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과제① 삼산·여천 매립장 복원 어떻게? / KBS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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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 [앵커]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는 울산시의 값진 성과입니다.
    KBS는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과제를 연속으로 짚어봅니다.
    오늘은 먼저 대표 정원으로 탈바꿈할 삼산·여천 매립장의 복원 문제를 박영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장 40개 면적의 삼산매립장과 여천매립장, 이 일대는 과거 일제가 평야로 만들기 위해 태화강에 제방을 쌓고 물길을 돌리면서 고립됐습니다.
    물길은 막혔고, 땅은 14년 동안 각종 쓰레기가 묻혔습니다.
    이곳을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의 주 무대로 만든다는 게 울산시의 목표입니다.
    삼산 매립장은 사후관리가 끝났고, 여천매립장도 환경청과 협의를 거치면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울산시의 입장입니다.
    문제는 유수지 주변의 고인 물과 토양입니다.
    수십 년 동안 갇힌 물과 각종 오니와 함께 바닥에 쌓인 토양이 어느 정도 오염됐는지, 또 그 규모는 어느 정도일 지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삼건/울산역사연구소장 : "우선 조사를 거쳐서 어느 정도의 오염물질이 쌓여 있는지 밝히는 게 중요하고요. 그 결과에 따라서 준설을 할 것인지, 아니면 준설된 토양을 재매립할 것인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용역 기관을 통해 유수지의 수질과 토양 오염 정도를 측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우선 도심에서 흘러드는 오염물질을 막기위해 우수관로 2곳에 여과형 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유수지 주변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첫 조치입니다.
    또 수중 펌프장을 추가로 설치해 정화된 물을 완전히 빼내고 경우에 따라 태화강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석용/울산시 녹지정원국장 : "최종적으로는 바닥에 고여있는, 퇴적된 오니를 제거해서 정화시킨 다음에 객토하는 것까지 하면 물이 상당히 맑아질 것이고, 또 필요하다면 태화강의 물을 역으로 순환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태화강처럼 매립장의 기적도 일궈낼지 세계가 울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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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1

  • @장봉수
    @장봉수 6 днів тому

    매립장 복원 할수도 있지