지만 꼭 시도해보세요 꼭 가능하다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보시길 추천해요.. 저도 똑깥은 상황이라 님이 걱정됩니다.우리 하루씩 잘 버티고 이겨내 보아요 터널의 끝이 보이는 날이 올거라 믿어보아요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군요...저도 직장내괴롭힘으로 퇴사하고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했지만 님처럼 주변인들의 냉소가 제일 큰 상처였습니다. 너가 대처를 못했다는 말.. 정말 가슴이 미어질듯 아팠지만 전 죽기엔 너무 억울했습니다. 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그저 직장 몇년 늦게 들어와서 후배가 된 것. 열심히 이 악물고 성실하고 선하게 일한 죄밖에 없습니다. 복잡하고 고통스럽게 얽힌 그간의 상처와 기억들은 대화, 상담, 일기, 영화 보고 울기, 이렇게 우울증 관련 강의 듣고 공감과 위로 받기 등등으로 열심히 치유하면서 꼭 이겨내요!!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늦어도 천천히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존버해요! 이겨낸다면 볕들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wherever님의 평온한 밤을 빕니다. 세바시가 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님의 인생입니다. 님이 최곱니다.님이 정답이고 길이고 진리입니다.
함께 살아줘서 든든합니다.
2:59 침대에서 나오지 ‘못’하고, 밥도 ‘못’ 먹고 라고 말씀해주시네요
당사자가 아닌 주변 사람이 이렇게 말해주는 거 처음 봤어요..
같이 견뎌주신 저 남편분도 대단하신거 같아요.여기 댓글 다신분들도, 우울증 앓으시는 분들도 평탄한 인생을 사실수 있길 바랍니다.
그쵸 .. 보통은 왜 안먹냐고.. 왜 안나오냐고 나오라고 하니까…
안먹는게 아니고 못 먹는거고
안 나가는게 아니라 못 나가는건데..
진짜 힘들죠 그 한끗차이가….
😊@@user-qqq48
아 ....
저는 자살로 아빠를 잃고 우울증을 앓았어요. 우연히 알게된 BTS의 희망적인 가사에 힘을 내어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다 아트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한지를 찢어 긍정적인 메세지를 넣는 한지 작가가 되어서 캐나다에서 3년 째 한지를 알리고 있어요. 제 삶은 아트로 인해 180도 변했고, 꿈과 희망이 가득해 졌어요. 아트의 치유의 힘이 이렇게 강한지 상상도 못했어요. 혹시나 우울한데 어떻게 벗어날지를 모른다면, 쉬운 아트로 시도라도 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우울증을 이겨내길 간절히 바래요! 할 수 있어요!
주변에 저런 분이 있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더 적용하기가 수월한 방법이네요 좋은 노래와 아트
아미 화팅요
앞으로 계속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 한지작가가 되신 과정이 너무 궁금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원만한 대인관계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잘 영위하지 못하지만 예술을 배우고 싶어요. 한국은 문턱이 너무 높은것 같고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잘 생기지않습니다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670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한지로 작업하시는 박은주 작가님 맞으시죠? 한지로 한글도 표현하시고...
친구가 10년도 넘게 우울증입니다. 처음엔 1~2년 지나면 금방 나을 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강연 들으면서 언젠가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가족들도 이제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간신히 살아만 있는 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우울증이란 병은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겠어요. 이제는 우울증 걸린 친구의 성격이 본래 그랬는지, 우울증 탓인 건지도 헷갈립니다. 함께 있으면 저도 같이 힘들거든요. 다른 친구들은 저보고 그 친구와의 관계를 끊으라 했어요. 가족도 아닌데 뭐하러 그런 친구를 감내하냐고. 근데 저마저 떠나가버리면 그 친구가 돌아올 힘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떠나는 선택지 대신에 제가 힘들 땐 약간의 거리를 두고 지내는 방법을 터득했는데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언젠가 우울증을 털어냈을 때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친구로 남고 싶습니다.
따뜻한 마음 너무 감동이예요!❤ 친구분에게 소중한존재라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면 힘이 되실것 같아요,,😊😊
진짜 친구네요ㅜㅜ 제 남동생도 우울증인데 주변에 정말 힘되어주는 지인이 있어서 감사하더라구요ㅜ
저도 비슷한데 .. 응원합니다. 친구가 잠을 깊게 자는날이 왔음해요
넘 좋은친구네요 고맙습니다
손잡아 주는 친구가 있으니 참 감사한 일이네요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다른사람도 도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거리두기 현명한 선택입니다~
세상에 이런 남편분이 존재하는군요. 고맙습니다..
@xanderbogurtso 영상을 보고도 아내가 철없다는 소리가 나오네 ㅋㅋ
제자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던 아내분한테 하는말이신가요? 영상 보고 댓글 다세요 @xanderbogurtso
xanderbogurtso물흐리는 그성별 평생을 아내는 커녕 고독사하겠지
눈물의 여왕 김수현같은 남편이 진짜 있군요 와이프분 복받으셨어요^^행복하시길😊
@xanderbogurtso남자들은 왜이렇게 성별에 예민하냐?
아들이 작년 중3부터 우울증에 힘들게 학교 다녔는데
상담하고 약 먹고 있으니 좋아지겠지 하고 막연하게 희망을 가지고 아이에게 해 줄만큼 해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1 되더니 학교가기 힘들만큼 악화됐어요. 죽고싶다고 한강까지 가기도 하고 ㅠㅠ
아이 찾아서 집에 돌아오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이가 혼자 어두운 터널에서 절망하고 시들어가는데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지금 열심히 우울증 공부 중이고 아이 상황도 모르고 함부로 말해서 상처 줬던 지난 날을 깊이 반성하며 아이에게
사과하고 있습니다.
울 아들도 우울증 나아서 웃음짓는 반짝이는 눈으로 엄마를 불러 줄 때까지 강사님처럼 지치지 않고 공부하고 먼저 시범 보이면서
아이와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이겨내는 사회가 되도록 세바시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 안 다녀도.. 공부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품어줘야 하더라구요. 아이가 내 곁에 건강하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아이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많이 표현해주면 조금씩 조금씩 회복될거예요..
우울증은 겪어보지 않으면 정말 알 수 없는 고통스러운 병이에요~
부모님이 아들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세요~
꼭 나을겁니다~
저도 나았으니까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저희애도 우울증으로 약물치료 권유하셔서 이제 시작인데 제가 우매했구나하는 반성중입니다. 돈 번다고 내 할일 다했는데 애가 유난하다 생각했으니 아이가 제게 상처 많이 받았겠지요 ㅠ 아드님도 제 아이도 치료 잘되어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바래봅니다
어두운 터널이 끝이 없는 거 같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당사자는 얼마나 힘이들까 하면서 항상 같이 울어주고 기도하고 함께 해줬습니다. 마음으로 나마요. 지금은 그때의 어두운 터널이 어떤거 였는지 추억처럼 떠올리며 감사할 줄 아는 단단한 아이가 되었고 그래서 더 많이 다른사람을 이해해 주는 철든 아이가 되어 있네요. 힘내서 아이를 보살펴 주시고 끝까지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분명 괜찮아 지고 털고 일어날 겁니다❤❤❤
정신과에서 일하는 치료진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만, 병원에서 듣는 이야기 보다 밖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꾸준히 그들 곁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의지박약이다, 노력을좀해라. 이런 상처되는 말로 가시돋게 상담하지말아주세요. 그런 몇마디의 의사선생님 말씀에 나는 죽어야 맞는가에 대한 절망으로 더 굴로 들어가게 되거든요. 부탁드립니다. 늘감사드리며 또한번 부탁드립니다
@@다큐-o5j 열심히 했는데, 노력이 부족하다는 말 들으면 저였어도 화나기도 하고 기운도 빠질거 같습니다.
우울증에 걸려 평소에 하던걸 못하는것, 중독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건 병 때문에 아파서 그런거지 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힘든 걸음을 해서 오신만큼. 한 사람 한 사람 진심으로 새겨듣고 소통하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절대 모릅니다.
그런데 증상만 말하라합니다.
조금만 그 맘의 막힌 사연을 들어주세요.
머리도 못감고
차도 못타고 병원 걸어가는것도 힘들어요.
전교 10등하다
오픈북인데 30점 받았는데 사회복지사 자격증딸때 아무런 느낌이 않들어요
스스로 죽지않으려 마지막힘까지 짜내요.
병원에 가서 맘이 조금이라도 회복되길 원합니다.
$@@초심-o3y
치료진은뭐에요?? 간호조무사?
미국 응급실에는 정신의학전문의도 꼭 상주한다던데. 자살율이 이렇게 높은 나라에서 응급실에 마음 치료 받으러 가도 경찰부른다는 식이라니. 국가도 병원도 의사들도 참 너무 대책없다.
국가에서 자살율 1위인데
아직은 먼것 같아요.
진짜.. 정신의학전문의. 자살율높은 이 나라에 응급실에 꼭 필요한것 같네요. ㅠㅠ
뜻깊은 강연 잘 들었습니다ㆍ저도 조울증으로 22년간 병원을 두차례 입원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삶의 의미를 잃어버려 수시로 자살충동이 일어나곤 합니다ㆍ 하지만 불교를 공부하면서 자살이 나쁘다는것을 알고 마음을 쉼없이 들여다보고 ㆍ또 내가 힘들어하는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 마음도 가라앉겠지하고 다독여봅니다ㆍ 그리고 씻지도 않은채 운동하러 나가 봅니다ㆍ 누가 뭐라고 하던지간에 내가 있어야 가족도 함께 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외양보다 우선 이겨낼수 있는 힘을 기르는것이 중요핟ᆢ는것을 아니까요ㆍ 작가님이 겪은 과정도 저 애기랑 비슷해요ㆍ 무기력에 손하나 까딱하기가 어려운것이 저의 마음이었거든요ㆍ 그래도 제가 무너지면 제 가정이 다 무너진다는걸 알기에 버텨내고 있어요ㆍ 운동하고 책읽고 마음다스리면서요ㆍ 작가님 힘내시고 아내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ㆍ 꼭 완치되시면 좋겠지만 일상생활 하실수는 있을꺼에요ㆍ 가족들이 사랑으로 똘똘 뭉치면 잘 이겨내실수 있으리라 믿어요ㆍ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책만보고 이기적인사람들이 의사해서 그래요
지금도 보세요
돈때문에 의대정원증원반대하잖아요
말도 안되는 상황이네요...
다음엔 전문정신병원을 두드려보는 걸 추천드려요...
아내분이 참 좋으신 남편을 만나셨네요.
아내분이 좋아지셔서 정말 축하 드립니다.
저도 평생 우울증을 앓았어요.
우울증 약 5년째 먹고 일상 생활이 가능해졌어요.
아프다 아프다 영혼까지 너무 아파서 그래서 걸리는게 우울증이지 싶어요.병중에 가장 무서운병...
2살 딸과 1살 아들 키울때 밥을 언제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먹은게 없으니 잠은 계속 못자고 그런 상태에서 집안일과 모든일을 다 했어요.
남편은 제가 죽기 직전인데 알콜중독이라 제가 우울증으로 죽어 가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어렸을땐 동생둘을 키워야되서 살았고 결혼하고는 자식을 카워야되서 살았네요.
지금은 우울증 약도 복용하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제 힘으로 살았다면 오늘은 없으것 같아요.
모든 우울증 환자들이 건강하게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부러워요.. 이런 남편을 만난 아내분이 진심으로 부러워요... 우울증으로 버림받은사람으로 많이 부럽습니다... 노력하신 남편분 병을 이겨내신 아내분 모두 대단하세요
그럼 우울증걸린 사람끼리 토닥토닥하고 똘똘 뭉쳐서 살아봅시다
힘내세요~걷고 햇빛보고 먹고 싶은거 먹으세요~화이팅!
천사남편....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더라도 당신이 당신 자신을 버리지 않으면 돼요 😊 내가 제일 많이 데리고 살 사람은 가족도 친구도 아니고 나 자신이에요. 내가 나 자신과 친구가 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아내분 곁에는 이미 최고의 의사가 계신거같네요. 서로가 주변사람들에게 믿고 응원해주는 최고의 의사가 되어 우울한 사람들이 줄어드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네요 최고의 의사.
우울증과 9년째 함께하고 있어요. 이 영상을 보게 된 이유도 극단적 선택을 검색하다가 보게 되었어요. 현재 한달 넘게 침대 밖을 못나가고 있어요. 왜 살아야하는지, 너무 지쳤어요. 근데 이 강연을 듣고 오늘은 무사히 안전히 보냈어요. 너무 감사해요. 다시 불안과 죽음의 생각이 다가올때 다시 이 영상 보러올게요. 그리고 또 무사하게 안전하게 저를 지킬게요.
꼭 보러와주세요. 세바시가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만 너무나 힘든줄 알았어요ㅜ옆에 있으면 괜찮다고...힘내시라고 안아주고싶네요.
김병후 정신과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드세요
완치됩니다~~~
죽지마세요..
약 드시면 좀 좋아지실거예요❤
저희 회사 동료분이세요! 넘 자랑스럽습니다. :)
저도 우울증이 심해요
아주훌륭한 남편이세요
저는 혼자 우울증싸우고있습니다
@@misunkim8795 응원합니다. 아직 혼자 싸우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 유튜브에 댓글 다는 게 거의 처음인데요, 저는 8년 전 중학생 때 우울증을 처음 진단받았고 고등학생이 돼서 조증과 망상이 생겨 조울증을 진단받아 정신과 약을 계속 먹어 왔습니다. 학생 때는 자해도 많이 했고 집 옥상에서 뛰어내려 다행히 하반신 마비까지는 아니었지만 스스로 허리 척추를 부러뜨렸어요 😢 폐쇄병동에도 8번 입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약을 안 먹고 버틴 지 1년이 지나고 있는데, 가끔 찾아오는 힘든 순간들이 아직 많이 버겁고 두렵네요. 우울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해서 나 자신이 좀 불쌍하고,, 어서 지금보다 더 단단해지고 싶어요 정말 ! 스스로를 돌본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 같아요 그래도 저는 계속 저를 다독여주려구요 ! 다들 쉽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살아보자구요🌈🙂👍🏻
토닥토닥( ^ ^)r゛゛
힘든상황에서도 잘하고 계시네요.훌륭합니다
꼭 회복되실겁니다
기특해요~❤
천천히 나아가고 있어서 고마워요..
멋진. 인생을 살아 갈수 있을거에요~🎉
우울증을 오래 앓아 본 사람으로서 자신의 얘기를 이렇게 풀어내놓을수록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걸 알아요 극복한 스스로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당신을 칭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울에 매몰되지 말고 벗어나시길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화이팅^!
진정으로 참나를 찾길바래요 늘 나를 위해 즐겁고 행복할수있는걸 할수있길 바래요:)
대단한 집. 맞습니다
행복한집 맞습니다
대단하신 아빠 엄마 맞습니다
아이들 지켜주신. 훌륭하신 부모님이십니다~~
그게 바로 접니다. 그리고 저였습니다. 커튼 치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데 몸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리지 못했어요.
어떤 상태냐면 누가 내 팔다리에 돌을 묶어서 깊은 강물에 처박아 놓은 느낌.
그 보이지 않는 돌들이 너무 무거워서 팔을 들지도 몸을 움직이지도 못 하는 상태요.
눈은 풀려있고 삶의 의욕이 없어서 씻지도 먹지도 못하는 상태요.
지금은 벗어났지만 그 상처는 큽니다.
가끔 유투브나 SNS상에서 우울증을 의지력이 약해서 걸리는 병, 자신의 의지로 극복 가능하다고 떠드는 것 보면 화가 치밉니다.
오늘도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당신은 정말 정말 소중한 사람이자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어두운 동굴밖으로 나오신 님에게 참 잘하셨다고 고마운 인사드립니다.
어떻게 벗어나셨을까요..?
정상인 취급하며 완벽한 아내를 요구해서 하루하루 개미목숨같이 살아요
SNS하지 마세요
멋지세요❤
조울증 진단 받고 약 먹은지 1년 3개월만에 단약에 성공한 환자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 폭언 폭행 등으로 트라우마가 깊은데 그것을 치료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어 완벽주의자 성향으로 나를 극한으로 밀어 붙이다가 소진증후군(번아웃)을 시작으로 영상에서처럼 침대에서 나오지 못 하고 정리정돈에 문제없던 사람인데 집이 더럽고 무엇보다 성중독에 빠지는 등 망가졌었습니다.
제가 이토록 일찍 조울증에 (우울 75%+조증 15%)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제 스스로가 저를 구제했기 때문입니다. 영상 보시는 분들 나는 저런 남편 저런 사람이 없어서 어떡해. 난 안돼라고 생각하실까봐 길게 댓글 달아 봅니다.
1. 저는 우선 사이가 안 좋던 부모님에게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안 믿던 부모님이 집으로 찾아 왔을 때 경찰을 부르는 소동이 있으면서 병세의 심각성을 인지했어요.
2. 다음으로는 친구, 친하든 안 친하든 나와 말을 섞기만 하면 전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내가 너무 힘들다고. 하여 이 시기에 틀어진 사람도 있었지만 밥을 챙겨주고 전화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3. 약물치료+ 상담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상담치료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상담이었고 아주 도움이 됐습니다.
4. 오늘은 설거지만이라도 하자. 지치네. 그러면 쓰레기라도 밖에 내놓자. 지치네. 그럼 거실 쓰레기만이라도 내놓자. 이런 식으로 내 자신을 달래며 할 수 있는만큼만 아주 조금씩 했습니다.
5. 종교의 도움도 받아 보세요 (사이비 절대 금지) 저는 불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든 괴로움은 내가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교리가 제겐 맞았습니다. 법륜스님이 하는 행복학교 (행복을 배우는 학교) 온라인 수업도 현재 진행형이고 단약했지만 불교대학도 갈 생각입니다.
저는 발병 후 일기장에 적었습니다.
“1년 안에 의사 선생님께 단약해도 된다 이야기 듣기”
정신질환은 끊기 매우 어려운 걸 알지만 이 목표에 집착하지 않았지만 그저 마음에 새겼고 이루어 냈습니다.
아프신 여러분,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행복하세요🌱
눈물이 나네요 . 얼마나 치열하게 이겨내려 노력 하셨을지 ..대단하시다고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서울시무료 상담 정책이름 혹시 알 수 있을까요? 나아지신 거 너무 축하드려요
9:32
착한 남편이군요
사랑을 최선을 다해 표현하신 님과 가족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해요.
인생이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에 지옥과도 같아서 그냥 콱 죽으려고 했었어요.. 신체화증상... 너무 힘들더라구요.. 수면제 먹고 영원히 잠들어버릴까 고민했었는데, 다람쥐같은 아이들 얼굴 보니... 그럴 수 없더라구요. 피눈물 흘리며 이를 악물고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저는 햇빛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햇빛을 받으려고 가볍게 시작했던 산책이 너무 도움이 됐구요. 정신과 주치의쌤이 말씀해주신 햇빛을 못볼때는 아침빛보조조명 쬐면서 아침 일찍 활력있게 일어나는 걸로 시작해서 작게 작게 인생을 한걸음 한걸음 바꿔나갔어요. 지금은 작은 개인 사업하면서 엄마 혼자서도 아이 둘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있습니다. 햇빛 산책 그리고 아침빛보조조명... 진짜 제 인생을 두 가지 키워드입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생을 지금부터 한 걸음 한 걸음 바꿔보세요. 몸이 바껴야 정말 인생이 바뀝니다. 제가 그 증명이에요. 이 글 보시는 분들 포기하지 말고 모든 일 술술 잘풀리시길 응원할게요 !!!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qw3z님의 매일 더 좋은 날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많이 많이 응원할게요 ❤
감동입니다 저도 우울하고 힘들지만 남은 가족들 생각하면 버텨야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시고 꼭 행복지시길 응원합니다 😊
이런 남편도 있군요... 산후우울증 왔을 때 했던 남편들의 언행 행동 평생 안잊혀질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사과를 한번도 못받았거든요...
공감합니다
ㅠㅠ
저두요
이런 남편이 없으니 더 건강하게 잘 살아야합니다 모든걸 감사하며...
공감이요
아내 우울증에 저렇게 울어주다니 너무 감사하네요..
깊은 반성을 하며 강연을 들었습니다. 저희 딸이 중증 우울증으로 5년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딸의 잦은 자살사고로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직장도 그만두고 딸곁에서 24시간 밀착 케어중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저를 비롯한 가족들이 모두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고 때론 저도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환자를 대해야 하는건지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 막연히 지켜보기만 해야하고 도움을 주고싶어 이런 저런걸 해도 답이 아니였어요.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의 강연을 보면서 난 이제껏 걱정만 했지 정작 딸에게 필요한걸 해준게 없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했습니다. 공부가 정말 필요했었는데 말이예요. 작가님의 말씀대로 공부하고 함께하고 믿어주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때에는 임상시험중이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스파라바토라는 신약이 나와서 많은 사람을 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에 뿌리는 자살충동 억제/치료제인데 즉효를 낸다고 하고 비용이 많이 비쌉니다만 여기저기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어서 주치의 선생님께 한번 상담을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nucleiis 근데 상식적으로코에뿌려서낫나여? 임상결과더봐야하는상태같은데 일본중국에서도효과가 잘입증되지않은상태갖고
@@bru-yk9ie 일본/중국 임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28일후 치료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실제 실험결과 논문을 찾아보면 24시간 이내에 MADRS 척도의 신속한 개선이 관찰된다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자살충동에 즉효가 있다는 것은 재확인 된 것입니다
@@bru-yk9ie 일본/중국 임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28일후 치료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실제 실험결과 논문을 찾아보면 24시간 이내에 MADRS 척도의 신속한 개선이 관찰된다고 나옵니다 (에스케타민에서만) 그러니까 자살충동에 즉효가 있다는 것은 재확인 된 것입니다. 일반적인 환자가 아니라 잦은 자살시도를 하는 분이기 때문에 추천드린 부분입니다.
일본/중국 임상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28일후 치료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고 실제 실험결과 논문을 찾아보면 24시간 이내에 MADRS 척도의 신속한 개선이 관찰된다고 나옵니다 (스프라바토만) 따라서 자살충동 억제에 즉효가 있다는 점은 재확인 된 것입니다. 일반적인 환자가 아니라 잦은 자살시도를 하는 분이기 때문에 추천드린 부분입니다.
남편분 자체가 너무 훌륭한 항우울제네요. 대단한 연구자, 학자도 발명해낼 수 없는.. 저는 미혼이라 부모님께 이 영상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또 다시 상처받을 것 같아 무섭습니다 이미 그분들에게 저는 의지가 부족하거 약한 사람이고 가족 내에 골칫덩어리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간접적이게나마 공감받고 위로받은 것 같아요 저도 수영 좋아하는데 용기내서 다녀보고 싶습니다
등록 전쟁에 뛰어드셨나요? 화이팅~~~~!!!
16:20 ‘환자를 도와줘야합니다.’ 하는 말을 하시며 울먹거리는 목소리가 난 것 같은데.. 정말 저도모르게 울컥해서 눈물이 쭉 흘렀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1월 자살 통계가 1306명. 작년 평균 매일 36명이 자살을 한다. 그건 대책이 필요한 주제로 이야기 하고 캠페인을 다뤄야한다고 생각한다. 😢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의종 작자님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공황장애를 격으면서 진짜 삶 포기하고 싶을만큼 힘든시기가 있었는데 남편은 조금도
도움이 안되는 사람 이었습니다
입원과 약물치료와 반복하면서 많이 슬펐고
긴긴 터널 끔직했습니다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존재 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우울증 수영 최고 인듯해요
모든걸 극복하고 지금은 매일 수영으로 새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헉 😊어디 통계자료인가요??
@@하니프렌즈-c2h통계청도 있구요
경찰청도 있구요.
OECD 통계도 있어요
버스나 공공 현수막에 희망이 안 보일때 어디 전화하라고 해서 했더니 전혀 위로가 안 되었어요
강연 잘 들었습니다. 전 27년째 우울증에걸린 아내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우울증에대한 전문가가 다 되었답니다. 60대 중반인 요즘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아내도 건강하고 아이들도 잘 자랐습니다. 그때는 지옥같은 세월을 보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람을 살려내야 겠다고 하며 살다보니 어느덧 모든것이 평화롭게 되었습니다. 환자분들 가족들 결코 포기하지 말고 강력하게 환자를 지지해주고 응원하고 잘 이겨내길 바래요.
죽을생각이 하루죙일나서힘든거..너무공감
진짜미쳐버리겟음..내가나스스로가 너무무서워서 부엌에들어가지도못햇음
칼들고나자신을찌를까봐...고통스러웟음너무...
이겨낼수 있어요 님은 정말 귀한 사람이거든요 응원할게요~
전 친정엄마의 치매로 우울증이 심해졌는데 남편은 그런 제가 꼴보기 싫다고 집을 나가서 살고 있는데 그저 부럽네요.저렇게 현명하고 훌륭한 남편을 선택한 부인의 안목이 그저 부럽네요ㅎ
터널도 끝이 있으니 끝까지 견디어보아요 응원합니다 ;;;
힘내세요
힘내세요 같이
에고....정말 남의편....
힘내세요
좋은게 있음 그것부터 생각하고
움직여야합니다
힘내세요
이혼.. 을..
대단한 집이다..
말이 쉽지.. 7년이...
사는게 무서울게 없다란 말씀.
너무 공감합니다.
첫 장면에 남편분이 우는 모습을 보니 저도 눈물을 흘려버렸어요. 저 역시 힘든시간을 보내고 남편이 저와 함께 고생을 많이 하고있어서 더욱 감정 이입됐나봐요. 저의 병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는 남편과 함께 책을 사보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고있는 저희 부부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거같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8893님의 건강한 날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탓을 하는게 아니라 병이 문제다 라고 말씀하시는게 인상깊습니다.. 10년전 우울증으로 방구석에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던 제 자신을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채찍질 했었습니다.. 이 강의는 정말 명강의 입니다. 한 사람을 살린 것 뿐 아니라 너무나 크지만 가려진 문제를 양지로 올려주는 강의거든요. 저도 질기게 가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남편이 참 좋으시네요. 울집 남편은 "니가우울증이면 나도 진단서 나온다" 물론 싸우면서 나온말이죠. 참 많이 슬프고 힘들고 서운했는데, 그래도 저는 남편에 기대기 보다는 제가 주변분들의 지지와 병원치료를 통해 이겨내려합니다.
남편의 무관심이라 서운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전 이제 이겨내보려 계속.애쓰는중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아파도 존재자제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저보다 더 힘든 시간을 많이 겪은거 엄마에 비함 이겨낼수 있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서 안챙겨준다고 넘 서운해하지마세요.
대신 한줄이라도 일기도 쓰고
긍정의 메시지를 내게 주세요.
저 꼭 나아서 잘 살아낼 거예요.
잊지않으려고 적어둡니다.
가족분들 듣는거 힘드셔도 얘기들어주기고 10대학생마냥 살뜰히 챙겨주세요. 그럼 지지받고 힘을 내실거예요.
저도 이쫀 분야에서 좋은 일 하고싶어지네요. 그거 고스란히 느낌.감정.기분 아니까요.
우리 나 자신의 댜점보다 장점을 찾으려고 공부합시다.
우리는 하나하나 소중햐 존재잖아요.
나를 사랑하고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겁니다❤
다행히 도와주는 소중한 사람이 생겨났어요.
나야야겠다곷
빨리 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작가님,,, 애쓰셨습니다.
앞으로도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때부터 학교가면 잠만 자더니 지금 28세인데, 아직도 많이 우울해합니다. 본인도 많이 노력하는게 보이고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게 정말 느껴집니다. 유일하게 엄마인 나에게 짜증을 내면서 푸는듯 합니다. 저도 일한다는 핑계로 적극적으로 아들의 치료?에 개입하거나 드러내지 못하다가 요즘은 저도 가슴이 너무 아파서 신경정신의학과 예약했습니다. 책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299님도 평안한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7년정도째 우울증인데 가족한테 얘기했는데 듣기싫다고 정신병걸릴꺼같다고 저를 차단하고 ... 혼자 외톨이가되어서 살고있어요...일을하다가 작장동료로인해서 따돌림당하면서 우울증이온거라 친구도한명없고요ㅜ연락오는곳이 아무도없기때문에 시체로발견되면 어쩌지?난괜찮은데 강아지는 어쩌지?밥도안먹히고 물만먹어도 속이아프고 현재 한달째 낮은 못나가고 누워만있고 그나마 같이살고있는 강아지산책때문에 모자쓰고 새벽에 잠깐나가서 빚이라는걸 못봐요 너무힘드네요 너모 누워만있어서 다리근육도 없어져서 점점힘드네요 상황을 동사무소 직원에게 설명드렸더니 상담도우미를 보내주신다고 오셨었는데 현관앞에서 너무크게 어디에서 왔다고하셔서 창피해서 오시지말라고했고요ㅜ혼자발견되어서 동네 이상한소문이 퍼질까봐도 두렵고ㅜ20년산동네라...살긴힘들고. 살아야될이유는 강아지때문이고 이생각이 계속 매시간동안 반복되는상태.요금미납전화상담자체도 사람이 먼저 걸어준 전화라서 대화라는걸 하고있고 힘이드네요 공황장애까지와서 미친사람으로변해 쓰러진후로 말도 어눌해져서 단어를 생각해야하는데 생각이 잘안나서 답답하게생각하고 술마셨냐는 오해를많이사고 일자리구하기가힘들고 아무나 붙잡고 저우울증에 공황장애가있는데 너무외롭고 쓸쓸하다고 말하고싶었는데 이렇게 라도 써봅니다.
우리에게 방법이 다 있을게요. 저는 믿어봅니다.같은 병명아니지만 저는14년째 불안장애를 치료받다가 최근 3개월전 성인ADHD판정으로 두병을 같이 치료하기 시작했어요. 각성제부작용으로 불안은 더커지고 안절부절 힘들었어요. 오늘도 병원에가서 자기장 치료를 받고, 4일째 약을 하루 네번 먹으며 겨우겨우 몽롱함과 불안사이를 오가며 이약으로나마 버티고있어요. 우리는 우리의 의지박약으로 이렇게 고통받는게 아니라고 전문의도 그렇게 말해주잖아요, 의지만으로 고칠 수 없으니 병원치료를 받으며 믿고 의지해보고있어요.글쓴분의 마음 너무나ㅈ공감해요. 정말 제 모습을 보듯해서요.완전히 같을 수 없지만,마지막에 누구든 붙잡고 '나는지금 우울증으로 외롭고 쓸쓸하다'는 마음 말하고ㅈ싶다는 말씀에 눈물이 났어요. 저도 그런 외로운 마음이 주체할 수 없이 커지거든요. 사람이 겁나서 운동하고 햇빛봐야하는 시간에 사람피해 못나가고 그러면서 집에선 출근한 남편의 옷가지를 잡고 코에대고 사람이 곁에 있다는ㅈ상상으로 불안을 다스려보기도 했지만 사실 소용없더라구요.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취침약먹고 9시면자고 새벽6시에 일어나.결국 유일한 가족인 남편과 말한번 나누기힘든 나날이 됩니다. 남편은7시일어나 출근하고 9시넘어 퇴근합니다. 하루온통, 몇날몇일을 혼자 외로움과 불안으로 싸우네요. 강아지와함께보내는시간은도움이되시나요. 궁금했는데 강아지를 걱정하는 그 마음까지 뭉클해 눈물흘리며 이댓글을 읽었네요. 우린 다 소중한존재에요.우리 잘 이겨내요.가족들 무시해버리세요. 내가 제일 소중하다는 마음에서 벗어나지말기로해요. 가까이 있으면 챙겨주고싶을만큼 슬프게 이댓글을 읽었습니다
@@다큐-o5j 너무너무 고맙습니다.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눈물이 너무 나네요~님도 힘내시고 응원할께요~
금전적으로 어려움도 겪고 계실것같아 염려가되네요. 직장생활이란게 참 쉽지않죠. 못된 사람 한번 만나면, 아예 사람을 짓밟아 버리려는 못된 사람들도 많아요. 그에반해 좋은 사람들은 가끔 있는것같구요. 직장생활인간관계 스트레스로 너무 힘듬을 겪은 저로서도, 글을 읽으니 어떤 고통이셧을지, 가늠이 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누구보다 가장 본인이 소중한 존재이기에, 우리 꼭 좋은것 좋은말 좋은세상 나에게 선물해주려고 해봐요. 전 요새 저금하는건 포기하고 급여를 받는데로 다써버리면서 스트레스를 그나마 극복하려하는중이에요. 안좋게보면 욜로죠. 매번 돈모아야된다는거에 전전긍긍 옭아메다보니 번아웃과 우울증으로 집안청소도 손에안잡히고, 스트레스로 제자신을 망가뜨리더라구요.얼굴 낯빛은 어두칙칙해지고 아침이 오지말았으면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 일어나는것 씻는것 다 힘들더라구요. 이러면 안되겟다 싶어서 낮에 모자랑 마스크 쓰고 산책나가고 그러면서 조깅할때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는걸 느껴서 다른건 몰라도 걷는걸 하구있어요.
아직도 우울함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쉽진 않아요. 금전적으로 어려우시다면, 인간관계가 많이 부딪히지 않는일 해보는걸 추천드려요. 편의점, 공장생산직, 강아지를 좋아하시면 강아지유치원 선생님도 좋을것같아요. 힘드시겟지만 죽지말고 잘 살아내주세요. 마음깊이 응원합니다.
@@cococoto8868 너무너무 위로가되고 너무고마워요~너무힘이되요^^고마워요
일단 나가서 걸어보세요~그냥 묵묵히 매일 걷다보면 나아질꺼예요
우울증은 마음의감기가 아니라 마음의 암덩어리 라고하는게 더 맞는거같네요..ㅠ
이 강연 보고 정말 오열했습니다. 제 아들은 초등 5학년부터 신체화증상부터 시작해서 우을증까지 이어져서 중2가 된 현재까지도 학교 등교를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더더욱 상상도 못했구요.. 어느 순간 큰 맘먹고 등교를 하더라도 아이들의 시선과 잦은 결석으로 이해 않되는 수행을 과목별로 몰아서 봐야 하는 경험으로
더더욱 학교생활이 많이 부담되고 등교를 고통스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초등 5학년떄는 너무 어린 나이에 우울증 약을 먹이야 하는게 맞는지 부작용이 어떻게 되는지 고민이 많았고 우울증의 증상중 하나인 과수면으로 하루에 17시간씩 자면서
도저히 못 일어나서 등교도 못하고 친구가 중요한 사춘기시기에 학교 친구도 못 사귀는 외로운 시기를 보내는 아들을 보면 너무 가슴아프더라구요
횟수로만 4년째 아이옆에서 케어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 많이 지치고 힘들고 아이와 끌어안고 오열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우을증 환자 본인이 제일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그런 환자를 챙겨야 하는 보호자의 멘탈도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야 하나싶다가도 또 관련된 영상이나 책을 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오늘도 등교 못하고 매일 아침마다 신체화 증상으로 복통과 흉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보다가 우연히 이 영상을 접하고 반성했답니다.
아... 내가 작가님의 반만이라도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노력했던가.. 라는 생각에 많은 생각과 반성의 마음으로 계속 영상을 반복해서 보게 되네요
지금도 터널 중간에 있는 아들을 한번 더 보듬어주고 옆에서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줘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우을증을 경험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그 옆에계신 가족, 친구분들 .. 우리 다같이 또 힘내서 터널 속에서 빛이 있는 출구로 나가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소중한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노력해주시는 함께하는 엄마가 있어 아이가 버티는 걸 거예요.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소중한 아이 잘 키워주셔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는 중2때부터 거의학교를 못다녔는데.. 최근 검고합격했어요..나은건아니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맞는병원 찾으시고 시간이걸리지만 꼭 나아질거예요 힘내시고 긍정적으로 살아요
안녕하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저도 우울증으로 시작되어 신체화증상,조울증, 진단을 받고 현재 잘 치료해나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경우는 갑자기 시작된 신체화증상으로 혼자 앉아있지도 못하여 동생이 저를 받치듯이 옆에 앉아 죽 몇수저 먹기도했고, 꽁꽁얼어
있는 등을 헤머로 때리는 통증,
두번의 입원, 네번의 응급실행,
그땐 내가 다시 걸을수 있을까,
정말 앞이 깜깜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기력이 올때는 전 5,6일을 물마시고 화장실가는거 제외하고는 계속 잤었구요
설명이 길었네요
잠실 아산병원 신용욱, 교수님이라고 계세요
이병원 저병원 헤메다 아산병원에 근무하는 친한 동생이 신체화증상인듯 하다며 이교수님께서 잘 보시니 진료받아 보라하여 진료시작하고 6개월쯤부터 일상으로.돌아왔습니다
꼭 진료 받아보시기 바래요
얼마나힘든지 알기에 그냥 지나칠수없어 글 남깁니다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저는 엄마가 우울증으로 돌아가셨네요
유가족으로 슬픔과 죄책감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조금씩 회복 중이지만 매번 후회와 아픔이 있네요
지금은 내가 또 잘 지내야 남편과 딸에게 힘이 될 거라는 생각에 잘 지내려고 노력하네요 엄마의 나이가 되었을 때 엄마를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엄마로서 제 딸에게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나자신과 남은가족을생각하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회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두 그렇케 엄마를 잃었습니다. 벌써 25년이 되어가네요
당신의 마음, 절절히 이해합니다.
잘 견디셔야해요
당신때문이 아닙니다.
손 한 번 꼬옥 잡아드리고싶어요
저도 동지입니다~
우리 잘못이 아닌데
그 괴로운 자책감이 지금도 듭니다만ㅠㅠ
그래도 힘내자구요~
제가 우울증이 심해서 이끌리듯 들어오게 되었네요. 제가 우울증이 있다는 건 가족들도 알고, 친구들도 압니다. 근데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특히 부모님한테 말한것이 흠이었던 것 같아요. 우울증이 뭔지 찾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맛있는거 먹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낫는 병인줄 알더군요. 선하고 좋은 부모님이지만 이런 부모님이 너무 싫어서, 그리고 아무리 가까워도, 아무도 이해받을수없는 외로운 싸움을 해야하는게 우울증이라는 결론이 들었어요. 그후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오히려 우울증이 있으면 자식한테도 안좋은 점만 줄것 같아, 결혼도 아이 낳는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가님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작가님같은 천사를 둔 아내분이 부럽네요.
영상 보신 동안이라도 좀 괜찮아지셨기를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외로운 싸움..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고민하다가 지인에게 어렵게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고 그러니… “ 근데 너 웃을 수 있잖아? 네가? ㅋㅋㅋ ” …..
정말…. 그냥 정이 바로 떨어지면서 이 사람과는 내가 연을 이어갈수 없겠구나….
공감합니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말했지만 돌아오는건 이해가 아니더라고요. 나라도 나를 이해해주고나서 마음이 조금 평안해졌지만 가까운 주변인에게 이해받지 못한 결핍은 쉽게 채워지질 않네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으셨고 꼭 평안해지시길 바랍니다.
딸아이가 우울증 치료중입니다.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찾아 헤메이는 중입니다. 나 을 수 있다는 말에 힘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6년째 딸이 우울증으로 치료 중입니다. 자살위험성이 높다고 혼자 두면 안된다는 말에 직장을 그만두고 딸을 돌본지 6년. 여행도 다녀보고 심리치료도 받아보고 그룹치료 등등 좋다는 거는 다 찾아해봤어요 없애도 없애도 나오는 카터칼에 결국 입원도 해봤지만 여전히 오르락내리락 힘겹게 살아내는 딸아이 옆에서 이제 제가 지쳐갑니다. 강의 들으면서 그냥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다시 힘내서 딸도 저도 살아내야겠지요.
어머님 고통이 전해져오는 것 같습니다 ㅠ 강연에서는 언급하지않았지만 스프라바토 스프레이라던가 ECT 치료 같이 자살충동에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주치의에게 상담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보통 약이면 되는데 굳이 그런 치료법을 뭐하러 쓰느냐라고 되묻는 경우가 있는데 의료진은 환자 상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좀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의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공황장애와 신체화증성이 같이와서, 몇개월부모님 집에내려가서 쉬고왔습니다.
죽고싶다는 못할말도 하고 속을 많이 섞였는데
부모님이 어떤증상이있는지 매일 물어주시고 괜찮아질거라는 용기의 말에 많은 힘을 냈습니다
지치시겠지만 딸을 위해서 더 노력해주시면 좋은 결고ㅏ 있느실거에요!
딸의 완쾌를 빕니다
제가 가지고 싶은 부모님이네요 따님을 위하시는 마음에 눈물이 다나네요 감사합니다 노력해주셔서
저는 정신과에서 일하지만,
가족분들의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우울증의 원인이 있었겠지만
결국 마음의병은 마음이 치유될때
좋아진다는것..
더불어살아가는힘을 느낍니다.
힘드셨을텐데..남편분 존경스럽네요.
아내분도 그마음 다 아실거에요.
아내분은 참 좋은 배우자를 얻으셨네요. 축하합니다.❤
아내분은 정말 운이 좋으시네요. 저는 만성통증 질환도 함께, 모든 걸 홀로 이겨내느라 12년이나 걸렸지만 (현재는 좋은 직장에서 건강하게 운동하고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모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겪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먹는 거 (소화 잘되게 하면서 영양과 칼로리가 듬뿍인 음식들), 운동하는 거, 정말 이 2가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돈을 정신과 다니고, 운동배우는 데 쓰고, 먹는데 쓰려고 벌어온 거 같아요 ㅎㅎ 여기에는 정말 돈 아끼지 마세요!!! 홀로 하고 계신 분들, 저처럼 오래 걸리겠지만, 그래도 나으실 거에요. 언젠가 터널의 끝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다른, 더 좋은 형태의 인간이 된 거 같아요.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말라고 쓰면서 엉엉 눈물이 나네요 ㅎㅎ 절대 죽지 마세요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희 엄마도 13년을 우울증으로 무기력증 때문에 누워계셨어요.. 작가님 이야기 듣는데 너무 놀랐어요 저는 저희엄마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무기력증이라고 하지만 반찬통까지 못 닫을 정도의 수준인 사람을 제 주위에서는 저는 못 봤었어서요....
저희 엄마가 쇠 숟가락 들 힘이 없어가지고 나무수저를 드셨구요. 말할 힘이 없어서 글자로 소통했었답니다.
병원에서 못 알아주는게 제일 서러운게 정말 공감합니다.. 엄마는 기운이 다 빠져서 말할 힘도 없다는데 병원에서는 뭐 받아주지도 않죠.. 정신과 병원 입원치료해도 그 몇달만 잠깐 괜찮아지고 다시 집에서는 돌아오면 서서히 똑같아집니다...
일반 사람들은 이해부터 못합니다. 우울증으로 걸을 힘과 말할 힘이 없다 이건 아예 이해를 못해요... 물론 저도 이해를 못했어요. 사실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겪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외운거에요. 그런가보다하고.... 제 몸이 아니니까, 가족이지만 그렇습니다.
근데 도움청할 길도 없지, 막막해서 신이 나를 시험하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저는 10대 20대동안 엄마 간병이 제 인생이었던것 같지만.. 잘 버텨냈습니다.
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에 놀라고.... 공감하며 대단하시고 작가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의 인생을 축복한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더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억울하시진 않으신가요.. 진짜 그저 감탄만 나오네요.. 어떻게 이럴수있지 싶어요 대단하시다..
토닥토닥….안아드리고 싶어요….
아이고ㅠㅠ 너무 애쓰셨어요ㅠ
마음고생 하신게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하...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ㅠ
좋은 날 많이 있을겁니다~^^❤
에고. . 착하고 안쓰럽고 . . 에고. . 세상에 힘드셨겠어요
와...몇 번을 돌려보고 몇 번을 울었는지 모릅니다. 이건 진짜 직접 겪었거나 바로 옆에서 함께 겪어 본 사람아니면 모르는 '찐' 이야기입니다. 저도 아이들 생각하며 죽을듯이 버텼습니다.
병원 약은 거들 뿐 남편 분께서 아내 분 살리셨네요. 그 많은 정신과 의사들 영상을 봤어도 누군가에게 상담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선생님(?)이 처음이예요. 직접 상담받고 싶지만 어려운 이야기일테니 책이라도 구입해서 정독하겠습니다. '이겨낼 수 있는 병' 이라는 말 잘 담아두겠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아픈 이야기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제가 우울증이 올거라는 상상도 못했어요. 어느날 숨쉬는것도 싫고 한번참으면 영원히 쉴수있지 않을까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해도 산책하고 해도 계속 이 기분을떨쳐내기 힘들더라구요.
하루만 하루만 버티자로 살아갑니다
운동 수면 식사, 잘 챙기시고 하루하루 더 건강해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약외 무슨 방법있나요
시간낭비 말고 병원가시길
@@레인-h1d 댓글보고 '아.ㅠㅠ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병원가야지' 이생각 들었을까요? 전 이미 먹고있는 약이 있어서 최대한 안먹으려 노력합니다. 글하나쓰는거에 저의 상황, 건강상태 다 쓸수 없으니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냥 지나치는것도 방법입니다.
하루씩버티면일주일되고한달되고1년이돼요
어떤날은의미있는날이분명있어요 일단밖으로나가시는건잘하시는거예요 아무런의욕이없겠지만 살면살아지고 분명이런날이있구나 하고느끼실꺼예요
누구의도움도간절하지만 내맘내가잡아봄 훨씬살마음이생깁니다
우울의늪이깊기도하지만 숨쉬라고한번씩 고개들면 또한번은나아질꺼예요
기운내세요 자신을이뻐하고 움직이고 감사하는맘을가져봄 더나아져요 힘내세요
기적같이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하잭슨 감사합니다. ㅠㅠ
주변에 있으면 우울 증세가 전염될 수 있는데도 옆에서 진심으로 간호하신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울한 사람은 운동도 쉽게 하지 못해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움직일 힘이 안 나서 걷는 것도 힘이 듭니다.. 작가님도, 작가님의 진심을 알아주신 아내분도 모두 대단하시네요ㅠㅠ 정말 진심이 가정을 다시 일으킨 사례인 것 같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살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말이 저를 붙잡았습니다. 우울증을 겪는 가족을
위해 제 정신부터 잘 붙잡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신 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멋지시네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늘 우울했었어요. 부모님께서 지극 정성으로 키워 주시고.. 경제적으로도 괜찮았고.. 학원도 많이 보내 주셔서.. 마흔 중반인데..피아노도 오래 배웠고 발레..첼로 여러가지를 배웠어요. 기질적인건지..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는데(노력..) 목표는 오로지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 한번도 공부해라 말씀 안 하셨는데.. 어쨌든 좋은 대학 나와서 소위 말하는 좋은 직장 들어가서 .. 결혼하고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육아와 직장 스트레스가 겹쳤는지.. 하루에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몇 번 들더라고요. 몸이 피곤하니 하루 하루가 죽고 싶더라고요. 수면제 몇 알을 먹어야 죽지? 뛰어 내리면 아플까.. 고통 없이 죽는 방법...아이가 두 돌 정도 됐을 때 우는 소리만 들어도 미쳐 버릴 것 같더라고요.. 남편은 저의 이런 성향을 전혀 모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 별명은 개그우먼이에요. 남들에게 늘 밝고 잘 웃습니다. 아이에게도 친절하고요.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생각해서 용기내어 병원에 가서 약 처방 받았어요. 약 먹으니 확실히 낫더라고요. 모든걸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 직장, 육아, 집안일.. 결벽증도 조금 있는 편이라 힘들어도 잠 줄여가며 먼지 닦고 했는데.. 그냥 좀 쉬자하며 주말에 몰아서 합니다.
병원 꼭 가세요.. 그리고 운동도 했습니다. 몸이 좋아지니 마음도 좋아지더라고요. 아이는 이제 중학생이고.. 다행히 저의 우울한 기질을 닮지 않은 것 같아요.. 우울증인 분들 마음 너무 잘 알고.. 댓글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모두들 힘 내세요. 병원도 가고 치료 적극적으로 받자구요. 저도 환자이지만 오늘도 잘 살아 보려 합니다. 강연 너무 잘 들었습니다.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멋진 이야기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약에 너무 의존하게 된다던지 하는 부작용음 없었나요?
우연히 질문 후 1달 가까이 된 내용 보고 답글 대신 올립니다. 글을 쓴 분은 모르는 분. 정신심리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무엇이 힘든지 아는 전문인입니다. 약은 의사들이 조율하지만, 모든 증상 매뉴얼에 심리상담(심리치료)를 병행하라는 내용을 지키는 의사들이 드문 것이 한국의 현제 상황. 약의 성분상 잘 관찰되고 조절돼야 하는데 거의 만성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정신의학 의사는 뇌와 생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약을 처방하는 사람들이고 사람의 마음과 연결하여 심리치료적 관계로서의 상담을 하는 것을 따로 학문으로 공부하는 전공자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영유아 아동, 여성, 노인,성에 대한 언어적 비언어적 폭력 학대에 대한 인식이 늦게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처럼 이 분야도 과도기적 혼돈과 틈새에 자본주의적 이득이 끼어든 경향이 없지 않다 사료됩니다.
정신의학 의사들은 과목이나 교과서 채프터chapter 중 환우 돌봄 실제 등 지나가는 정도이지 따로 깊이 학문으로 연구하지 않는데, 한국은 현재 이런 것들에 대한 인식이 낮고 문화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의사 중 본인이 정신분석학 등 따로 수료를 하거나 관심갖는 의사들이 종종 있지만 환우들에게 주로 막바로 증상에 따른 장애 등을 말해버리고 직면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그 중 인성적으로 공감을 잘 하는 의사들 몇몇만이 환우들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매스컴에 나오는 의사들도 천문학적 숫자의 비용을 받고 일하는 것일 뿐, 처방과 진단만으로 낫지 않고 그것이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전문인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단번에 낫는다면 환우나 내담자들이 현재의 증상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증상도 양육자의 변화에서 오는 것이고, 오랜동안 그럴 원인이 있었던 양육자들의 역사 등도 오래오래 만져져야 하고 필요하다면 약도 처방받아야 하기 떄문입니다. 김00, 오00 영상보다 와..하고 순간 좋았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이유입니다. 플라시보 효과도 80% 이상입니다. 백만장자에게 거지 옷을 입혀 무리들 가운데 두면 모두가 거지인 줄 알고 감정이 거기로 이동하고, 거지에게 명품을 입혀 백만장자라고 하면 그걸 믿고 감정이 거기로 이동하는 이치와 비슷합니다. 가짜 약이라도 진짜 약이라고 하면 효과가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싦다면 환우 당 적어도 3,40분의 상담을 비용 따로 청구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데, 그렇게 못하는 상황이 대부분이고, 공감하고 시간을 내는 인류애가 있는 의사로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국은)
심리치료를 병행하여야 만성으로 가지 않고, 예를 들어, 환우가 하소연으로 일관하면 약의 용량 많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하소연이 아닌, 마음대로 안 되는 부분, 즉 생각은 벌떡 일어나고 싶은데 안 일어나진다 라던가, 약을 먹은 후에 좀 더 일어나진다 라든가, 실질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과용량을 피합니다, 정신의학과 의사가 심리치료사라는 오류가 있으셔서 자신의 실제 신체나 마음 상태와 다르게 위로 받고 싶어서 의식 무의식 과장해서 말한다거나 말할 사람이 없어 의사에게라도 하소연하는 이야기들을 의사들이 잘 구분하지 못함. 물론 그것조차도 증상입니다. 그 사이사이에 증상과 하소연의 분깃점을 잘 찾아 약을 조절해주는 의사보다, 처방 매뉴얼에 초기진단에서 어떤 약 몇 mg 이런 식으로 처방하는 의사들이 아닌, 환우의 마음을 읽는 의사를 먼저 선택하시는 것이 좋고, 약의 용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가능하면 단약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코칭해주는 의사, 자신이 환우들의 이야기를 못 들어준다면, 심리치료를 반드시 병행하도록 돕는 정직한 의사를 선택하시는 것이 약에 대한 염려를 더시는 중요한 실제적 우선순위입니다.
그러나 약에 대한 편견, 즉 이제 결국 정신과 약을 먹는구나 라든가(혈압 혈당 약이나 같고, 안 먹으면 병증이 확장됨), 이제 이러면 정신병인가 등의 생각의 오류를 멈추셔야 합니다(거의 모두가 증상이 있음). 즉 양질의 좋은 의사를 선택 후, 처방대로 약을 꾸준히 임의로 끊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서 복용 꾸준히. 대부분 복용 후 좋아지고. 약이 강하면 약하게 해달라고 소통이 필요합니다, 증상을 반복하는 분들은 거의 모두가 심리치료 꾸준히 이어가지 못 한 분들입니다. 사춘기 소녀가 학교 가기 싫어도 1년 이상 상담을 이어갈 수 있어요, 중증우울이나 불안은 어떨까요. 10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간에 놀랄 것 없고, 심리치료는 지금까지 방치됐던 삶에 좋은 멘토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가시면 되십니다. 물론 숙련된 좋은 상담사와 만나기 위해 몇 번 실행착오를 하게 되는 것에 좌절하지 마시고 전문인들도 사람이고 다양한 기질과 경향과 요법이 있어서 각각 다를 수 있으니 자신과 맞는 상담자를 선택하세요,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증상 진단이 기분장애든 불안장애든 성격장애든 자신의 증상으로 인해 의사나 상담자를 여러번 바꾸기도 합니다. 그 점 잘 기억하시고, 어느 순간에는 좋아지면서 바꾸는 행동도 멈추게 되는 날이 옵니다.
의사들 중 환우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환우의 상태와 증상의 변화와 약의 상호작용 등 살피는 분들도 요즘은 더 증가했고, 아직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많이 좋아졌지만 정신의학과와 상담심리치료과가 연계되어 일하는 유럽이나 서구의 문화를 따라가려면 갈 길이 멀다 느껴집니다. 서구에서는 상담심리치료사에게 주로 먼저 오고 치료사가 내담자의 상황과 상태를 매뉴얼에 따라 정신의학과에 의뢰하게 연결합니다. 정신의학과에서는 진단이 되면 처방을 내리고 심리치료사에게 보냅니다. 한국은 직업이 생업 전쟁이라는 본능이 더 발달돼 있고, 거의 모든 의사들이 비즈니스를 합니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책, 약, 의사 등등 자본주의. 인류애가 적용돼야 할 분야조차 분쟁입니다.
@@wujo7860아래 답변 참고해보세요
남들이 보면 완벽한 인생인데...
왜 초딩때부터 우울하셨나요?...
이유없는 우울은 없다고 봐서요...
전 님과 완전히 반대인 삶을 살고 있거든요...
저는 세상 밝게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날.. 회사동료의 자살로 제가 자살생존자가 되고보니 결국 터져버리더라구요 사실 그 일때문에 제가 우울증에 걸린게 아니고 제가 그동안 참고있었나봐요 ..
그땐 또 오랜시간 혼자 살다보니 가족은 커녕 누구에게도 말도 못했었어요 그랬던 제가 치료한지 3년째지만 이제는 주변에게 얘기해요.
나 우울증이라고. 만약 이게 불편한 인연이면 저도 거기까지라 생각해서 연을 끊을 생각으로요.
주변에 꼭 얘기하세요. 꼭 손내미세요
저는 알콜중독에 정말 힘들었어요.. 눈뜨면 보드카마시고 자고 눈뜨면 보드카 마시고 자고 취해잠들고 다시 또 취해잠들고 매일 반복.. 그렇게 병원을 찾았고 그냥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더라구요.
치료하다가 지금의 신랑 만나서 연애 하기 전부터 솔직하게 얘기하고 연애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결혼도 하고 용기를 내서 살아가고 있어요.
여전히 치료는 하고있어요. 갑자기 울컥해서 울기도 하고, 하루종일 잠만자기도 하고 아무것도 먹지않고 누워만 있고.. 먹는 즐거움자체도 없어졌달까요.
아직도 계절이든 날씨든 여전히 기복도 있고 슬프곤 해요. 굳이 벗어나려노력하지도 않아요. 그것마저 힘들어.. 하지만 전처럼 엄청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아요
우울하면 우울해하고 슬프면 울기도 하고 화나면 짜증도내고 주체할수없이 화가 나면 화내기도 하면서 있는 내 감정 그대로 받아들이다보니 어느새 순간뿐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깊은 수렁까진 안가는것 같아요. 여전히 수면제없이는 잠을 못자고 매일 약을 찾고 불안함에 우울함에 여전히 3년째 치료중이지만 말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혹시라도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우울증이신 분들은 꼭 주변에 손 내밀었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길게 써 봤어요..항상 건강하세요 다들..
응원합니다 화이팅!!
'사랑' 이라는 한 단어 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사랑의 힘.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교통사고 같은 외상처럼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이 강의를 들으니 우울증이 특별하지않을 수도 있다.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만만히 보면 안되지만 극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생각했습니다. 조금은 우울하지 않은 청소년기가 어디 없었겠습니까, 산후에 우울하지 않은 엄마가 어디 없었겠습니까, 우울하지 않은 중년 아빠의 어깨가 어디 없었겠습니까, 우울하지 않은 홀로 된 노년이 어디 없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우울을 애써 피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갑자기 또는 서서히 땅으로 꺼지려할 때 그 때 주위를 잘 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이야기에 나온 주인공은 작가님께 호소하고 소통을 시도했지요. 그것이 변화를 일으킨 거지요. "그러길 잘했다." 저도 우울할 때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쓰기엔 긴 사연이네요^^;;; 그 때 저를 일으켜준 상황과 사람들께 감사합니다. 영상보고 작가님 이야기에 울컥하고, 앞으로의 삶에서 엮어낼 지혜도 더 얻고 싶어요. 한 권에서 사랑의 힘을 받아 더 포근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욕심쟁이 웃후후~) 그리고 "그 때 그러길 잘했다" 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가슴 뭉클한 사연이네요.
너무 따뜻하고 멋진 남편분께서 아내를 살리셨네요.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분의 힘이 사람을 구해냈네요.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잘 견뎌내셨네요❤
1. 사람이 아니고 병이 문제다
2. 환자를 도와줘야 한다-같이 하자! 함께 싸워주면 승산이 있다.
아내의 회복을 위한 남편의 감동적인 헌신에 마음에 큰 울림이 있습니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결국 고통을 당하고 있는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판단이나 비평이 아니라, 아픈 사람들의 형편을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끝까지 함께 곁에 있어주며,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귀한 강연에 감사드립니다!
저런 남편을 본 적이 없다.진짜 대단한 남편임
고마워요. 내가 우울증일 때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다들 모른척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고맙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응급의료, 기본의료체계에서 우울증 환자도 너무 힘들때엔 적당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고, 발전해 나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가 현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나아가 정신질환 진료, 치료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우울증으로 27년을 고생하고 계세요~집에서 계속 생각만 하시다보니 힘드시구요ㅠ정말 몸이 안아프신곳이 없다고 하세요..그때는 이해 못했는데 우울증에 이렇게 힘든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ㅜ반성이 됩니다.
정말 저도 공부를 해서 어머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네요~정말 고생많으셨어요!!대단하신거 같아요~아내분이 진짜 힘이 되셨을거 같아요~!
2020님 응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한 남편분의 모습에 소홀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집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지금부터라도 옆에 있는 사람을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 강의 감사합니다. 두분 아이들과 끝까지 행복하세요.
따뜻한 응원 감사합니다!
남편분 존경스럽습니다.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3년전 우울증으로 외삼촌을 떠나 보냈습니다. 이 후 삼촌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서 차마 동생들한테 지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죽는 그날까지 이야기하지 않고 지인들에게만 털어 놓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정상인 들에게는 우울증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 병을 앓고 있는 당사자는 죽음과 같은 병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됩니다. 최의종 작가님의 강연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나네요. 말 한마디를 넘어 실천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할말을 잃었네요.(감동 감동) 정말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공부하시고 헌신하시면서 함께 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재 아내가 다른 질병으로 힘들어 하지만 그 고통을 겪어보지 않은 저로써는 "그럴수록 더 움직여야지, 잘 챙겨 먹어야지, 약 먹었어"라는 말만 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연한 말을 하는 동반자의 모습을요. 저도 아내의 병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서 그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 어떻게 하면 고통을 줄일수 있는지,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야 겠네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지인분들도 있는데 그 가족들에게 작가님의 강연을 소개해 드려야 겠어요. 다름이 이상한게 아니라 다름을 이해함으로써 함께 극복해 갈 수 있다는 사실을요. 꼭. 사랑하는 아내분과 오래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감동적으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울증은 예고 없이 다가옵니다. 지혜롭게 이겨낸 가족 모두에게 존경을 보냅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맞습니다 가족들이 젤로 많이 도와주고 인정해주고 토닥토닥 해줘야 나을수 있습니다 외면하고 원망하고 배불러서 또는 의지가 약해서라고 생각하심 절대 안됩니다 우울증 이신분들 꼭 나으시길 바랍니다
작가님 너무 수고많으셨슴니다 저도 중증 우울증으로 17년 앓고있는 환자인데 감동되여 눈물을 흘리면서 듣고잇어요……많이 수고해 주세요.저는 이런 관심을 못받고 혼자힘으로 치료중인데 정말 존경스럽슴니다❤
저는 지금 약1년째 우울증 약도먹고 상담치료도받고 있는 중입니다. 운동도 이것저것 여건 되는대로 열심히 하고 일상도 즐겁게 살려고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이다고 힘들다해도 이해는커녕 막말하는 애아빠가 넘 밉고 힘들었는데, 늘 걱정해주시는 엄마, 아이들봐서 나아서 이겨내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지금 종교도 공부하고, 일도하고, 다 합니다. 주변에 다행히 친구들, 선생님 응원해주고 도와줘서 감사히 여기며
일어나려고 합니다.
어느 유튜버가 그랬대요. 자기가 태교하는 기분으로 내몸을 아끼고 사랑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자고 참 와닿더라구요. 저 잘관리하고 감사하며 치료받고 나을거예요. 우리스스로를 많이 사랑하고 이뻐하고 애끼고 잘 데리고 살아가요. 즐거운 나, 우울한나, 걱정하는 나, 행복한나, 불안한나 모두 나인거잖아요. 인사이드아웃 영화처럼 그럼 감정을 잘 버무려 지내봅시다요. 아자아자 ❤ 사랑합니다 여러분😊
님 죄송하지만 애엄마신데 사유 여쭤봐도될까요?
강연을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20여년동안 잘 살던 동생이 현재 우울증으로 한국에 와 있습니다. 옆에서 도움은 되지 못하고 계속 산책해라, 운동해라, 일찍자라, 계획세워봐라 등등 잔소리만 한 것 같습니다. 독한 약을 먹어서 그런지 헛소리도 하고 죽고싶다고 울며 전화올 때면 뭐라고 얘기해줘야 할지 막막할 때가 한두번에 아니었습니다. 현재도 자신에게 맞는 우울증 약을 찾고 있는것 같은데 우울증에 대해 언니인 제가 너무나도 무지했고 쉽게 생각했던것도 같습니다. 진정을 담아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언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언니분 부럽네요
저도 언니가있지만 상처만 남네요
동생분 잘 케어해주시면 분명 좋아질거에요
저도 외국에서 발병이 나서 한국에 돌아가니 언니가 믾이 아파했지요..고마운 우리언니...착한 우리언니...자기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는데 영양제 주사를 일주일에 한번씩 거의 6개월동안 맞혀준 우리언니...고마워 언니
멋진 남편이네요 가족 모두 행복하세요
7년째 우울증 투병중인 사람입니다.
높은곳 가면 아래 내려다보면서 고통을 끝내고싶은 충동이 수시로 들었고
자식들 생각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강연 내용증 의사. 의료현장에서 상처받는 일화에 너무나 공감갑니다.
저도 진료교수가 그렇게살면 되겠냐 하면서
의지박약이란 식으로 비난했어요 ㅠ
공감은 커녕 의사란 인간이...
무엇보다 아내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한 저자에 무한이 박수를 보냅니다~
저에게도 저런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 세바시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며칠전에 책을 다 읽었습니다!!! 과정들을 다 자세히. 보면서 이책은 우울증을 앓는 사람만 필요한 게 아니라 삶의 태도에 아주 좋은 영향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랑은 이렇게 하는. 거라는걸 보여준 책이기도 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얼마전 엄마가 돌아가시고 잘 못해드린게 많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우울하고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죽음도 많이 생각하게 됐었지요. 근데 돌아가신 엄마가 내가 매일 울고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길 바랄텐데... 란 생각과 묵묵히 내 곁을 지켜준 남편을 봐서 살아갈 의미도 찾게 됐습니다. 작가님 정말 가족과 잘 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이 문제가 아니다. 병이 문제다.
이걸 깨닫기가 참 힘든거 같습니다
말씀처럼 누워있는게 힘들다니 말도 안되잖아요 밥 먹는게 힘들다니, 손하나 까딱하기 힘들다니... 그냥 게으른거랑 똑같잖아요 그래서 내 탓을 많이 하게 되고 남들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내 탓이 아닙니다
병이 그럽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해받기 힘든 질병 아닐까 생각합니다
와... 이런 남편도 있구나...
나는 남편 인상 쓰는것이 불편해서 머릿속에 자살생각이 가득한채로 혼자 애들 돌보고 남편앞에서 괜찮은 척 얘기하고 그랬는데...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었고, 온 몸이 아팠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채워도 병원은 커녕 주위사람 아무도 몰랐는데...
그냥 게으르다고만 생각하더라구요.
친정엄마조차..
게으른 사람은 늘 아무 것도 안하면서 그 상태가 좋고 편안해하는 게 게으른 사람이고, 아무 것도 못해서 늘 괴롭고 비참하고 죽고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들면 그건 절대 게으른 사람이 아닙니다. 우울장애라는 병에 걸린 거죠.
적절하게 치료할 때가 됬다 생각하면 가족들한테 이야기하고 용기내서 병원에 가세요 ~ 주변에서 알아주는거 쉽지않아요
화이팅❤
저도 그랬어요. 항상 옆에서 인상쓰고. 말 없이 티비만 보는 시간이 답답하고. 강아지를 키우는데 항상 강아지에게 너 때문에 내가 살아. 라면서 강아지한테 집착하고. 애를 가질 생각도 못해요. 제가 너무 우울해서. 지금도 그래요. 살고 싶어요. 강아지는 무슨 죄일까요. 강아지 앞에서 라도 웃으려고 노력해요. 제 눈치만 보니까요. 제발, 제발. 우울증 벗어나고 싶어요.
@@chouchou6179 전 그랬던 반려견마저
떠난지 이제 4년이 되어가네요... ㅎ
펫로스증후군까지와서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는 부모님밖에 없습니다 삶의 원동력이...
저희딸도 우울증때문에 많이 힘든상태였어요~ 가족들도 고통스럽고 매일 힘들고 옆에서 독려해도 쉽지 않았어요~그래서 작가님 처럼 조금씩 함께 산책하고 약도 먹고 차츰 늘리니 지금 많이 호전돼 가고 있어요~ 가족이 함께 도와주어야 합니다~좋은강의 감사해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퇴직 후 아내와 똑같은 증세의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손 하나 꼼짝 못하고 소리없는 눈물이 저절로 흐르고 침대와 한몸이 되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정신과 진료도 받고 위안을 주는 책과 음악과 산책으로 안정을 찾고 있지만 허리통증이 심해서 또 우울하네요😂
이 좋은 봄 기운받고 함께 힘내요 😊
우울증은 안걸려본 사람은 절대이해하기힘들어요. 본인의지가없다라고만 생각하지요. 의지의 문제가아닌 삶의 이유가 사라진것인데 의지랑은별개라는걸 이해히셔야합니다.
7년이 금방 나은거예요. 잘 이겨낸겁니다.
애들이 고생했네요.
처음에는 우울증이
지나가는 일이고 극복할수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해 15년을 넘게
우울증 약도 먹고
자살 시도 하기도 하고
술을 마셔 잊어 보려 했다
알코올 중독 초기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나자신만 망가지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힘들어 지게 되더라고요
죽음에 문턱에서
😢술도 우울증 약도 끓고
노력한지 10년이 다되어 가네요
힘든 시간이지만
노력하면 나아지긴 해요
아직 회복은 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살아 보려고 합니다
쉽지 않고 힘들지만 좋은 일들만
생겨 나시길요
노력하면 나아진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z5d님의 매일 더 나은 하루를 세바시가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싶어요
제 와이프가 우울증에 술로 의지하고있는데 특히 술먹으면 더 않조아 지는거 같아요 그렇타고 화만내기엔 무슨일날까바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와이프에게 도움이될까요
@@안신복-v7y 알콜중독은 벗어나기 힘듭니다. 우울증인 경우에는 (의지가 동나기때문에) 더욱 그렇고요, 어렵게 들릴수도 있지만 입원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입원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대기를 해두고 상의를 하셔서 좀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결심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nucleiis 선생님께서는 주변이나 어떠한 도움으로 우울증과 술을 이겨냈나요?
현제 와이프는 두 아이도 있지만 이미 모든멘탈과 정신을 놔버린듯합니다
같이 병원등 상담치료 하자고도 거부하고요
그렇타고 강하게 말하기엔 않조은 생각을할까바 겁나기도 합니다 예전에 한번 않조은 시도를 한적있어서 모든걸 과거에 사소한 기역들을 꺼내어서 쌓여서 나때문에
이렇게 됬다구 하네요 병원입원 당현히
시키고싶은데 본인 의지로는 않갈거같은데
어떤식으로 설득해야델까요?ㅠ
@@안신복-v7y 원래 본인 의지로 병원에 가는 케이스가 드뭅니다. 지금은 병이 중한 상태라서 상담치료는 크게 도움이 안될것 같고요, 입원을 꺼려한다면 우울증 센터가 있는 큰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한번 계기를 만들어서 방문해보시면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아내분도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른 환자들을 보고 나면 혼자만의 병에 사로잡혀있는 것이 개선될수도 있고 실제 개방병동이 있는 병원은 시설이 아주 좋고 옛날처럼 입원한다고 자유가 속박되지도 않거든요. 집안일에서 해방될수 있다는 식으로라도 어떻게든 내원과 입원을 이끌어내야지 알콜을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겁니다.
남편분 정말 감동이네요 ❤
....햇빛, 맨발걷기 , 어싱, 운동..
도움이 됩니다.
이궁..다들..건강하소서..
심한 우울증을 3년 정도 앓았고, 고양이를 키우면서 조금씩 이겨냈던게 시간이 지나 8년이 넘어가네요. 저는 그후로도 파양된 개를 입양했고, 이혼한 동생의 조카 둘을 5년 넘게 맡아키우고, 지금은 결혼해서 제 아이를 낳고 살고 있어요. 고양이와 개, 그리고 20개월 아기를 함께 키우고 있는데 산후우울증 올수도 있다고 해서 다소 걱정했지만 소소한 행복 느끼면서 하루하루 잘 살고 있어요. 육아가 안 힘든 건 아니지만 내가 키워야 하는 존재들을 보살피면서 존재의 이유도 찾고 살아갈 이유가 있으니 그 힘으로 사는 거 같아요. 모두 잘 살아내셨으면 합니다.
보살핌과 사랑을 베푸는것으로 이겨내셨다니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해져요. 이렇게 사랑이 강한힘을... 천성과도 관계가 있겠죠. 아무튼 극복되어간다니 너무나 다행이에요♡
@@다큐-o5j 우울증으로 방황할 때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식물이라도 키우라고,,, 그 식물에 물을 줘야하니까 그걸 이유 삼아 그냥 살라고요. 그때 쯤 기적 같이 다 죽어가는 새끼고양이를 만났고, 한 번 키워보자 했던 게 지금까지 왔네요. 쓸모없는 인간이란 자괴감에 빠져살았던 거 같은데,, 저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딸이 장성하고 개와 고양이의 마지막까지 제가 돌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살고 있어요. 돌보기 위해 돈이 필요해서 직장도 5년 넘게 다녔네요. 인생은 정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더라고요.
이 영상만 세번 째 듣고 있네요. 저희 남편 생각이 계속 나서요.. 남편도 정말 밝고 사회생활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 가정의 무게를 지고 가다 보니 점점 우울해지고 쉽게 화내고 그러더 라구요. 처음에는 저도 왜 저러는 걸까 싶어서 화도 내고, 정말 이해가 안되었었습니다. 내가 문제인가 내가 저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나 싶어서 나 자신에 대한 변화를 위해 책도 많이 접하고요. 결국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게 저는 독서 습관을 가지게 되었더 라구요.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아직도 제가 먼저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가님 7년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그 마음으로 너무 나도 느리지만 정확하고 빠른 길을 택하신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남편이 아직은 중증까지는 아니지만, 무기력하고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속상하지만, 작가님의 따뜻하고 포근한 그 마음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20분도 남짓 안되는 이 강연 속에서 참 사랑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의 빛으로 치유되길 바래요~
저는 만성우울증이었는데 우울증약이 도움되었어요.
그리고 스스로의 의지와 의식으로 벗어 났어요.
지금은 완전히 치유되었지요.
님이 굳건함이 분명 도움될거예요 ^^
너무너무 멋있는 사람. 남편이라는 역할전에 정말 너무 멋있는 분이십니다. 진짜 너무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덕분에 저도 힘 받고 이겨내보겠습니다!
강연 듣고나니..저의 오랜 통증이 우울증으로 인한 신체화증상 이었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여러가지 병원들을 다니고 좋다고 하는 약들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점점 출근과 일상생활이 힘들어졌었어요. 결국 결혼으로 하던일을 그만두고 쉬면서 몸과 마음을 돌보며 점점 나아진것 같습니다. 그과정에서 책과, 명상, 식물의 도움이 컸습니다. 변함없이 늘 옆에 있어준 남편도 참 고맙구요. 가까운 가족이나 남편이 도움을 주면 좋지만..꼭 사람이 아니라도 자연과 좋은 책들의 도움으로 내가 나를 구할수 있다는 것도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은 제가 도움 받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원예치료 공부를 하며 일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최의종 작가님의 책도 꼭 읽어볼게요. 좋은 강연 감사드립니다 ❤
받았던 도움을 다시 나눠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우울증이 엄청 심했을때 말도 안하고 잘씻지도 않고 침대 밖을 안나왔어요. 그냥 폰만 붙잡고 살았어요. 지금도 우울증 있고 충동도 있는데 하나 달라진건 예전에는 오로지 내 생각 내 감정에만 잠겨있었으면 지금은 좁았던 시야가 넓어지면서 내 주변도 보이고 인생의 현실적인 부분을 직시하게 되더라구요(오히려 그래서 지금이 더 힘든 부분도 많아요 모순적이게도..). 근데 하나 복받은건 제가 우울감에 잠겨있었을때 제 가족이 옆에 있어줬어요. 크게 바라지도 않고 그냥 묵묵히 최대한 도울수 있는 만큼 도우면서 제 옆을 떠나지 않았는데 그때는 못느꼈던 고마움과 미안함이 지금에서야 자주 느껴요. 이러지도 못하고 많이 난감하고 힘들었겠죠 가족도.. 근데 계속 옆에 있어준게 오랜시간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준게 많이 고마워요. 지금도 많이 힘들고 생각이 극단적으로 갈때도 있지만 지금 절 크게 도와주는거 하나는 책임감인거 같아요. 그들을 책임져줄 힘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살아있는거 자체, 내가 건강하게 사는거 자체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딸로서 동생으로서 할수있는 도리인거같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하는 목소리가 속에서 울리는거같아요. 우울감이 심할때는 사고가 이렇게 돌아갈수가 없는게 무서운거같아요.
5년 넘게 우울증인 남편..몇일을 먹고자기만하고, 집안살림, 애들케어 전혀안되는 상황에 8살,3살 딸아이 둘 키우며 이젠 저도 한계네요ㅠ 저도 우울증 검사받아보라는데 아이둘 생각하면....
우울증환자 힘들죠.. 다그치지말고 지켜봐주고 지지해주라는거 .. 다른 가족은 정말 미쳐갑니다. 어린 아이들이 아빠 우울증 영향 받는거 보면서 그저 환자인 아빠만 위해줄 수도 없고.. 따로 살고 싶은 맘이 간절해요
나도 살고 싶거든요 아니, 애들이라도 살게 하고 싶어요.
우울증 관련 영상들보면 마치 가족들이 안받아주고 케어 안해줘서 그런것처럼 비춰지는게... 우울증환자 가족은 죽을힘을 다해 버텨도 가해자인건가요..
이 시간의 끝은 있을까, 그 끝에 우리 아이들은 건강할까... 눈물만 납니다
아이들 키우는것만으로도 힘든데 보호자 역할도 하셔야하고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든 게 배우자인 것 같습니다. 5년 이상 투병중이시면 치료저항성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강연에서는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tDCS 기기를 직구해서 사용하시면 틀림없이 효과를 보실거예요.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배우자가 우울증 오는 확률도 이야기를 못했는데 일반인의 3-4배 이상 확률로 보통 이야기합니다. 꼭 진료 및 상담 받으시면 좋겠어요. 우울증 아니어도 진료 자체만으로 기운이 납니다. 저도 여러번 검사해서 아니라고 할때마다 용기를 얻었습니다.
지금 남편분은 우울증으로 인해 사회적기능이 떨어져서 말하자면 아이로 퇴행한 상태라고 할 수 있고.. 즉 아이가 하나 더 있다, 그것도 아픈 아이인거죠.. 얼마나 힘드실지..
병원치료가 잘 듣지 않을 때는 비약물적인 방법도 여러가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치료법을 총동원해서 나아지시는 것이 지금의 막막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tDCS 꼭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 잘 압니다~ 그래도 언젠가 웃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우울증인 엄마를 오래 케어하다 저까지 심각하게 우울삽화가 터져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악화되어 직장까지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그리고 나서야 엄마와 관계를 끊었습니다.
과거의 저에게 많이 미안하더라고요. 나도 사람이고 그래서 당연히 한계가 있는 존재인데 왜 그렇게 어리석게 참고 견디기만 했던 걸까. 나는 나를 조금도 아껴주지 않았구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전 저를 위해 더 빨리 엄마와의 관계를 끊을 거예요. 엄마의 생명만큼 제 자신의 생명도 소중하니까요. 살고 싶다는 마음이 이기적인 건 아니니까요.
@@janemomo618애증.엄마땜에 살지만 엄마땜에 죽고 싶었어요.
지금 한2년 정도 연락을 정말 아주 뜸하게 하고 거의 안보니 좀 살 것 같아요.그렇다고 깔려있는 우울증이 좋아진 건 아니고요..연락하면.돌 것 같은데.그나마 덜 생각하게되니 좀 나은..
좀 괜찮게 지내는거 같았는데..살아있기가 싫어요
정말 곧 죽을것같아서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서 병원에
데려가셨을텐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그 상황이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지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저도 우울증 환자고
이겨나가는 과정 속에 있어요
증상이 심각했을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요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거든요 하기 싫은 게 아니라 할 수가 없었어요
사는것도 죽는것도 다 모르겠고 그냥 이 세상에서 소멸되어 사라져버리고 싶었어요
내일을 또 살아가야 한다는게 제일
끔찍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저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일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모두 용기를 가지셨음 합니다
내일 봐~ 이런 식상한 인사가 가슴에 박히는 순간이 올거예요
진짜 이게 진짜다.. 우울증 의지드립 하는 사람들 이거 봐도 그런 말 하면 사람 아니다 이 강연 정말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저에게는 저보다도 몸과 마음이 자라는 첫째 아이ᆢ항상 소통도 잘되어서 믿음직스럽고 어디서든 사랑을 듬뿍 받았었어요ᆢ갑자기 말이 줄고ᆢ
아침일찍 나갔다 저녁 늦게서야 들어오고 통화도 안됐어요ᆢ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사춘기와 부모의 역할과 대화법 아이성향에 맞는 대화법등
그런던중ᆢ갑자기 공황장애와 감정제로 상태로ᆢ저도 멘붕이였다가
내가 정신 차려서 의견은 존중하되 규칙은 지켜안 한다고ᆢ
제가 말을 줄이는 동안
몇달동안 책만보고 살았던거 같아요
자살 우울증 관계개선책
그러던 중ᆢ
도구를 간신히 있는 힘껏 빼앗았었어오ㅡ 목격하곤 감정 다스려서 꼭 안아주며 엄마가 많이 아끼고 사랑해 20-30분을 안정 될때까지 안아주며ᆢ이렇게 말했어요
네가 무엇을 잘하든 못하든
안하면 어때ᆢ쉼도 필요해ᆢ
우리 아들이라는 건 변하지 않아ᆢ
그리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경우
깨끗하게 떠나는건 아니야
남겨진 가족을 생각해줬으면 좋겠구나
더 내려놓음
말 줄이기ㅡ잔소린 패스
아이말에 집중하니 아이가 말을 더하더라고요
정말 힘들었어요 몸보다 마음이
몇달을 그러다가 지금은 웃어주기도 하고 사랑해라며 안아주고 등교 한답니다
좋은강연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지키고자 소중히 노력하신 남편분 덕분에 아내도 아이들도ᆢ더 단단하고 서로를 위해주는 사랑과 배려넘치는 가정
회복하실거예요
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
듣다가 울컥했습니다. 함께 배우자의 우울에 참전한 용기와 노력이 멋있습니다.
아가를 낳은지 벌써 5일째에요. 이 갓난쟁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잘 지내다가도 문뜩문뜩 불안해졌는데 영상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아내분은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네요.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출산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육아는 장기전입니다. 편한 마음으로 하세요.화이팅~
남편분이 우울 치료제였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저또한 30년이상 우울증을 앓다 그것이 신체증상으로 와서 지금은 통증약을 달고 삽니다..
제 옆에도 남편분처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인생이 달라졌을까요?,...
강연 너무 잘 들었습니다.
대학생 때 우울증 5년차인 여자친구를 만나 2년이 넘은 연애가 막을 내렸습니다.
처음 저에게 병에 대해 말하며 저보고 헤어져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이 말을 꺼내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안아주며 저는 앞으로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공부하고 같이 병원다니며 이 사람을 아프지않게 해주고싶어 1년 반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도 하고 의사분과 따로 상담하며 도와서 약을 많이 줄였으나 못된 마음의 병을 이기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와 자살기도를 하며 저에게 협박을 하더라구요. 그 순간에 저는 지쳤지만 그 사람이 더 지쳤고 힘들었을 생각에 저는 달려가 끌어안아주었습니다.
그 후 다시 1년을 노력하며 저는 졸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서 멀어지니 주말마다 옆에서 도와주었으나 이별을 말하고 바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데 그 사람에게는 우울증을 숨기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더 이상 노력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네요.
강연을 들으며 그땐 내가 이랬으면 더 빨리 낫지 않았을까하는 후회도 됩니다.
이제는 멀리서 그 사람이 잘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마음이 아프신 여러분 주변의 손길을 먼저 놓아도 언제든 손을 잡아 같이 걸어줄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멀리보지말고 오늘보단 내일이 더 나은 순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여러분들의 완치를 응원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이 마음이 그분께도 전해지리라 믿어요. 평온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알고리즘이 무섭우면서 이 영상을 보게되어 감사하네요. 저도 요즘 무기력증이 와서 살려고 매일 달리고 있거든요.사실 심리치료 이력이 있어서 또 지나가는 마음의 감기겠지 싶었는데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남편과 대화도 해봤는데 니가 이상한거다. 전혀 공감은 커녕 이거해봐라,저거해봐라 마음먹기,생각하는데 달린거다하는데 입을 닫게되더라고요. 저자님의 강연이 위로가 되고 내 상태를 이해해주시는 분이 계시네..이점 하나만으로도 나 이러면 안되겠다 극복할 수 있다.용기 얻고 갑니다. 이곳에서 위로받을 줄이야 세바시에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아내분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한 사람이 되어주셔서 가정을, 가족을 지키신 남편분 정말 존경합니다.
저 역시도 태어나면서 만난 가족들 때문에 생긴 우울증을 10년이상 앓다가 내 가족을 만들면서 나아졌어요. 우리 남편은 자살직전의 저를 살려줬고 저를 믿어줬어요. 이젠 사랑하는 남편과 딸 덕분에 매일매일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의지 문제가 아니랍니다. 니가 무슨 우울증이냐며,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안 우울한 사람 어디 있냐며 상처주지마세요ㅠㅠ
저도 우울증 10년 되가는데 ... 노력을 해도 사회구조가 그런지 금방좋아지지 않아서... 가족들은 계속 나를 정상인으로 보고 잠자면 쳐 잔다고 뭐라하고... 매일 죽고싶은데 ... 죽을 용기는 없고... 이영상보니 내 옆에 도와줄 사람 이해해줄 사람 하나 없다는게 더 슬퍼집니다ㅠㅜ 제가 복이 없어서겠죠 ㅠ
힘 내시길 기도합니다.
너무 눈물나네요..ㅠ.ㅠ..우울증. 저도 걱정되는부분이 있어서..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너무 대단하신분..감사합니다
요즘 주변에 우울증이 점차 늘어나는데... 딱히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 할지 몰랐는데...
이 영상을 통해 많이 깨닫게 되었어요.
게으름을 죄악시 하는 이 사회에서 우울증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내 가족에게도 들이닥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요.
눈물로 함께 했어요. 남편분의 크나큰 사랑에 감동받아서 많이 울었습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가장 큰 자양분이 됨을 다시 깨달았어요.
책 꼭 읽어볼께요!!!!
저는 제가 우울증인줄도 모르고 10년을 그렇게 우울하게 살았어요. 매일 배달음식 시켜먹고 안치워서 집은 엉망진창인데 그런곳 한켠에 누워자곤 했습니다. 제가 우울증인걸 깨닫고는 도움이되는 유튜브도 보고 명상도 하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실천도 해보로 그러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하다보니 지금은 조금 단단해진 것 같아요. 엉망이던 집도 많이 깨끗해졌고 주2~3회 운동도 할만큼 많이 좋아졌는데 이게 일반적인 일상이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다들 이겨내실 수 있으니깐 넘어지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이렇게 일상으로 회복되기까지 4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는데 포기하지 않으니 되덥니다
남편분 정말 최고에요 .. 이겨내신 아내분도 너무 대단해요 그 시간을 함께 해 준 자녀분들도 너무 기특하구요.. 다시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주는 강연이에요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힘들고 무기력한데 씻으러가는 과정 밥을먹는과정이 너무 힘든데 먹어야 건강해지지 너만 힘든거 아냐 사람은 누구나 우울증있어 나도 우울증있어 너 안움직여서 그래..
이런소리만 들으면 그냥 나 왜사나 죽어버릴까 생각이 더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